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 바깥바람 11
최윤정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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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

 

최윤정 지음 / 바람의 아이들

 

 

 

 

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

 

 

아이가 책 잘읽는 것을 바라는 부모는 아마 거의 다 일것이다.

 

아이는 부모의 바램대로 책을 좋아하고 책을 잘 읽어주면 고맙겠지만

바램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책을 좋아한다.

어려서 부터 유모차에 앉아 있을 때부터도 책 한권을 쥐어주면

외출이 다 끝날때까지도 보채지 않고 책을 보고 또 보고 하였다.

언니가 그렇게 책을 좋아하고 읽는 모습을 보니

동생도 책을 좋아한다. 아주 다행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도 편독을 하는 습관이 있다. ㅠㅠ

좋아하는 책은 보고 또 보고 하지만

좋아하지 않는 책은 아예 보지도 않는다.

 

엄마의 입장에서 최윤정님의 책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를 읽으면서

책읽는 아이의 바른 길잡이가 되어 주고 싶었다.

편독하는 아이의 바른 습관을 잡아주고 싶었다.

그래서 허니에듀에서 진행하는 서평에 운좋게 당첨이 되어

이 책을 만나볼 수 있었다.

 

 

지은이 최윤정 님은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귀국 후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매래의 책"   "문학과 악"을 비롯한 비평서와 "만남"  "난 아무것도 먹지 않을 거야" 등의 소설과 "미켈란젤로"   "욕설" 등의 에세이를 번역했고 어린이 책에는 두아이를 키우면서 눈을 떴다. 이후 번역과  출판 기획 작업으로 프랑스와 한국 사이를 넘나들 일이 많아지면서 아이들과 책과 교육에 대해서 부단히 성찰하고 작가, 편집자, 사서, 교사 등 좋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우리 어린이 문학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어린이 문학 평론집 "그림책"   "미래의 독자"   "슬픈거인" 

에세이 "우호적인 무관심"   "뭐가 되려고 그러니?"   "책 밖의 작가"   "입 안에 고인 침묵"   등이 있다.

2010년 프랑스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로훈장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차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내 안의 아이, 내 앞의 아이

2. 책 밖의 어른

3. 책 속의 아이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생활하셨기 때문에

프랑스 그림책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추천도 너무나 감사했다.

또한 그 경험과 생각을 녹여서

아이들을 키우신 인생선배로써의 말씀이 너무나 맘에 와닿고

좋은 말씀이 많아서 좋은 책이였다.

 

 

 

1. 내 안의 아이  내 앞의 아이

 

 

우리는 아이들에게 책을 추천해주고 권해줄때

아주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책이 공부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겠지..

학습적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책이겠지...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러니 말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우리 아이들에게는 인성도 중요하고

창의력도 중요하고 물론 학습적 능력도 중요하다.

그렇기에 어떤 책을 추천해주어야 할지 고민도 되고

가이드를 받고도 싶다.

 

 

 

 

2. 책 밖의 어른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챕터가

바로 "아이의 현재는 어른의 과거와 같지 않다" .. 이 챕터이다.

저자는 아동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주변에 좋지않은 그림책으로부터 보호해야 겠다는 생각에

책방을 데리고 가도 다듬어지지 안은 문장과 애니메이션 그림들만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하는 수 없이 작가는 아이들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한다.

엄마아빠의 직업때문에 집안이 온통 책이였기에 아이들은

지겨워햇고 절대 공부는 안할 거라 했다는 아이들이

엄마가 책을 너무나 열심히 읽는 모습을 보고는

관심을 보이고 한권씩 한권씩 읽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야기 한다.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지 않는거 같아요..

우리 아이는 책이 싫은 가봐요..

 

 

하지만 작가가 이야기 한대로 부모가 열심히 책을 읽으니

아이들이 책을 읽었다는 것은 정말 공감백배이다.

 

우리도 나자신을 위해서 아이들을 위해서 책을 읽어야한다.

책을 가까이 해야한다.

책 밖의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책을 추천해주기 위해서

우리고 책 속으로 들어가야한다.

 

 

요즘 아이들은 독서 논술 수업을 아주 많이 받는다.

독서 교육 열기가 아주 높은 현실이다.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독서 논술 지도는 사고력 창의력을 향상 시키고 나아가 논리적인 표현력을 기르기 위하여라느는 목표가 일반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사고력 창의력 논리적인 표현력을 기르기 위한 체계적인 교수법을 사용하는 곳은 거의 없다.

대신 아이들에게 책을 가깝게 해주고 넘쳐나는 책들 속에서 옥석을 가리는 일을 해주는 데에 만족하고 있다.

 

책보다 훨씬 손쉽고 편안하고 자극적인 재미를 주는 것들 한복판에서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주문하는 것은 거의 고문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책밖의 어른들은 아이들 주변에서 이런 요소들을 치워주고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할 수 있다.

 

 

 

 

3. 책 속의 아이 

 

작가는 프랑스 그림책도 몇 권 권하고 있다.

클로드 부종의 그림책 "보글보글 마법의 수프"  "이웃사촌"

클로드 퐁티의 그림책 "끝업는 나무"

나자의 그림책  "푸른 개"

그레고와르 솔로타레프의 그림책  "룰루" 

수지 모건스턴글  세르주 블로흐 그림   "어느 할머니 이야기"

 

나도 위에 나열된 프랑스 그림책 찾아서 꼭 읽어보리라 다짐하게 된다

책밖의 어른이 추천해주신 책을 읽으면서 책속의 어른이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히 든다.

 

 

작가는 우리의 그림책도 이야기하고 있다.

나쁜 어린이표, 내짝꿍 최영대 이야기이다.

나쁜어린이표의 건우네 반에서 일어나게 될 변화를 멋지게 보여주며 어린이의 눈으로 생생하게 표현한 작품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이야기한다.

 

 

 

 

 

 

책속의 아이들을 위해서 책밖의 어른들은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하여 노력해야하고

좋은 책들을 추천해주고 권해주기 위하여 많이 읽어봐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들어가야 할 책들은

우리 어른들이 지켜주고 또 지켜주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읽게 해줄지 갈팡지팡

많은 생각이 있으신 분들에게 한번 꼭 읽어보라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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