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과 의사 아빠의 안전한 육아
김현종 지음 / 창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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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안전을 위한 필독서!!!

그 누가 자신의 아이가 다치는걸, 아픈걸 바랄까...
그러나 아이를 키우다보면 본의아니게 아이가 다치게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고가 아이가 엄마랑 있을때 다친다.
그럼 아빠들이 하는 공통된 말!
"집에서 애 하나만 보는데도 똑바로 못봐?!"
그럼 또 엄마들이 말한다.
"그럼 니가 한 번 봐 보던가!!!"

근데 왜 이런 말이 나오게 될까?

종일 아이를 봐본 부모라면 차마 이렇게 말 못한다.
아무리 내 자식이지만 24시간 눈을 떼지 않고 볼 수도 없기때문이다.

그럼에도 위험한 상황이 생길 확률을 최소한으로 만든다면 아이를 더욱 안전하게 기를 수 있다는게 저자의 말이다.
특히나 저자는 응급의학과 의사이기에 어떠한 상황에서 아이들이 많이 다치는지 직접 경험했기에 그 상황들을 직접 소개한다.

그래서일까?
소설이 아닌데도 참 술술 잘 읽힌다.
각각의 상황에 나올 수 있는 상처들, 사고들을 잘 소개하고 있기에 그런 상황을 최소한으로 만들려 노력하면 충분히 우리 아이를 위험한 상황에 노출시키지 않고 기를 수 있다.

다행이 난 지금 아이들이 좀 커서 이 책에 나오는 상황들을 경험하기도 하고, 피해가기도 해서 좀 편하게 읽고, 그중 몇가지만 취하면 되서 쉽게 읽었지만 아이가 아직 어린 부모라면 이 책에 나오는 상황들을 꼭 숙지하기 바란다.

아이를 양가 부모님이나 별도의 보육자가 아이를 기르는 경우가 왕왕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아이가 다치면 부모는 그 모든 책임을 보육자에게 전가하려 한다.
과연 보육자만의 문제일까?
그건 보육자도 문제일 수 있고, 집안의 인테리어는 부모의 문제, 아이들의 교통사고는 사회적 문제 등으로 모든 사람의 책임인 것이다.

온 마을이 한 아이를 기른다는 말이 있다.
내 아이만 보지도 말고, 남의 아이라 무관심해 하지 말고, 이 책의 이야기들을 모든 아이들에게 접목시켜 키우자.
그럼...
모든 아이가 안전하게 잘 자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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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예민하지만, 내일부터 편안하게 - 과민성 까칠 증상의 마음평안 생존법
나가누마 무츠오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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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저인데요???!!! 예민함을 조절하게 해주는 심리학 도서


혼자 밥먹으면 마음이 편하다.

남의 눈치 안봐도 되고, 내가 어떤 행동을 해도 남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기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하고픈걸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런 내가 전혀 예민하고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대로 하면 나는 무지 예민하고 까칠한 사람인거다.


사실 그냥 설명만 하면 아무리 사례를 소개한다고 하더라고 전혀 느낌없이, 전혀 자각하지 않고 책을 읽기만 했을텐데 이 책은 그런 다른 심리학 서적들과 다르게  자신의 증상에 대해 체크를 하고, 그 체크된 상황을 바탕으로 자신을 판단하게 구성되어 있다.

아마 그 덕에 내 자신도 예민한지 알아버린 듯...


케이스별로 총 52가지 사례를 바탕으로 자신이 대처해야할 상황을 설명해 주고,  그 사례별로 묶어서 나와 가족, 친구, 직장에서의 대처방법으로 설명해준다.

거기에 꿀팁으로 중간중간 긴장감을 풀어내는 방법까지 소개해 주고 있어서 정말 옆에 두고 쭈우욱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이 책의 뒤로 갈 수록 더 많이 많이 느껴졌다.


그러면서 느낀점은...

"혹시 저자님... 그냥 의사가 아니라 본인도 이런거 아냐?" 혹은 "이거 사실은 환자 개인정보들인데 이거 책쓴다고 공개한거 아냐?"란 생각이 들을 만큼 너무나 리얼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남을 배려하는 것과, 까칠하고 예민한 것 사이에서 방황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초초초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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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토마토
캐롯 지음 / 문학테라피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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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대한 추억이 있으세요? 음식에 담긴 추억 이야기


책의 제목을 보고 옛 생각이 났다.
10년전쯤 모셨던 부회장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나는 달걀을 좋아해. 삶이 달걀이잖아. 삶은 달걀. ㅎㅎㅎ"
회식 자리에서 그 얘기를 들은 우리는 경악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나름 속이 깊으신 분이라고 해야하나?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는 이 말과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물론 그처럼 말장난을 써놓은 책은 아니고 에세이를 만화로, 그리고 그 흐름의 중심에 음식이 있다고 생각하면 딱 맞을 듯.

당신은 음식에 대한 좋은 추억으로 그 음식을 좋아하고, 나쁜 추억때문에 그 음식을 거부하진 않나요?
아마 작가는 이런 말을 하고 있는 듯 싶다.
사람이 좋아지면 그 사람과의 추억이 많이 깊어지고 쌓이고 그것들이 모여 내 자신이 되듯 그 중간에 음식이 존재하며 나를 만들어간다고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내 인생의 음식은 뭐가 있으려나?
사실 난 음식은 추억보다는 맛에 많이 좌우되는 스타일이다보니 딱히 기억나는 추억은...
그럼에도 나름 원칙 아닌 원칙이 있으니 육포는 술안주로만 먹어야하고, 생일엔 꼭 미역국을 먹어야 하며, 복날엔 삼계탕을 끓여먹고 있는 나는...
그것들이 나에게 추억인걸까?

책속 이야기에대한 공감보다는 나는 그런 상황이 있었는지,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지를 자꾸 생각하며 읽게되던 책.
만화라 가볍게 접해보려는 사람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다.
이 책은 만화가 아닌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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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 1 -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
전유림 지음, 공나연 감수, 세시소프트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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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구운몽이 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걸 뭐라고 해야하나...

무튼 한 여자아이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주변 인물들.

그녀의 선택 여하에 따라 짝되는 사람이 정해지는 뭐 그런 게임이다.

그중 아마 최고의 난이도는 소하, 세자인 듯!


전에 이런류의 책을 읽고 엄청 실망을 했었다.

그도 그럴것이 사실상 이 게임은 게임자의 선택에 따라서 결과가 바뀌는건데 책을 읽어서는 선택지가 없기때문이다.

그렇다고 책에서 "3번을 선택하셨으니 105페이지로 가세요~"이럴 수도 없고 말이지...


그.렇.다.면...

결론은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선택해서 이야기를 끌어가야하는건데, 문제는 그러면 다른 주변인물과의 관계도가 영 안그려지면서 어색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헌데 이 구운몽은 그런걸 아슬아슬하게 잘 비켜가면서 메인 주인공인 소하와 소유의 관계를 잘 끌어올리고 있다.


뭐...

아직 이야기의 끝이 아니고 아직도 남아서 읽다가 막판에 기분이 쯤 나빴지만...

그래도 뭐~

이정도면 충분히 재미나게 읽었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


그럼에도...

두꺼운 분량은 솔직히 부담스러운건 어쩔 수 없었다는...


일단 어설프게 1권이 끝났으니...

2권의 이야기 전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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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속담 사전 -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주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새콤달콤 사전
한지혜 지음, 최고은 그림 / 미래와경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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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속담이야기


예전에 내가 어릴땐 어른들이 속담이나 격언 등을 참 많이 사용하면서 알려주셨던거 같은데...

요즘 내 말에서는 그런게 많이 안나온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이 속담이나 격언을 접할 기회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챙겨보게된 책이 바로 이 "새콤달콤 속담 사전".


우리는 흔히 그간 사용하던 말이니까 의미를 명확하기 이해해서 사용한다기 보다는 속담이나 고사성어, 격언 등을 쓰니까 쓰는 경우가 많다.

이럴때 아이들이 물어오면???!!!


바로바로 요 속담사전을 찾아서 알려주면 된다느 것!

속담을 보여주고, 그에 맞는 그림과~

직접 써보면서 익히게끔 구성되어 있고~


어떤때 사용해야하는지까지도 소개하고 있어서 아이 스스로 속담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상황을 찾아보기도 한다.

특히나 요 문장의 경우엔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너 그랬잖아~", "지난번에 언니가~" 등등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아이들의 몰랐던 학교생활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었다.

뒷쪽에 보면 속담 퀴즈가 있는데...

뜻을 보여주고 속담을 쓰라는건데~

물론 정답이 어디인지도 나와 있다.

이렇게 찾아보는 재미는 뭐랄까~

꼭 아이들과 속담퀴즈를 풀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이와 무슨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하는지 고민되는 부모라면 이 책을 그런 퀴즈, 놀이용으로 활용해 보기를 더욱 추천해 본다.


초등생이 알아야 하는 속담들은 어렵지 않다.

어른이라면 흔히들 생활에서 그간 많이 사용하던 말들이니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걸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고민이 되었었다면 지금부터라도 속담사전의 도움을 받아보자.


새콤달콤한 과일이 입맛을 자극한다면, 새콤달콤한 속담 사전이 우리 아이의 뇌를 자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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