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차 직장인, 사표 대신 책을 써라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책 좋아라하는 사람들이라면 맘 한켠에 언젠가 내 이야기를 써내려가 보리라 하는 욕심하나쯤을 있을 터

이런 와중에 눈에 들어왔던 책, '10년차 직장인 사표 대신 책을 써라'

 

뭔가 과격한 표현이지만 눈에 꽂힌 단어는 책을 써라...

그래 연초라 계획 딱 잡아세우고 몇일 빈 공책을 채워나가며 ~척하기 딱인 시즌아닌가.

그럼 어떻게 무슨 내용을 써내려가야 할까, 그리고 출판하려면 어떻해야 하지..

마치 작가가 된 듯 상상을 펼쳐나가자 실제 책을 내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해졌다.

 

이 책은 저자 스스로 밝혔듯 평범한 사람이 책 한권으로 운명을 개척한 여정의 엑기스를 담았다.

평범한 사람일수록 '시간, 노력, 도전정신'만으로 수입을 낼 수 있는 '책'에 도전하라는 것.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 즉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에 관한 책을 내라고 조언한다.

 

어찌 보면, 책을 쓴다는 것은 스스로의 생각, 삶, 꿈을 활자화하는 이른바 시크릿이라 말하는 자기암시와 다를 바 없기도 하겠다.

쓰는 작업을 통해 스스로 더 견고해지고 충실해지는 게 아닐지 하는..

 

'어떤 일에 있어서도 위대함과 평범함의 차이는 자기 자신을 매일 매일 재창조할 수 있는

상상력과 열망을 갖고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 톰 피터스-

 

어쨌거나 누군가 읽어서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할 만한 글발로 채워나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책 쓰기 실전 노하우는 바로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것.

 

책을 써가면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고 더 다양한 콘텐츠를 얻기 위해

폭넓고 깊이 있는 독서로 이어져 결국, 진정한 전문가가 될 거라고..

 

' 책을 쓰면, 글쓰기 능력은 자연스레 향상된다. 왜?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을 쓰는 것'이야 말로 인생에 존재감을 세울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강조한다.

개인적으로 일기를 쓰는 사적인 글짓기부터 매일매일 투자해 간다면

언젠가 상상뿐인 허점투성이의 이야기들도 현실로 끄집어내 탄탄히 지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암튼, 출판까지는 아니더라도 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작업, 글짓기는 참 매력적인 듯 하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한 이야기를 창작하고 실질적으로 출간까지 욕심낸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초보용 집필 노하우와 출판사 계약방법은 유용할 듯 싶다.

 

파트3에서 소개하는 출간계획서 작성요령, 집필 방법, 그리고 출판사 계약법은

막연한 꿈을 현실로 딛게 하는 안내서답다.

 

참고로 책 간간히 소개해 놓은 추천서적들도 책을 읽어내려가는데 묘미를 더해준다.

간만에 올해 읽을 책 목록이 두툼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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