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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체온의 비밀 - 몸이 따뜻한 아이는 왜 면역력이 강할까?
이시하라 니나 지음, 황미숙 옮김, 이시하라 유미 감수 / 행복한내일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아프지 않은 것 정말 고맙고 대단한 일이다.
우리 아이는 돌 전까지 체중 미달이었고 감기를 앓으면 2-3주는 보통이었다. 감기를 달고 살았고 약도 잘 먹으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감기에 잘 안 걸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체중 미달은 면해볼까? 는 늘 나의 고민이었다. 그래서 아이 건강과 식생활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참으로 반가운 책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늘 긴장하고 아이의 상태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왜? 우리 아이가 아픈지에 촛점을 맞추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고민하는 엄마는 조금 드문 것 같다.
현대 영유아들은 50년전의 아이들보다 체온이 1도 가까이 낮다고 한다. 그로인해 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니 부모들이 꼭 알아두어야할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습관으로 면역력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고 한다
1. 당근사과주스 된장국 매일 먹이기
2. 복대로 배를 따뜻하게 해주기
3.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인다.아이의 편식은 본능
4.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고르기
5. 어릴 때부터 매일 탕에서 목욕하는 습관을 기르기
6. 여름이든 겨울이든 1년 내내 내의 입히기
7.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기
이렇게 7가지만 지켜도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다고 하는데 핵심내용만 봐서는 의아한 내용도 있었는데 구체적인 설명을 들어보니 이해가 갔다. 특히나 아이의 편식은 본능이고 좋아하는 음식을 먹인다는 것이 의아했는데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음식을 찾는다는 것이다. 이는 아이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어른들도 지금 먹고 싶은 음식이 몸에 필요해서 땡기게 된 것이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난다. 놀라운 것은 소금은 되도록 적게 먹으면 좋다는 생각에 늘 싱겁게 딸래미의 음식을 만들었는데 염분 부족은 저체온을 부르는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이다. 음성체질인 사람은 염분을 제대로 섭취해야한단다.
아이가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먹일 것이 아니라 잘 먹는 것을 골고루 섭취하게 해야한다고 하니 나는 이것을 모르고 그동안 식사 때마다 딸래미와의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과 차게 하는 음식이 있다는 것도 신기했고 잘 기억해두었다가 아이의 상태에 맞추어서 먹게 해야할 것이다.

하루에 한 번은 집밖에 나가서 되도록 몸을 움직이고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겠다.
우리 딸래미는 활동적이어서 뒤쫓아다니기 힘들어서 유모차에 앉혀서 데리고 나가곤 했는데 되도록이면 유모차의 사용을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 뿐 아니라 음식 섭취, 아이가 아플 때 월, 연령별로 주의해야할 증상과 질병, 구토, 설사, 변비, 소변이상, 눈의 이상, 귀의 이상, 콧물, 입의 이상, 충치, 기침, 천식, 발열, 감기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이런 증상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하고 무엇을 해주면 좋은지 정리해주고 있어서 아이가 아프면 당황할 수밖에 없는 엄마들(어찌할바를 모르는 초보 엄마들에겐 더 많이)에게 특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심한 고열, 머리나 배를 세게 부딪쳤을 경우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급한 경우에는 구급차를 불러야한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엄마는 배워야할 것이 정말 많지만 아이의 건강과 직결된 일은 특히 잘 알아야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허약하다 싶은 아이의 부모라면 특히나 꼭 읽어봤으면 좋겠고 10살 미만의 아이가 아픈 것은 부모의 책임이다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실감났다.
우리 아이는 자면서 땀을 많이 흘렸고 빈혈이 있었는데 몸이 차가운 아이들의 증상이라니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이 책은 밝고 건강하게 우리 아이를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이고 핵심적이면서도 간결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