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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 논리 스페셜 1 - IQ 148을 위한 ㅣ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필립 카터.켄 러셀.존 브렘너 지음 / 보누스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예전에 북로드 출판사를 검색해보면서 골랐던 <아이큐 퍼즐 1, 2, 3>을 풀어본 적이 있던 나로서는 이 책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물론 중간에 막혀서 안 풀리는 문제도 간혹 있긴 했었지만... 그래도 시간과 노력만 들이면 대부분 다 풀어낼 수 있는 수준이어서 내심 만족했다. ㅋㅋ 내가 멘사에 소속될 수는 없을지라도 나름 잘 푼다고 생각한다면 그걸로 된 것이 아닌가.
이 책은 총 2권의 시리즈로 되어있는데 이 1권은 기초적인 내용으로 되어 있어서 처음 멘사 퍼즐에 도전하는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풀 수 있다. 그런데 어느 정도 한다 싶으면 바로 2권부터 봐도 무방할 정도로 연속성은 없다하니 입맛대로 골라 잡으면 될 것이다. 멘사 논리 문제들은 세 가지 영역, 즉 수리논리, 언어논리, 시각논리를 다 아우르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다 한번씩 풀어보면 금방 세 영역을 접할 수 있는데 직관을 사용해 순간적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와 시간, 노력을 들여서 체계적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가 섞여 있어서 상황에 맞게 적용을 해야 한다.
도형 문제(빈 칸에 들어갈 도형 찾기, 도형 간의 규칙 찾기 등등), 시계 문제, 숫자 문제(규칙 찾아 풀기, 숫자와 대응되는 도형 찾기 등등), 알파벳 문제, 주사위 문제, 틀린 그림 찾기, 양팔 저울 문제, 서술형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나오는데 나는 그 중 직관을 이용해서 푸는 문제를 가장 좋아했고 대단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서술형 문제 중 이런 게 있다.
메리는 바닷가에 있는 커다란 집에 혼자 살고 있다.....어느 날 밤 그녀는 TV와 등을 모두 끄고, 편의점에 갔다. 두 시간 후 집에 돌아와 보니 80명의 사람들이 죽어 있었다. 그에 대한 책임은 모두 메리에게 있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여기에 있는 서술형 문제 중 가장 오래 걸린 문제인데, 문제를 골똘이 보면서 답을 찾아내는 순간 정말 큰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씩~하며 나 자신에 대해 신뢰감을 가졌던 것은 물론이다. 자, 답을 푸셨는지.... 금방 유추하실 수 있을 것이다. 답은 문제에 있단 말, 어릴 적부터 누누이 들어온 그 말이 여기에도 적용된다. 답은 이 서평의 마지막 줄에 넣어둘 테니 꼭 푸시고 드래그해서 보시길..
그와 반면에 내가 가장 어려웠던 문제는 시계 문제였다. 내 약점이 아날로그 시계로 시간 보는 건데 그게 그렇게 작용하는지는 몰라도 예전에 샀던 <아이큐 퍼즐>에서는 다 풀었던 문제인데 여기에서는 손도 못 댔다. 다른 도형문제나 수자놀이 하는 것은 다 잘하는 데 말이다. 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고 뿌듯하기도 했던 멘사 논리 퍼즐이었다. 이번엔 멘사코리아 홈페이지에 가서 온라인 테스트나 받아볼까 한다. 혹시라도 내가 멘사회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들어가보시길..
www.mensakorea.org
메리는 바닷가 등대에서 사는 데 불을 모두 끄고 나가서 80명의 사람들이 난파하여 익사한 것임 <=답은 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