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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음모 - 부자 아빠 기요사키가 말하는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윤영삼 옮김 / 흐름출판 / 2010년 8월
평점 :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으고, 집을 사고, 주식,채권,뮤추얼펀드에 골고루 분산하여 장기투자하라!"
아직도 이 낡은 규칙을 재테크의 기본이라 믿고 있다면 당신은 부자들의 음모에 빠진 보통사람일 뿐이다.
십여년 전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로 돈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준 로버트 기요사키가
부의 판도가 뒤집어진 바로 지금, 거대한 부자들이 의도적으로 주입시키는 가짜 금융지식은 내다버리고
진짜 돈의 법칙,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풍요로운 삶을 만끽할 수 있는 돈의 새로운 규칙에 눈을 뜨라며
새로운 책, '부자아빠 기요사키가 말하는 부자들의 음모'를 출간했다.
이 책 ‘부자들의 음모’에서 그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로 완전히 뒤바뀌어버린 돈의 규칙을 소개하며
부자가 되고 싶다면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고 재촉한다.
이른바, 이제껏 재테크의 달인과 저명한 경제학자들이 누누이 강조하던 재테크의 기본원칙은
더 이상 부를 축적하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 이 책의 요지이다.
덧붙여 이 자명한 부의 기법은 오로지 서민들만이 모르고 있다는 것!
흔히 말하는 본인의 수입에 맞춰 소비 수준을 통제해 나가고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을 늘려가며
예금, 주식, 펃드 등으로 분산투자를 하는 이제까지의 부의 법칙은 한 물 간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수입 수준에 저당 잡힌 삶이 아니라
수입이 수입을 부르고 소비가 수입을 부르는 재테크의 기법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돈을 늘리며 찍어내는 재테크 방법, 현금의 흐름에 주목하라고 강조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사들이는 것보다 파는 것이 많아야 한다. 버는 한도 안에서 살라는 뜻이 아니다.
버는 한도 안에서 살 궁리를 하지 말고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라!' -264
결론적으로 이 책은 그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당신이라면 솔깃할 만한 이야기임엔 틀림없다.
다만, 그의 주장이 옭고 그름을 떠나 본인에게 맞는 재테크 방식인지는 스스로 판단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모든 종류의 재테크 관련 서적이 그렇듯이 결국은 다 아는 이야기에 행여나 새록한 이야기에 고개가 끄덕여 질지라도
내 처지에 해당되지 않는 사항이라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끝으로 공감 찐하게 가는 글귀 하나!
"분산투자는 투자자 자신이 무슨 투자를 하지 모를 때나 하는 것이다"
워렌 버핏은 이렇게 말한다. 분산투자는 아무리 잘해봤자 제로섬 게임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