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정승규 지음 / 큰숲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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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오팬하우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 “작은 약 한 알이 인류의 비극을 희극으로 바꾸다”
약 상자 속에서 건져 올린 위대한 역사

​평소 배가 아프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무심코 삼키던 알약 하나
사실 그 안에는 인류가 수천 년간 치열하게 싸워온
눈물겨운 사투가 담겨 있었더라고요.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는
약국 현장에서 환자들을 만나는 약사님이 약의 계보를
인문학적 시선으로 촘촘하게 엮어낸 책이에요.
성분을 나열하는 딱딱한 백과사전이 아니라
인류의 한계를 확장해온 거대한 모험담 같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제가 책을 읽으며 감탄했던 포인트들만 콕 짚어볼게요!

​🧬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11가지 약의 결정적 순간

✔️ 여성의 몸을 해방시킨 피임약과 독립운동을 도운 활명수

피임약은 전 세계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깨운 혁명의 신호탄이었죠.
한편 우리 곁의 '활명수'가 한때 설렁탕 두 그릇 값의 귀한 몸이었고
그 수익금이 독립운동 자금으로 쓰였다는 비화는 정말 짜릿했어요.
약이 시대를 바꾸고 나라를 구한 '문화적 산물'이라는 걸
이보다 더 드라마틱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요?

✔️ 죽음의 병을 제압한 인슐린과 마음을 조율하는 조현병 치료제

당뇨로 꺼져가던 소년이 인슐린 주사 한 방에
다시 걸음을 내딛는 장면은 웬만한 영화보다
더 큰 감동을 주더라고요.
'정신분열증'이라는 차가운 낙인을 지우기 위해
거문고 줄을 고른다는 뜻의 '조현병(調絃病)'으로
이름을 바꾼 사연도 참 따뜻했어요.
약이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무너진 인간의 존엄성까지
어루만지려 했다는 사실이 읽는 내내 마음을 뭉클하게 했어요.

✔️ 백신에서 유전자 치료까지, 보이지 않는 적과의 전쟁

제너의 백신부터 최첨단 유전자 치료제까지
인류는 바이러스라는 보이지 않는 적과
끊임없이 공존하며 싸워왔어요.
알츠하이머 예방을 위해 하루 30분 걷는 습관이
뇌세포를 새로 만든다는 과학적 근거부터
미래 바이오테크 전망까지 그 폭이 정말 넓더라고요.
약사로서의 전문 지식에 인문학적 통찰이 더해져서
의약 계열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왜 이 책이 최고의 길잡이로 꼽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어요.

​💬 "약은 생명을 향한 인간의 가장 숭고한 사랑이자 실천입니다"

​저자는 제약 산업을
생명을 다루는 최첨단 예술이라고 멋지게 정의해요.

📍​풍부한 인문학적 교양
루쉰, 셰익스피어, 헤세의 문학 작품부터 프랑스 68혁명까지
약 이야기와 역사를 연결하는 솜씨가 정말 대단해요.
덕분에 지루할 틈이 전혀 없었어요.

📍​최신 정보의 반영
전면 개정증보판답게 코로나19 이후의 변화와
최신 트렌드까지 꼼꼼하게 보강되어 있어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지식들을 채워줘요.

​💡 약의 역사를 통해 배우는 '건강한 미래' 팁!

📍​우리 집 약 상자 속 '역사' 발견하기
오늘 먹는 영양제나 소화제가
어떤 역경 끝에 내 손에 왔는지 떠올려 보세요.
약을 대하는 마음이 한층 정중해질 거예요.

📍​뇌세포를 깨우는 '30분 걷기'
책에서 강조하듯 최고의 약은 때로 우리의 움직임이에요.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 하루 30분 유산소 운동
오늘부터 당장 시작해볼까요?

📍​질문을 멈추지 않기
약이 내 몸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관심을 갖는 것이
오남용을 막는 첫걸음이에요.
이 책을 가이드 삼아 똑똑하고 주체적인 환자가 되어보세요.

🏷 ​책을 다 읽고 나니 우리 집 구급상자가
마치 인류의 사투를 기록한 작은 박물관처럼 느껴지더라고요.
"내가 먹는 소화제 한 알에도
이렇게나 많은 사람의 눈물과 땀이 배어 있었구나" 생각하니
약 상자를 여는 마음이 예전 같지 않아요.
무지와 미신의 시대를 건너 여기까지 온 거장들의 헌신에
마음이 훈훈해지는 시간이었어요.
지식도 유익했지만 무엇보다 생명을 아끼는 그 따뜻한 시선이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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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그릇 마음 토닥 그림책
전보라 지음 / 토끼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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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토끼섬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마음 그릇>


📦 “오늘 우리 아기 마음에는 어떤 그릇이 배달되었을까?”
종이 조각으로 빚어낸 따뜻한 마음 공부

​아침에 눈을 뜨면
우리 마음 앞에는 커다란 상자 하나가 배달된대요.
그 안에는 매일매일 다른 모양의 ‘마음 그릇’이 들어있죠.
전보라 작가의 <마음 그릇>은 보이지 않는 우리 마음을
예쁜 그릇에 비유해 들려주는 참 다정한 그림책이에요.

​종이를 오려 붙인 포근한 질감 덕분에
아이랑 손을 맞잡고 읽기에 정말 좋았던 이 책!
엄마의 마음을 담아 아이랑 함께 나눈 감동을 정리해 드릴게요.

​🎨 아이랑 도란도란 나누는 ‘마음 담기’ 이야기

✔️ “모양은 달라도 모두 소중한 그릇이란다”

어떤 날은 그릇이 아주 넓고 어떤 날은 작고 뾰족할지도 몰라요.
아이에게 책을 보여주며
"오늘은 우리 아기 마음 그릇이 동그랗네?
아니면 조금 삐죽삐죽할까?"라고 물어봐 주세요.
그릇의 크기나 모양보다 중요한 건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라는 메시지는
자라나는 아이에게 결과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가장 따뜻한 첫 교육이 돼요.

✔️ 마음에 가득 찬 무거운 돌멩이는 덜어내요

마음 그릇에 슬픔이나 짜증 같은
무거운 돌멩이가 가득 쌓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가는 그걸 덜어내야 한다고 말해요.
아이랑 읽으면서
"무거운 돌은 엄마랑 같이 밖으로 휙- 던져버리자!
그리고 빈자리는 예쁜 마음 풀로 채워줄게"라고 말해주며
아이의 등을 토닥여주세요.
상처 난 마음을 스스로 돌보는 법을 배우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 될 거예요.

✔️ 우리 아이 마음속에 핀 환한 연꽃 한 송이

사람마다 마음 그릇의 내용은 다르지만
누구에게나 고요한 ‘연꽃’ 한 송이가 담겨 있대요.
이 연꽃은 바로 아이가 가진 예쁜 꿈과 희망이에요.
종이 꼴라주로 층층이 쌓인 그림체 덕분에
연꽃이 더 입체적이고 신비롭게 느껴지더라고요.
"아무리 속상한 일이 있어도
우리 아기 마음속엔 예쁜 꽃이 피어있어"라고 말해줄 때
아이의 자존감도 꽃처럼 환하게 피어나요.

​💬 “내일도 또 하나의 그릇이 배달될 거야, 괜찮아”

​작가가 가위로 종이를 오리다 발견한 조각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담다’라는 말이 마음과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보여줘요.

📍​포근한 꼴라주 기법
종이의 결이 살아있는 그림들은
아이의 정서적 안정감을 도와주고
시각적으로도 풍성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해요.

📍​매일의 위로
오늘 마음이 조금 힘들었더라도
"내일은 또 새로운 그릇이 올 거야"라는 믿음을 주어
아이에게 내일을 기다리는 설렘을 가르쳐줘요.

​👩 아이랑 같이 읽기 팁

📍​우리 아기만의 ‘마음 그릇’ 그려보기
도화지에 그릇 모양을 그리고
오늘 아이 기분에 어울리는 것들(색종이 조각, 스티커 등)을
채워보세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돼요.

📍​‘마음 풀’로 토닥토닥해주기
아이가 속상해할 때
"이제 엄마가 마음 풀로 고쳐줄게!" 하며
아픈 곳을 쓰다듬어 주는 놀이를 해보세요.
정서적 유대감이 훨씬 단단해진답니다.

📍​연꽃 씨앗 심기
작은 화분을 준비해 씨앗을 심으며
"우리 마음속 연꽃을 키우는 거야"라고 이야기해 주세요.
생명을 돌보는 마음이
곧 나를 돌보는 마음이라는 걸 배우게 될 거예요.

🏷 ​아이랑 이 책을 덮고 나서
"당신의 마음도 괜찮다"는 책의 속삭임을 전해줄 때
저까지 위로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매일 아침 배달되는 그릇 상자를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보듯
우리 아이가 매일매일
자신의 마음을 소중히 가꾸는 아이로 자라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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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책장수 발도르프 그림책 21
야로슬라바 블랙 지음, 마리나 얀돌렌코 그림, 한미경 옮김 / 하늘퍼블리싱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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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를 통해 하늘퍼블리싱 출판사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날아다니는 책 장수>


🎄 “네 마음이 부르는 단 하나의 책이 널 찾아올 거야”
전쟁의 추위를 녹이는 아기와의 포근한 독서 시간

​추운 겨울밤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나란히 앉아 읽기에
이보다 더 완벽한 책이 있을까요?
<날아다니는 책 장수>는 산타의 선물 상자 대신
아이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알아주는
‘마법의 책’을 배달하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희망을 전할까?" 고민하던
작가의 진심이 담긴 이 책을
아이랑 함께 읽으며 느꼈던 따스한 감동을 담아 정리해 드릴게요.

​📖 아이랑 꼬옥 안고 읽는 ‘마음의 기적’ 3가지

✔️ "이 책은 너의 마음을 알고 있단다"

하늘을 둥둥 날아다니는 책장수 아저씨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을 건네주는 장면을 읽어줄 때
아이 눈이 반짝이지 않던가요?
저는 이 대목에서
"우리 아기 마음속에도 세상에 딱 하나뿐인 보물 책이 들어있어"
라고 속삭여줬어요.
아이에게 책은 내 마음을 토닥여주고 치유해주는
가장 친한 친구라는 걸 알려줄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 동물이 말을 하는 크리스마스의 마법

"믿거나 말거나, 크리스마스엔 동물들이 말을 한단다"라는
문장을 읽을 때 아이랑 같이 집에 있는
강아지 인형이나 고양이 인형을 쳐다보게 돼요.
전쟁 중인 나라에서도
아이들이 이런 동화 같은 상상을 멈추지 않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져서 울컥하더라고요.
아이에게는 동물들도 우리와 대화하는 소중한 생명이라는 것
그리고 소망을 품으면
기적은 어디에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어요.

✔️ 기적은 '함께 있는 우리'로부터 시작돼요

이 책은 화려한 파티보다 더 소중한 기적이
'내 소망에 귀 기울여주는 누군가가 곁에 있는 것'이라고 말해요.
아이랑 손을 맞잡고 읽으면서
"엄마가 여기 있어 엄마가 네 꿈을 항상 들어줄게"라고
말해주게 되는 참 다정한 책이에요.
산타가 가져다주는 장난감보다
엄마 아빠와 함께 책장을 넘기는 이 시간이
아이에게는 인생의 가장 큰 기적이자
선물이 아닐까 생각하게 돼요.

​💬 "작은 소망에 귀 기울이는 단 한 사람
그게 바로 기적의 시작입니다"

​전쟁의 어둠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동물들의 대화'와 '날아다니는 책'을 이야기해 준
작가의 용기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져요.

📍​온 가족의 힐링
아이에게는 두근거리는 마법 동화지만
읽어주는 엄마 아빠에게는
잊고 살았던 순수한 믿음을 되찾아주는 치유의 시간이 돼요.

📍​따뜻한 온기
수만 마디 말보다 이 책 한 권을 같이 읽는 것이
전쟁과 불안 속에서도 아이를 단단하게 지켜주는
힘이 될 거라는 믿음이 생겨요.

👩 아이랑 같이 읽기 팁

📍​우리 아이 '마음 책' 상상하기
"만약 날아다니는 책장수 아저씨가 온다면 어떤 책을 받고 싶어?
초콜릿 나라 이야기? 아니면 구름 위를 걷는 이야기?"
아이랑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대화해 보세요.

📍​동물 인형과 비밀 이야기 나누기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곰돌이가 말을 할지도 몰라!"
라고 말하며 아이가 인형에게 자기만의 작은 소망을
속삭이게 도와주세요.

📍​기적을 나누는 '따뜻한 손길' 놀이
책을 다 읽고 아이랑 꼬옥 안아주며
"우리가 이렇게 같이 있는 게 바로 기적이야"라고 말해주세요.
아이는 사랑받는 느낌만으로도
세상이 안전하고 아름다운 곳이라고 믿게 될 거예요.

🏷 ​아이랑 책장을 넘기다 보니 어느새 제 마음속에도
잊고 있었던 작은 희망의 불꽃이 탁- 하고 켜지는 기분이었어요.
세상이 아무리 어둡고 시끄러워도
아이 곁에서 이렇게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아요.
아이의 꿈속에 날아다니는 책장수가
꼭 찾아가길 바라는 소중한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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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은 틀림이 아니야! - 다정한 아이로 커가는 아이생각열기 철학놀이
안소피 실라르 지음, 파스칼 르메트르 그림, 권수연 옮김 / 국민출판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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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를 통해 국민출판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다름은 틀림이 어니야!>


🎨 “엄마, 나랑 친구는 왜 다르게 생겼어?”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는 우리 아이 생각 놀이터

​아이들이 자라면서 던지는 엉뚱하고도 날카로운 질문들
가끔은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지 몰라 진땀 흘릴 때가 있죠?
<다름은 틀림이 아니야!>는 그런 부모님의 고민을 덜어주고
아이의 마음속에 ‘생각 근육’을 키워주는
아주 특별한 철학 워크북이에요.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가 직접 그리고, 쓰고, 오리며
완성해가는 이 책의 매력을
제 생각을 담아 소개해 드릴게요!

​🧩 머리가 아닌 손으로 배우는 ‘마음 철학’ 3가지

✔️ 33가지 활동으로 완성하는 ‘나만의 철학책’

거짓말, 전쟁, 차별...
이름만 들어도 어려운 주제들을 이 책은 놀이로 풀어내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가 ‘구경꾼’이 아니라 ‘주인공’이 된다는 거예요.
빈칸을 채우고 자화상을 그리는 33가지 활동을 하다 보면
추상적인 개념들이 아이의 손끝에서 구체적인 경험으로 변하거든요.
공부가 아니라 신나는 놀이처럼
철학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정말 매력적이에요.

✔️ ‘다름’을 ‘특별함’으로 바꾸는 자존감 수업

"왜 친구는 나랑 다를까?"라는 질문은
"나는 누구일까?"라는 질문과 맞닿아 있죠.
이 책은 남과 다른 나의 모습이 ‘틀린’ 게 아니라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함’이라는 걸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줘요.
다름이 두려움이 아니라
영감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걸 배우는 순간
아이의 자존감은 단단하게 뿌리를 내려요.
친구를 존중하는 법은 나를 사랑하는 법에서 시작된다는 걸
아이 스스로 느끼게 될 거예요.

✔️ 부모와 아이를 이어주는 ‘마음의 창’

아이와 대화하고 싶은데
맨날 “학교에서 뭐 했어?”라고만 묻게 되시나요?
이 책은 부모님께 최고의 대화 가이드가 되어줘요.
아이가 워크북에 적어 넣은 솔직한 글과 그림은
아이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열쇠가 되거든요.
"너는 왜 이렇게 생각했어?"라고 묻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존중받는 느낌을 받고
부모님은 아이의 성장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감동을 느끼게 될 거예요.

​💬 “평등하다는 건, 우리가 모두 같은 가치를 가졌다는 뜻이란다"

​책 속의 한 문장이 가슴에 남아요.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사람이라는 면에서는 모두 같아”

📍​철학의 생활화
우정, 평등, 차별 같은 무거운 주제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풀어내어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함께하는 성장
정답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함께 고민하며
아이와 부모가 동시에 성장하는 시간을 선물해요.

👩 아이와 같이 읽기 팁

📍​우리 가족 ‘다름’ 찾기 지도
아이와 함께
엄마, 아빠, 아이의 다른 점(좋아하는 음식, 머리 모양 등)을 그려보고
그 다름이 우리 가족을 얼마나 다채롭게 만드는지 이야기해 보세요.

📍​‘마음의 여지’ 남기기 놀이
우정 수업에서 배운 것처럼 친구와 다퉜을 때 화해하는
자신만의 ‘비밀 주문’을 책에 적어보고
실제로 사용해 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거꾸로 질문하기
아이가 채운 빈칸을 보고
"만약 세상 사람들이 모두 똑같이 생겼다면 어떨까?" 같은
엉뚱한 질문을 던져보세요.
아이의 상상력이 폭발하며 생각의 깊이가 더 깊어질 거예요.

🏷 ​아이와 함께 빈칸을 채우고 그림을 그리다 보니
어느새 저도 "다름이 정말 소중한 거구나"라고 다시금 깨닫게 됐어요.
정답이 없는 질문들에
아이가 나름의 답을 적어 내려가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의 세계가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넓고 깊다는 걸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다름을 틀림이 아닌 특별함으로 받아들이는 이 예쁜 마음이
우리 아이의 가슴 속에 단단히 뿌리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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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
성실 지음 / 초록서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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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초록서재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있었다>


❄️ “적당히 넘어가라는 어른들의 말 뒤에 숨겨진
차가운 진실을 마주하다”

​뉴스가 끝나면 사건은 잊히지만
그곳에 남겨진 아이들의 삶은 계속되죠.
2026년 우리 사회에 돌직구를 던지는 소설 <있었다>는
보육원이라는 닫힌 세계에서 벌어진 비극
그리고 그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홀로 선
열여섯 살 청이의 시선을 따라가는 작품이에요.

​고발을 넘어 '사건 이후'의 삶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이 소설을
제 생각을 담아 정리해 드릴게요.

​🏚️ 우리가 외면했던, 그러나 그곳에 분명히 '있었다'

✔️ 침묵을 깨는 소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주문을 멈추기까지

주인공 청이는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일부러 방관자가 되기로 결심했던 아이예요.
"적당히 넘어가라"는 어른들의 비겁한 말은
청이에게 침묵이 곧 생존법이라는 걸 가르쳤죠.
제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소름 돋았던 건
그 차가운 침묵을 뚫고 나오는 청이의 목소리였어요.
내가 눈을 감은 사이 누군가는 계속 아팠을 거라는 자책
그리고 내 소중한 가족인
다섯 살 연이를 지키겠다는 마음이 청이를 광장으로 이끌어요.

✔️ 외면하고 싶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이야기

보육원 원장이 잡혀가고 시설이 닫히면 상황 끝?
세상은 이걸 '정의 구현'이라 부르며 빠르게 채널을 돌려버리죠.
하지만 소설은 그 지점에서 우리 멱살을 잡고 질문을 던져요.
"그래서 갈 곳 잃은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사건 자체보다 더 아팠던 건 뉴스가 끝난 뒤
버려진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이었어요.
우리가 '적당히'라는 단어 뒤에 숨어 진실을 피할 때
아이들은 보금자리를 잃고
차가운 텐트와 거리로 내몰렸거든요.
우리가 보고 싶지 않아 했던 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우리 곁의 이야기에요.

✔️ '사건 이후' 아이들의 삶: 끝나지 않은 겨울

나쁜 놈이 감옥에 간다고 상처가 싹 치유되지는 않잖아요.
소설은 '사건 이후' 아이들의 삶이
얼마나 더 복잡하고 고단해지는지를 집요하게 파고들어요.
청이는 자신을 버렸던 엄마의 뒤늦은 손길과
피보다 진한 사랑을 나눈 동생 연이 사이에서 격렬하게 흔들려요.
사건 뒤에도 따라붙는 사람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 속에서도
청이가 핵심 증인이 되기로 결심하는 그 과정!
그건 자신의 부서진 세계를 스스로 고치려는
처절하고도 눈부신 용기의 기록이었어요.

​💬 "연은 내 상처를 예쁜 꽃으로 메워 주었다"

​이 소설은 자극적인 묘사로 억지 눈물을 짜내지 않아요.
대신 청이의 감정을 차분하게 따라가며
독자를 그 불편한 자리에 가만히 앉혀두죠.

📍​진실의 무게
침묵은 편하지만 무력하죠.
하지만 진실을 뱉는 순간
세상은 아주 조금씩이라도 움직이기 시작해요.
청이의 증언은 가해자를 벌하는 걸 넘어
자기 자신을 비로소 사랑하게 만드는 시작점이 돼요.

📍​진짜 가족
피 한 방울 안 섞였지만 서로의 체온에 기대어
겨울을 버티는 청이와 연이.
이 둘을 보며
우리 시대의 진짜 가족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 우리의 '적당히'를 돌아보는 성찰 포인트

📍​내 안의 '방관자'와 대화하기
"나만 아니면 돼"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돌렸던 기억
다들 한 번쯤 있잖아요?
청이의 용기 있는 발걸음을 보며
우리가 놓쳤던 수많은 진실들을 다시 꺼내 보게 돼요.

📍​'사건 이후'를 궁금해하기
기사 한 줄에 분노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그 뒤에 남겨진 아이들의 오늘을 궁금해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청이와 연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따뜻한 가족 같은 관심이에요.

📍​'적당히'라는 말 삭제하기
내 마음 편하자고 던졌던 '적당히'라는 말이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감옥이 될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 ​<있었다>는 아픈 이야기만를 전하는 게 아니라
우리에게 '함께 아파할 용기'를 줘요.
청이가 연이에게 입혀준 노란 패딩의 온기처럼
이 책이 우리 사회의 차가운 시선을 녹이는
다정한 물방울이 되면 좋겠어요.
진실 앞에 서는 게 비록 무섭고 아릴지라도
그 끝에는 분명 따뜻한 봄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믿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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