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갖는 삶에 대하여 - 돈과 물건에 휘둘리지 않고 사는 법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김슬기 옮김 / 유노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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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유노북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덜 갖는 삶에 대하여>


💰 우리는 더 갖지 못해서 불안한 게 아니라
기준 없이 너무 많이 가져서 불안한 것입니다.

​돈을 더 벌고 더 써봐도
마음 한구석의 허전함이 채워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소유의 양이 아니라 소유를 대하는
'마음의 방식'에 균열이 생겼기 때문일지 몰라요.

<덜 갖는 삶에 대하여>는 무조건 버리라고 강요하거나
소비를 비난하지 않아요.
대신, 우리에게 아주 근본적인 질문 하나를 던지더라고요.
“지금 내가 가진 것들이 정말 나를 편안하게 하고 있는가?”
라고 말이죠.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는 불교적 사유를 바탕으로
우리가 왜 그토록 물건과 돈, 타인의 시선에 집착하며
스스로를 불안의 늪으로 밀어 넣는지 차분하게 짚어줘요.
이 책은 무엇을 버려야 할지가 아니라
무엇에 에너지를 쓰지 않아도 되는지를 깨닫게 함으로써
우리에게 진정한 '마음의 자유'를 선물하더라고요.

​❓ 집착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3가지 마음 공부

​✔️ "소유는 1분짜리 쾌락에 불과합니다"
– 가성비 낮은 욕망의 게임

우리는 무언가를 손에 넣기 위해
수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붓지만
막상 손에 넣었을 때 느끼는 쾌락은 아주 짧아요.
저자는 이를 '디즈니랜드에서 2시간 줄을 서서
고작 1분간 기구에 몸을 싣는 것'과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욕망을 따라가는 삶은 결국 수지가 맞지 않는 장사이며
소유가 늘어날수록 지켜야 할 것이 많아져
새로운 불안만 키우게 된다는 통찰이 와닿았어요.

​✔️ "절약도 때로는 돈에 세뇌당한 상태입니다"
– 결핍과 과잉의 이면

돈을 펑펑 쓰는 낭비만 문제일까요?
저자는 노후에 대한 불안 때문에
지금 당장 필요한 것조차 사지 못하는
'지나친 인색함' 또한 돈에 지배당한 상태라고 꼬집어요.
낭비나 절약이나 결국 돈이라는 자극에
마음이 휘둘리고 있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라는 거죠.
돈이 있든 없든 담담하게 쓸 수 있는
'믿음'이 내면에 자리 잡아야
비로소 돈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배울 수 있었어요.

​✔️ "소유물은 물질적인 것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 자격증과 관계라는 갑옷

우리는 물건뿐만 아니라 학력, 직업, 지위
심지어 인간관계조차 '소유'함으로써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 해요.
불안할수록 내세울 만한 껍데기를 늘려가지만
그것이 진짜 '나'를 지탱해주지는 못하죠.
무거운 갑옷을 입고 허세를 부리기보다
마음을 바르게 정돈하여 외부의 조건에 상관없이
스스로 평온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진짜 행복으로 가는 길임을 강조해요.

💡 에너지를 아끼고 마음의 풍요를 채우는 법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 구분하기
무언가 사고 싶을 때 잠시 숨을 고르고 물어보세요.
이것이 나의 생활을 편안하게 돕는 '필요'인지
아니면 공허함을 채우려는 일시적인 '원함'인지요.
기준이 분명해지면 선택은 훨씬 가벼워지더라고요.

📍​질 좋은 물건 하나에 온전히 집중하기
단순히 싸다고 여러 개를 사기보다
다소 비싸더라도 내 마음에 쏙 드는
품질 좋은 물건 하나를 정성껏 사용해 보세요.
물건을 소중히 다루며 그 사용 가치에 몰입하는
찰나의 순간들이 모여
우리 삶을 진짜 행복하게 만드니까요.

📍​'돈의 갑옷'을 내려놓는 연습
나의 가치를 통장 잔고나 소유한 브랜드로
증명하려 애쓰지 마세요.
돈은 인생의 목적이 아니라 수단일 뿐임을 인정할 때
타인과의 비교에서 자유로워지고
내 삶에 꼭 필요한 것들만 남기는 여유가 생길 거예요.

​🏷 그동안 제가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소유'나
'막연한 미래의 불안'에 낭비해왔는지 되돌아보게 됐어요.
갖는다는 것이 무언가를 포기하는 구차함이 아니라
오히려 나에게 진짜 소중한 것들에 집중할 수 있는
'상쾌한 자유'라는 말이 큰 위로가 되었고요.
​돈이 많아지면 행복해질 거라는
프로그램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저자는 마음의 정돈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재테크라고 조언하는 듯해요.
이제는 무엇을 더 채울까 고민하기보다
무엇을 내려놓아도 내 삶이 여전히 아름다울 수 있는지
실험해보고 싶어져요.
우리 가족의 일상도 복잡한 물건들로 채우기보다
서로의 눈을 맞추고 대화하는 그 맑은 시간들로
채워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소중한 독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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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75, 76 그리고 68년생 남자들 - 남자로 산다는 것의 압도적인 무거움에 대하여
우현도 지음 / 북오션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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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북오션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74, 75, 76 그리고 68년생 남자들>


🔥 가족을 위해 온몸을 던졌는데
남은 건 외면과 '해준 게 뭐냐'는 물음뿐이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여성들의 보편적인 아픔을 대변했던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어쩌면 가장 투박하고도
절절한 답변이 도착했어요.
<74, 75, 76 그리고 68년생 남자들>은
성별 갈등의 거센 파도 속에서
기득권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정작 자신의 비명은 삼켜야 했던
한국 남자들의 고단한 뒷모습을 비추는 소설이에요.

​산불 진화 헬기를 정비하며 밤낮없이 전장을 누비는 남자들
그들의 거친 손마디에는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숙명과 차마 입 밖으로 내지 못한
외로움이 깊게 패어 있어요.
작가 우현도는 남성의 시각에서 겪는
불합리함과 고통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이제는 우리 사회가 이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해요.

​❓ 참호 속 군인처럼 버텨온 남자들의 3가지 기록

​✔️ “남자는 처자식을 위해 살다 죽는 게 숙명일까?”
– 짊어진 짐의 무게

산불이라는 거대한 재난과 맞서 싸우는 정비사들은
마치 1차 세계대전의 참호 속에 갇힌 군인들과 닮아 있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사투 속에서도 그들을 움직이게 하는 건
'가족'이라는 이름의 책임감이죠.
하지만 집이라는 울타리에 몸을 뉘었을 때
돌아오는 것이 따뜻한 위로가 아닌 싸늘한 외면이라면
그들이 짊어진 삶의 무게는 어디서 보상받아야 할까요?
소설은 가장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지독한 소외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요.

​✔️ 계획된 이혼과 사라진 재산
– 현실이라는 이름의 악몽

소설 속 선배의 이야기는 남의 일이 아닌
누군가에게는 숨 막히는 현실이에요.
이혼 전 미리 처분된 아파트
자신도 모르게 대출로 텅 비어버린 보험금.
평생을 성실하게 일궈온 삶의 토대가
한순간에 무너져 내릴 때
남자가 느끼는 무력감은 형언할 수 없어요.
"재산 분할을 쉽게 하기 위해 모든 게 계획되어 있었다"는
깨달음 앞에 서 있는 한 남자의 모습은
성별 대립의 이면에서 조용히 파멸해가는 개인의 비극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더라고요.

​✔️ 성희롱이라는 주관적 잣대와 사라진 명예

업무 현장에서 겪는 또 다른 공포는 '낙인'이에요.
뚜렷한 기준 없이 상대방의 주관적인 불쾌감만으로
성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힐 수 있는 현실 속에서
남자들은 관계의 단절과
명예의 실추를 두려워하며 위축돼요.
관계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인간이
업무에서 배제되고 격리되었을 때 겪는 심리적 붕괴를
소설은 날카롭게 짚어내며
우리 사회의 공정함에 대해 무거운 질문을 던져요.

​💡 이해의 사잇길을 찾아서: 갈등을 넘어 공감으로

📍‘누가 더 힘든가’라는 경쟁 멈추기
여성의 고통이 실재하듯, 남성의 고통 또한 실재해요.
서로의 아픔을 깎아내리기보다
"너도 그랬구나"라는 한마디에서
대화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갈등의 산불을 끄는 건 자극적인 구호가 아니라
곁에 있는 사람의 체온이니까요.

📍​내 곁의 ‘민수원 검사관’ 들여다보기
우리 주변에도 가족을 위해 묵묵히 몸을 갈아 넣으면서도
정작 마음 둘 곳 없어 방황하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그들의 침묵이 결코 괜찮다는 뜻이 아님을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구원이 될 수 있더라고요.

📍​현재의 소중함 지키기
소설 속 주인공들이 겪는 비극을 보며
지금 내 곁을 지켜주는 가족과 남편
그리고 아빠의 고마움을 다시금 새겨보게 돼요.
당연하게 여겼던 헌신 뒤에 숨겨진 그들의 고단함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고 싶어지네요.

🏷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지는 건
이 이야기가 결코 허구가 아닌
우리 시대 누군가의 숨겨진 일기장 같았기 때문일 거예요.
82년생 김지영이 세상에 나왔을 때
우리가 그 고통에 공감했듯
이 소설이 내뱉는 투박한 비명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더라고요.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를 따지기 전에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짐을 지고 흔들리며 나아가는
연약한 인간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어요.
산불 진화 헬기가 안전하게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름때 묻은 손으로 너트를 조이는
정비사들의 헌신이 필요하듯
우리 사회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온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때
더 건강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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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기반 뼈 때리는 팩폭, 돈의 인문학
조던 김장섭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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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의 인문학>


💰 부자가 된다는 것은
통장의 숫자를 불리는 일 뿐만이 아니라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아오는 과정입니다.

​수많은 투자자에게 '세계 1등 주식 투자법'과
'-3% 법칙'으로 부의 이정표를 제시해 온
조던(김장섭)이 이번에는 차트 너머의 본질을 파고들어요.
<돈의 인문학>은 저자가 그동안 쌓아온
기술적인 투자 전략들을 한층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려
돈이 우리 인생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거시적인 안목으로 통찰한 책이에요.

​'왜 나는 늘 돈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할까?'라는 질문을
평생 등에 지고 사는 독자들을 위해
저자는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확실하게 경제적 해방을 맞이할 수 있는
마인드 셋과 시스템 구축법을 제안해요.
지극히 현실에 기반한 '팩폭' 릴레이에 정신이 번쩍 들다가도
결국엔 돈이 따라오는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는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마주하게 되더라고요.

​❓ 내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아줄 3가지 부의 철학

​✔️ "부자란 돈으로 시간을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기를 쓰고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비싼 차를 타기 위해서 만은 아니라는 점이
절실하게 다가왔어요.
돈이 없으면 건강을 위해 신선한 채소를 사 먹을 여유도
가족과 함께할 운동 시간도
출퇴근길에 다 뺏기게 되니까요.
부자가 된다는 건 내가 하기 싫은 일을
거절할 수 있는 권리를 사는 것이고
내 소중한 시간을 남이 아닌 나를 위해 쓸 수 있게 만드는
작업이라는 말에 깊이 공감하게 되더라고요.

​✔️ "투자는 인생을 위한 도구일 뿐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투자가 내 일상을 망치고
온종일 수익률만 들여다보게 한다면
그건 주객전도된 삶이겠죠.
저자는 내가 잠든 사이에도
혹은 가족과 여행을 즐기는 사이에도
스스로 굴러가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조언해요.
세계 1등 기업에 투자하고
정해진 매뉴얼을 따르는 심플한 방법이
사실은 우리 인생을 가장 자유롭게 해주는
가장 강력한 무기였던 셈이에요.

​✔️ "20대 학벌, 50대 재산, 80대 건강"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

각 세대마다 집중해야 할 가치가
따로 있다는 통찰이 날카롭더라고요.
50대에 남들 은퇴 후 생계를 걱정할 때 여유를 누리려면
지금 당장 투자자로서의 마인드를 장착해야 해요.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제 나이에 찾아오는
기쁨을 누릴 수 없다는 뼈 때리는 조언에
정신이 번쩍 들기도 했지만 지금이라도 시스템을 갖추면
누구나 돈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더라고요.

​💡 돈의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 사는 법:
오늘부터 시작하는 변화

📍​'불편한 진실' 기꺼이 마주하기
저자의 날카로운 조언들이 마음을 찌른다면
그게 바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신호일지도 몰라요.
내 현재 위치를 냉정하게 인정하는 것부터가
부의 사다리를 오르는 첫걸음이더라고요.

📍​돈보다 귀한 '자유 시간' 상상하기
오늘 아낀 돈이 나중에 나에게 얼마나 많은 휴식과
건강한 음식을 선물해줄지 구체적으로 떠올려 보세요.
가족과 더 오래, 더 여유롭게 함께할 미래를 상상한다면
투자의 지루함도 즐거운 기다림으로 바뀔 수 있을 거예요.

📍​나만의 '시스템' 믿고 시간과 싸우기
복잡한 기교보다 검증된 매뉴얼을 따르는 게
훨씬 안전하고 강력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발 뻗고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투자를 선택해야
우리 인생이 더 단단해지더라고요.

🏷 ​그동안 가졌던 막연한 불안감들이
사실은 '확실한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욕심보다
우리 가족의 시간을 어떻게 더 가치 있게 쓸 것인가를
고민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한 투자 포인트라는 걸
다시 한번 배웠고요.
​뼈 때리는 팩폭 뒤에 숨겨진
저자의 진심 어린 응원이 느껴져서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해방감까지 느껴지더라고요.
이제는 돈을 쫓아 허덕이는 삶이 아니라
저자가 설계해둔 든든한 시스템 안에서
돈이 저절로 따라오게 만드는
지혜로운 투자자로 거듭나고 싶어지네요.
우리 가족의 든든한 내일을 위해
오늘부터 돈에 대한 생각의 근육을
조금씩 더 키워봐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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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래도 돼요? 감동이 있는 그림책 63
이성자 지음, 양상용 그림 / 걸음동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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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그래도 돼요?>


🐕 정말 그래도 돼요? 내가 사랑받아도
당신의 가족이 되어도 정말 괜찮은가요?

​추운 겨울, 깨진 유리 조각에 발을 다친 채
쓰레기 더미를 뒤지던 작고 가냘픈 생명이 있어요.
이름도 없이 '누렁이'라 불리던
유기견의 눈에 비친 세상은 차갑기만 했죠.
하지만 맑은 눈을 가진 한 아주머니가 건넨
“나랑 같이 갈래?”라는 한마디가
꽁꽁 얼어붙은 강아지의 마음을 녹여요.

​<정말 그래도 돼요?>는 상처 입은 강아지와
아픔을 간직한 인간이 서로의 빈자리를 채우며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눈물겨운 그림동화예요.
아기랑 나란히 앉아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강아지의 젖은 눈망울에
우리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겹쳐 보여
가슴이 뭉클해지더라고요.

​❓ 우리 아기 손을 잡고 발견한 3가지 온기

​✔️ “엉덩이로 말하는 아주머니”
– 말보다 깊은 다정한 몸짓

아주머니는 강아지에게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요.
그저 앞장서 걸으며 "어서 따라오라"고
엉덩이로 말을 건넬 뿐이죠.
우리 아기들이 엄마의 뒷모습만 보고도
안심하고 아장아장 따라오듯
강아지도 그 믿음직한 등 뒤를 따라
절뚝거리며 걷기 시작해요.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존중'과 '연결'의 감각이
아기들에게는 가장 먼저 닿는
따뜻한 소통의 시작이 되더라고요.

​✔️ 숨을 쉬지 않는 새끼를 물고 달리는 엄마 개의 용기

아주머니가 아파서 자리를 비운 사이
홀로 새끼를 낳은 누렁이.
태어나자마자 숨을 쉬지 않는 둘째를 입에 물고
동물병원으로 달려가는 어미 개의 모습은
이 책의 가장 눈물겨운 명장면이에요.
상처받고 버려졌던 존재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강해지는 과정은
생명이 가진 경이로운 힘을 보여줘요.
아기에게는 엄마 개의 지극한 사랑을
엄마에게는 생명을 책임지는
숭고한 용기를 일깨워주는 대목이었어요.

​✔️ "오늘부터 내 딸 할까?"
– 상처를 어루만지는 마법의 주문

아주머니와 누렁이는
각자 잃어버린 존재에 대한 아픔을 공유하고 있어요.
하지만 "정말 그래도 돼요?"라고 묻는
강아지의 눈빛에 아주머니는 "그래도 된다"며
따뜻한 황태 미역국 한 사발을 내어줘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서로의 아픔을 알아보고
보듬는 순간 비로소 진짜 가족이 탄생하는 거죠.
겨울 햇살 아래 나란히 앉은 그들의 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안식처처럼 느껴지더라고요.

👩 아기랑 같이 읽기 팁

📍​강아지의 발바닥 어루만지기
유리 조각에 다친 누렁이의 발바닥 그림이 나오면
아기의 작은 발을 가만히 만져주며
"많이 아팠겠다 그치?"라고 속삭여 보세요.
아기가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예쁜 마음 씨앗을 품게 될 거예요.

📍​“그래도 돼”라고 대답해 주기
책 제목인 "정말 그래도 돼요?"가 나올 때마다
아기 눈을 맞추며
"응 정말 그래도 돼. 사랑받아도 되고 행복해도 돼"
라고 엄마의 목소리로 확신을 주세요.
아기에게는 그 어떤 말보다
든든한 사랑의 주문이 될 거에요.

📍​함께 미역국 먹는 상상하기
마지막 장면에서 가족이 된 아주머니와 누렁이가
미역국을 먹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내일 맛있는 국 먹고 더 많이 사랑하자"고
약속해 보세요.
책 속의 온기가 현실의 식탁으로 이어지는
따스한 경험이 될 거예요.

🏷 ​아기랑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제 무릎 위에 앉아 있는 아기의 온기가
평소보다 훨씬 더 귀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누렁이가 느꼈던 그 막막한 외로움과
아주머니가 건넨 그 맑은 눈빛이
마치 지금 우리 앞에 비치는 햇살 같아서
한참을 아기를 꼭 안아주게 되었고요.
​동물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넘어
세상의 모든 생명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누구나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그 당연하고도 벅찬 진리가
아기에게도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그래도 돼요?"라는 질문에
우리가 해줄 수 있는 대답은
언제나 하나뿐이라는 걸 다시금 배웠어요.
상처 위에 피어난 이 따뜻한 기적이
우리 아기의 마음속에도 오래도록 머물러서
어디서든 아픈 생명을 발견하면 먼저 손 내밀 수 있는
다정한 사람으로 자라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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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너만 알고 있어
서석영 지음, 주리 그림 / 바우솔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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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를 통해 바우솔 출판사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쉿, 너만 알고 있어>


🤫 쉿, 너만 알고 있어. 우리 아기랑 나만 아는 비밀이야

​아이와 함께 침대에 누워 불을 끄면
그때부터 아이만의 비밀스러운 우주가 열리곤 하죠.
엄마가 문을 닫고 나간 뒤
눈을 번쩍 뜬 아이가 향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쉿, 너만 알고 있어>는 산책길에 발견한 새알 세 개를
마음속 깊이 품은 아이의 무구한 진심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세상 모든 게 궁금하고 조심스러운 우리 아이들에게는
곁을 내어주는 다정한 친구가 되어주고
그 곁을 지키는 엄마에게는 아이의 작은 어깨 너머에 숨겨진
풍성한 내면 세계를 엿보게 해주는
아주 특별한 통로가 되어주더라고요.
숲속 초록빛 싱그러움과 아기 새의 포슬포슬한 온기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기 손끝으로 전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 아기와 나란히 누워 발견한 3가지 마음 결

​✔️ “엄마는 모르지?” – 아이만의 소중한 비밀 공간

아기가 자라면서 "이건 비밀이야"라고 속삭이는 순간
엄마는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하고 대견해지기도 하죠.
책 속 주인공이 살며시 건네는
“쉿, 너만 알고 있어”라는 반복적인 말은
아기에게 ‘내 마음을 안전하게 숨겨도 되는 곳’이
있다는 안도감을 줘요.
엄마에게조차 말하지 않은 숲속 풍경과
고양이와의 짧은 휴식이 아이의 마음을
한 뼘 더 깊게 만들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더라고요.

​✔️ 초록빛 숲으로 변하는 방 – 상상이 현실이 되는 마법

잠 못 드는 밤, 아이의 방이 온통 싱그러운
초록색 숲으로 변하는 장면은 이 책의 백미예요.
우리 아기들이 이불을 뒤집어쓰고 성을 쌓을 때 느끼는
그 거대한 상상력이 시각적으로 펼쳐지는 순간이죠.
주리 화가의 선명한 노란색과 밀도 높은 초록색은
아이의 호기심 어린 눈망울과 어우러져
마치 아기와 함께 진짜 숲속을 걷고 있는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주더라고요.

​✔️ 깨진 알껍데기와 아기 새 – 상실을 지나 만나는 생명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찾은 숲에
깨진 알껍데기만 남았을 때
아이는 처음으로 상실을 경험해요.
엉엉 울며 감정을 쏟아내는 아이의 모습은
우리 아기들이 작은 장난감 하나만 잃어버려도 느끼는
그 순수한 슬픔과 닮아 있죠.
하지만 곧이어 들리는 "짹짹" 소리는 슬픔 뒤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것을
이별 뒤에는 새로운 만남이 기다린다는 것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나직이 들려주더라고요.

👩 아기랑 같이 읽기 팁

📍​귓속말로 읽어주기
"쉿, 너만 알고 있어"라는 대목이 나올 때마다
아기 귀에 대고 작게 속삭여 보세요.
책 읽기가 엄마와 아기만이 공유하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특별한 '비밀 놀이'가 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림 속 색깔 찾기
노란색 안온한 방에서 초록색 깊은 숲
그리고 파란 하늘로 확장되는 색채의 흐름을
아기와 함께 손가락으로 짚어보세요.
아이의 발그레한 뺨과
아기 새의 부드러운 털 질감을 느끼며
시각과 촉각을 동시에 깨우는
즐거운 시간이 될 거에요.

📍​아기의 작은 비밀 응원하기
책을 다 읽고 난 뒤
"오늘 우리 아기만 알고 있는 비밀이 뭐야?"
라고 물어봐 주세요. 대단한 게 아니어도 괜찮아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품어보고
표현하는 과정 자체가 마음 근육을 키우는
소중한 성장의 발판이 되니까요.

🏷 ​아기와 나란히 누워 이 책을 읽어주다 보니
문득 제가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비밀들이 하나둘 떠오르더라고요.
어른의 눈에는 그저 평범한 산책길이고
작은 새알일 뿐이지만
아이에게는 그것이 온 우주를 다 합친 것보다
거대한 설렘이자 기다림이었다는 사실이 마음을 울렸어요.
​아이가 다리를 쭉 뻗고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에선
저도 모르게 아이를 꼭 안아주고 싶어지더라고요.
슬픔을 억누르지 않고 마음껏 쏟아낸 뒤에야
비로소 아기 새의 노랫소리가 들린다는 평범한 진리가
아이의 시선을 통해 더 투명하게 다가왔거든요.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 내딛는 조심스러운 첫걸음과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수많은 '쉿!'들을 이제는 더 소중히
더 다정하게 지켜주고 싶어지네요.
오늘 밤은 아기와 함께
초록빛 숲속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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