사람들 앞에서 기죽지 않고 말 잘하는 법 - 발표가 죽기보다 싫은 당신에게
도리타니 아사요 지음, 조경자 옮김 / 상상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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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누구나 살면서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기회가 주어지게 마련이다. 자기소개와 같은 것들이 가장 많을 것이고, 직업과 관련해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도 있으며,  또한 상품 설명과 홍보 등 일로서 하는 말들도 있을 것이다. 이럴때마다 유독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무슨 말로 시작해야 할지 머릿속이 하얗게 되면서 입 속에서 말이 웅얼웅얼거리기만 한 이들에게 이같은  경험은 그야말로  고역이다. [사람들 앞에서 기죽지않고 말 잘하는 법]의 저자 도리타니 아사요 역시 심각하게 말하기의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이었다. 이른바 스피치 울렁증을 경험했던 그는 자신과 동일한 문제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스피치 스쿨을 열고 사람들을 지도하며 책까지 출간하게 되었다.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그를 통해 알게 된다.

말하는 법을 바꿨더니 인생도 바뀌었다고 말하는 그는  노하우를 책 속 가득 담았다.  몇 가지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어색하지 않게 말하는 법, 목소리와 자세를 바꿔 긴장을 푸는 법, 실전에 강해지는 방법, 떨지 않고 하는 대화법까지 각각의 상황에 맞게 잘 해결해나가는 방법이 디테일있게 소개된다.

책속엔 연습할 수 있는 연습문이 있어 실제로 훈련해보기 좋다. 대화가 술술 풀리는 3분 스피치는 그냥 이뤄지지 않는다. 이야기의 소재를 구하는 방법은 내가 평소에 쓰는 습관이라 반가왔다.

1. 주변 일에 폭넓은 관심을 두고 늘 안테나를 켜 둔다.
2. 이야기의 소재가 될 만한 일이 있다면 바로 메모한다.
3. 상대방에게 훙미와 관심을 갖고 대화를 나눈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게 싫어 그럴 때마다 회사를 결근하고 결국 그만두기까지했던 그가 이제는 스피치 전문강사가 되어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은 기적과도 같다. 그러나 그의 기적은 자고 일어나서 어느날 저절로 이뤄진 것이 아닌, 부단한 노력과 끊임없이 포기하지 않고 물고 늘어진 근성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들이 더 진정성 있었고 더 실제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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