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방샤방, 그녀의 매혹 통장 만들기
유진경 지음 / 세계사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제테크라... 내가 벌써 5년째 직장 생활을 하고 있지만 제테크의 '제'자도 모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처음엔 엄마가 3년 만기 적금을 부어주셨고 그게 끝나자마자 내 월급은 모두 생활비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 이 얼마나 불쌍한 인생인가...?

그래서 오히려 내가 관리하는 것보다 더 여유롭게 쓰기도 한다. 계획성없이 상황에 맞게 꼭 사야할 게 있으면 (주로 책이지만^^;)

주저없이 저지르는 편이다. 예를 들어, 오늘만 반값!! 하는 책들...ㅋㅋ

그래서 제테크의 기본이라도 알고 싶어 이 이쁜 책을 선택했다...우와~~짱 이뽀 *^^*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샤방샤방' 완존 공주 스타일이다.

작가도 공주병에 걸릴 수도 있을 만큼 완전 이쁘시고, 이 책에 나오는 여주인공이 좀 공주과다. 꿈 많고 쓸 때 확 써버리는...ㅋㅋ

그런 이쁜 공주가 나홀로 독립을 하고나서 친구들을 불러놓고 집들이를 했는데, 거기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다른 친구들은 벌써 이천만원 정도 모아두었다는 사실!!

주인공 주은이는 첫 월급 때 인심 좀 쓴다고 이것저것 사고 두번째 월급 때는 화장품을 질러버려서 빵꾸가 났는데 말이다..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그녀가 나섰다~~~~~~~~~~~~~~~~~!!

 

그녀가 제일 처음으로 했던 것은 멘토를 찾아나서는 일!!

제테크를 야물딱지게 하고 있는 정희언니를 만나 하소연도 하고 조언을 받기로 했던 것.

그래서 메일로 생애재무설계와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법을 배웠다. 허나, 제테크의 일자무식인 그녀가 무엇을 알겠는가.

일단 할 수 있는 것 하나씩 해갔다. 우선, 재무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다른 건 다 빼고 5년 계획으로 1억원을 모은다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런 다음 재무현황을 표로 만들어두고 지출현황과 이번 달 목표를 세워서 절약하기로 했다.

그 다음 했던 것은 은행 PB센터에 가서 여러 조언을 들었다. 거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주거래 금융기관 담당자를 만들라는 것!!

계속 가서 친해져야 여러 정보를 얻고 제테크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인데 은행 공포증이 있는 나로서는 어려울 듯^^;

어쨌든 그 다음 게 더 솔깃했다. CMA통장을 만들라는 것!! 돈을 하루만 넣어도 이자가 4.5%이상이라니...너무 좋았다.

아싸~ 당장 하러 가야지~~그런데다가 일반 통장처럼 편하게 빼고 넣을 수 있다니 정말 좋은 혜택이었다.

CF에서 계속 소개가 되었었는데 그때는 별나라 이야기였는데 이렇게 알기 쉽게 책으로 나오니 히~~

그 다음은 펀드의 세계인데, 와~ 올해 상황을 알기 쉽게 조목조목 정리해주어서 너무 쉬웠다..

그러나 나는 지금 내돈을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니까 넘어가야지...그 외 적금과 보험 그리고 연금까지 소개해주었다.

이렇게까지 해야지 대략 제테크를 한다고 할 수 있는 거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ㅋㅋ

 

그 외 휴가를 싸게 가는 방법 중 신용카드를 만들면 마일리지가 쌓여서 비행기표를 대신 낼 수 있다거나

LG텔레콤을 이용해도 마일리지가 쌓인다는 것, 여러 쿠폰이나 적립금을 이용하는 방법이 나와있었다.

사실 이 정도는 나도 알고 있었는데 소설 속의 주인공은 역시 공주였나보다...ㅋㅋㅋ 아니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려고 그렇게 썼겠지?

그러다 전세였던 그녀의 집이 월세로 바뀌어서 남은 목돈을 굴리는 법도 알려주었다.

매달 나가는 월세 15만원 이상 수익을 내야하는 상황에서 ABS채권과 ELS펀드, 인프라펀드까지 가입을 해서 자산을 든든하게 만들었다.

나는 지금 목돈이 없으니 패쓰~

 

마지막으로 지갑의 누수를 막기 위해 수수료가 안 붙는 시간에 돈을 뽑는다든지 연말정산을 잘 받아서 공돈을 챙긴다든지

하는 노하우를 알려주었다. 내가 예전부터 수수료라면 학을 떼면서 돈을 안 찾았기에 이미 알고 있었고

연말정산을 하는 회사에 다니지 않아서 연말정산을 알고 있지만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라 역시 패쓰한다..

 

결론적으로 그녀가 목표했던 것들 중에 5년 계획으로 1억 모은다는 것을 달성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그리고 또 하나, 돈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 애인과 헤어지고

재테크를 업으로 삼은 새로운 애인와의 알콩달콩 러브모드도 나왔는데

이런 로맨스가 책을 읽는데 조미료역할을 해주어서 적잖이 부담스런 제테크 책을

아주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가끔 나도 아는 걸 몰라서 어색하긴 했지만...ㅋㅋㅋㅋ

 

나도 내가 자금을 운용할 수 있을 때 이렇게 해봐야 겠다. 그 때마다 여러 상품은 많이 달라지겠지만

그거야 내가 발품을 뛰면 충분히 알아낼 수 있는 거 아닌가. 이렇게 차근히 재미있게 제테크의 방법을 알려주니

나처럼 경제맹도 충분히 쉽게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히히~ 그 때가 기다려진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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