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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버릇을 바꾸니 행운이 시작됐다 - 꼬인 문제도 술술 풀리는 53가지 긍정의 주문
야마나 유코 지음, 정은지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다른 나라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특히 우리나라에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말이 씨가 된다.' 등 말하기의 중요성을 다루는 속담이 많다.그리고, 스티븐 코비는 그의 저서에서 성공을하기위해 가져야할 습관에 대해 많은이들에게 전파했을 만큼 개인의 습관이 그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는 것에 공감하는 이들이 많다.
이 책은 입버릇의 중요성을 다룬 책이다. 평소에 하는 언행으로 인해 행운이 생기고, 그에 따라 문제되던 것들도 잘 해결된다는 얘기이다. 책의 저자는 심리상담사로 다양한 이들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말투와 마음의 연계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말끝 바꾸기 기술을 정리하여 전달하고 있다.
내가 자주쓰는 단어를 바꾸면 내 생각도 바뀌고 내 생각이 긍정적이 되면 주변의 모든 것들이 달라보이게 된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보인다'는 말이 딱 이 책의 주제와 일치하는 듯 하다.
가끔 TV의 예능 프로그램들을 보면 상대방에 대해 다양한 감탄사와 함께 큰 리액션을 하는 이들을 볼 수 있다. 그렇게 하면, 상대방은 그 말에 용기를 얻어 더 대담한 도전을 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또 반면으로 부정적인 말을 자주 뱉는 이들을 보기도 한다. 희안하게도 그런 이들한테는 일이 꼬이거나 나쁜 일이 반복되기도 한다. 저자는 기억의 방향을 정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의지라는 얘기도 하고 있다. 어떤 사람을 만났던 기억을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생각하면 좋은 기억이 되고 반대로 생각하게되면 그런 사람을 만났던 내게 자책하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자기비하에 빠지게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건 어떤게 내게 더 도움이 되는 방향인지에 대해서 이다. 그 상대방을 다시 만날지 안만날지는 모르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내 미래가 아닐까? 내 미래를 좋은 방향으로 끌고가고자 한다면, 굳이 나쁜 기억들을 만들어 둘 필요가 있을까란 생각이 든다.
항상 주변의 가족들이나 직장동료들과 다양한 말들을 하며 살고 있기에 책의 내용들은 어렵지 않게 다가와 이해하기는 쉽다. 그리고, 편한 글로 씌여진 저자의 글들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게 된다. 문제는 그 이해하고 공감한 것을 얼마나 실행으로 옮기는지가 관건이 될 듯 하다. 남은 인생이 얼마나 될지 가늠하긴 어렵지만, 내 남은 날들을 행운이 가득한 날들로 바꿀수 있다는 보장만 있다면, 그 정도의 노력은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