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더 느리게 2 - 베이징대 인생철학 명강의 느리게 더 느리게 시리즈 2
츠샤오촨 지음, 정세경 옮김 / 다연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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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행복한가 라는 물음에 자신있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누군가 나에게 이렇게 묻는다면 나 역시 약간 망설일 것 같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그리 행복하지 않을 것도 없는데 행복의 기준을 높게 두고 생각한다면 가까운 데
있는 즐거움과 행복을 다 놓치고 마는 것 아닌가.
'느리게 더 느리게2'는 우리들에게 소박하고 사소한 일상의 행복을 다시 찾게 해주고 인생의 가르침을 주는 책이다.
베이징대의 인생철학을 8강으로 나누어 담고 있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무엇을 실천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았다.
"어떻게 해야 좋은 부부가 될 수 있을까? 아내가 좋아할 때는 함께 좋아하되, 아내가 화를 낼 때는 함께 화내지 말라. 그것이 바로 좋은 부부다." p.17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사랑과 지혜인 것 같다. 알고는 있지만 실천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오랫동안 한결같이 사랑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주라', '사랑하라' 라고 하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어떤 마음가짐을 지녔는가가 곧 어떤 세상에서 살지를 결정한다는 말은 많은 뜻을 담고 있다.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야할지 말이다. 늘 투덜대는 사람 곁에 있으면 마음이 산란해지지 않는가.
평상심을 유지하는 일
그러면 저절로 세상이 평온해진다니 내 마음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끼리끼리 모인다는 말이 그래서 나온 것 아닐까.
원한을 은혜로 갚으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건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힘들게 한 사람을 어떻게 일순간에 용서한단 말인가.
은혜로 갚고 나면 나에게 복이 되어 돌아오겠지만 이건 솔직히 엄두가 안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많은 문제들의 해결점은 사랑과 용서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 책의 내용을 단박에 다 실천하기는 어렵지만 언젠가는 나도 실천할 수 있으리라 믿고 싶다.
마음을 잘 쓰는 사람이야말로 그릇이 큰 사람이고 큰 일을 해낼 사람인 것 같다.
인생의 가르침을 주는 면에서 많은 부분 배울 수 있는 것도 있었지만 어찌보면 당연한 가르침이기도 했다.
세상을 배워가는 학생들에게 더욱 유용한 책인 것 같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서 공감이 잘 되고 너무 많은 것을 바라기보다는 지금 나 자신의 모습과 현실에 만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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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불교의 핵심이다 -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15가지 불교적 성찰
곽철환 지음 / 불광출판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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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에 다니신 분들도 불교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간혹 있다.

따로 공부를 하지않으면 불교에 대해 알 수 없는 것이다.
불교신자인 나역시 불교에 입문한지는 한참되었으나 본격적으로 불교에 대해 공부한지는 불과 몇 년이다.
알수록 어렵다고 느껴지는 면도 있고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불교인 것도 같다.
불교의 교리 기초 수업도 듣고 불교 tv를 보고 법문도 자주 듣지만 불교를 체계적으로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동국역경원에서 10년동안 일하셨다는 경력 때문인지 잘 정리되어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간결하고 핵심적인 내용만을 뽑아서 저자의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는 점이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단순히 핵심전달에 그치지 않고 불교의 이해를 넘어서 행동 추구,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을 태워버리는 수행으로 열반으로 나아가는 길을 알려준 것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불교의 최종 목적지는 바로 해탈이 아니겠는가.
'생각과 에고의 그림자'에서 생각은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하고 불안 걱정 두려움 등의 덧씌워서 더욱 복잡한 생각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우리의 모습을 콕 짚어 이야기하고 있는데 사실 이걸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 굳이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이 책을 유심히 읽어봤으면 싶은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었다.
'생각은 파도와 같아서 시도 때도 없이 오고 가기 때문에 생각이 떠오르면 그냥 사라지게 내버려두고 '바로 여기'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게 생각을 돌보는 수행이다.과거와 미래에 집착해서 '지금 이 순간'을 놓치기 때문에 생각에서 생각으로 이어진다. (p.17)
생각이 요동치는 순간에 제대로 알아차릴 수만 있어도 한 순간에 마음을 돌릴 수만 있어도 큰 일인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그 생각 속에 빠져들지 않는가.
저자는 복잡한 불교교리를 잘 아는 것보다 부질없는 생각과 감정을 청소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임을 말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특히 공감이 간다. 우선 나부터도 실천은 잘 안되는 일이지만 내마음 잘 단속하는 일을 수행삼아 해 나감은 어떨까.
깨닫고자 하면 점점 멀어지고
편안하려 하면 더욱 불안해지니
편안을 잊어야 편안하고
깨달음을 잊어야 깨닫게 되나니
이 도리는 원래 복잡하지 않네.
-원감국사가송
이 책에 인용되어 있는 이 글이 특히 내마음에 와 닿는 이유는 오늘날 우리의 삶이 무언가를 너무도 추구하고 갈망하고
갖지 못하면 힘들어하기 때문인 것 같다. 마음을 놓아버린 삶의 모습
위 시는 그런 느낌이어서 너무 많은 욕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건 아닌가 반성해보게 된다.
내가 더욱 놀란 것은 괴로움의 발생은 부정적 생각이 아니라 그 생각에 대한 '집착' 이라는 것이었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어서 놓치고 있던 이야기들을 저자는 콕콕 짚어준다.
사실 이 책은 학문적인 부분을 넘어서서 전체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해주며 그리 길지 않은 분량에 압축시킨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생에 대한 많은 의문들과 어떻게 하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불교신자 뿐 아니라 정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할지 무엇을 추구해야할지 마음공부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고 요즘들어 이렇게 불교의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깊이있게 다룬 책은 처음이란 생각에 이 책을 읽은 내가 괜히 뿌듯했다.
책의 내용을 단박에 이해한 사람은 평소에 이런 문제를 많이 고민하거나 불교를 깊이있게 공부한 사람일테고
이 책은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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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의 기적 - 당신의 운명을 바꾸는 신체 혁명 프로젝트
박찬영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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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해독이 대세다.

나도 해독이라는 말을 듣고 반신반의 하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먹는 음식이 곧 그 사람이 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도 이 말을 듣고 뜨끔했다.

내가 좋아하는 커피, 인스턴트 식품 등 그 음식들이 만들어내는 독을 생각해보니 아찔한 것이었다.

바쁘다는 이유만으로 맛있다는 이유만으로 닥치는 대로 먹었던 사람들이라면 뜨끔하고 건강에 대한 염려를 하게 될 것이다.

현대인의 병은 지나친 영양섭취와 신체활동의 저하가 주요 원인이라고 하니 요즘 우리의 생활환경을 잘 반영한 결과인 것이다.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독은 음식, 스트레스, 과로, 사고로 인한 독, 감염으로 인한 독이 있는데 우리가 특히 주의해야할 것은 음식 독이란다. 음식 독은 먹는 음식을 주의하고 개선함으로써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다.

음식독이 쌓였는가 여부는 자신이 무엇을 먹는지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밀가루, 튀긴 음식, 인스턴트 식품, 편의점 식품을 자주 이용한다면 체내에 독이 쌓여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인데 난감하다.

자연치유력을 이용하며 해독은 저절로 되는데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나 역시 별다른 약을 먹지 않고도 일반적인 증상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가라앉았던 것 같다. 최초의 해독은 우리가 찾아서 해야하지만 길만 터 놓으면 나중에는 자연치유력이 알아서 하게 되어 있다고 하니 길을 잡아주는 일이 중요하다.

저자가 말하는 가장 기초적인 하루 식단은 '한 끼는 단식, 한 끼는 효소 반찬, 한 끼는 일반식' 이다.

장내 부패를 유발하는 음식과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음식을 보니 자연그대로의 음식을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해보게 되었고 나의 식생활을 반성해보게 된다.

단지 먹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먹게 되면 독이 쌓이고 질병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내 몸에 좋은 음식을 적당히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활동량에 맞게 음식을 섭취하고 독을 배출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일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 아니겠는가.

이 책을 통해 우리들의 식생활과 건강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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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스펙트럼 2 -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해답을 찾아서 깨달음의 스펙트럼 2
김현철 지음 / 시단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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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달음의 스펙트럼 2권이 나오길 기대했었다.
1권을 읽으면서 조금 어려운 면도 있었지만 몰랐던 부분을 시원하게 확 뚫어주는 느낌이었기 때문이었다.
문자로 깨달음의 세계를 설명하는 것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나역시 그러하다고 느끼고 있지만 깨달음에 대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언어로의 전달이 유일한 통로이다.
나머지는 스스로 알아차리는 수밖에.
그동안 깨달음의 길에 대한 많은 책을 읽었다고 생각했지만 잡히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나름대로의 궁금증을 안고 있었다.
책을 읽어서 다 알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배울 수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진실로 깨달음의 세계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진리를 말하는 책의 내용을 인용하고 이에 대한 해설이라는 점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 책에 소개된 책 중에서 내가 알고 있는 책은 고작 몇 권이다).
핵심을 쏙 뽑아서 짚어주고 있기에 시원시원했다.
소개된 내용 중에서도 어려운 부분은 저자가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고 해설을 붙여서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쉬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과연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가장 중요한 깨달음의 길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전에는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 오직 하나의 길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부산가는 방법도 여러 갈래의 길이 있고
교통수단도 여럿이듯이 깨달음으로 가는 길도 각각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것이 옳은가 저것이 옳은가 따지지 말고, 아무 길이나 하나 선택해서 열심히 올라가라.
그러면 결국 꼭대기에 도착할 수 있다. 길들 속에서 길을 잃지 말고,
다양한 길들이 있음을 당연히 여기면서 나의 길을 묵묵히
가노라면 스펙트럼 밖으로 빠져나오게 된다. 그것이 바로 해탈이다. (p.37)
마음에 현혹되지 않고 마음을 잘 살피는 일
그것이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
바쁘고 정신없이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런 가르침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하고 기쁜 일이다.
종교에 국한됨이 없이, 자신만의 언어로 완전히 녹여서 진리의 세계를 이야기 해서 하나하나 곱씹어가면서 읽었고
마음이 해이해질 때마다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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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 마음속 108마리 코끼리 이야기
아잔 브라흐마 지음, 류시화 옮김 / 연금술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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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 tv에서 아잔 브라흐마의 제자이신 각산스님의 법문을 듣고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절판 되었다가 이번에 재출간되어 더욱 반갑고 기쁜 마음이었다.

이 책은 이야기를 통해서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두께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었다. 불교의 가르침과 수행에 대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서 쉽게 접근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잘못 놓인 두 개의 벽돌, 잘 쌓아올린 998개의 벽돌

우리는 잘못 놓인 두 개의 벽돌에 더 집중하고 상대방을 볼 때에도 이렇게 보기 쉽단다.

많은 좋은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작은 부분의 불만에 집중한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가 어려워진다.

참으로 그럴 듯한 비유이지 않은가.

그래 맞다 단지 두 장의 벽돌!

나 역시도 그럴 때가 많다. 아주 작은 흡집을 크게 해석하고 지우지 못할 때가 많다.

더 넓게 본다면 크게 본다면 그 정도의 문제는 덮힐 텐데 말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아이 이야기가 나오니 더욱 집중을 해서 읽게 된다.

아이의 실수를 야단할 때도 아이의 행위에 집중하라.

이 바보 녀석아.

넌 바보짓을 했구나

이 두 말은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 전자는 아이를 바보로 만들었고 후자는 아이의 행동이 잘못 되었음을 지적한 것이다.

행동만을 지적하고 고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대로 보는 것이란다.

사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자기 비난을 하는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 한없이 죄책감을 느끼고 실망할 때가 많지 않은가.

잘못 놓은 두 개의 벽돌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한없이 확대시켜서 생각하지 않는가.

나는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은 느낌이 든다.

어쩌면 이미 내가 알고 있었을지 모를 것들이기도 하지만 잘 생각해본 적이 없는.

오래 전 어느 왕이 의문을 가졌던 삶의 철학.

세 가지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발견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1.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인가

2.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3.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이다. 이 책에는 이것에 대한 답이 제시되어 있지만 우리 스스로 생각해볼 문제이다.

진정한 수행에 대해서, 수행자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해주고

무언가 많이 배운 듯한 느낌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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