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대박 수박 먹고 대학 간다 - 2009 박권우 쌤 수시 지원전략서
박권우 지음 / 지상사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처음 본 순간, 딱 생각나는 책이 있었다~ 백과사전!! 완전 수시의 백과사전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상당히 두껍다.

총 650여 페이지~ 이걸 어떻게 다 보냔 말이야~ 실제로 수시를 모집을 할 때도 이 책을 다 볼 필요는 없다.

그렇지 않은가.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이나 내 수준에 맞는 대학만 찾아서 보면 될 테니까.

그래서 가장 솔깃한 서울대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사실 말이지, 서울대는 수시를 별로 안 뽑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식자가 해준 말이라서 서울대는 패쓰해 버리고 내  주위에는 고3이 없어서 지금 한창 논란이 되고 있는 고려대를 볼까 한다.

그것이 앞으로의 수시 방향이나 입시 방향을 찾아가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런데 이제까지의 수시 경향을 보면 수시모집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었다.

매년 5%씩 증가하더니 2007년에는 51%를 선발하였고, 2009년에는 56.7%를 선발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내 주위에 있는 식자의 말이 앞으로는 고교등급제 땜에 수능의 비중이 높아지고, 수시의 비중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벌써부터 2010년부터 1학기 수시가 없어지고, 2학기 수시밖에 뽑지 않는다고 하니, 그의 예상이 맞지 않을까 싶다.

고교등급제 논란으로 한창 시끄러운데도 불구하고 난 그게 뭔 일인지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

왜냐하면 내가 살았던 수원은 평준화 지역이었기 때문에 시험 성적대로 중학교든 고등학교든 들어가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식자는 자기가 살던 동네에선 비평준화 지역이었고, 자긴 그 지역에서 명문고를 나왔기에 꼭 고교등급제를 시행해야한다고 소리높여 주장하긴 했는데, 그와 별개로 앞으로 그런 경향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성토했다.

특히 이번 고려대에서도 일반고 1~2등급을 떨어뜨리고 특목고 5등급을 뽑아주었다고 하니, 이것이야말로 고교등급제가 아니고 뭔가.

비평준화 지역에서 자신의 수준보다 낮추어서 학교를 간 학생들은 심히 난감할 것이다.

 

고려대는 262페이지에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는데 나는 어디까지나 문외한인지라 대충 글만 읽었다.

그런데 이 책이 2009년 수시자료이기에 2010년에 나온 것이랑 좀 다르다. 그래서 다른 부분만 좀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2009년에는 53.5%을 수시모집했었는데 2010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총 정원 3,726명중 52.1%인 1,94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시 모집의 주요 전형으로는 학생부우수자 전형(350명→450명 선발), 세계선도인재 전형(110명→200명 선발), 과학영재 전형(60명→110명 선발) 일반전형(1,380명→1,063명 선발) 등이 있다. 괄호 안에 나온 인원을 보면 일반 전형만 빼곤 올해 들어 더 확대되었다. 그러니까 인재를 뽑고자 하는 속셈이겠지. 그리고 세계선도인재 전형은 작년에 글로벌인재 전형이었는데 이름도 바뀌고 인원 수도 대폭 확대했다. 그리고 학생부우수자 전형에서 2009학년도에 학생부 교과(90%)와 비교과(10%)를 적용해 선발했던 것과 달리 학생부 교과 성적(100%)만을 반영하고 반영 과목도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주요 과목이 아닌 전 과목으로 확대했다.

 

이러니 작년 것을 참고할 수가 없다. 입시전략이라는 게 매년마다 바뀌고 고려해야 할 것도 상당히 많으니까 학생의 적성과 강점을 살려서 하나씩 찾아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사실은 나도 작년도 책이긴 하지만 이것으로 실제 대학을 가야하는 아이가 있었다면 이 책을 보기에 더 쉬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이고~ 이러니 고3들은 얼마나 힘들까. 빨리 졸업해서 다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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