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전방위적 지식인 정약용의 치학治學 전략
정민 지음 / 김영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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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은 익히 알다시피 경학,예학,행정,건축,토목,역사,의학 등 통섭형 인문학자였고, 500여권의 저서를 남긴 보기드문 대 저술가였다. 저자는 다산의 주체적이고 독창적인 전방위적 지식경영법을 몇가지 유형으로 정리,분석하여 오늘날의 삶에 유용하게 접목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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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이름 길라잡이
오현리 지음 / 동학사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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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 '오현리' 이름을 보면서 청소년 시절의 기억에 남아있던 '오헨리'의 '마지막 잎새'가 떠올랐다. 세계적인 명작이라 대부분의 독자들은 알고 있겠지만 그 작품를 쓴 작가와 이름이 비슷해서 자꾸 눈길이 간다.  부르기 편하고 어감도 좋고 외국 이름같아 좀 세련된 느낌이 난다. 이렇듯 이름은 평생 그 사람을 따라다니며 그를 압축적으로 상징하는 상징물이요, 인식표다. 

 

저자가 쓴 '좋은 이름 길라잡이'는  작명학의 정통을 계승한 방대하고 체계적인 저서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일반인이 보아도 큰 어려움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사주팔자와, 음양오행, 이름의 소리.뜻.모양, 삼원오행, 원형리정 등 전통적인 방법부터 영어이름과 획수나 숫자로 이름짓는 법 등 다양한 작명원리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사실 작명을 한다는 것은 전문가(역술인)가 아니면 어려운 작업이다. 거슬려 올라가면 중국의 삼황오제 시절에서 발원하여 주역까지 섭렵하고 각종 음양오행 서적까지, 실로 완벽한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아기가 태어나면 골치아픈 작업을 걷어 치우고 작명소에 돈을 주고 이름을 많이 짓는데, 그것도 개인적인 생각으론 '믿음'의 문제라 생각된다.

 

세상에 이름대로 운명이 좌우될 것 같으면 못살고 불행한 사람이 몇이나 될 것이며,실패한 사람들이 왜 생기겠는가? 온통 성공한 사람들과 행복한 사람들로 넘쳐 날 것이다. 아이러니한 얘기지만 몇년 전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이름을 가지고 사주풀이를 해보았는데 절반 이상이 사주팔자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들은 나름대로 사회에서 성공한 저명한 인사가 되어 남들이 부러워 할 부와 명예를 이룩하지 않았는가? 이것만 보더라도 사주팔자에 따른 작명이 꼭 운수대통,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렇지만 가정을 이루고 자녀가 생기다 보면 누구나 예쁜 이름, 성공할 이름을 지어 주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일 것이다. 사주팔자가 인생을 좌우하진 않는다 하더라도 남들에게 놀림이 되지 않고 당당하게 불릴 수 있는 이름을 지어 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그래서 나도 저자의 책을 몇 개월간 열심히 탐독해서 작명의 기본원리를 터득하고, 그기에 맞춰 작명을 해보았다. 그런데 백 퍼센트 좋은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십 수가지가 되는 원칙에 한자이름을 대입해 보면 음양오행에 맞지않고, 획수가 불길운이고, 이름 모양이나 소리가 좋지 않고, 여러가지 제약이 나타났다. 최대한 좋은 한자를 골라 여러 원칙을 검토해 보니 약 7~80% 정도 좋은 운에 만족해야 했다. 물론 앞에서도 언급했다 시피 안믿으면 그만이지만 수백 년을 내려온 작명원칙을 거스르기엔 마음이 찜찜했다.

 

간단하게 소개한 저자의 작명서는 처음에는 다소 난해했지만 그 원리를 이해하고 그에 맞춰 이름을 지어 보니, 뜻이 좋은 한자와 불길한 한자를 말미에 실어 도움이 되었고, 인명 한자의 뜻풀이와 운세까지 잘 정리되어 있어 일반인이 보기에는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대로 오래 전에 두 아이의 이름을 이 책을 통해 짓게 된 걸 고맙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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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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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발상에 풍부한 상상력까지, 저자는 종횡무진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내용은 가볍게 술술 읽히지만 결코 쉬운 내용이 아닌, 생각을 하게 만드는 풍자와 위트도 들어있다. 끝없이 풀어내는 이야기꾼답게 소소한 재미와 신선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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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이어 -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말콤 글래드웰 지음, 노정태 옮김, 최인철 감수 / 김영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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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자기계발서와는 확연히 차별되는, 성공요인을 시대적 배경과 통계 수치를 통해 입증해낸 괄목할만한 성공학의 철칙을 밝힌 책이다. 세계적인 부자들은 자기노력과 시대적 환경요인, 물질적 지원의 삼위일체가 맞았기에 성공을 이룰수 있었다는 저자의 주장은 아주 참신하고 적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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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49
김승옥 지음 / 민음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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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을 읽으면 가끔 과거가 그립다. 1960년대 가난하고 힘든 시기였지만 정신은 청정무구를 추구했던 순수의 시대였다. 작가의 글은 표현이 현학적이 않으면서 친숙함이 느껴지고 서정성이 뛰어나 읽는 동안 마음이 그 당시의 세계에 사는 존재처럼 깨끗이 정화되고 아련한 향수에 젖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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