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경이와 꼬마 쥐 - 제1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아이스토리빌 36
오신혜 지음, 최정인 그림 / 밝은미래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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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이와 꼬마 쥐

 글 오신혜 / 그림 최정인 / 밝은미래

 

 

 

 

휘경이와 꼬마 쥐!

제 1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 작품!!

 

 

다.새.쓰 방정환 공모전이란?~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생각과 작품을 현대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성에 부합하도록 다시 새롭게 써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읽고 방정환 선생님을 가깝게 여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어린이문학 공모전이다.

 

역사시간에 배웠던 방정환 선생님..

소파 방정환 선생님은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어린이에게 10년을 투자하라"고 하시며 어린이 교육문화활동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하신 분이다.

어린이날을 만드시고 어린이가 이나라의 주춧돌이라는 생각을 알려주신 훌륭하신 분...

그 방정환 선생님의 이름이 붙은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 작품이라니 더욱 궁금해진다~~!!

 

 

 

 

 

대상을 수상하신 오신혜작가님은 낮에는 학원에서 아이들에게 국어를 가르치고 저녁에는 글쓰기 학교를 통해 어른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동화를 쓰고 있으시다한다. 깊은 밤을 비추는 달님처럼 어려울 때 힘을 주는 글, 누군가에게 작은 반짝임을 남기는 글을 쓰고 싶다시며 "휘경이와 꼬마 쥐"가 첫 작품이시다.

 

 

휘경이와 꼬마쥐는 방정환 선생님이 쓰신 "시골쥐의 서울구경"과 "동생을 찾으러" 두 작품을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이다.

궁금증 폭발~~~^^

 

 

휘경이는 대구에 사는 9살 남자아이다.

휘경이는 아파트나 빌라처럼 하늘로 솟은 집이 아니라 땅에 붙어 있다 해서 땅집이라 부르는 단독주택에 산다.

그래서 신발을 신고 마당을 가로질러서 화장실에 가야한다.

휘경이네 화장실은 마당한켠에 있기 때문이다.

 

어느날 휘경이는 화장실에서 사람말을 하는 꼬마쥐를 만나게 된다.

 

 

꼬마쥐는 휘경이네집 배수구에서 아주 한참을 살았던 덕에 사람말을 알게된 할아버지쥐에게 사람말을 배웠다 했다.

휘경이는 너무나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꼬마쥐를 만나러 매일 엄마아빠가 잠이 드시면 찾아가서 꼬마쥐와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래서 휘경이와 꼬마쥐는 금방 좋은 친구가 되었다.

 

 

 

 

 

  

화장실에만 가면 한참이 걸리는 휘경이를 걱정하신 엄마는 화장실을 집안으로 들이는 공사를 하려하신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자꾸만 찍찍 거리는 쥐소리가 난다고 아주 성분이 강력한 쥐약을 놓고 공사를 시작한다.

휘경이는 너무나 놀라서 밤에 나가 약이 뿌려진 곳에 물을 흘려보내고 꼬마쥐를 걱정한다

 

 

 

 

 

 

꼬마쥐는 엄마쥐가 사람들은 쥐를 싫어하기 때문에 이제는 사람눈에 띄이게 되면 죽을 수도 있다 하면서 이제 더이상 만날 수 없을 거 같다 이야기 한다.

너무 서운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했던 휘경이는 꼬마쥐에게 서울에 있는 할머니를 찾아가 할머니에게 도움을 청하자 이야기한다.

으으윽...... 이야기이지만 너무나 걱정이 되는 ...ㅜㅜ

9살 아이와 꼬마쥐가 과연 코를 베어간다는 서울에서 할머니 댁을 잘 찾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그래서 휘경이와 꼬마쥐는 서울로 가기 위해 돼지저금통을 털어서 엄마아빠에게 말도 없이 집을 나선다.

기차를 타보았던 똑똑한 꼬마쥐 덕분에 휘경이는 대구역에서 서울역까지 잘 도착을 한다.

하지만 서울역에 도착한 휘경이와 꼬마쥐는 할머니댁인 상수동을 어떻게 가야하나 고민하던 참에 서울쥐가 나타나 착한 아줌마가 있는데 그 아줌마가 도와줄 것이라 이야기한다.

휘경이와 꼬마쥐는 서울쥐를 따라서 아줌마네 집에 가게 된다.

하지만 그 아줌마는 아주 나쁜 사람이였던 것이다.

서울쥐의 엄마는 아팠기 때문에 서울쥐는 그 아줌마에게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약을 받았다.

 

그 아줌마는 아이들에게 몸에 나쁜 음식만 먹고 텔레비젼만 보여주고 양치질도 운동도 하지 않으며 배달을 시키고는 나쁜 이득을 취하는 아주 나쁜 사람이였던 것이다.

 

 

 

 

휘경이와 꼬마쥐는 나쁜 사람때문에 갇히게 된것이다.

휘경이는 항상 안돼!!를 외쳤던 엄마의 말이 잔소리가 아니고 휘경이를 진정 위해서 그랬던 것임을 깨닫게 된다.

휘경이와 꼬마쥐는 기지를 발휘해서 그곳을 탈출하기로 마음먹는다.

엄마의 약 때문이였지만 나쁜사람에게 아이들을 데려다 준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던 서울쥐의 기지와 서울쥐의 엄마와 아빠가

그 나쁜 아줌마의 눈에 모래를 뿌려 겨우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휘경이와 꼬마쥐 그리고 서울쥐는 무사히 기차를 타고 다시 휘경이의 집에 돌아가게 된다.

그동안 너무나 많은 걱정을 했던 휘경이의 엄마아빠는

휘경이가 화장실을 집안으로 옮기는 것을 싫어했기에

공사를 중단하고 휘경이를 기다리고 계셨다.

꼬마쥐의 엄마도 서울쥐를 함께 살자면서 포근히 안아준다.

 

휘경이는 엄마아빠에게 서울쥐와 꼬마쥐에 대해서 털어놓고

엄마아빠는 꼬마쥐식구들이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마당한켠에 만들어준다.

 

휘경이는 서울쥐와 꼬마쥐를 태우고 마당에서 퀵보드를 타면서 좋은 친구로 지낸다.

 

 

 

 

 

 

이 책은 읽으면서 나도 함께 긴장이 되던 책이다.

무섭기도 하지만 우리의 현실이기도 한 이야기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초콜렛 많이 먹으면 안돼! 늦게 놀이터에 나가면 안돼!

텔레비젼 너무 많이 보면 안돼!  이렇게 매번 안돼! 만을 외치는 엄마아빠의 마음을 휘경이가 알았듯이 우리 친구들도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꼬마쥐와 휘경이와의 우정과 무섭지만 조심해야하는 우리의 현실 이야기까지 들어있는 휘경이와 꼬마쥐! 우리 친구들이 한번씩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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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반쪽 미소 미래아이 저학년문고 22
마이클 모퍼고 지음, 제마 오캘러핸 그림, 공경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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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할아버지의 반쪽미소

 

 

마이클 모퍼고 글 / 제마 오캘리핸 그림

/ 공경희 옮김 / 미래아이

 

 

 

표지를 가만히 살펴보았다..

바다에서 왠 사람이 홀로 배에 앉아서 낚시를 하고 있다.

그런데 바다건너편에는 새빨간 불이 배를 뒤덮을 듯이 무서운 기세로

활활 타고 있다...

무언가 사연이 있음이 바로 알 수 있다.

 

 

 

 

이 책은 할아버지와 손자 마이클의 슬프지만 따스한 이야기이다.

 

 

저자 마이클 모퍼고는 1943년 영국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10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한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영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전직 교사였던 그는 아내와 함께 "도시 어린이를 위한 농장"이라는 자선 단체를 시작해 30년 넘게 청소년 교육 사업에 헌신하고 있다.

1999년에는 청소년 지도에 힘쓴 공을 인정받아 부부가 함께 여왕 탄생 기념 훈장을 받기도 했다. 스마티즈 도서상, 휘트브레드 어린이 도서상 등 여러 상을 받았으며 "워 호스"    "우리 집 정원에는 코끼리가 산다"   "나쁜 소년은 나쁘지 않다"    "굿바이 찰리 피스풀"    "거인의 목걸이" 등 많은 책을 썼다.

 

 

할아버지의 반쪽 미소..

제목을 보는 순간 확실하지는 않지만 어렴풋이 느낌이 든다..

할아버지의 얼굴이 반쪽이 아프신가보다.. 라는 생각..

그 반쪽 미소의 사연은 무엇일지..

반쪽 미소로 인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해진다..

 

마이클은 런던에 산다.

크리스마스 즈음이면 마이클의 집에 찾아오시는 외할아버지가 계신다.

그런데 마이클은 외할아버지가 오실 무렵이면 어김없이 악몽을 꾼다.

소리없이 비명을 지르는 일그러진 얼굴

수염이나 눈썹이 없는 뒤틀린 얼굴

얼굴보다 해골에 가까웠다. 흉이 진 쭈글쭈글한 피부가 광대뼈를 덮었다.

그것은 바로 할아버지의 얼굴이었다.

 

 

 

넓은 바다에서 불타는 큰 배가 보이고 배가 가라앉자 불길에 싸인 사람들이 바다로 뛰어내려 헤엄쳤다.

바다는 불타서 배 주위가 펄펄 끓었다.

 

 

 

마이클의 부모님은 할아버지가 도착하시기 전이면 긴장을 하고 엄마의 잔소리는 끝없이 이어졌다.

할아버지를 화나게 하지마라, 못보고 넘어질지 모르니 거실 바닥에 장난감을 놓지 말아라, 할아버지 시끄러운거 싫어하시니 텔레비전을 많이 보지 많아라, 그중 귀에 못이 박히게 하는 잔소리는 바로 할아버지를 똑바로 쳐다보지 말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마이클은 매번 결국 슬쩍 힐끗 그러다가 빤히 할아버지를 쳐다보고 말았다. 마이클은 할아버지의 얼굴과 손이 무섭지 않았다.

할아버지의 없는 손가락도 없다시피한 윗입술도 귓바퀴가 없는  귀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마이클이 열두살 즈음  여름방학때 혼자 처음으로 할아버지가 계신 실리 제도에 갔다. 브라이어에 있는 할아버지의 오두막에서 지내기로 했다.

할아버지의 집에서 마이클은 할아버지와 함께 물고기도 잡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할아버지의 반쪽 미소를 아무 두려움 없이 마이클은 쳐다보게 되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나 딸인 마이클의 엄마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일들은 마이클에게 이야기하게 된다

 

얼굴의 반쪽을 잃어버리게 된 지난날의 이야기를 말이다.

할머니 애니와 결혼한 후 2년쯤 지난후에 전쟁이 일어났고 할아버지가 타고 있던 배에 어뢰가 날아들어 온몸에 화상을 입게되었다.

할아버지의 친구 짐은 할아버지를 도와서 그 도움으로 할아버지는 살아남게 된것이었다.

친구 짐의 희생은 ... ㅠㅠㅠㅠㅠ

자세한 그날의 이야기는 책에서 보시기를 권한다...

 

 

 

전쟁의 이렇게 슬픈 일로 할아버지는 반쪽 얼굴도 잃고 사랑하는 친구도잃고 할머니와도 헤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자신의 얼굴을 모든 사람들이 무서워한다 생각했던 것이고 아무도 자신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한다 생각했던 것이다.

 

 

 

 

이 이야기를 모두 듣게 된 마이클은 할아버지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 되었다.  할아버지는 마이클에게 편지를 남기시고 세상을 떠나셨다.

북양가마우지들이 날아다니는 날 좋은 날 애니할머니를 비롯한 가족들과 장례식을 치르게 되었다

할아버지는 전쟁으로 인한 상처가 아주 깊었지만

그래도 짐과의 아주 소중하고 아름다운 우정

그리고 마이클과 딸, 아내인 애니와의 가족간의 사랑으로

그 상처를 치유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전쟁이 있었기에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많은 이산가족들이 있고 전쟁으로 마이클의 할아버지처럼 다치신 분들 돌아가신 분들도 아주 많다.

이렇게 전쟁으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그 어떤걸로 그 상처가 아물어질 수 있을까..

그렇기에 더욱 평화가 평화롭게 우리곁에 있어야 할텐데 말이다.

할아버지의 반쪽미소...

마음 찡하면서도 아주 묵직한 울림이 있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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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 바깥바람 11
최윤정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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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

 

최윤정 지음 / 바람의 아이들

 

 

 

 

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

 

 

아이가 책 잘읽는 것을 바라는 부모는 아마 거의 다 일것이다.

 

아이는 부모의 바램대로 책을 좋아하고 책을 잘 읽어주면 고맙겠지만

바램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책을 좋아한다.

어려서 부터 유모차에 앉아 있을 때부터도 책 한권을 쥐어주면

외출이 다 끝날때까지도 보채지 않고 책을 보고 또 보고 하였다.

언니가 그렇게 책을 좋아하고 읽는 모습을 보니

동생도 책을 좋아한다. 아주 다행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도 편독을 하는 습관이 있다. ㅠㅠ

좋아하는 책은 보고 또 보고 하지만

좋아하지 않는 책은 아예 보지도 않는다.

 

엄마의 입장에서 최윤정님의 책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를 읽으면서

책읽는 아이의 바른 길잡이가 되어 주고 싶었다.

편독하는 아이의 바른 습관을 잡아주고 싶었다.

그래서 허니에듀에서 진행하는 서평에 운좋게 당첨이 되어

이 책을 만나볼 수 있었다.

 

 

지은이 최윤정 님은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귀국 후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매래의 책"   "문학과 악"을 비롯한 비평서와 "만남"  "난 아무것도 먹지 않을 거야" 등의 소설과 "미켈란젤로"   "욕설" 등의 에세이를 번역했고 어린이 책에는 두아이를 키우면서 눈을 떴다. 이후 번역과  출판 기획 작업으로 프랑스와 한국 사이를 넘나들 일이 많아지면서 아이들과 책과 교육에 대해서 부단히 성찰하고 작가, 편집자, 사서, 교사 등 좋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우리 어린이 문학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어린이 문학 평론집 "그림책"   "미래의 독자"   "슬픈거인" 

에세이 "우호적인 무관심"   "뭐가 되려고 그러니?"   "책 밖의 작가"   "입 안에 고인 침묵"   등이 있다.

2010년 프랑스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로훈장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차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내 안의 아이, 내 앞의 아이

2. 책 밖의 어른

3. 책 속의 아이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생활하셨기 때문에

프랑스 그림책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추천도 너무나 감사했다.

또한 그 경험과 생각을 녹여서

아이들을 키우신 인생선배로써의 말씀이 너무나 맘에 와닿고

좋은 말씀이 많아서 좋은 책이였다.

 

 

 

1. 내 안의 아이  내 앞의 아이

 

 

우리는 아이들에게 책을 추천해주고 권해줄때

아주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책이 공부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겠지..

학습적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책이겠지...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러니 말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우리 아이들에게는 인성도 중요하고

창의력도 중요하고 물론 학습적 능력도 중요하다.

그렇기에 어떤 책을 추천해주어야 할지 고민도 되고

가이드를 받고도 싶다.

 

 

 

 

2. 책 밖의 어른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챕터가

바로 "아이의 현재는 어른의 과거와 같지 않다" .. 이 챕터이다.

저자는 아동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주변에 좋지않은 그림책으로부터 보호해야 겠다는 생각에

책방을 데리고 가도 다듬어지지 안은 문장과 애니메이션 그림들만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하는 수 없이 작가는 아이들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한다.

엄마아빠의 직업때문에 집안이 온통 책이였기에 아이들은

지겨워햇고 절대 공부는 안할 거라 했다는 아이들이

엄마가 책을 너무나 열심히 읽는 모습을 보고는

관심을 보이고 한권씩 한권씩 읽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야기 한다.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지 않는거 같아요..

우리 아이는 책이 싫은 가봐요..

 

 

하지만 작가가 이야기 한대로 부모가 열심히 책을 읽으니

아이들이 책을 읽었다는 것은 정말 공감백배이다.

 

우리도 나자신을 위해서 아이들을 위해서 책을 읽어야한다.

책을 가까이 해야한다.

책 밖의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책을 추천해주기 위해서

우리고 책 속으로 들어가야한다.

 

 

요즘 아이들은 독서 논술 수업을 아주 많이 받는다.

독서 교육 열기가 아주 높은 현실이다.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독서 논술 지도는 사고력 창의력을 향상 시키고 나아가 논리적인 표현력을 기르기 위하여라느는 목표가 일반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사고력 창의력 논리적인 표현력을 기르기 위한 체계적인 교수법을 사용하는 곳은 거의 없다.

대신 아이들에게 책을 가깝게 해주고 넘쳐나는 책들 속에서 옥석을 가리는 일을 해주는 데에 만족하고 있다.

 

책보다 훨씬 손쉽고 편안하고 자극적인 재미를 주는 것들 한복판에서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주문하는 것은 거의 고문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책밖의 어른들은 아이들 주변에서 이런 요소들을 치워주고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할 수 있다.

 

 

 

 

3. 책 속의 아이 

 

작가는 프랑스 그림책도 몇 권 권하고 있다.

클로드 부종의 그림책 "보글보글 마법의 수프"  "이웃사촌"

클로드 퐁티의 그림책 "끝업는 나무"

나자의 그림책  "푸른 개"

그레고와르 솔로타레프의 그림책  "룰루" 

수지 모건스턴글  세르주 블로흐 그림   "어느 할머니 이야기"

 

나도 위에 나열된 프랑스 그림책 찾아서 꼭 읽어보리라 다짐하게 된다

책밖의 어른이 추천해주신 책을 읽으면서 책속의 어른이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히 든다.

 

 

작가는 우리의 그림책도 이야기하고 있다.

나쁜 어린이표, 내짝꿍 최영대 이야기이다.

나쁜어린이표의 건우네 반에서 일어나게 될 변화를 멋지게 보여주며 어린이의 눈으로 생생하게 표현한 작품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이야기한다.

 

 

 

 

 

 

책속의 아이들을 위해서 책밖의 어른들은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하여 노력해야하고

좋은 책들을 추천해주고 권해주기 위하여 많이 읽어봐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들어가야 할 책들은

우리 어른들이 지켜주고 또 지켜주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읽게 해줄지 갈팡지팡

많은 생각이 있으신 분들에게 한번 꼭 읽어보라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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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말을 하는 곳
윤병무 지음, 이철형 그림 / 국수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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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말을 하는 곳

 

 

윤병무 글 / 이철형 그림 / 국수

 

 

 

눈속말이라....

귓속말이 아닌 눈속말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고

왠지 그 느낌이 온다.

눈속말을 하는 곳...

 

 

 

 

표지부터 살펴보자..

작은 툇마루가 있는 한옥인가보다..

창호지가 발라져있는 문과 문고리..

흑백그림중 오롯이 색상이 입혀진 신발 한켤레가 가지런히 놓여있다..

그리고 이 소복소복 내리고 바둑이 밥그릇이 놓여있다.

왠지 추운 날씨이지만 따뜻한 느낌...

이렇게 눈속말을 하는 곳을 만났다..

 

 

 

허니에듀 서평단에 운좋게 뽑혀서

윤병무님의 자필 사인이 담긴 책을 받게 되었다.

감각있는 색상의 펜과 서체가 작가님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윤병무 님은 직업은 출판인, 퇴근하면 시인이시다.

지난 3년간 휴일은 물론 퇴근 직후부터 출근 직전까지 주로 산문가로 지내셨다. 전동열차와 마을버스, 집근처 공원벤치, 집안 화장실 좌변기가 작가님의 책상이였고 원고지는 스마트폰 메모앱, 펜은 양손엄지였다.

이렇게 153편의 산문을 연재하고 그중 "장소"에 대한 글만 추려서 이 책에 묶었다 하신다.  장소없는 시간이 있을 지 몰라도 시간 없는 장소는 없기에 이책 속의 장소이야기는 시간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 시간은 역사이기도 추억이기도 당장이기도 하다.

 

 

이책의 순서는 3부의 순서대로 이야기한다.

1부. 곳

점집, 버스정류장, 국숫집, 영화관, 고찰, 철도역, 우편함, 횡단보도, 묘소, 맥줏집

2부. 곳곳

집골목, 펜션, 야영지, 엘리베이터, 외가, 맛집, 다락방, 전통시장, 미용실과 이발소, 처가

3부. 곡곡

서점, 빈소, 공중전화 부스, 사무실, 본점과 분점, 옥상, 안마원, 상설의류 할인매장, 화장실, 산책공원

 

더불어 이철형님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연필화 삽화가 더욱 눈속말을 머릿속에 상상하고 그리게 되고 추억을 되새김하게끔 해준다.

이 책의 그림.... 너무 좋다...

 

 

나열된 장소만 보아도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장소도 있지만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곳들도 있다.

그 이름만 나지막히 불러보아도 감성이고 추억이다.

 

 

그중에서 몇군데에서 들려주는 눈속말을 들어보려한다.

 

 

왕복을 해도 늘 편도인 곳 : 버스정류장

 

요즘에야 바로 코앞을 가도 차를 운전해서 슝.. 가게 되지만

예전에는 정말 하루에도 몇번이고 버스정류장에서의 시간이 있었다.

 

작가님이 이야기 했듯이 왕복을 해도 늘 편도인 곳..

따뜻한 그림 한컷과 덧말로 이어지는 눈속말...

버스정류장에 누군가 흘리고 간 열쇠꾸러미의 사연은 무엇일지...

 

 

 

작가님은 이야기하신다.

인생은 편도용 승차권 한장만 손에 쥐고 가는 행로이기에 그 길에는 왕복 승차권이 없어 그 누구도 떠났던 곳으로 되돌아 올수 없다. 어떤 이는 환승없이 줄곧 타고 가고 또 어떤 이는 어는 승장강에 내려 다른 노선으로 갈아탄다.

 

 

그렇다.. 인생은 편도행 여행...

찬찬히 나의 편도행 여행을 뒤돌아보니

환승도 하고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쉬었다 가기도 하고

멀미도 하고

꾸벅꾸벅 차에서 졸기도 하고 자기도 하고

즐거운 여행이기도 하다.

 

 

 

 

신앙이 없이도 눈속말을 하는 곳 : 고찰

 

우리가 유럽 여행을 가더라도 그곳의 성당을 찾아가서 둘러보고 숭고함과 경건함을 느끼고 오듯이

우리의 고찰에서도 신앙이 없어도 그곳의 분위기와 그곳에서 전하는 눈속말을 보고 느끼고 오게 된다.

그러면 그것이 힐링이고 한참을 생활하는 힘이 되어준다.

 

내가 한참전 강화도의 전등사를 찾았을 때도 그곳에서의 눈속말을 잘 보고 왔던 기억이 있다.

나도 물론 종교가 없지만 고찰에서 느끼는 느낌과 눈속말은 아직까지도 그 고즈넉한 분위기와 차분함은 나의 마음을 다독여준다.

 

 

덧말에서 작가님은 이야기 하신다.

눈속말이라는 낯선 말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귀에 소곤대는 말이 귓속말이면 자기 마음을 누군가와 눈으로 주고받는 말은 눈속말입니다.

눈속말은 눈으로 하는 말이지만 실제로는 언어가 아닙니다.

그래서 상대의 눈빛과 표정만으로 마음을 읽어낼 수 밖에 없습니다.

 

 

아..... 마음 통하는 사람들과의 눈속말...

그것은 진정으로 살아가는 힘이 되어주고 에너지가 되어줌이 틀림없다.

누군가가 해주는 설탕발림 이야기가 아니라

그 느낌과 눈으로 느껴지는 눈속말..

눈속말을 지긋이 해줄 수 있는 따뜻하게 눈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단돈 몇십원으로 언어 예절을 배웠던 곳 : 공중전화 부스

 

요즘에야 거의 모든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어서 찾아보기 힘든 곳이지만

예전 20여년 전까지만 해도 공중전화 부스는 정말 요즘말로 핫 스팟이었다. 줄을 길게 서있었고 앞 사람이 길게 사용하면 뒷사람은 발을 동동 굴렀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뒷사람이 들을까 그 더위에도 부스 문을 꼭 닫고는 이야기 했던 기억이 있다.

 

정말 단돈 몇십원으로 언어예절을 배웠던 곳이다.

좋은 일이 있어도 공중전화 부스로 뛰어 들어갔고

위로받고 싶은 일이 있어도 공중전화 부스로 뛰어 들어갔으며

가족과 친구와 함께 하하호호 아무 일이 없어도 그저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공중전화 부스로 뛰어 들어갔던 기억이 있다.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곳이지만

그곳에서의 추억과 작가님이 덧말에서 이야기 했듯이 누군지 모르는 상대방의 전화와 그곳에서 들려오는 노래, 귀속말도 이제는 볼 수 없는 눈속말이 되어 버린듯 하다.

 

 

 

오롯이 나 혼자 있는 유일한 곳 : 화장실

 

화장실을 뜻하는 영어 toilet은 프랑스어 toile이 변형된 말인데 그 뜻은 망토라 한다. 수백년전 프랑스에서 망토와 양동이를 들고 다니며 용변이 급한 행인에게 즉석 화장실을 제공하고 밥벌이를 했던 직업인에게서 만들어진 말이라 한다. 이처럼 화장실은 그 옛날부터 오롯이 혼자만의 공간인 것이다. 사람이 엄청 나게 많은 곳에서도 공중화장실 한칸은 나 혼자만의 공간이니 말이다.

그곳에서 무엇을 하던 어떻게 사용을 하던 그것은 오롯이 우리의 개개인인 나에게 달렸다고 작가님은 눈속말을 하신다.

그렇다.  공중화장실이던 집안의 화장실이던 나만의 공간이고 나만의 시간이다.

혼자만의 공간 혼자만의 시간에서 많은 생각과 많은 일들을 한다.

나역시 마찬가지이니 말이다.

아이엄마라면 모두 공감하겠지만 아이가 어렸을 때는 볼일을 볼때도 화장실 문을 열어놓아야 했고 그때는 정말로 화장실의 나만의 공간임이 너무나 절실했고 그 소중함을 느꼈다.

 

 

 

이렇게 눈속말을 하는 곳에서는 여러 장소에서의 에피소드와 추억 그리고 이야기하는 무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책이다.

그저 따뜻하고

그저 머리아픔 없이

그저 행복하게 미소지어지는 책이다.

이렇게 추워지는 겨울날

따뜻한 커피한잔과 눈속말을 하는 곳을 만나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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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마빈 가든 봄나무 문학선
에이미 새리그 킹 지음, 유시연 그림,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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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마빈 가든

 

 

에이미 새리그 킹 글/ 유시연 그림/이혜선 옮김/ 봄나무

 

 

 

 

 

 

 

 

마빈 가든이라!

처음에는 마빈 가든이 정원 이름인줄 알았다.

내가 만든 아름다운 정원 이야기인가...

음... 무엇일까?? 그런데 표지의 그림이 심상치 않네...

표지에는 공사장과 온통 쓰레기가 뒤덮힌 곳에 왠 강아지인지 고양이인지 알 수 없는 동물 한마리와 아이가 있네...  무슨 이야기일까?...

 

 

 

또한 이책은 텍스트가 기존의 당연시하던 검정색이 아니라

초록빛이다. 눈이 평안해지고 왠지 환경보호적 느낌이 초록글씨로도 느껴지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에이미 새리그 킹은 미국 펜실버니아 동남부 옥수수 밭 한가운데에서 자랐다. 작가는 "불도저들이 우리 밭을 갈아엎은 그날부터 내 농장을 갖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정말로 아름다운 뭔가를 더 편리한 뭔가로 바뀌는 걸 본 적이 있다면 왜 내가 이 이야기를 쓰는데 30년이 걸렸는지 알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 소설은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 삶의 터전을 잃고 따돌림과 괴롭힘 등을 당했던 어린시절의 경험을 그대로 녹여낸 책이라 한다.

에이미 새리그 킹은 여러해 농사를 짓다 돌아와 지금은 펜실베이니아에서 살고 있다.

 

 

 

이책은 <워성턴 포스트>의 "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책"에 선정

<뉴욕 공공 도서관>    <시카고 공공 도서관>의 "올해 최고의 책"

"텍사스 도서관 협회 블루보닛 북"에 선정된 인정받은 책이다!!

 

 

 

 

이 책의 또 른 주인공인 오비는 데블린 샛강을 좋아한다.

데블린 샛강은 데블린 가의 땅에 있는 조그만한 샛강이다.

오비는 주로 데블린 샛강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다.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버린 쓰레기를 오비는 줍는다.

오비는 이 조그마한 샛강을 좋아한다.

 

 

 

 

 

 

 

어느 날, 어김없이 오비는 샛강을 청소하러 간다. 

그런데, 이 때 이상한 동물이 보였다.

이 동물은 개 같기도 하고 돼지 같기도 하였다.

더구나 이 동물은 플라스틱을 먹고 있었다.

오비는 깜짝 놀랐다. 

그 동물은 페트병, 사태막이, 그물망 등 플라스틱을 있다는 듯이 우적우적 먹고 있었다.

오비는 이 동물에게 마음이 끌린다. 그리고 그 동물 또한 오비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따른다.

 

 

 

 

오비는 이 동물에게 이름을 붙여준다.

 

 

바로 이 책의 제목인  "마빈 가든" 이다.

마빈 가든은 오비가 아빠 때문에 함께 하는 모노폴리 게임에 나오는 지역의 이름이기 때문이다. 백년전까지는 오비네 삶의 터전이였지만 현재는 다른 사람의 소유로 재개발이 되고 그 현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 이름을 짓게 된 것이다. 

(모노폴리: 미국에서 부루마블 같은 게임이다. 

부동산을 사고 호텔이나 집을 짓는 게임)

다들 욕심을 부리지만 오비는 재개발이 너무 싫어서 게임에서도 건물을 짓지 않아 지기가 일쑤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은 오비에게는 이 동물이 플라스틱을 다 먹어버려서 이 세상이 다시 구해질 수 도 있지 않을 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

 

 

 

 

 

 

 

오비는 샛강에 올 때마다 마빈에게 여러가지 플라스틱을 가져다 주었다.

마빈은 그 플라스틱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오비와 마빈은 환경적 이야기도 물론 담고 있지만 오비와 마빈의 우정 이야기 및 오비가 여러 상황을 겪으면서 단단하게 자라나는 성장이야기이다.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잘.. 단단하게 자라났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한편 오비의 단짝 토미는 새로 이사온 마이크라는 친구들 무리에 끼게 되어 오비는 외톨이가 된다. 그리고 데블린 집안의 숲을 자기네 영역이라고 오비에게 영역 싸움을 제안한다. 물론 오비는 거절하고 싶었지만 숲을 지키기 위해 이를 수락한다. 토미는 싸움을 시작하자마자 가뜩이나 약한 오비의 코를 강타한다.

 

 

 

 

 

 

그대로 오비의 가을 외투엔 피가 흩날렸다.

원래 오비는 코피가 잘 나는 체질이었는데, 그 주먹을 맞고 나서는 코피가 더욱 더 많이 나게 되었다.

학교에서 코피가 났는데, 그 코피가 계속 멈추지 않아서 병원까지 가게 되었다. 그래서 오비는 졸지에 코피가 잘 나지 않는 수술을 하게 된다.

 

 

 

한편 오비는 깜짝 놀란다. 이 세상을 구할 수도 있을꺼 같다는 생각을 했던 마빈이 싼 배출물에는 유독성 물질이 들어있어서 풀을 죽이고 땅이 움푹 독에 의해 패인 것이다.

작가는 이처럼 플라스틱 등이 얼마나 환경적으로 좋지 않은지를 이야기하는 반전이 있었다.

 

 

 

얼마전 우리에게도 쓰레기 대란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플라스틱과 비닐 등을 수거해 가지 않아서 온 동네의 쓰레기 수거장은 플라스틱과 비닐 등의 쓰레기로 산을 이룬적이 있었다.

이처럼 환경과 쓰레기 문제는 정말 바로 우리의 코앞에 와있는 문제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첫 발자국은 우리의 습관개선이라 생각한다. 오비처럼 항상 환경을 생각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가장 우리에게 먼저인 일이 아닌가 싶다.

 

 

 

얼마전 기사에서 본 쓰레기를 잔뜩 먹고 죽은 향유고래의 이야기는 정말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아름다운 바다에 마구잡이로 아무 생각없이 버린 쓰레기는 고래의 입속으로 들어갔고 고래는 결국 죽고 만것이다.

 

고래의 뱃속에는 어마어마한 쓰레기가 있었다 한다.

이 고래 또한 또 한마리의 마빈가든이 아닌가 싶다.

 

 

 

토미의 운동화 밑창이 녹아버리고 여러가지 사건이 일어나자 오비는 범인으로 지목이 되어 힘든일도 겪고 지 선생님의 도움으로 오비는 한층 더 단단해지고 성장을 하며 해결을 해나간다.

 

 

이렇게 11살 오비는 여러 난관과 힘듬을 이겨내고 고민해가면서 성장하고 그것을 보는 나 역시 엄마미소 저절로 지어진다.

 

 

 

 

 

 

 

오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 선생님에게 도움을 부탁한다.

지 선생님도 마빈은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종이라고 했다.

 

과연 마빈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새삼 궁금해 지는 대목이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하여 본편 설명은 여기서 그만~~

 

 

 

이 책은 정말로 보배로운 책이다.

우리의 환경적 문제도 다시한번 신중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오비의 교우관계 등을 통하여 단단하게 잘 자라는 성장이야기이다.

 

 오비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

그리고 마빈은 어떤 운명을 맞게 되는지 궁금하신 분들..

강추 강추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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