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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박한 공기 속으로
존 크라카우어 지음, 김훈 옮김 / 민음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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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블랙피쉬

@pan.min_books ) 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희박한 공기 속으로> - 높은 곳을 향한 욕망, 그 끝은 어디인가

💡에베레스트, 꿈인가 무덤인가

에베레스트는 인간이 도전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목표이자, 가장 깊은 절망이 함께 존재하는 공간이다.
존 크라카우어는 기자이자 산악인이었고, 이 위대한 산을 정복하고자 하는 욕망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1996년 5월, 그는 정상이 아닌 죽음의 무대를 마주했다.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참사는 단순한 자연의 위력이 아니라, 인간의 오만과 판단착오가 겹쳐진 결과였다.
그는 이 책에서 극한의 생존 기록을 풀어놓으며, 등반이 단순한 성취의 과정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한계를 시험하는 싸움임을 보여준다.
살아남은 자는 무엇을 남기고, 죽은 자는 무엇을 남겼는가?
이 질문을 끝까지 붙잡고 책을 덮을 때,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산은 정복의 대상인가, 아니면 인간을 시험하는 최후의 무대인가?

💡살아남은 자의 무게

생존은 축복이 아니라, 때때로 고통이다.
크라카우어는 산을 내려왔지만, 그는 살아남은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없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즈음, 우리는 그가 짊어진 생존자의 죄책감을 온전히 느끼게 된다.
같은 팀의 동료들은 죽어갔고, 그를 포함한 일부만이 살아남았다.
죽은 자와 살아남은 자를 가른 것은 체력이나 경험이 아니었다.
순식간에 닥쳐온 악천후, 판단의 순간, 그리고 운이었다.
하지만 인간은 운명 앞에서 단순히 운이 좋았다고 말할 수 없는 존재다.
크라카우어는 생존 후에도 긴 세월 동안 죄책감과 트라우마 속에서 살아야 했고, 그것을 글로 풀어내야만 했다.
그의 글은 기록이 아니라 고백이고, 증언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묻는다.
생존은 축복인가, 형벌인가?

💡에베레스트의 상업화, 누구를 위한 등반인가

이 책이 단순한 생존기에서 끝나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크라카우어는 이 책에서 상업화된 등반 산업이 어떤 위험을 초래했는지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과거에는 오직 경험과 실력을 갖춘 산악인들만이 도전하던 에베레스트가, 이제는 돈만 있으면 오를 수 있는 곳이 되어버렸다.
가이드들은 고객을 위해 위험한 결정을 감수해야 했고, 장비와 산소 부족은 필연적인 참사를 초래했다.
산은 변하지 않았지만, 인간이 산을 대하는 방식이 변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비극적이었다.
정상에 서는 것이 성공이 아니라, 살아서 돌아오는 것이 성공임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었다.
이 책이 출간된 이후에도 에베레스트의 상업화는 멈추지 않았고, 그 결과 매년 더 많은 시신들이 그곳에 쌓이고 있다.

💡인간은 왜 위험을 향해 나아가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높은 곳을 바라본다.
크라카우어 역시 이 책을 통해 묻는다.
인간은 왜 위험을 감수하고, 죽음을 무릅쓰면서까지 도전에 나서는가?
산을 오르는 것은 단순한 성취가 아니라, 스스로를 시험하는 과정이다.
자신의 한계를 알고 싶다는 욕망, 생존의 본능과 싸우고 싶다는 충동이 우리를 정상으로 이끈다.
하지만 우리는 늘 묻게 된다.
그 정상에 오르는 순간이, 모든 걸 걸 만큼 가치 있는 순간인가?
크라카우어는 답을 내리지 않는다.
그는 단지 자신의 경험과 목격한 비극을 기록할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의 기록을 읽으며 깨닫는다.
인간은 끝없이 도전하는 존재이며, 때로는 그것이 비극을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바로 그 도전의 순간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서평 요약

1996년 에베레스트 참사를 기록한 <희박한 공기 속으로> 는 단순한 등반기가 아닌 생존자의 고백이자 증언이다.
저널리스트이자 등반가인 존 크라카우어는 극한의 환경에서 벌어진 인간의 선택과 실수를 파헤치며, 상업화된 등반 산업의 위험성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산을 정복하려던 인간들은 오히려 산에 의해 압도당했고, 생존은 기쁨이 아니라 무거운 짐이 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왜 위험을 감수하며 도전하는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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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수사관 최수호
전건우.최길성 지음 / 서랍의날씨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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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 @chae_seongmo ) 를 통해 #서랍의날씨 ( @_fandombooks_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검찰수사관 최수호> - 법과 정의의 경계에서, 끝까지 쫓는 자

💡보이지 않는 전장의 최전선에서

법의 이름으로 범죄자를 쫓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익히 아는 경찰이 아니다.
이들은 수사관이면서도 수사관이 아니고, 형벌을 집행하면서도 형벌을 내리는 사람은 아니다.
검찰수사관. 경찰보다 한 발 늦게, 그러나 가장 정확한 순간에 움직이는 존재.
그들의 임무는 ‘확정된 범죄자’ 를 체포하여 교도소로 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일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이미 법망을 피해 도망친 자들, 법을 우롱하며 숨어 사는 자들과의 치열한 심리전과 체포 작전이 이어진다.
이 소설은 우리가 한 번도 들여다보지 못한 보이지 않는 법 집행의 최전선을 조명하며, 그 중심에서 핏불테리어처럼 물면 놓지 않는 검찰수사관 최수호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경찰이 범죄를 수사하는 전사가 되어 싸운다면, 검찰수사관은 법의 판결을 ‘실행’ 하는 마무리자다.
그러나 이 ‘마무리’ 는 때때로 경찰보다 더 위험하고, 더 강력한 결단력을 요구하는 싸움이 된다.

💡정의는 누가 집행하는가?

대부분의 범죄 소설은 경찰과 형사들의 치열한 수사 과정을 따라간다.
하지만 범죄자의 체포가 끝이 아니다.
법이 선고한 형벌을 집행해야만 사건이 완전히 마무리된다.
그리고 그 일을 수행하는 이들이 바로 검찰수사관이다.
법을 피해 도망친 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저항한다.
그들을 잡아들이는 과정에는 단순한 힘싸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실시간 위치 추적, 정보 수집, 심리전, 그리고 물리적 체포 능력까지 갖춰야 하는 직업.
경찰과는 다르지만, 경찰만큼이나 치열하게 싸우는 사람들.
최수호는 단순한 집행자가 아니다.
그는 한 발 앞서 도망자의 패턴을 예측하고, 그들이 어디로 숨을지, 어떤 거짓말을 할지를 읽어낸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법질서를 끝까지 책임지는 마지막 선이 바로 그들의 손에 달려 있다.
그렇다면, 진짜 ‘정의의 최후 보루’ 는 누구인가?

💡물러설 수 없는 사냥, 그리고 인간적 고뇌

이 이야기는 정의와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의 내면을 깊이 파고든다.
최수호는 무조건적인 ‘강한 수사관’ 이 아니다.
그는 직업적 책임감과 개인적 감정이 얽힌 상황에서 끊임없이 고민한다.
체포 과정에서 과격해지는 순간이 찾아오고, 법과 현실의 괴리가 눈앞에 펼쳐질 때마다 그는 자신에게 묻는다.
“이게 정말 옳은 방법일까?”
수사관으로서 물러설 수 없지만, 사람으로서 흔들리지 않을 수 없는 순간들.
그는 조폭과 사기꾼을 쫓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어떤 정의를 지켜야 할지를 고민하는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단순한 액션 스릴러가 아니라, 법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수사관’ 의 깊이를 그려낸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한층 더 의미를 가진다.

💡끝까지 쫓는 자와 끝까지 도망치는 자

법이 확정되었음에도 끝까지 도망치는 자들, 그리고 그들을 끝까지 쫓는 검찰수사관.
이 소설은 일방적인 ‘추격전’ 이 아니라, 두 집단의 ‘두뇌 싸움’ 이기도 하다.
법의 집행을 피하려는 자들은 그만큼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치밀하게 숨는다.
그러나 검찰수사관들도 만만치 않다.
누가 먼저 상대의 허점을 파악하고, 누가 먼저 상대를 몰아붙일 것인가.
이 소설은 도망치는 자와 쫓는 자의 끝없는 전략 싸움이 긴장감 넘치게 펼쳐진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현실.
모든 죄인이 공평하게 처벌받을까? 모든 정의가 공정하게 실현될까?
법이 집행되는 현장의 가장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는 자들만이 알 수 있는 진실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소설을 통해 그 진실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서평 요약

검찰수사관 최수호는 도망친 범죄자를 끝까지 쫓는 인물이다.
경찰과는 다른 검찰수사관의 세계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치열한 심리전과 추적의 긴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법의 사각지대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그의 이야기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수사 기관의 역할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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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 인생에서 중요한 모든 관계에 도움이 될 냉철하면서도 현명한 조언들
필리파 페리 지음, 방수연 옮김 / 알레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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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알레

@allez_pub ) 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 나와 타인의 경계를 존중하는 법, 관계를 다시 배우다

💡관계는 균형의 예술이다

관계는 줄다리기와 비슷하다.
너무 세게 당기면 끊어지고, 너무 느슨하면 의미를 잃는다.
우리는 때때로 상대를 붙잡아야 할지, 아니면 놓아줘야 할지 고민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실마리를 제공한다.
특히, 관계의 핵심은 ‘균형’ 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사람들은 사랑한다는 이유로 상대를 조종하려 하거나, 반대로 갈등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를 지워버린다.
하지만 어떤 관계든 유지되려면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고, 독립성을 인정해야 한다.
‘나를 이해받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를 이해해야 한다’ 는 뻔한 진리를 우리는 얼마나 실천하고 있을까?
때로는 오해가 쌓이고 상처받기도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소통’ 이다.
이 책은 우리가 관계에서 잃어버린 균형을 다시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너의 감정은 너의 것, 나의 감정은 나의 것

타인의 감정이 마치 내 감정인 것처럼 휘둘린 적이 있는가?
상대방의 불쾌한 기분을 풀어주려고 과도하게 애쓰거나, 누군가의 눈치를 보며 불필요한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다면, 이 책이 꼭 필요하다.
저자는 감정과 책임을 분리하는 것이 건강한 관계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종종 상대의 감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남의 감정을 조종할 수는 없고, 내 감정 역시 오롯이 내 것이어야 한다.
이는 연인 관계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직장 동료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이 불쾌한 감정을 표현한다고 해서 내가 그 감정을 해결해줘야 할 의무는 없다.
중요한 것은 ‘나와 상대의 감정을 구분하는 것’ 이다.
이 책은 감정적 경계를 세우는 법을 알려주고, 건강한 거리 두기가 왜 필요한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오해하지 않는 기술, 오해를 받아들이는 용기

우리는 늘 오해한다.
의도하지 않았던 말 한마디가 상처가 되고, 애써 전한 진심이 왜곡되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오해는 관계의 자연스러운 일부’ 라고 말한다.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오해를 없애는 것’ 이 아니라, 오해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가이다.
우리는 오해를 피하려 애쓰지만, 사실 그것은 불가능하다.
대신 오해가 생겼을 때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이 사람이 왜 이렇게 느낄까?’ 라고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상대가 내 말을 다르게 받아들였다고 해서 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서 대화를 피하거나, 억울함에 사로잡히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관계는 결국 ‘소통’ 이라는 도구로 만들어진다.
이 책은 오해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법

우리는 관계를 맺으면서 ‘나’ 를 잃어버리기도 한다.
상대를 배려하다가도 어느 순간, 내가 희생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가족의 기대를 충족시키느라 정작 내 감정을 외면하는 순간들이 쌓인다.
저자는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경계를 세우는 것’ 이라고 말한다.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이 나의 존재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상대가 실망할까 봐’, ‘이 관계가 깨질까 봐’ 라는 이유로 스스로를 희생하면, 결국 남는 것은 지친 마음뿐이다.
진정한 관계는 상대를 기쁘게 하기 위해 내가 불행해지는 것이 아니다.
‘나는 어디까지 괜찮은가?’, ‘이 관계에서 나는 존중받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타인을 위해 나를 잃지 않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서평 요약

관계는 균형의 예술이다.
필리파 페리는 가족, 연인, 친구, 동료,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깊이 탐구하며 건강한 관계를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제시한다.
타인의 감정을 책임지려 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얼마나 관계를 왜곡하는지 보여주며, 감정적 경계를 세우는 법과 오해를 받아들이는 용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관계 속에서 나를 지키면서도 타인과 소통하는 법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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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살아볼 만한 삶이겠다
이서연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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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딥앤와이드

@deepwide.official ) 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쩌면 살아볼 만한 삶이겠다>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하루를 위하여

💡삶이 무거울 때, 가벼운 마음을 찾는 법

우리는 종종 ‘이 정도쯤이야’ 라며 스스로를 몰아붙인다.
더 열심히, 더 완벽하게,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살아가는 동안 정작 ‘나’ 는 점점 사라지고, 결국 지쳐 버린다.
이 책은 그런 순간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렇게까지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 고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저자는 삶을 버틴다는 것이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때론 한숨 돌리며 잠시 쉬어가도 괜찮고, 남들의 기대에 맞추지 않아도 된다고 말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여기에서 행복을 찾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삶을 조금 가볍게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너무 무겁게 짊어질 필요 없다.
가끔은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보자.
“이 정도면 충분해.”

💡행복에도 자격이 필요할까?

많은 사람이 행복을 목표로 삼지만, 정작 ‘내가 과연 행복해질 자격이 있을까?’ 라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열심히 노력한 뒤에야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아직은 충분히 잘 살지 못했으니 행복해질 수 없다고 단정 짓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행복에 자격이 필요하지 않다고 단언한다.
누구든 충분히 행복할 수 있으며, 그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소소한 순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이다.
우리는 종종 행복을 너무 먼 곳에서 찾으려 한다.
하지만 행복은 특별한 날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 속에 있다.
바쁜 하루를 마치고 마시는 따뜻한 차 한 잔, 좋아하는 노래가 우연히 흘러나올 때의 설렘,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
행복은 늘 우리 곁에 있고, 우리가 허락하기만 하면 된다.

💡상처를 견디는 힘, 결국 나를 지키는 일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상처를 피할 수 없다.
때론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가시처럼 마음에 박히고, 예상치 못한 이별이나 실패가 나를 무너뜨리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상처 속에서 어떻게 다시 일어설 것인가다.
저자는 아픔을 마주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억지로 잊으려 애쓰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상처는 사라지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흐려질 수도 있고, 새로운 의미가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다독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다 같은 속도로 회복되는 건 아니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말고, 나만의 속도로 걸어가면 된다.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한 하루

이 책을 덮고 나면 문득 ‘내 삶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는 생각이 든다.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는 나름대로 괜찮았다고.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이루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저자는 삶의 가치를 성취의 크기가 아니라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 에서 찾으라고 말한다.
완벽한 하루가 아니어도 괜찮다.
가끔은 실수해도,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그래도 괜찮다.
중요한 건,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내 삶을 소중히 여기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서평 요약

이 책은 삶을 버티는 것이 단순히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일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흔히 완벽해져야만 행복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만, 사실 행복은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것임을 일깨운다.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 스스로를 다독이며 나아가는 힘, 그리고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한 하루를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조용히 다가와 위로를 건네며, 가벼운 마음으로 나를 돌보는 연습을 하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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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앨리스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루이스 캐럴 지음, 정회성 옮김, 존 테니얼 그림 / 사파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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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 @chae_seongmo ) 를 통해 #사파리 ( @safaribook_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앨리스> - 경계를 허문 소녀, 환상의 미로를 걷다

💡이상한 나라의 문을 두드리다

어린 시절, 우리는 모두 앨리스였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토끼굴 속으로 빠져든 듯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경험을 한다.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이성과 비이성, 논리와 비논리의 세계가 겹쳐진 기묘한 실험이며, 우리가 얼마나 쉽게 상식이라는 틀에 갇히는지를 깨닫게 하는 작품이다.
이 책은 우리가 알던 그 ‘앨리스’ 가 아니다.
작가가 직접 수정하고 보완한 최종 판본을 바탕으로, 온전한 모습으로 복원된 이야기다.
그리고 이제, 컬러를 입은 오리지널 삽화와 함께 새롭게 태어나 독자들을 다시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질서 속의 무질서, 그 속에서 피어난 유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150년 동안 사랑받아 온 이유는 단순한 판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엔 법칙이 있지만 무너지고, 논리가 있지만 틀어지며, 말장난이 곧 철학이 되는 독특한 세계가 펼쳐진다.
체셔 고양이의 난데없는 미소, 이상한 차를 마시는 모자장수, 시간을 거꾸로 흐르게 만드는 여왕의 명령.
앨리스는 끊임없이 변하는 이 세계에서 길을 찾으려 애쓰지만, 오히려 길이란 것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결국, 이야기는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 을 그리지만, 기존의 성장 서사와는 다르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현실의 법칙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깨닫고도 여전히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닐까.

💡누구나 한 번쯤, 거울을 넘어야 한다

속편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한층 더 기묘한 세계를 보여준다.
거울을 통해 이동한 곳에서는 모든 것이 뒤바뀌고, 시계는 거꾸로 흐르며, 대화는 끝에서 시작된다.
이곳에서 앨리스는 단순한 방관자가 아니다.
체스의 말이 되어 스스로 왕이 되기 위해 전진해야 한다.
이 설정은 단순한 게임의 규칙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도 맞닿아 있다.
우리는 때때로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흘러가는 세상을 살아가며, 예상치 못한 움직임에 휘둘린다.
하지만 그 혼돈 속에서도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어쩌면 우리가 원하는 자리에 도착할 수도 있다.
앨리스의 여정이 끝난 후, 거울 속 세계는 원래대로 돌아가지만, 그녀가 보고 느낀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이제, 앨리스는 단순한 문학적 주인공이 아니다.
그녀는 문화적 아이콘이 되었고, 수많은 영화, 연극, 미술작품 속에서 변주되며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하지만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우리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상상의 세계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상상을 통해 현실을 다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다.
이 책이 15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이해할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올 때, 그리고 세상이 이상하다고 느껴질 때, 우리는 다시 앨리스를 따라 토끼굴 속으로 뛰어들 필요가 있다.
그곳에서, 새로운 길이 열릴지도 모른다.

📖서평 요약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기이한 환상의 세계에서 논리가 무너지고, 이성이 흔들리며, 말장난이 철학이 된다.
이 책은 원전의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된 앨리스의 최종판이며, 원작 삽화에 컬러를 더해 새로운 감각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와 거울 나라를 넘나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법을 배우고 성장한다.
이 책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탈출구가 아니라, 상상을 통해 현실을 다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문학적 경험이다.
150년이 넘도록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하다.
우리는 여전히, 어쩌면 영원히, 이상한 나라 속을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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