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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버릇코칭 - 2세부터 12세까지
리처드 브롬필드 지음, 이주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9월
평점 :

아이가 쓸데없는 고집을 부릴때 어떻게 해야 좋을까
우리 아이는 이제 17개월인데 말로는 의사소통이 안되니 직접 행동으로 보여준다.
내가 아이에 관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요구르트를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이다. 안된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떼를 쓰니
감당하지 못하고 그냥 줄 때가 많다.
안주면 되잖아 라고 말하는 사람은 이런 경우를 겪어보지 않은 사람일 것이다.
아이와의 신경전
생각보다 어렵고 아이는 어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똑똑한 것 같다.
하버드 의대 리처드 브롬필드 박사의 30년 아이심리 연구 보고서 2세부터 12세까지 우리아이 버릇코칭은
아이와의 신경전을 어려워하는 나에게
아이의 버릇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이론이 아닌 실천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준 책이다.
버릇 잡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예시와 대응책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나 같은 초보 엄마들에게 더없이 유용하다.
아이들은 이상하게 공공장소에 가면 더욱 떼를 쓰고 난리를 피우기 마련인데 이럴 때 공공장소에서 난리를 피우는 아이의 요구를 쉽게 들어주는 경우가 많다. 나역시 밖에 나왔을 때 딸래미가 떼를 쓰면 많은 사람들이 있고 어쩌지 못해 해달라는 대로 해주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럴 때 일수록 엄마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할 것 같다.
울며 떼쓰기와 벅찬 요구 보상해주기 (p. 44) 를 보니 이럴 때 "평소 목소리로 이야기하면 네 말을 더 잘 들을 수 있을 거야" 하면서 차분하고 단호하게 기다리면 아이 역시 빠른 시간 안에 진정할 것이라고 한다.
나도 활용해보아야겠다. 특히 마트에서 이것저것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사달라고 조르는 딸래미,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필요하지 않은 것을 사라고 한다면 다시는 안 데려올거야!" 하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다.
그동안은 조용하게 대처했더니 오히려 아이가 큰 소리를 내고 떼를 쓰는 경우가 많았다.
아이에게 단호하게 말하는 경우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하는 경우 아이의 자존감에 상처입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나도 했었는데 이 책에서보니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으로 인식시켜주는 것이 바른 교육이며 무조건적인 관대함이 아이의 자존감에 상처입힐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때에 맞는 장소에 맞는 교육이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이 세상에 모든 일들을 다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해줄 때 아이도 세상을 바로 볼 수 있으며 현재에 만족하고 또한 감사하는 마음까지도 갖게 된다고 하니 바른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이를 교육시키는 스킬을 잘 모르는 나로서는 정리요약이 되어 있는 부분이 특히 와 닿았다.
부모의 기대치와 바람을 전달할 때는 질문보다 평서문으로 말하는 연습을 하자.(p. 100)
아이가 자신이 저지른 행동의 자연스러운 결과를 경험하도록 놔두지 않는다면 부모는 삶의 일차적인 학습 체계를 박탈하는 것과 같다. (p. 128)
아직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진다는 것은 조금 어려운 일이지만 점점 커감에 따라 이런 마음으로 아이를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음식점에서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아이들, 떼쓰는 아이들
혹시 우리 아이가 그렇다고 대답하는 부모라면 이 책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을 바탕으로한 냉철한 교육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