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
로버트 레피노 지음, 권도희 옮김 / 제우미디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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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트는 이중적인 의미를 내포한 단어이며, 이 책의 주인공의 이름이다.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로는 장르를 파악하기 어려운 독특한 성향의 소설이다.
한 고양이가 자아를 찾고 발전하는 성장소설이면서 애틋한 로맨스도 일부 있으며, 조직과 관련된 정치적 요소도 포함하고 있다.
종교적인 문제도 내포하고 있으며,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가는 스릴러의 성향도 지니고 있어 복합적인 성향의 소설이다.

 

책은 22개의 장을 5개의 부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그냥 주인에게 애교를 부리던 애완 고양이로 지내던 중 환경의 영향으로 동물이 지능을 갖게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인간들과 전쟁을 하게 되는데, 이 고양이는 거침없는 행동으로 인해 전쟁영웅으로 등극한다. 그 와중에 생기는 의문점들을 해결하고 반려동물일때의 친구를 찾으면서 생기는 사건 사고들이 이 책의 큰 줄거리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그다지 편하다고는 느끼지 못했다.
먼저 떠오르는 이유중의 하나는 이 책이 고양이나 개들을 의인화하여 주인공에 동화되기 어려운 탓이기도 했지만,

다른 두가지 큰 이유가 있었다.
먼저, 하나는 인간이 몰살해야 하는 적으로 묘사되기때문이었으며,
또 한가지 이유는 인간이 공공의 적이된 빌미에 대해 변명할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동물들이 인간과 비슷한 사고체계를 가졌다면 당연히 생길 수 밖에 없는 반발이라고 느껴졌다

끝까지 읽으며 만나게 된 저자의 결론부가 너무 예상대로 진행되어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포진된 저자의 기발한 상상력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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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의 기술 - 1,000건의 수주경험을 통해 완성한
박상우 지음 / 비즈니스아츠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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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행위는 영업의 한 형태이기는 하나 일반적인 판매행위에 비해 규모가 크며, 실패냐 성공에 따라 회사의 발전에 대한 향방이 좌지우지되기도 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구비하고 있더라도 최종 고객에게 전달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의 출간년도는 2011년이다. 요즘같이 트렌드 변화가 심한 시대에 6년전의 책이 얼마나 도움이 될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모든 일에는 기본 개념이 있으며 거기서 출발하고 확장하고 변형되어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 책은 수주의 기본적인 개념과 프로세스의 필요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그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이해를 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히 발휘될 수 있다고 본다.

 

저자는 수주의 행위를 수주마케팅/ 프리세일즈/ 수주 제안서 작성/ 수주 프레젠테이션/ 수주협상/ 수주 분석의 6개의 단계로 구분하여 각 단계별 필요행위와 주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수주 제안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제안서 작성과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어 꼼꼼히 검토하여 적용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수주행위는 기업의 중요한 행위 중의 하나이나 대기업과 달리 소규모 기업에서는 체계적인 수주 조직을 구성하여 수주행위를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개발이나 용역등의 업무를 기반의 회사들은 영엽에 대한 경험이 미흡할 수 밖에 없고 수주행위의 프로세스 등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런 회사의 경우 이 책을 기반으로 조직을 구축하여 운영한다면 대기업 못지않은 수주업무도 가능할 듯 하다.

 

모쪼록 이 책의 지식을 토대로 많은 회사들이 효과적인 수주활동을 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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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영어로 말해봐 : 1초만에 영어로 대답하기 편 거침없이 영어로 말해봐
심진섭 지음 / PUB.365(삼육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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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 다니는 딸아이가 최근 영어에 재미를 느껴 가끔 프리토킹을 하자고 하는데, 공부에 등한시한 요즘은 예전같이 말 이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제목에 끌려 읽게된 책이다.

 

책은 영어가 필요한 원인에 따라 12개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각 단원은 사연의 주인공의 신상공개와 그에 따른 사연, 황당사건 재연, 수다보따리와 술술보따리로 구성된다. 수다보따리는 해당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주요 문장 10개로 구성되고, 술술보따리는 실전 연습이 가능한 대화로 정리되어 있다. 우선 제공되는 사연이 실감나고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 읽기도 편하고, 해당 상황에 대해 공감이 되어 뒷쪽에 제공되는 자료에의 몰입이 쉬워진다. 수다보따리의 문장들만 잘 익혀도 해당 상황에 대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듯 하다. 다만, 사연 옆에 제공되는 어휘 키워드는 가끔 사연 읽는데 방해가 되기도 하고,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다른 편집 방법을 택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으로 말을 배운다는것에는 한계가 많다. 이런류의 다른 책들 처럼 이 책도 부교재식의 mp3파일이 제공된다.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이라면 교재의 내용을 기반으로 일부 수강생들과의 강의식 녹음이 제공된다는 점이다.책없이 녹음 파일로도 훌륭히 내용 습득이 가능하고 대화만 녹음된 자료들에 비해 기억에 잘 남는다는 장점이 있다.다만 녹음 파일의 아쉬운 점이라면 한정된 분량만 제공되어 녹음되지 않은 문장에 대해서는 정확한 발음이나 억양을 알 수 없다는 점 이었다. 술술보따리의 대화정도라도 추가 제공되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책을 다 읽기만 한다고 해서, 제목처럼 1초만에 영어로 대답하기가 되진 않을듯 하다.그렇지만, 단원별로 제공되는 기본적인 10개 문장을 모두 외우고, 확장가능한 단어들을 추가로 장착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아이와 영어로 대화할 때 필요한 문장들을 외워 딸아이와의 대화를 시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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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 구단으로 하나의 프로야구 리그가 진행되던 1986년. 많은 이들의 기대를 안고 7번째 구단이 탄생하게 된다. 그렇지만, 신생구단은 기대와 달리 연전 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게 되고, 그 해결책으로 구단은 특별한 선수를 하나 영입하게 되는데, 그가 이 책의 주인공이자 탁월한 야구감각을 지닌 고릴라 <미스터고>이다.
서커스단에서 활동을 하던 <미스터고>를 영입한 구단은 그 이후로 승승장구 하게 되며, 그의 엄청난 위력에 타 구단에서도 그를 예의 주시 하게 되는데...

 

허영만 선생님이 최근 출간하신 책<제7구단>의 개략적인 줄거리이다.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일까? 물론, 만화니까 가능한 설정이며, 아무리 훈련을 잘 받은 고릴라라고 해도 현실에선 불가능한 일일듯 하다.
물론, 고릴라가 야구선수로 등장한다는 것 외에도 현실에서 불가능한 요소가 몇가지 있으며,궁금하신 분들은 책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이런 비 상식적인 설정들로 구성된 책이 재미있을까 싶은 분들도 있겠지만,
구단의 흥행에 따른 구단주, 단장, 감독의 상황이 노골적으로 표현된 지극히 현실적인 부분들을 허영만 선생님 특유의 위트로 잘 녹여 내어, 지속적인 흥미를 유발하는 재미있는 책이다.

 

이 책은 7월 개봉 예정인 <미스터고>의 원작이며, 책으로 출간된건 최근이지만, 1985년 <보물섬>에 연재가 되었던 만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6년전에 작성되었다고는 하지만, 표지의 제목서체를 빼고는 그다지 낡은티가 나지 않으며, 어떤 부분은 신선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비현실적인 부분과 특이한 발상으로 어우러진 책이기는 하지만,
26년 전 허영만선생님의 감성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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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게임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신유희 옮김 / 예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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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와의 실력이 너무 차이나서 종료하게 되는 시합을 콜드게임이라고 한다.
혹시 지금까지 살면서 상대와의 격차가 너무 커서 난감했던 그런 경험이 있는가?
지금까지 내게 있었던 그런 상황들은 합리적이라는 이유로 주로'포기'하는 결과로 나타났던 것 같다.
그렇지만, 그게 무조건 합리적이지 않았다는 게 포기라는건 가급적 선택하지 말아야할 항목이라는걸 깨닫게 되었다.

대부분의 추리소설들은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의 범인이 누군지를 찾는데 촛점이 맞춰지지만 이 책은 초반에 범인을 공개하면서 시작한다.

주인공은 진로를 고민중인 고교 3학년 야구선수 미츠야. 오랫만에 만난 친구에게서 중학교 2학년때 집단 따돌림을 당했던 토로요시라는 친구가 그때의 복수를 하고 다닌다는 얘기를 듣는다. 친구의 얘기대로 출석부 순서를 따라 중학교 동창들이 사고를 당하게 되고, 급기야 사망사고까지 발생하자 중학 동창들과 자체 방위대를 결성하기에 이른다.
중간 중간 주인공이 범인을 잘못 추측한건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사고가 계속될 수록 초반에 추측했던 범인에 대한 심증은 더욱더 확실해 진다.
범인의 행적찾기는 미궁에 빠지자 주인공은 너무 큰 점수차에 게임을 중단시키는 콜드게임을 연상한다.

읽어가는 내내 긴장을 하게 만드는 요인은 범인이 언제 어떤모습으로 나타날까였으며, 그 긴장감은 범인이 누굴까를 생각해보는 것보다 더 집중하게 하는 요인이었던 것 같다.

물론, 이 책의 마무리는 깔끔하게 처리되는듯 하지만, 소재의 탓인지 뭔가 찝찝한 기분은 감출수가 없다.

과연 누가 진짜 피해자 일까?
누가 더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일까?
어릴때 한 잘못은 쉽게 용서가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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