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성장보고서 : KBS 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 첨단보고 뇌과학, 10년의 기록 - 엄마 뱃속에서 시작되는 두뇌 혁명
KBS 첨단보고 뇌과학 제작팀 지음, 이진영 연출, 최문주 스토리 / 마더북스(마더커뮤니케이션)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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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된 딸래미를 키우면서 아이에 대해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가끔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벌써? 아이가 벌써 그림을 본다구? 벌써 그런 행동을 한다구?

실은 벌써가 아니라 더 오래전에 행동을 하고 자신의 의사표현을 했는데 아이를 키워보지 않았거나 이미 오래전에 아이를 키웠다면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 임신 중인 엄마들에게 태교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면 설마 그렇기게까지 해야하나요? 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 태교의 중요성과 유아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알고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의외라서 놀랐다.

임신 준비중이거나 임신 중 그리고 유아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나는 임신하고 부터 태교에 많은 관심을 듣고 태교 관련해서 공부를 했는데 '엄마 뱃속에서 시작되는 두뇌혁명 태아성장보고서' 라는 이 책을 보니 내가 모르는 부분도 상당수다.

태아는 오감을 느끼며 뱃속에서의 일들을 기억하기도 한다니 얼마나 놀라운가.

그저 엄마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기억까지 한다니 정신이 번쩍 난다.

대부분 임신한 줄 모르고 지나치는 6주에서 12주 사이가 뇌 세포의 발생 단계이기 때문에 이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범죄자의 뇌는 이미 뱃속에서 결정되어 있다는 내용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양육과정에서 환경의 영향으로 범죄자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놀라운 사실이 숨겨져 있었다.

그러고 보면 엄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보게 되고 임신했을때의 마음가짐 뿐 아니라

영양소의 섭취와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할 것이다.

 

  임신 중 휴대폰 사용과 유아기, 어린이의 휴대폰 사용에 대한 내용 역시 잘 알고 실천해야할 내용이다. 나 역시 급할 때 아이에게 스마트폰으로 동요나 동화를 보여준 일이 있는데 이제부터 서랍 깊숙히 핸드폰을 두고 잘 관리해야겠다.

한 생명을 키워내는 일은 뱃속에서 부터 시작이다.

아니 이미 그 전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강한 아이,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키워내기 위한 부모의 자세와 노력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 수 있었고 현실적인 조언도 많아서 두고두고 읽어봐야할 것 같다.

 

  태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도 사랑이며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도 사랑인 것 같다. 그 사랑을 바탕으로 올바르게 아이를 키우려면 엄마가 배워야하고 알아두어야할 것 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좋고 많은 엄마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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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김연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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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이라는 서정적인 제목과는 달리 자신의 잇속을 채우려는 인간의 욕심과 욕망

남의 인생 따위에는 관심없이 자신의 위치만을 지키기 위해 다른 이의 인생을 망치는 일까지 서슴치 않는 모습

은 저자 특유의 서정성과 어우러져 그 잔인함을 드러낸다.

 

  먼나라로 입양된 아이 카밀라는 친엄마가 진남여고의 재학중이었다는 단서로 엄마를 찾기 위해 나선다.

교장은 절대로 그런 일은 없었다고 하는데 우여곡절 끝에 엄마가 쓴 문집까지 보게 된다.

  교장은 비밀을 숨기기 위해 친엄마 정지은의 오빠까지도 억울한 감옥살이를 하게 만들었다.

정지은이 17살에 낳은 아이가 정지은의 오빠 사이에서 낳은 아이라고 까지 했다.

카밀라는 깊은 충격에 빠졌고 나역시 그랬다.

정말 가슴을 졸이며 읽었다.

그러나 사실은 달랐다.

정지은은 최성식 선생과의 알 수 없는 관계에 있었고 스캔들을 일으키며 급기야 임신까지 하게 되었다.

최성식 선생은 지금의 교장인 신혜숙 선생과 결혼을 함으로써

스캔들의 종지부를 찍는 듯 했지만 정지은의 임신으로 인해 신혜숙으로 부터 압박을 받게 되었다.

 

  정지은의 죽음 뒤에는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친구들간의 질투와 시기,외로움의 본질이 뿌리내리고 있었다.

우리가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표면 위로 떠오른 아주 일부분에 불과한 것 같다.

카밀라의 아버지는 정지은의 오빠도 아니고 최성식 선생도 아니며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남자였을 것 같다.

그래서 2012년의 카밀라, 혹은 1984년의 정지은이라는 부재로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아닐까.

정지은이라는 여자, 그리고 카밀라가 한동안 내 마음에 남아있을 것 같다.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그리고 작가가 말하고자 했던 것에 대해서 조용한 밤 카밀라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다시 한 번 귀를 기울여봐야할 것 같다.

기막히게 잔인한 현실을 이렇게 시적으로 서정적이게 그려냈다는 것이 놀랍고 김연수 작가이기에 가능한 일 아닐까.

나도 모르게 카밀라 인양 눈물이 흘렀고 인간으로서 인간이 하지 말아야할 일은 하지 말아야함을 인간답게 사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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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쟁이 곰 파랑이가 쿵!
엘리 샌달 글.그림, 정경임 옮김 / 지양어린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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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쟁이 곰 파랑이가 쿵! 은 사랑스러운 동화책이에요

어마어마하게 큰 곰과 저렇게 작은 황금새의 우정이야기를 그린 책이랍니다.


 

 

덩치와는 상관없이 이들의 우정은 어땠을까요?

둘은 항상 함께 다녔지만 파랑이 큰 곰이 황금새를 무엇이든 따라해서 말썽이 생겼대요

황금새가 날개를 파닥거리면 파랑이 큰 곰이 따라하는 모습이 참 귀엽네요.


 

 

황금새는 엄연히 파랑이와는 다름에 대해 설명하지만 파랑이 곰은 고집을 부려요

황금새는 노래를 부르고 곰은 노래할 수 없다고 하자 자신도 할 수 있다고 큰 소리를 칩니다.


 

 

크르르르릉~~ 이게 노래라구요?

곰의 모습이 앙증맞네요. 덩치와는 어울리지 않게 말이죠

 

자신을 따라하는 곰에게 황금새는 소리치며 멀리 날아가 버렸어요.

황금새도 하늘 높이 날아오르다가 밑으로 내려와서는 혼자라는 걸 느꼈어요.

파랑이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구요

황금새는 파랑이 곰을 이리저리 찾아다니다가 파랑이를 만났어요.

둘이 화해를 했어요.

 

"흉내쟁이 곰, 난 네가 좋아."

황금새는 행복했어요.

 

좋다는 말에 행복해진 걸 보면 이둘은 깊은 우정을 나누고 있나봅니다.

체격이나 모습 겉으로 보여지는 것이 다가 아니고 이들이 마음으로 나누는 우정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색감이 예쁘고 곰의 표정이나 행동이 실감나고 사랑스러워요

우리 딸래미에게 보여주자 금방 크르르릉 ~~ 따라하네요.

이 둘은 계속해서 티걱태걱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 우정을 나누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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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천에서 만납시다 - 백봉 김기추 거사 법어집
장순용 지음 / 판미동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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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귀한 책을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감동이다.

'도솔천에서 만납시다' 는 유마거사 백봉 김기추 선생님의 20년 간의 법문을 가려 그분의 생애와 법문을 정리한 책이다.

일제시대 항일 민족운동을 하다가 옥살이를 하게 되었고 감방벽에 적은 관세음보살로 인해 가피를 받아 위험스러운 순간을 무사히 넘겼다. 참선 공부를 하는 과정에 대한 부분은 쉬지않고 정진하는 그분의 모습이 그려질 정도로 생생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무언지 모를 눈물이 흘렀다.

 

 불교에 입문한지는 이미 여러 해가 지났고 참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 시작한 바는 없지만 참선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책을 찾아가며 공부한지는 한참되었다.

그래서 인지 이 책의 내용들이 그동안의 보고 들었던 내용을 정리해주는 느낌이랄까.

친숙하면서도 핵심을 쏙쏙 뽑아 들려주는 주옥같은 법문에 혼자 울었다가 환희심에 혼자 웃기도 했다.

 

 너무 아둥바둥하지 말아야겠다.

정작 중요한 것은 알지 못한 채.

헛 것만 쫓지 말아야지.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불교를 잘 모른다면 불교 용어들이 생소하거나 참선에 대한 부분이나 법문에 있어 조금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불교를 떠나서 우리가 궁극적으로 가야할 길이 바로 이 깨달음의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씩 천천히 곱씹어가면서 읽고 또 읽다보면 내 마음에 녹아들지 않을까.

 

  주옥같은 법문이라서 자꾸 읽어서 외우고 싶다.

 글에 문자에 얽매이지 말라고는 했으나 중생인지라 자꾸 읽고 생각 생각에 그린다면 내 마음도 어느 새 밝아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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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리더십 - KBS스페셜, 나를 행복하게 할 리더는 누구인가?
이재혁.KBS 스페셜 제작팀 지음, 서승범 정리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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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의 조건을 말해주는 객관적인 지표가 될 만한 책 행복의 리더십을 읽었다.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후보자가 내세울 공약도 눈여겨 볼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잘 뽑는 것이 중요하다.

공약은 그럴 듯하게 내세우더라도 결국 얼마나 잘 실천에 옮기느냐가 중요한 일이지만 국민들이 얼마나 좋은 후보자를 선별하고 선거를 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도 좌우된다.

좋은 리더를 뽑는 일. 정말 중요한 일이지만 어떤 리더가 좋은 리더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답하기가 조금 애매하다.

 

 우리가 원하는 리더에 대한 조사는 무척 흥미로웠다. 대통령에게 바라는 사회상이 곧 리더에게 원하는 바이기도 하고

공정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원하는 우리의 마음이 리더에게도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는 지금 빈부의 격차가 심하고 복지제도로도 이를 조절하기는 역부족이다. 남북의 대치라는 특수한 상황 역시 국방력강화에 주력해야하고 우리의 상황에 맞추어 고려해야할 것이 많다. 나는 이중에서 열심히 일한다면 정당한 댓가를 받을 수 있고 밥을 굶는 아이들이 없도록 정부의 지원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국민들과의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대통령,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너무도 당연한 리더의 조건이지만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실천은 어려운 일이다.

브라질에서 노동운동을 이끌었던 룰라가 61.6%의 득표율로 당선이 되었고 2010년 퇴임하면서도 변함없는 지지를 받았다.

재임 후 83%의 지지율은 그가 소통하는 리더였음을 말해준다. 빈곤퇴치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빈곤층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기업의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고 하니 그야말로 대단하다.

 

 불안한 경제, 남북이 대치되는 상황, 자살률 1위 국가,

각종 좋지 못한 상황을 안고 있는 우리의 모습은 다음 리더를 만나면서 변화할 수 있을까?
리더는 타고 나기도 하지만 또한 만들어지는 것이도 하다.

히틀러를 생각해보면 리더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리더를 선택하는 옳은 방법과 리더의 조건에 대해서 배울 수 있고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사회, 서로 믿고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살 수 있는 사회,

그런 사회를 함께 만들어갈 리더를 만날 수 있었으면 하고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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