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트 파동이론 - 최초 저작물부터 유작까지 망라한 전집
R. N. 엘리어트 지음, 로빈 창.윤지민 옮김 / 이레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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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하는 모든 사람들은 적은 비용으로 투자를 하고, 일정 시기가 지나 그 상품의 가치가 높아졌을 때 투자비를 회수하여 이익을 남기는게 목적일 것이다. 주식이란 상품은 부동산 등과 달리 변동폭이 커서 잘만 하면 하루에도 적절한 이익의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듯 하다. 이 투자에서 이익을 남길수 있는지 없는지의 핵심은 시점이 될 것이다. 많은 분들이 얘기하길 주식은 보통 매수보다 매도시점의 예측이 어렵다고 한다. 내가 가진 주식이 오르고 있어서 기분은 좋지만, 언제 팔아야 떨어지기 바로 지전일지, 또는 내 종목이 떨어지고 있는데, 언제가 바닥인지, 손해를 최소화하는 시점이 언제가 될지 가늠이 안되기 때문이다. 그 중요한 시점을 시장의 움직임을 연구하여 예측하는 이론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엘리어트의 파동이론이다.


이 책의 저자인 랄프 넬슨 엘리어트는 회계업무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주식시장을 연구하여 '파동이론'을 발표했다. 그 당시 활황이던 주식시장의 폭락을 예언했고, 그 예측대로 시장이 움직이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이 책은 그의 파동이론에 대한 모든 자료를 모아둔 집대성이다. 책은 크게 네개의 부분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엘리어트가 쓴 파동이론의 번역본이고, 2부는 그가 언론에 기고한 글들을 모아 두었다. 3부는 그가 쓴 다른 책인 '자연의 법칙'의 번역본을 담고 있다. 일부 내용은 1부의 내용과 중복되기도 한다. 4부는 그가 투자자에게 조언해준 서신들을 모아서 편집해 두었다. 


책은 콜럼버스가 지구가 둥글다고 믿었던 것과 혜성의 궤도를 예측한 헬리의 얘기로 시작한다. 기존의 상식을 깨뜨렸던 사건들이다.

피라미드와 피보나치의 수열도 거론된다. 황금비에 해당하는 숫자가 있으며 그 숫자와 파동의 갯수가 연결된다. 파동은 그 크기에 따라 9가지 단계로 구분되며, 메이저 파동들이 있고 그 안에 마이너 파동들이 생성된다. 기본적으로 파동은 5회에 걸쳐 진행된다는 것이 기본적인 전제이다. 


예전부터 예언이나 예측은 많은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미래를 미리 안다면 그만큼 부를 축적할 기회가 더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파동이론은 당시에 획기적이라는 논란이 있었고, 엘리어트는 그 예측을 증명해 보였다. 그럼 이 책을 읽은 이들은 모두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그건 그 투자자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몇가지 종목에 대해 엘리어트의 이론을 적용해 보고 공부를 하여 좀 더 현명한 투자자가 되어 보고 싶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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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는 답을 안다 - 허리통증, 굿바이
김지연 지음 / 피톤치드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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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업을 갖고있으면서 운동도 잘 안하는 유형이다 보니 허리가 점점 불편해지기 시작해서 건강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관리를 해서 조금이라도 더 길게 건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희망에 제목이 너무 직설적이기는 하지만 척추관련 전문의가 그만큼 자신감을 갖고 쓴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읽게 되었다. 


전체가 20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은 5개의 장씩 네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의 5개의 장은 척추와 관련된 정보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상식이라고 써 두었지만, 의료인이 아닌 이들에겐 의학 전문 정보들로 채워져 있다. 물론 허리의 각 부분에 대한 용어에 대한 정보들이기에 뒷쪽의 사례들에 나오는 내용을 이해하려면, 첫번째 장의 내용들을 이해하는게 도움이 된다. 두번째 부에서는 다양한 환자의 사례들을 통해 척추관련 질환과 그에 따른 진단을 소개하고, 세번째 부에서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와 아닌 경우들의 사례가 소개되고 있다. 마지막의 5개의 장은 관리하는 방법이 소개되는데, 운동법과 음식, 생활 습관 등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아마도 현재 척추관련 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이들에게는 이 네번째 부의 내용들이 유용하게 읽힐 수 있을 듯 하다.


예전엔 허리 디스크라는 얘기를 들으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을 통해 허리관련된 다양한 질환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그 깊이와 정도에 따라 약물이나 주사 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며, 최근에는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이라는 방법을 통해 전체 절개없이도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슨 병이든 오래 갖고 있으면 더 나빠지기만 할 뿐이다. 책속의 다양한 사례에서도 나타나듯이 특히 척추와 관련된 질병은 빨리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느껴졌다. 저자는 대부분의 의사가 돈을 위해 수술을 권하지는 않는다고 하며, 다양한 치료 요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혹시 허리나 골반 등 척추와 관련된 불편함이 있으신 분들은 가급적 빠른 진단을 통해 건강한 삶을 찾으시길 바란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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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벽한 투자 - 실패한 투자로 겁먹은 당신을 위한 주식 투자법
니콜라 베루베 지음, 안희준 옮김 / 토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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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벽한 투자 법, 다양한 투자를 해보고 거기서 시행착오를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혹 할 수 밖에 없는 제목이다. 더군다나.. 윗쪽에 씌여진 "실패한 투자로 겁먹은 당신을 위한 주식 투자법" 이란 문구는.. 더욱 더 이 책을 지나칠 수 없게 만든다. 

주식 투자를 경험해 본 분이라면 누구나 손실의 아픔을 느껴봤으리라 생각한다. 주식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인 "낮은 가격에 사서 고가에 매도해야 하고 그에 따른 시세 차익을 수익으로 창출한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다. 그렇지만, 매도 및 매수 또한 사람이 하는 일이고, 더군다나 이게 가장 낮은 가격인지, 아니면 가장 높은 가격인지 예측이 되지도 않고, 팔고 난 후에 가격이 더 오르거나 버티기를 하며 물타기를 하는데도 해당 주식의 주가가 더 낮은 곳으로만 향했던 경우도 경험해 보면.. 매수나 매도에 더 주저하게 되고, 그게 반복되면 투자에 대한 자신감은 점점 더 없어지곤 한다.

그래서 찾게 되는게 펀드 매니저 이지만, 그들 또한 수익만을 가져다 주진 못한다. 이 책에서는 그런 행위는 그들의 배만 불리워 주는 일이라고 까지 얘기하고 있다.


그럼, 이 책에선 어떤 투자법을 권장하고 있을까? 위렌 버핏이 자신의 아내에게 남긴 " 국채 매입에 10% 투자하고, 나머지 90%는 모두 S&P 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 는 투자관련 유언은 너무도 유명하다. 투자의 대가라고 불리는 그도 지수를 이기는 투자법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 책도 유사한 기조를 안정적인 투자법으로 권유하고 있다. 책에는 저자가 조사한 다양한 사례들이 나열되고 있다. 아이작 뉴턴의 사례부터 유명 펀드 매니저의 사례까지 다양하게 인용되지만, 그 사례들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단 하나 " 시장을 이기는 종목을 선택하는 완벽한 방법은 없다. " 이다. 그리고, 추가로 좋은 투자에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저자는 유명 언론사의 경제부 기자이며, 금융전문 작가이다. 관련 정보를 많이 수집한 덕분에 해박한 지식들을 토대로 명쾌하게 논리를 전개해 나간다. 물론, 이 책 또한 기존의 많은 투자서들이 하는 얘기들을 반복하고 있어 이 책에서 얻은 새로운 투자 규칙은 많지 않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이 책이 의미 없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그 책들을 읽었음에도 나는 아직까지 성공한 투자자가 되지 못했으니까.. 이런 종류의 책을 읽은 후엔 포트폴리오도 다시 점검해 보고, 장기 투자의 의미도 다시 생각해 보고, 지수 ETF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곤, 초심이 흔들렸음을 확인하고, 투자시 처음 마음가짐을 되잡게 된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ETF의 매수 또한 독자들이 선택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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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는 5가지 행동과학
가브리엘 로젠 켈러만.마틴 셀리그먼 지음, 이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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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술들을 통해 산업의 다양한 분야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에 따라 기존에 하던 업무들이 좀 더 편하고 빠르게 수행되는 장점도 있지만, 점 점 빨라지는 변화 속도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습득해야 하는 단점도 있는 듯 하다. 그리고, 그 여파로 새로운 직업이 생기기도 하는 반면, 소멸되는 직업이 생기기도 한다.

'직업의 위기'라는 말이 적절하다고 생각되는게, 신기술을 장착한 어떤 분야는 큰 기회요소가 될 수 있어도 기존의 기술만을 활용하던 분야에는 소멸의 위험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그 변화하는 주기도 점차 단축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 책은 이런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낙오되지 않고 더 높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얘기하며, 그 힘이 제목의 프리즘 이라고 한다.

PRISM 은 예측력, 회복탄력성, 혁신, 교감, 동기부여의 영문자 앞자를 따서 만들어진 신조어 이다. 이 다섯가지 심리적 힘을 갖고 생활한다면 이 어려운 세상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이 다섯 가지 역량이 모두 필요하겠지만, 가장 핵심적인 항목은 회복 탄력성으로 가늠되었다. 저자는 훈련에 의해서도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서술하고 있으며, 그 기반에는 낙관주의, 인지적 민첩성, 자기 연민, 자기 효능감, 감정 조절이 있으며, 이런 심리적 항목들에 대한 인식과 개발이 지속되어야 회복탄력성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다고 한다.


다양한 사례들을 예시로 서술되어 있지만, 일상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는 용어들이 아니라 약간은 읽기 어려운 책으로 느껴지기도 했지만, 변화무쌍해지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편이라면 자꾸 몸에 익을 수 있도록 반복학습이 필요하다고 느껴졌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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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수 세무사의 N잡러를 위한 1인사업자 세무 가이드북
신방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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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자의반 타의반으로 다니던 회사를 나오게 되어 별도의 사업자 등록을 하게 되었다. 급하게 사업자 등록을 하긴 했는데, 사업을 하기 위한 준비가 거의 되지 않았다는 걸 깨달은 건 첫번째 거래를 하며 전자세금계산서를 작성할 때 였다.30년 가량 직장생활을 하며 세무, 회계 등에 대해서는 아예 담을 쌓고 생활해온터라 그 분야 관련 지식은 하나도 쌓지 않았다는게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 그런 고민을 하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세무법인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다양한 세법관련 강의를 하고 계신 베테랑 세무사인 신방수님이 저술한 책이다. 최근들어 유튜브 등을 통한 1인 크리에이터들도 많아지고, 스마트 스토어를 통한 새롭게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생겨나면서 직장을 다니면서도 별도의 일을 갖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어 그 분들의 세무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저작하신 듯 하다. 초보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저작된 책이라 사업 등록 부터 다양한 세무 및 회계 관련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장에서는 사업자가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세무의 상식들을 정리해두었다. 두번째 장은 사업 등록에 대한 것, 세번째 장은 사업 시작전에 고려해야할 수익에 대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세금에 대한 얘기는 실제로는 네번째 장부터 시작된다고 봐야할 듯 하다. 이 후의 장들에서는 부가가치세와 절세법, 법인으로 전환할 때의 장단점들이 정리되어 제공되는데 모든 내용들이 신규 사업자에게 생소하기는 하나 유용한 자료들이 모여있다. 각각의 내용은 저자가 실제로 경험했던 사례를 가지고 부가적인 설명을 하고 있어 실제 세무 상담을 옆에서 보는 것과 같이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다.


앞에서 얘기한대로 워낙 세무나 회계에 대해 무지했던 탓에 주옥같은 자료를 보고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음이 많이 안타까웠지만, 책에 담긴 전반적인 내용들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꼭 알아야할 세무지식이라는 것은 감으로나마 알수 있었다. 앞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참고를 한다면 저자의 의도를 모두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위안을 해 본다. 세금관리법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1인 사업자 분들은 모두 한번씩 읽어보면 좋음직한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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