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 다니는 딸아이가 최근 영어에 재미를 느껴 가끔 프리토킹을 하자고 하는데, 공부에 등한시한 요즘은 예전같이 말 이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제목에 끌려 읽게된 책이다.
책은 영어가 필요한 원인에 따라 12개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각 단원은 사연의 주인공의 신상공개와 그에 따른 사연, 황당사건 재연, 수다보따리와 술술보따리로 구성된다. 수다보따리는 해당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주요 문장 10개로 구성되고, 술술보따리는 실전 연습이 가능한 대화로 정리되어 있다. 우선 제공되는 사연이 실감나고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 읽기도 편하고, 해당 상황에 대해 공감이 되어 뒷쪽에 제공되는 자료에의 몰입이 쉬워진다. 수다보따리의 문장들만 잘 익혀도 해당 상황에 대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듯 하다. 다만, 사연 옆에 제공되는 어휘 키워드는 가끔 사연 읽는데 방해가 되기도 하고,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다른 편집 방법을 택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으로 말을 배운다는것에는 한계가 많다. 이런류의 다른 책들 처럼 이 책도 부교재식의 mp3파일이 제공된다.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이라면 교재의 내용을 기반으로 일부 수강생들과의 강의식 녹음이 제공된다는 점이다.책없이 녹음 파일로도 훌륭히 내용 습득이 가능하고 대화만 녹음된 자료들에 비해 기억에 잘 남는다는 장점이 있다.다만 녹음 파일의 아쉬운 점이라면 한정된 분량만 제공되어 녹음되지 않은 문장에 대해서는 정확한 발음이나 억양을 알 수 없다는 점 이었다. 술술보따리의 대화정도라도 추가 제공되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책을 다 읽기만 한다고 해서, 제목처럼 1초만에 영어로 대답하기가 되진 않을듯 하다.그렇지만, 단원별로 제공되는 기본적인 10개 문장을 모두 외우고, 확장가능한 단어들을 추가로 장착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아이와 영어로 대화할 때 필요한 문장들을 외워 딸아이와의 대화를 시도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