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카페 2 : 첨단과학과 내일 - KBS 과학 다큐멘터리
KBS과학다큐멘터리 지음, 김형자 글 / 예담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현재 우리주위의 많은 편의시설들은 과학의 발전에 따라 혜택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기초과학은 어렵고 고리타분한 것이라는 선입관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이 책은 과학 다큐멘터리 TV 프로그램인 과학카페에 방영된 내용을 책으로 엮은 두번째이다. 부제는 첨단과학과 내일이라는 이름으로 공상과학 만화등에서 상상으로만 했던 것들이 현시점에서 가능해진 것들이나, 과학의 발달에 따라 미래에 더 구체화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1부에선 냉동인간과 미라,사이보그들을 다룬다. TV 드라마에서 보던 600만불의 사나이나 소머즈 등에 적용된 기술이 어느정도 가능한건지 미래에는 어떻게 더 발전할 수 있는지, 또 냉동인간과 미라편에서는 인간의 불사불멸의 의지에 따라 과학적인 발달이 어느정도 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2부에서는 과학이 생활에 도움을 주는 내용들이 거론된다. 임상실험에 사용되는 동물들로 인해 사람들의 병에 대한 연구가 얼마나 발전되었는지, 황우석 박사로 인해 많이 관심을 갖게된 복제동물의 의의는 어떤것인지, 심해연구와 곡식연구를 통해 발전된 생활이 어떤건지가 거론된다.
3부에서는 과학의 발달로 인해 바뀐 주위 환경에 대한 얘기가 마지막 4부에서는 향후 예측되는 한반도와 지구에의 재앙들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우선 주제들이 상당히 호기심을 유발하며, 내용은 문외한들도 이해가 가능하도록 가급적 쉽게 풀어져있다. 이 책을 통해 과학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 났으며, 책을 읽기전엔 과학카페라는 다큐멘터리를 본적도 없었으며, 지금도 방영되고 있는지는 확인해 보지 못했지만, 방영시간을 알게 된다면 이 프로그램의 매니아가 될 것 같다.
이런 실생활에 근접한 과학적 지식들을 쌓아둠으로 해서 슈퍼 박테리아나 슈퍼 태풍등의 큰 재앙에 미리 대비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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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게타카 1
마야마 진 지음, 이윤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는데 내겐 두개의 벽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일본 소설은 많이 꺼리는 편인데, 일본의 지명및 인명들이 익숙하지 않아 잘 기억되지 않아 내용에 집중을 잘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앞부분에 인명색인을 넣어두어 나와 비슷한 이들이 수시로 들쳐보며 인물이름을 다시 각인하는데는 도움이 되었을것 같다.
또다른 하나의 벽은 지금까지 금융상품이라고는 저축과 적금외에는 모르고 살아온 터라 익숙하지 않은 금융관련 용어들 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 책을 읽은 이유는 그 벽들을 넘어서라도 경제관련 무지를 깨야겠다는 의지가 더 강했기 때문이다.

책은 일본의 대장성 앞에서 한 기업가가 할복을 하면서 시작한다. 시작이 자극적이긴 하지만, 계속 이어지는 내용속엔 그다지 자극장면들이 다시 나오진 않는다.
외자계 투자펀드 운영회사 호라이즌 캐피털의 사장 와시즈 마사히코, 미쓰바 은행의 기업 채권담당인 시바오 다케오,미카도 호텔의 후계자인 마쓰히라 다카코. 이 세사람이 이 책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세 주인공이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세부류의 주인공들이 얼키설키 엮이고, 그 주변인물들의 얘기까지 연결되며 책은 진행된다.

이 책은 여러가지 부분에서 많은 정보를 제공해준다. 우선 내가 책읽는 목적이었던 금융관련 용어들에 대해 상세히 전달 받았다. 당장 쓸일은 없을지 모르지만, 앞으로 신문의 경제면을 이해하는데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다른 정보는 이 책에 나오는 여러종류의 회사들에서 나온다. 각 사업별 특성과 차이점을 알 수 있으며, 저자의 해박함에 놀라게 되었다.
그리고, 책에는 여러부류의 2세들 얘기도 나온다. 미카도호텔의 다카코같이 똑똑하고 제대로된 정신을 가진 사람이 있는 반면, 선대의 부를 물려받아 바르지못한 방향으로만 발전시키는 경우도 보이게 된다.
이런 상황들을 보며 느끼는건, 얼마전 기부를 하며 “만일 능력이 없다면 아버지가 모은 재산을 아들이 헛되이 탕진하게 할 수 없다”고 얘기했다는 성룡의 말을 생각나게 하며, 사람농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책의 제목인 '하게타카'라는 단어는 하늘을 날다 싱싱한 시체만을 노려 달려드는 기업 사냥꾼이란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책을 읽어감에 따라 와시즈란 사람이 단순히 자사의 이익을 위해서 만이 아니라, 그가 채무자 회사에서 항상 말하듯이 그 회사를 도와주기 위함이 아니었나 생각하게 된다.
실제로 방만한 경영을 했던 경영자에게는 안좋은 사건이었겠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좀더 튼실한 회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최근 국제적으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우리나라의 경우도 좋진않은데, 이 책에서의 여러사례들을 타산지석으로 삼는다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벌쳐 펀드라는 특이한 분야를 다룬 이 책 덕분에 경영의 어려움에 대해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며,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돈의 가치와 그 무서움에 대해서는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에도 깊숙히 빠져들어 읽었던 책이었지만, 아직도 '하게타카'라는 책의 제목은 잘 외워지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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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형 인간 - 내 삶을 성취로 이끄는
전옥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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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은 행동의 원칙을 정해서 그 원칙에 충실한 액티비티 중심의 동사형이다." 라는 논제로 책은 시작하며, 그 행동원칙을 20가지 법칙들로 구분하여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기는 습관'이라는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낸 전옥표박사이다. 덕분에 책은 이기는 습관과 어느정도는 닿아있으며, 어떤 부분은 똑같이 닮아있다.
그의 이론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합리적이며 객관타당한 근거로 전개되며, 그와 그의 주변인들의 사례를 통해 독자의 잘못된 기존 관념을 깨려고 노력하며, 상당 부분을 성공적으로 바꿔놓는다.

어찌보면 책속의 내용들은 다른 자기개발서류의 책들과 유사해 보이기도 하지만, 이 책의 장점은 저자와 주변인물들의 경험한 사례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내가 이렇게 해봤더니 이렇게 되더라 하는 식의 체험형식으로 씌여있어 좀 더 현실감있게 다가오고 있다.
다만,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점은 종종 '이기는 습관'에서와 중복되는 사례가 언급되어 두 책의 차별화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동사형 인간의 정의는 명확하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책상앞에서 탁상공론하기보다는 현장을 다니며 실태를 파악하여 문제해결을 도출하고, 목표는 반드시 달성된다는 신념으로 번드르르한 구호만 내세우는게 아니라 실현가능한 계획으로 쪼개어 차근차근 목표를 향해 다가가며, 어려움이 다가오고 역경이 밀려올때 더 절망적인 상황과 비교하며 오히려 감사하려고 노력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다분히 이상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저자의 글들을 읽어보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이기는 습관의 실행편으로 보여지는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일이 요구하는 지식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성과 목표를 달성하는데 집중한다면..현업에서 성공하는 길도 그다지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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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학 1 - 어린이들을 위한 교양의 모든 것
울리히 얀센.울라 슈토이어나겔 엮음, 클라우스 엔지카트 그림, 김서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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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여름 독일의 튀빙겐 대학은 호기심많은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강좌를 개설한다. 물론,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다지만 아이들의 보호자격으로 그 부모들도 참관을 했고, 어른인 그들조차도 강의에 열중하게 된다.
그 이유는 얘기되는 주제가 어른들도 궁금해 할 만한 내용이었으며, 그간 아이들에게서 비슷한 질문을 여러번 받았음에도 제대로 대답해주지 못했던 문제들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린이 대학'의 첫번째 책으로, 공룡은 왜 멸종되었는지,왜 가난한 사람과 부자가 있는지, 사람은 왜 죽어야하는지, 학교는 왜 지겨운지 등 8개의 주제에 대한 강좌를 모아두었다.

처음 책을 읽으려고 마음먹었던건 딸아이에게 읽히면 좋겠다 싶어서 였지만, 목차에 나타난 주제들은 내 호기심도 유발할 정도로 궁금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쉽사리 대답하기 어려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튀빙겐 대학의 교수님들은 여러가지 문헌들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논리전개로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물론, 이 책에선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이게 정답이다라고는 절대로 얘기하지 않는다.
이런 자료가 있고,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아마도 이럴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해준다.
아이들이 그간 쉽게 접하지 못했던 고급 정보들을 제공하고 이해할 수 있게 가공해 주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따름이다.

아이들의 논리력을 키워주고, 안목을 넓혀주는데 도움을 주는 좋은 책이며, 이런 좋은 기획으로 훌륭한 결정을 내린 튀빙겐 교수님들께 박수를 보낸다.

가끔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해 얘기를 하는 사람들은 이민얘기를 꺼내기도 하지만, 책으로나마 선진국의 교육방식을 제공해주려는 노력을 한다면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이 학교를 다닐땐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시스템 아래에서 공부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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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0분 에너지 스쿨
존 고든 지음, 전제아 옮김 / 프런티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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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고든 그는 에너지 전도사라 불리며, 국내에서는 에너지 버스라는 전작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에너지 버스는 읽어보진 못했지만, 또다른 그의 작품인 "열정:나를 위한 변화에너지"라는 책을 읽어 봤고, 이 책은 그의 생각을 읽는 두번째 기회가 되었다.
책의 중반부까지의 얘기는 "열정"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랬던 이유는 이 책의 앞부분에서는 에너지가 왜 필요한지, 어떤 것들이 에너지 벰파이어인지,그리고 어떻게 에너지를 늘릴 수 있는지 등의 개념적인 소개라 "열정"에서 읽었던 그의 생각과 다를바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이 열정과 다른 부분은 중반 이후부터 에너지를 불러오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나오면서 다르게 느껴진다. 어찌보면, "열정"이 개념서였다면, "에너지 스쿨"은 실천서로도 보여진다.

책의 앞부분에서 저자는 몹시 바쁘다는 것은 마음의 죽음을 의미하며, 최근 많은 사람들이 시애틀 효과 - 첨단기술 과다, 카페인 과다, 수면 부족, 운동 부족 - 에 시달리고 있다고 얘기하며,
에너지를 끌어내기 위한 것은 단지 하루에 10분이면 가능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에 있는대로 하루에 10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방법론과 실제로 그 시간에 에너지를 끌어내는 방법에 대한 실행방법으로 4주 30일짜리 실천 에너지 플랜을 제공한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으로 보여진다.

이 책대로 4주 30일동안 하루에 10분씩만 투자하면,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으로 변해있는 자신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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