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 Story 3 토이스토리 3 (영어원서 + 워크북 + MP3 CD 1장) 영화로 읽는 영어 원서 시리즈 10
제스민 존스 지음, 김보경 & 매건 맨리 컨텐츠제작 및 감수 / 롱테일북스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애니메이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당근 애정해 마지 않을 '토이스토리'
 
지난 달 3D 입체영상으로 개봉했더랬는데요. 그 잔잔하면서도 훈훈한 감흥을 그대로 연이어가보고자
롱테일북스에서 출간한 원서 '토이스토리 3'을 펼쳐 보았답니다. 

 

보통 이런 류의 원서는 영화 팬들을 겨냥하거나 영어를 정복하고자 하는 공부 목적으로 출간되는데요.
역시나 이 책 또한 토이스토리3 내용을 다시금 되짚어보고 싶은 팬들 뿐만 아니라
영화 혹은 애니메이션이라는 펀 미디어로 부담없이 영어를 익히시려는 분들을 주요 타깃으로
원서와 워크북, 오디오북 MP3 CD의 세 포맷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구체적으로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3의 스크립을 담은 원서를 필두로
원서의 각 챕터마다 내용을 점검할 수 있는 간략한 퀴즈와 단어해설을 담은 워크북
그리고 음성으로 토이스토리 캐릭터들의 재잘거림을 들을 수 있는 리스닝(LC) 용도의 MP3 CD로 묶여져 있구요.

원서의 수준은 초중급 정도!
문장형식은 간결한 편으로 어휘의 뜻만 알면 쉽사리 해석되는 구조라서 부담이 없구요.
어휘는 중요한 단어마다 굵은 서체로 표기해 눈여겨 암기하도록 배려했어요.

특히, 장마다 글씨체도 크고 간격도 넓어서 일반적인 페이퍼북 원서보다는 피로감이 낮은 편이구요.
전체 분량도 144페이지로 적은 편이라서  원서에 처음 도전하는 분들이 부담감이 적을 듯 해요.

갠적으로 이 책의 장점은 워크북과 오디오북 CD에 있는 듯 한데요.
원서와 오디오북을 곁들어 읽으면 확실히 속도감이 붙고 글자만으론 바로 와닿지 않던 단어의 뜻도
목소리의 뉘앙스와 상황을 통해 확연히 감 잡을 수가 있거든요.

무엇보다 눈으로만 혹은 글자로만 배운 영어의 한계를 벗어나
소리로 귀에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리스닝 실력도 늘고 올바른 발음을 기억하기에 내뱉을 수도 있구 말이죠.

더불어 이 책이 제시한 활용법에 따르면, 먼저 워크북에 제시된 각 채터의 단어해설을 쭉 보고
본격적으로 원서를 읽어내린 뒤 모르는 표현은 나중에 체크하며 집중도와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하라고..
이른바, 프리뷰->리딩->리뷰의 세 단계를 추천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읽어내려가라고 배려한 측면인 듯 하구요.

갠적으로는 워크북을 보지 않고 한차례 다 읽어내린 뒤
모르는 단어만 워크북에서 뽑아 보고 정확히 이해한 후엔 오디오 CD로 다시 읽어가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뭐 읽고 활용하는 방식이야 어떻든  즐겁게 읽어내릴 수만 있다면야 상관은 없을 듯 하죠.

쾌활 발랄한 장난감 친구들의 활약과 그네들의 뜨건 우정이 다시금 그리운 분들
그리고 슬랭을 비롯한 비추할 만한 단어가 싹~~빠진 착한 영어로
공부하시겠다는 분들에게 요 책 괜찮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기억에 남는 글귀+

 
'But really, they would always be there for him, no matter where they were.
 They would be in his heart, and in his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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