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 2021 BBC 블루피터 북 어워드 수상작
엘 맥니콜 지음, 심연희 옮김 / 요요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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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엘 맥니콜 지음 / 심연희 옮김 / 요요

 

 

 

스파크

제목이 왜 스파크일까..

표지는 무슨 내용일까..

남들과 달라서 가슴 아프지만, 다르기 때문에 다정하게 빛나는 순간!

2021 BBC 블루피터 상

 

 

2021 '카네기 메달' 노미네이트

2021 '브랜포드 보스 어워드' 노미네이트

<더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 이 주의 책

'워터스톤스' 이달의 책

'블랙웰' 올해의 어린이 책

'굿리즈' 평점 4.7 

많은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좋은 책 <스파크>

 

 

이책의 저자 '엘 맥니콜'은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아동 문학가로

현재는 런던에 살고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어 장애 인권에 관심이 많으며 대학교에서 신경 다양성 성향 학생들의 멘토로도 활동 하고 있다. 글을 쓰지 않을 때는 편집자로 일하고, 여가시간에는 알록달록한 초커 목걸이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선물한다.

<스파크>는 작가의 첫 작품이다.

 

 

이책의 주인공 애디는 엄마 아빠 그리고 쌍둥이 언니 니나와 키디

이렇게 다섯식구이다.

에든버러에서 떨어진 주니퍼라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다.

애디는 자폐성향을 가진 아이이다.

쌍둥이 언니 키디도 자폐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키디언니를 따르고

둘은 잘 통하는 사이이다.

 

 

자폐성향..

우리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이지만 우리는 그들을 색안경을 쓰고

보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그저 피하고 그저 무시하고 그저 귀를 기울여주지 않는 행동들을 하며 그들을 인정하지 않는 아주 못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나또한 그들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고 그들과 함께하는 이 세상이 그들에게도 그저 똑같은 세상임을 인정해야 함을 인지해야 생각한다.

 

 

애디는 친구 오드리에게 이야기 한다.

"나는.... 사물을 더 심하게 인식해. 시각과 청각이 예민하거든

귀 기월여 듣지 않아도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소리가 아주 잘 들려.

사물의 아주 자세한 부분까지도 다 보이고, 다른 사람들이 잘 못 느끼는 것들이지. 난 사물을 다르게 받아들여. 그리고 가끔은...

다른 사람들의 표정을 읽는 게 너무 힘들어.

얼굴에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무슨 생각인지 알아채기가 어려워."

 

 

애디는 자신이 쓴 글씨를 잘 알아보겠지만 선생님에게 글씨가 엉망이라고 아이들 앞에서 애디의 종이를 찢어 던져버리는 등 웃음거리가 되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멍청이 소리를 듣기도 한다.ㅠㅠㅠㅠ

니나언니의 유튜브 방송에서 언니가 애디의 자폐성향을 공개했다가

모르는 사람들의 댓글로 엄청난 상처를 받기도 한다.ㅜㅜㅜ

분명 이러한 일들은 애디 뿐이 아닐 것이다.

우리 사회에는 또다른 애디가 아주 많이 있을 것이다.

그들이 받은 상처와 아픔은 누가 치유해주고 다독여 줄지.. ㅜㅜㅜ

 

 

애디는 수업시간에 마녀사냥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예전에 마녀로 몰려 억울하게 처형당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애디는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많은 책을 찾아보고

추모하기 위하여 추모비 건립 등 캠페인을 벌이게 된다.

애디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과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들을 추모하게 된다.

자폐성향이 있어서 친구들에게 무시당하고 선생님들에게 또한

미움을 받으면서도 본인의 장점과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는

애디의 모습이 많이 짠하면서도 너무나 대견스럽다.

 

 

애디는 아프거나 부족한 것이 아니라

우리와 다른 모습으로 특별한 아이이다.

그래서 더욱 응원하고 함께 해야 할 것이다.

이책은 자폐를 가진 사람들이 결코 우리가 함께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아님을 확실하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우리 친구들이 이책을 함께 읽고 그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애디. 그리고 애디와 같은 모든 친구들...

응원합니다... 그리고 또 응원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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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 2021 뉴베리상 대상 수상작 꿈꾸는돌 28
태 켈러 지음, 강나은 옮김 / 돌베개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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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 덫에 가두

 

태 겔러 지음 / 강나은 옮김 / 돌베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2021 뉴베리상 수상작

어떤 이야기들은 갇혀 있기를 거부한다.

 

 

반짝반짝 마법가루가 뿌려지는 듯

반짝거리는 가루가 호랑에를 감싼다.

표지만을 보았을 때는 정말 한국적인 전래동화가

펼쳐질 듯 한데 저자는 외국인 이름이다..

궁금하다..

 

 

지은이 태 겔러는 호놀룰루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보라색 잡곡밥과

스팸 무스비를 먹고 할머니(halmoni)의 호랑이 이야기들을 들으며

자라났다. [깨지기 쉬운 것들의 과학]을 썼고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으로 뉴베리상을 탔다.

시애틀에서 살고 있다.

'태(Tae)'라는 이름은 할머니의 이름 '태임'에서 첫 글자를 따 지었다.

 

 

역시 2021 뉴베리상 수상작 답다.

한국인의 뿌리를 가진 미국인 작가 태 캘리가 들려주는

한국적이지만 미국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김치 불고기 고사 쑥 오곡쌀뿌리기 등 한국적 요소가 들어있는

미국인이 쓴 이야기..

우리의 전래동화 '해님달님'의 이야기를 통해서 쓰신 이야기라 하니

더욱 궁금하고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하다 싶다

미국인이지만 한국의 뿌리를 둔 작가이기에

더욱 궁금했고 그래서 그 이야기가 더욱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가족의 이야기이기에 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상관없는 것이고 그 이야기는 빛이 나는것이 아닌가 싶다.

 

 

 

언니 샘에게 조용한 아시아 여자애라 해서 '조아여'라 불리우는

릴리는 조용하고 감정을 누르고 사는 약간은 소극적인 성격의

아이이다.

릴리는 본인이 투명인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반면 언니 샘은 활달한 성격으로 탈색한 머리칼을 가지고 있으며

직선적이고 두려움이 없는 성격이다.

릴리네 가족은 뇌종양에 걸린 할머니가 혼자 생활하시는 것이

걱정되어 캘리포니아에서 워싱턴 주로 이사를 하게 된다.

뇌종양에 걸리신 할머니는 몸이 약해지시고 환각증세까지 보이시게

되어서 홀로 생활하시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

릴리의 엄마는 샘과 릴리와 함께 워싱턴주로 이사를 하게 된 것이다

 

 

할머니 집으로 이사가는 차안에서 릴리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할머니가 이야기로 들려줄 만하다 생각되는 호랑이를

보게 된 것이다.

릴리에게만 보이는 마법가루라도 뿌려진 듯한 호랑이이다.

그 호랑이는 릴리에게 할머니가 가두어둔 이야기를 풀어주면

할머니가 나아질 것이라는  달콤한 제안을 한다.

할머니에게 호랑이 이야기를 하니 할머니는 믿지도 말고 가까이 하지 말라 하시면서 할머니가 예전에 호랑이들 것을 훔쳤다 하시는데

그것을 찾고 있을 것이라 하신다.

도대체 그것이 무엇일까... 할머니는 호랑이에게서 무엇을 훔친 것일까..

 

할머니는 호랑이를 믿지 말라고 하셨지만

릴리는 할머니의 건강회복을 위해 할머니를 지키기 위해

호랑이의 제안을 수락한다.

물론 나였어도 그랬을 것이다.

투명인간의 능력을 믿던 릴리는

호랑이를 만나면서 자신이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남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

릴리는 과연 호랑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고

할머니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까..

할머니가 호랑이에게서 훔친것은 과연 무엇일까...

언니 샘은 가족. 할머니의 건강과 행복을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을까...

 

 

 

 

300페이지가 넘는 장편 소설이지만

한번 이 책을 잡으면 후루룩 후루룩 술술 페이지가 넘어간다.

남은 책의 페이지가 줄어 들 수록

아깝고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가족애와 판타지 등이 있는 소설이다.

옛날 옛날에 한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어느날 그 여자아이가 호랑이를 만나게 된 거야..

라면서 할머니가 들려줄 법한 이야기...

바로 그러한 이야기이다.

우리집 어린이들이 아주 아가였을 때

잠자리에 누워서 언제나 나는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옛날 옛날에~~~ 하면서 말이다.

이 책의 저자 태 켈러가 할머니에게 들었던 이야기들 처럼 말이다.

먼 훗날 우리집 어린이들도 그것들이 추억이 되고 행복이 되어서

좋은 마음으로 그날의 기분을 간직하기를 바래본다.

더불어 이책 완전 강추 강추이다.

따뜻한 가족애를 바탕으로 호랑이를 매개로 하는 전통적 느낌의

판타지가 아주 환상적이고 흥미롭다.

릴리의 정체성 찾아가는 과정도 응원하게 되고

할머니의 건강도 응원하게 되고

그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응원하면서 나 또한 우리가족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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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진로 수업
학연플러스 편집부 지음, 김신혜 옮김, 이케가미 아키라 감수, 카나 만화, 모도로카 일러스 / 뜨인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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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진로 수업

 

학연플러스 편집부 지음 / 김신혜 옮김 / 뜨인돌

 

 

 

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진로 수업

하고 싶은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는 나,

이대로 괜찮을까?

 

 

만화와 내용으로 쉽게 그렇지만 그리 가볍지만은 않은

우리 친구들에게 진로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이책의 글, 구성은 학연플러스 편집부이다.

배움이 즐거워지는 책 만들기가 목표다. 학교 수업에 필요한 기본 지식부터 입시대책까지, 청소년들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다양한 책을 선보이고 있다.

 

 

이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다음과 같다.

제1장 꼭 일을 해야 하는 걸까?  :  우리가 일하는 진짜 이유

제2장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간다고?!  :  살아가는 데 필요한 현실적인 일

제3장 축구를 좋아한다면 축구 선수가 돼야 하는 걸까:

   :  좋아하고 잘하는 '일'

제4장 취업하면 해피엔딩일까?

   :  언젠가 우리가 마주하게 될 '일'

제5장 10년 후에는 어떤 직업이 남아 있을까?

   :  어른들도 모르는 미래의 '일'

제6장 미래를 위해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될까?

   :  지금의 너에게 필요한 '일'

 

 

목차만 보아도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아직은 잘 모르고

어떤 일을 직업으로 진로로 생각해야 하는 지 감이 잡히지 않는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이책의 주인공은 중학교 2학년 히야토이다.

도쿄의 유명 사립 중학교에 입학했지만 여러 이유로 적응을 하지 못하고 외할머니가 살고 계신 히로시마로 이사를 했다.

우리집에도 중학생이 있다.

이제 초등학생이 아니고 중학생이 되고

진로에 대한 고민도 조금씩 하고 있는 듯 하기는 하지만

동기부여도 그렇다고 그 직업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 등도 생각하지는 못하는 아직은 아기이다.

그래서 그런지 주인공 히야토가 마치 우리집 청소년 같은 느낌이였다.

그런데 이책은 일본작가가 만화 일러스트 감수를 한 책이라서 그런지

그림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야 한다. ㅜㅜㅜ

그 부분이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다.

아이도 읽으면서 습관도 안되고 불편한 부분이였다 이야기했다.

 

히야토의 생각과 감정이 현재의 많은 청소년들의 생각과 겹치는

것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고

그들의 생각하는 진로와 진로를 위해서 어떠한 생각과 행동을 해야 할지에 대한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지 않을까 싶다.

만화와 그래픽으로 친구들의

 

좋아하는 것과 직업으로 삼아야 하는 것에 대한 생각..

급변하는 세상에서 어떤 직업이 남아 있는지...

새로 생기는 직업은 어떠한 것들인지...

그저 돈만 많이 버는 진로를 갖는 것이 좋은 것인지..

무엇을 위해서 일을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까지...

이러한 저러한 생각과 고민이 많이 생기는 시기인 만큼

만화를 통한 일상적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내용과

현장에서의 이야기 등을 통해서

실질적인 조언을 들어 볼 수 있는 코너도 매우 좋았다.

 

개인적으로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닿은 부분은

바로 장점과 단점은 한 끗 차이라는 것이였다.

요즘 친구들은 본인이 잘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본인이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문제점인데

바로 장점과 단점은 한 끗 차이이니

본인의 작은 장점이라도 극대화 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본인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새로운 시대가 열리듯이

많은 직업들이 없어지고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우리 친구들이 어른이 되어서 직업을 가질 즈음에는

지금과는 또다른 시대가 열리고 또다른 직업이 생길 것이라 생각된다.

비록 몇해전까지만 해도 AI가 이렇게 상용화 되리라 생각하지 못했고

유투버라는 직업이 이렇게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지도 몰랐다.

창의적인 생각과 사고로 변화하는 시대를 받아들이고

생각해야만 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지도 이책이 도움이 되리가 생각이 된다.

 

 

 

지금 당장 내가 무엇을 할지 결정하지 못한 친구들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해야할 지 결정하지 못한 친구들도

또다른 시대에 또다른 직업이 생길 것을 생각해야 하는 우리 친구들에게

이책이 분명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된다.

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진로 수업..

이 책과 함께 조금씩 조금씩 본인의 진로와 미래에 대한

꿈을 만들어 가고 다듬어 가기를 바래본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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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의 꼬리 VivaVivo (비바비보) 44
하유지 지음 / 뜨인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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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의 꼬리

 

하유지 지음 / 뜨인돌

 

 

독고의 꼬리..

표지를 보니 커튼뒤에 숨은 누군가의 꼬리가 있다.

무슨 이야기일까..

 

 

이책은 뜨인돌에서 출간된 Viva Vivo 44번째 책이다.

Viva Vivo는 '깨어있는 삶' 이라는 뜻의 에스페란토어이다.

늘 깨어서 빛나는 삶이 되기를 바라는 뜨인돌출판의

청소년 분학 브랜드이다.

 

 

 

이책의 저자 하유지님은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고, 여러 지역으로 이사를 다니다가 현재 정착한 곳은 인천이다.

탄수화물과 고양이, 각종 형태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재미있는 소설을 읽고 쓰며 즐겁게 살고 싶다.

지은책으로는 "집 떠나 집"   "눈 깜짝할 사이 서른셋"

함께 지은 책으로는 "앙상블" 등이 있다.

 

 이책은 청소년 단편소설 7편이 엮어져 있다.

나도모르게 그만  /  부끄러운 부분 / 괜찬아 질 예정이야

독고의 꼬리  /  열아홉, 한여름의 보물  /  수지분석  / 내인생의 실패담

이렇게 총7편의 이야기이다.

짧은 단편소설이므로 쉽게 읽을 수 있지만

그 짧은 이야기가 주는 메세지는 마냥 짧다고만 할 수 없는 느낌이다

 

7편 모두가 잔잔한 울림도 있고 재미도 있다.

청소년을 위한 소설인만큼 청소년들이 주인공이고

그들의 생각과 그들의 고민 아픔 등이 녹아져 있고

그들이 성장해 나가는 성장기이다.

`

 

독고는 꼬리가 없던 채로 태어났다.

이 세계에서 꼬리가 없던 채로 태어난 다는 것은 곧 소외를 의미한다.

독고는 남들이 흔하게 다니는 식당, 도서관 같은 곳을 한 번도 당당한 태도로 다녀본 기억이 없다.

독고가 살고 있는 세계에는 꼬리가 없이 태어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꼬리는 곧 인간의 상징이었고 꼬리가 없다는 것은 인간으로써의 가치와 존중을 받지 못한다는 뜻과 같았다.

그래서 독고는 14년 째 생체 꼬리를 이식 받는 수술의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게다가 독고라는 이 이름 또한 원래 독고의 이름이 아니었다.

독고는 독고의 성이었다.

생체 꼬리 대기자에 이름을 올린 아이는 이름을 가질 수 없었다.

 

단지 임시 이름 독고-라2006B라는 이름만 가지게 될 뿐. 그 때문에 독고는 한평생 자신의 성인 독고라고 불리게 되었다.

독고는 항상 커튼 뒤에 숨어서 겨우 창밖을 훔쳐본다.

그 것 또한 자신의 밋밋한 뒷모습이 들킬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힌채로 말이다.

 

독고가 오랜만에 외출 했을 때, 한 꼬마가 독고에게 다가왔다.

그 날도 독고는 생체 꼬리를 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내 소식 칸을 확인하고 온 참이었다.

그 꼬마는 독고에게 아주 충격적인 이야기를 건네었다.

바로 독고와 생체 꼬리가 97%가 일치한다는 소녀가 아프다는 것.

그리고 그 소녀가 자신의 형제이며, 소녀가 독고를 만나보고 싶다는 것. 독고는 처음에는 이 꼬마가 하는 이야기를 믿지 못했다.

왜냐하면 97%라는 생체 꼬리를 이식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아무것도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꼬마는 그것이 그저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라고 말하며, 소녀를 보고 싶다면 병원으로 오라고 전했다.

독고는 처음에는 겁이 났으나 무려 97%나 되는 일치률 때문에 결국 병원으로 향하게 된다.

평생 97%나 되는 일치률을 가진 꼬리를 찾긴 어렵다. 이 기회를 놓치면 독고는 독고와 겨우 50% 일치하는 꼬리를 이식받아 평생을 부작용에 시달리며 살 것이다.

독고는 절대 그럴 수는 없었다.

겨우겨우 찾아간 소녀는 매일 발작을 일으킨다고 했다.

그 발작의 빈도수는 점점 늘어나지만 발작을 겪는 시간은 더욱 더 길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 소녀의 이름은 진해나였다.

해나는 아프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완벽했던 아이였다. 

16살에 T과정까지 끝낼정도로 명석했던 아이, 철학책도 틈틈히 읽으며 자신의 지식 수준을 높여갔던 아이, 부잣집 아이, 반듯하고 예쁘게 생긴 얼굴까지. 그 모든 것이 다 해나의 것이었다.

아프기 전 까지는. 아프고 나서는 그녀가 가진 그 모든 것이 사라졌다.

해나는 인정할 수 없었다.

그것들은 전부 자신인데, 자신이 그것들을 모두 두고서 어디론가 떠나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독고에게 말했다.

해나는 독고에게 자신의 꼬리를 가져간다고해서 해나의 삶까지 자신의 것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해나는 모든 것이 지긋지긋하다며 독고에게 꼬리를 주지 않겠다고 선언하기까지 한다.

독고가 해나를 설득하려고 해나에게 가까이 가는 순간, 해나가 발작을 일으켰다.

그 모습이 바로 독고가 해나를 마지막으로 본 순간이었다.

독고는 결국 해나의 부모님이 해나가 죽기 직전 서명한 수술 동의서에 의해서 해나의 꼬리를 이식받게 되었다.

의사는 조금 후에는 원래 그 꼬리가 자신의 꼬리였던 듯 자연스럽게 행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독고에게도 이름이 생겼다. 바로 "독고해나" 였다.

해나의 부모님이 독고가 해나의 꼬리를 인식받는 대신 내건 조건이었다. 그리고 해나의 장례식 날, 독고는 장례식장에 울며 겨자먹기로 참석한다. 갑작스레 해나의 부모님이 독고를 불러 무언가를 말한다.

바로 해나의 비밀이자 아주 놀라운 사실이었다.

과연 해나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7편 모두가 재미있고 울림도 있어서 너무 좋았다.

청소년들의 성장기인만큼 읽으면서 나까지 성장하는 느낌이였다.

진정한 부끄럼움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는

"부끄러운 부분"도 좋았고

이책의 제목인 "독고의 꼬리"도 물론 좋았다.

한뼘한뼘 그들의 상처와 힘듦을 이겨나가면서

성장해나가는 우리의 청소년들 응원한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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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지켜라! 단비어린이 문학
김바다 지음, 국은오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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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지켜라!

 

김바다 글 / 국은오 그림 / 단비어린이

 

 

 

요즘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힘든시기..

코로나 바이러스로 부터 가족을 지켜야 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의료진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임시선별소의 모습이

힘들어서 쉬고있는 의료진의 모습이 마음아프게 다가온다.

 

 

요즘 코로나확진자가 너무나 많이 나오기 때문에

결코 남의 일이 아니고 우리 주변 우리 가까이에도 다가왔음을

많은 사람들이 느낄 것이다.

자가격리 14일간의 생존일기

우리 모두 힘을 모았어요!

 

 

이책의 저자 김바다님은 옥상 텃밭에 채소와 목화를 키우며 행복해하고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책으로 동시집 <로봇 동생>  <수리수리 요술 텃밭>  <소똥 경단이 최고야!>  <안녕 남극!>  창작동화  <지구를 지키는 가족>  <시간 먹는 시먹깨비>  <꽃제비>  지식정보책 <우리는 지구별에 어떻게 왔을까?>  <햇빛은 얼마일까?>  <쌀밥 한 그릇에 생태계가 보여요>  <내가 키운 채소는 맛있어!>  <우리 집에 논밭이 있어요!>  <북극곰을 구해 줘!>  <평화통신사, 야스쿠니에 가다>  인물이야기 <오선지 위에 평화를 그리다>  등이 있다. 제8회 서덕출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 5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동시 <곤충 친구들에게(동시집 <소똥 경단이 최고야!> 수록동시)>가 실렸다.

 

 

차례를 보니 자가격리를 하는 14일간의 여정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웃고있는 가족사진을 보니 마음이 그래도 놓인다.

 

 

지우와 건우의 가족은 어느날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으로 분류가 되어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된다.

건우의 생일날 동네 갈비집에가서 외식을 했고 바로 옆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하던 아저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우네 가족 모두 밀접접촉자로 분류가 된 것이다.

지우는 처음 그 소식을 듣고는 그 아저씨도 원망스러웠고 갈비집에 가서 먹자고 떼를 썼던 건우도 원망스러웠다.

지우의 그런 마음이 너무나 이해가 간다...

 

 

지난해말에 우리집 어린이의 같은반 친구도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었다.

그래서 함께 수업을 받았던 반 친구들 모두가 밀접접촉자로 분류가 되어 보건소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모두 검사를 받고 지우네 가족처럼 14일간 자가격리의 경험이 있다.

그래서 인지 이책을 보면서 그때의 우리가족 모습이 겹쳐 보였고

마음이 찌릿찌릿 아프기도 했다.

확진자와 접촉을 한 그날부터 14일 격리이므로 통보를 받는 날부터 격리를 하면 이틀 내지 삼일은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지우네 가족도 그러했다.

 

 

 

지우네 가족 또한 돼지갈비집에서 식사를 한 후

 

어디를 갔었는지에 대한 동선확인도 필요했고

공원이나 산 등에서의 밀접으로 접촉한 사람들은 없었기에 다행이었다.

선별진료소를 찾아서 코와 입에 깊숙하게 긴 봉을 넣어서 검사를 하는 것은 너무 아프기도 했고 무섭기도 했다.

우리집 어린이도 아주 많이 힘들어 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검사를 하고 14일간의 길고 긴 자가격리가 들어간다.

 

 

각자 방에서 격리를 하면서 밥도 혼자 따로 먹어야 했고

화장실을 사용하고는 소독약을 뿌려 소독을 하고

잠도 혼자서 자야하고 하루의 대부분을 혼자 방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우리집은 어린이 혼자만 격리통보를 받았기에

혼자 방에 들어가서 아주 외로운 시간을 보냈다.

아침에 일어나면 체온을 재서 자가격리 앱에 등록을 해야하고

오후에도 체온을 재서 등록을 해야한다.

집밖을 못나가는 것은 당연하고 방을 나오는 것도 조심스럽고 또 조심스러웠다.

그것이 바로 가족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면서 감옥같은 생활을 하고

그 와중에 하루하루 잘 보내는 방법도 터득하게 된다.

베란다에서 햇빛을 받으며 책도 읽고

집안에서 가벼운 체조 등의 운동도 하는 등의 방법 말이다.

우리집 어린이도 방안에서 체조도 하고 책도 보고

혼자만의 시간을 버티고 즐기고 했었다.

사람이 밖으로 안나가는 것과 못나가는 것은 참으로 많이 다르다.

아주 힘든 시간이였지만 우리 가족을 지키고 또다른 사람들을 지키는 방법이므로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버티어야만 하는 시간이였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격리해제전에 또 한번의 검사를 해야한다.

담당공무원으로부터 외출허가시간을 받고는

엘리베이터도 아닌 계단으로 내려가서 대중교통이 아닌 자가용으로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해야하고

음성결과를 받고는 14일간의 길고 긴 격리기간이 끝이 난다.

하루하루 지우네 가족의 일상을 보면서

우리집의 그날 들이 생각이 났고

잘 버티어준 지우네 가족과 우리집 어린이가 기특하게 느껴졌다.

이렇게 지금 이순간에도 자가격리 중인 사람들이 아주 많을 것이다.

그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응원과 감사를 보낸다.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이 코로나 바이러스도

분명 끝은 있을 것이다.

그날을 기대하며 우리는 오늘도 열심히 마스크를 쓰고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하루하루 지내야 할 것이다.

지금 이시간에도 방역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든 분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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