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좋아지는 하루 습관 - '20세의 뇌'로 젊어지는 24시간 활용법
요네야마 기미히로 지음, 이근아 옮김 / 예인(플루토북)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삶이 무료한 당신,
때론 어제 먹은 점심밥 메뉴조차 기억이 가물가물한 그대라면!

지금 당장 펼쳐 볼만 한 책, "머리가 좋아지는 하루 습관"!
두뇌개발에 관한 이슈는 비단 자녀를 일류대학으로 보내려는 부모들에게만 인기인 것은 아닌 듯 하다. 

직장에서 제 2의 도약을 꿈꾸며 멍해져 가는 두뇌를 활성화시키고자 고군분투하는 열성인들에게나
혹은 수명 80세를 바라보며 건강한 인생 2막을 꽃피우려는 장년층에게도
귓가가 솔깃해지는 이야기이니 말이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펼쳐든 이 노오란 책, '머리가 좋아지는 하루 습관'
일본의 뇌치매 전문가인 요네야마 기미히로가 쓴 실용서적으로
단 하루만에 쓱삭 해치워 읽어낼 수 있는 간결한 용어의 부담없는 분량으로 채워져 있다.

책의 핵심인 즉슨,
슴살의 젊은 동안의 뇌로 살 수 있는 24시간 활용방법! 

두뇌를 왜 활성화시켜야 되는가에 대한 이론은 없기에 서두절미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

잠에서 깬 아침에서 출근길, 업무, 그리고 다시 퇴근에 이르러 잠으로 돌아가기까지
24시간 뇌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따라하기 참 쉬운 팁을 제시한다.

이를 테면, 침대에서 눈 뜨기까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뇌활성법이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바로 침대에서 일어나는 게 아니라
누운 채로 손발이나 허리를 꼼지락꼼지락 스트레칭하며 몸부터 잠에서 깨우는 것!

사소한 것 같지만, 이 작은 습관 하나로 혈액의 흐름이 좋아져
뇌로 혈액이 공급되므로 기분이 상쾌해진다고 한다.

더불어 모닝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필요에 맞는 맞춤용 커피 타임도 관건이다.
다양한 종류의 원두가 가진 향은 그마다의 독특한 아로마 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

아침에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싶다면 산투스나 만델링 원두를,
휴식시간에 기분전환이나 편안한 릴랙스 효과를 원한다면 안티구아나 블루마운틴을 마시면 된다.

특히나 산투스나 만델링 원두는 뇌활성을 자극해 정보처리 속도를 빠르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니
집중력과 동시에 신속성을 요하는 단기 프로젝트를 앞둔 직장인들에게 권할 만 하지 않을까. 

그가 제시하는 24시간 두뇌자극용 습관들은 어쩌면 기존에 우리가 접해봤던
이미 다 알만한 팁일 수도 있다.  그렇게 거창하지도 대단한 비결이 숨어있지도 않다는 얘기. 

두뇌를 자극하고 뇌력을 강화시키는 방법은 이렇듯 너무나 사소한데 있다는 데에서
살짝 김이 새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일단 믿고 시도해 볼만 한 듯 하다. 따로 돈들어가는 건 아니니깐..

마지막, 두뇌개발에 언제나 빠지지 않는 클래식 음악이야기~

맨 마지막 장에는 좌우뇌를 골고루 자극해주는 클래식 49선이 실려 있다.
뇌에 활기를 주는 클래식이 궁금하셨든 분들에게는 볼만 한 페이지일 듯!

그 가운데 명곡 6개만 적어보자면... 

1.좌뇌를 자극해주는 클래식
-밀러의 '대지의 노래(Das Lied von der Erde)' 가운데 '청춘에 대하여(Von der Jugend)'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Aida)' 가운데 '정결한 아이다(Celeste Aida)'
-모짜르트의' 아베 베룸 코르푸스(Ave Verum Corpus)'

2. 우뇌는...
-홀스트의 모음곡 '행성(The Planet)' 가운데 '목성, 기쁨을 가져오는자(Jupiter, The Bringer of Jollity)'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La Campanella)'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Finlanda)' 


제목만 들어서는 알 수 없는 이 음악들을, 어쨌든 찾아서 들어볼 생각으로 이 책과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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