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스트 거꾸로 읽기 8권 진입>

그는 독일식 과학적 정확성의 개념이 인문학보다 우세해지기 시작한 새로운 소르본 대학에 그리 호감을 느끼지 못했다.  - P29

‘여주인‘이 아무리 질투하며 괴로워해도, 신도 중 제일가는 열성분자라 해도 여주인을 한 번쯤 ‘버리지 않은 신도는 없었다. 가장 집에 틀어박히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여행의 유혹을 느꼈으며, 가장 금욕적인 사람도 여복이 따랐으며, 건강한 사람도 감기에 걸렸으며, 한가한 사람도 이십팔 일간 징집되었으며, 무관심한 사람도 죽어 가는 어머니의 눈을 감겨 주러 가야 했기 때문이다. - P45

** 뱅상 댕디는 유대인 배척주의자이자 드레퓌스 반대파였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7권 46쪽 주석 참조.) 하지만 드뷔시는 보다 미묘한 경우로서, 처음에는 민족주의 운동에 경도되었지만, 피카르를 위한 탄원서에 서명하고 싶어 했던 것으로 미루어 중립적이고 모호한 입장을 보인다고 지적된다.(소돔, 폴리오, 587쪽 참조.)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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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5-28 22: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8권 진입~!! 이건 표지가 예쁘네요 ㅋ 5권이 기대되네요 ^^

미미 2021-05-28 23:04   좋아요 2 | URL
ㅋㅋㅋ책 마다 컬러가 다 다르고 예뻐요!^^* 저도 5권 기대됩니당ㅋㅋ

서니데이 2021-05-28 23: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맞다. 미미님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고 계시지요. 표지가 예뻐서 나중에 이 책 다시 살 지도 모르겠어요.
미미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미미 2021-05-28 23:23   좋아요 3 | URL
오~가지고 계신가봐요!! 거꾸로 읽기도 재밌어요. 뒤에 사건을 아니까 원인만 찾음 되는 신기한 재미ㅋㅋ서니데이님도 기분좋은 주말 보내세요!
(ノ^∇^)~♡

서니데이 2021-05-28 23:27   좋아요 3 | URL
전에 구판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마 없을거예요. 이 책은 표지가 더 예쁘게 나와서 좋은 것 같고요. 미미님 좋은밤되세요.^^

미미 2021-05-28 23:29   좋아요 3 | URL
아!!ㅋㅋ네 서니데이님도 굿밤되세요^^*♡

scott 2021-05-29 00: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민음사 잃시찾 박스도 예쁨 ㅎㅎ

마르셀 옹 책표지 속 꽃무늬 벽지 바른 곳에서 살았을 것 같습니다. (ू•ᴗ•ू❁)

미미 2021-05-29 00:37   좋아요 2 | URL
요즘 관련해서 비슷한 모양 종이 비누 주더라구요ㅋㅋ예쁜데 참았어요.책 말고는 참을 수 있음ㅋㅋㅋ♡٩(。•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