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몸을 살리는 1분 스트레칭 - 가볍고 상쾌한 몸을 위한 기적의 스트레칭
후지모리 요시히로 지음, 전지혜 옮김 / 북라이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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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인해 바깥활동을 많이 안하고 주로 집콕생활을 해서 그런지

여기저기 찌뿌둥해요. 예전에는 제가 절을 많이 하면서 운동도 되고

마음수양도 되었는데 요즘은 이런저런 이유로 안하다보니 몸이 경직되는 것 같아요.

스트레칭만 잘해도 바른 자세가 유지되고

괜찮다는 말을 듣고 요즘 관심갖고 있습니다.



아픈 몸을 살리는 1분 스트레칭

운동을 안하면 여기저기 아프다면서

헬스도 하시고 걷기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면 건강은 물론

바른 자세를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되겠지요.

제가 108배를 할 때는 허리가 쭉 펴지고

전신운동이 되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몸이 뻣뻣해요.

이 책을 보니 아픈 몸의 90%는 스트레칭으로 낫는다고

띠지에 해설이 나와 있는데요.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이잖아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꾸준한 운동이겠지요.

이 책의 저자 후지모리 요시히로님은 일본체육대학 스포츠국 수영부 경영 수석 코치를 지내신

분이에요.

현재 건강지도사로서 활동하고 계시는데

책에 소개된 간단 스트레칭으로 하루에 30초에서 1분을 따라하면서 통증을

완화시키고 굳은 관절을 풀어준다고 합니다.

장수하신 어르신들을 보면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는 특징이 있던데요.

저자는 담당하는 선수들이 한 명도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마음으로

그동안의 노하우를 알리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몸의 통증은 간과해서는 안되고

몸을 움직여서 유연성을 되찾아야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늘 같은 자세로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

핸드폰을 손에 쥐고 불편한 자세로 핸드폰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

스트레칭에 관심을 갖고 안내해주는 대로 잘 따라해봐야겠지요.

저자는 강한 통증이 있을 때는 하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식사나 기상직후엔 스트레칭을 하지말고

본인의 상태에 따라서 스트레칭을 할 것을 권합니다.

목결림,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스트레칭, 요통, 사십견, 오십견,

손목, 목 등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바로 찾아서

스트레칭 방법을 익히고 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으로 스트레칭의 동작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따라하기 쉽습니다.

저는 우선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스트레칭을 해봐야겠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알려주어서

집에서도 그대로 할 수 있는 점이 좋고

혼자서 스트레칭하기 어렵다고 가족, 친구와 함께

해본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건강은 필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고 균형잡힌 몸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보면서

내몸의 변화를 체크해봐야겠어요.



ㅡ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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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터의 홈가드닝 이야기 - 초보 식물 집사를 위한 안내서
글로스터(박상태) 지음, 아피스토(신주현) 그림 / 미디어샘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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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키우기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저도 그렇답니다.

초보이고 식물을 잘 키우고 싶지만 모르는 것이 많아

인터넷을 찾아보기도 하고 책을 찾아가면서 배우고 있는데요.

그런 저에게 딱 맞는 책을 찾았습니다.



글로스터의 홈가드닝 이야기

초보 식물 집사를 위한 안내서입니다.

이 책의 저자 글로스터 박상태님은

다육식물, 제라늄 등을 거쳐서 지금은 열대관엽식물에 빠져사는 식물집사라고 합니다.

열대관엽식물을 잘 키우고자 관심을 기울이는 초보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으로 많은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실내가드닝에서

초보를 위한 기초적인 부분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는데요.

저는 보통은 플라스틱 화분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가볍기도 하고 편리해서 인데

화분의 선택법과 좋은 토양의 조건, 과습을 피하는 방법 등

여러가지로 유익한 정보를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초보자들은 그냥 해본다는 마음으로 식물을 키우다가

아까운 식물이 그만 운명을 달리하는 일을 많이 겪으면서

무엇이 문제일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특히나 어려운 것은 물주기 입니다.

제가 식물을 들여놓을 때

화원에서 물을 얼마나 주어야하냐고 물으면 겉흙이 마르면, 혹은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가 가장 많은데요.

모든 식물을 이렇게 주면 당연히 안되고

각각에 맞는 물주기가 필수입니다.

또한 계절에 맞는 물주기.

식물 종류에 맞는 물주기가 중요하죠.



기본적인 방법을 알고 난 다음에는 번식 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는데

이것은 아무래도 초보단계는 지나서

중급은 되어야 할 수 있을 것 같죠.

모든 일은 제대로 알고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동안은 주로 사람들의 말이나 인터넷정보에 의존했다보니

쳬계적이지는 않았는데

글로스터의 홈가드닝 이야기를 읽다보니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하면서 배우게 되는 점이 많습니다.

구체적이고 자세한 설명은 쉽게 따라하고 배우기 쉽고

초보자들도 어려움없이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요즘은 이렇게 식물을 키우면서 힐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조금씩 자라나는 식물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새잎이 나거나 꽃을 피우면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되는 것 같아요.

일상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식물 키우기

초보분들이라면 궁금하지만 누구에게 물어보기는 어색했던

부분들을 이 책을 통해서 깊이있게 배울 수 있으실 겁니다.

자세한 설명과 일러스트를 통해서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식물을 키우면서 많이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느낌이에요.



ㅡ 출판사를 통해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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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보다 금융머리를 먼저 키워라 - 똑똑하고 야무진 아이로 키우는 온 가족 금융문맹 탈출 프로젝트
가와구치 유키코 지음, 김지윤 옮김, 옥효진.이지영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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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것이 많지만 그중 한가지가 바로 경제에 관 한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어릴 때만 해도 돈에 관한 이야기나 궁금한 것을 물으면

너는 몰라도 돼.

그런 건 알아서 뭐하려고.

등의 대답을 많이 들었습니다.

요즘에는 달라졌죠.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이 바로 경제교육. 금융교육, 돈공부라는 것을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공부머리보다 금융머리를 먼저 키워라.

는 이 책의 제목이 강렬하죠.

참으로 맞는 말씀입니다.

공부만 해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100세시대 나를 지키기 위해서 경제를 알고

나의 재산을 지키는 것은 필수니까요.

연금 받은 돈으로 가게를 인수하려다가 사기를 당해서

돈을 날렸다는 이야기

아니면 장사를 해본 적이 없는데 무조건 투자를 해서

빚을 지게 된 이야기 등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돈을 통해 가르칠 수 있는 삶의 지혜가 모두 담겨있는

단 한 권의 책이라고

책의 띠지에 적혀있는데요.

이 책의 저자 가와구치 유키코님은 금융 컨설턴트로 일본 최고의

돈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저자 소개에서 어릴 때 돈을 모르고 자라면 결국

돈에 휘둘리는 어른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하는데요.

요즘 유튜브에서 파이어족을 보면

어릴 때 갑자기 부모님의 사업부도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되어

그때부터 돈공부 금융공부를 시작했다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아이에게 어디서부터 어떻게 금융공부를 시켜야하나

막막한데요.

이 책을 보니 연령별로 돈교육을 하는 안내가 잘 나와 있습니다.

유치원. 저금통, 저축, 용돈 협상 돈 버는 습관

초등학생. 예금, 주식, 대출 등 돈을 불리는 과정 익히기

중학생. 소액 투자 연습으로 금융 행동 시작

고등학생. 대학 진학, 아르바이트 등 금융 플랜 세우기



특히 아이들에게 돈과 노동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아이와 즐겁게 먹고 사는 법을 이야기하라(p.108)

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간혹 아이들이 어떤 직업을 가지려는 이유가 돈을 많이 벌어서

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는데 그것이 아이의 생각이라기보다는

부모님 생각이 반영된 것 같아요.

물론 일한 댓가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버는 것이 전부가 되기보다

보람과 나의 적성을 고려해야겠지요.

일하는 즐거움도 포함되어야하구요.

아이가 물건을 사달라고 할 때

부족함 없이 키운다면서 다 사준다거나 말만 하면 무조건 사주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인가를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물건의 귀중함.

돈의 소중함을 몸소 깨닫고 건전한 소비를 하는 것도 교육의 일종이죠.

정말 아이의 참된 경제교육, 금융교육을 위해서

부모님들은 어떤 태도로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지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금융교육 뿐 아니라 아이들의 사고관과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집안일을 돕는 댓가로 돈을 지불할 경우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돈을 바라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공감가는 것이

저도 딸아이가 친구들과 놀러가면서 용돈 내에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더 돈이 필요하다고 하여 집안일을 하면 소소하게 용돈을 주니까

다음 번에도 받을 것으로 생각하더라구요.

가끔 용돈을 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가족의 일원이라면 집안일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해두어야한다고 합니다. (p.136)



돈 교육이 단지 경제관념을 가지는 것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욕구를 조절하는 힘을 기르는 것 등

이 책은 경제교육 금융교육에만 한정된 책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에 대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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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의 시대 - 인플레이션 쇼크와 금리의 역습
김광석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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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시대에 경제에 대한 공부는 필수겠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경제뉴스를 보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적극적으로 알아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긴축의 시대

인플레이션 쇼크와 금리의 역습

이 책은 한양대학교 김광석 교수님이 집필하신 책입니다.

유튜브 경제 읽어주는 남자를 진행중이며

김미경 TV, 신사임당 화제의 인물이라고 합니다.

저는 유튜브에서 김광석 교수님의 강의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본 순간 더 깊이있게 경제상황에 대해 공부할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경제서적이라고 하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긴축의 시대에서는 알기 쉽게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이해하기 쉽고 현재상황에서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할지를

생각하게 해줍니다.

긴축의 시대는 4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초인플레이션 압력

초인플레이션 현상의 배경과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하고 있습니다.

2부 돈의 대이동에서는

금리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합니다.

기준 금리의 결정과 인상, 인하에 대해서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3부 긴축의 시대, 기준금리 빅스텝 인상

미국을 비롯한 나라들의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와

한국의 기준 금리 인상속도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4부 금리의 역습 반항하는 경제

긴축의 시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알아보고 대응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금리가 인상되고 있는 추세잖아요.

이로인해 부동산과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불안정한 시대에 경제공부는 필수입니다.

사실 저도 경제를 잘 모르기도 하고 어렵기도 해서 등한시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있는 나의 자신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

필요한 공부임을 느끼고 경제뉴스를 챙겨보고 경제서적을 자세히 읽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산업이 주춤하거나 원자재의 수입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서

영향을 받았으며 이제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산업이 활성화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서 다시 세계경제는 흔들리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기에 세계경제까지 흔들리게 된 것일까요

세계 원유 생산국 중 러시아가 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원유 공급이 부족해지니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고 하죠.

현재 우리나라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P.198)

경제규모는 줄고 소득은 줄고 실업은 늘고 물가만 오르는 경제를 스태그플래이션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나의 자산을 유지하고

슬기로운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 책은 우리가 나아가야할 바를 알려줍니다.

현재상황을 제대로 알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정말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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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 카페에 입장하시겠습니까? 고학년 책장
서지연 지음, 이주미 그림 / 오늘책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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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만으로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한데요.

지나가다보면 슬라임 카페를 종종 볼 수 있는데

그만큼 아이들에게 인기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슬라임카페에 입장하시겠습니까?

서지연 글 이주미 그림

외계생명체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중에

분노 등의 강렬한 감정이 필요했는데요.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억눌러 놓은 아이들의 감정을 빨아들인다는

흡수체와 칩.

엄마가 정해준 스케줄대로만 정신없이 움직이는 우주는

슬라임을 무료체험할 수 있다고 로봇의 권유를 받게 됩니다.

잠수동 슬라임 카페는 놀라운 성능의 칩이 내장된 파츠를 통해

버리고 싶은 감정을 빨아들이는 신개념의 놀잇감이라고 설명을 하는데요.

그래서 나쁜 감정들이 저절로 사라진다고요.



각양각색의 슬라임 베이스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슬라임 베이스의 이름도 특이합니다.

미움뒤범벅죽

질투폭발마그마

분노강펀치

기발하기도 하지만 뭔가 있구나 하는 느낌!!

나만의 슬라임을 만드는 방법도

파츠를 골라 베이스에 넣고 화나고 짜증나고 분했던 일을 떠올린 후

신나게 주무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사이에도 도착한 엄마의 문자는 도착합니다.

수학문제집 잘 풀으라고.

미지는 엄마의 영상을 위해 엄마가 시키는 대로 연기를 해야하고

슬라임 카페에서 슬라임을 하는 영상을 찍는데 한참 재미있을 무렵

엄마는 얼른 가야한다고 서두릅니다.



슬라임카페는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성적을 올려준다는 홍보로 엄마들의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수시로 슬라임 카페에 들러

슬라임을 만들고

우주도 답답한 마음에 슬라임을 만듭니다.

자신을 마마보이라고 놀리는 천우를 보고 더욱 화가 치솟는 순간

주머니에서 없어진 슬라임이 튀어 올라 과학실험중에 끓고 있는

비커안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뜨거운 슬라임 덩이 하나가 천우의 뺨을 할퀴는 일이 벌어집니다.

우주가 천우를 한 대 때리고 싶다는 상상을 하긴 했는데

슬라임이 정말 마음을 빨아들여서 실제로 해보인 것일까요.

천우의 뺨은 부어오르고 우주엄마까지 학교로 불려왔는데

시간 없다면서 사과하라고 하는 우주의 엄마.

그런데 우주가 집에서 슬라임을 손바닥에 올려 꽉 쥐는데

갑자기 몸집을 부풀리면서 커져버립니다.

그동안 내가 마음 속으로만 했던 수만 가지 못된 말들,

머릿속으로 떠올렸던 끔찍한 상상들이 뭉쳐져 슬라임에게 전해진 걸까.

(p. 54)

지나가다가 농구화를 유심히 살펴보는데

갑자기 농구화에 슬라임이 달라붙어서

아주머니가 그걸 떼는 사이

자신도 모르게 신어봐도 되냐고 묻는 우주.

슬라임에 정말 특별한 힘이 있는 것일까요?

우주는 넓은 세계를 살라고 붙여 주었다는 이름.

우주.

하지만 정작 우주는 넓은 세상은 커녕 좁은 동네도 혼자 벗어나 본적이 없었다.

(p.61)

감정을 담는 특별한 슬라임

말해야만 하지만 말 할 수 없는 아이들의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따로 있지만

엄마가 시키는 대로 정해준 대로 하고 있는 아이들.

그러는 사이 자신의 안타까움, 슬픔, 속상한 마음은 쌓여가고

분노는 더 높이 쌓여갑니다.

그러다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하면서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요.

내 마음을 누가 알아준다면 좋겠지만

그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용기를 내서 내 마음을 표현해보면 어떨까요?

처음에는 어렵지만 두번째 세번째는 쉬워질 거에요.

한동안 슬라임카페가 대유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물론 인기입니다만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있다는 보도도 있었고

시간이 지나니 차차 인기가 감소했지요.

스트레스해소에 좋다는 말도 있었지만

꼭 이걸로 스트레스를 풀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린이 친구들이 하고 싶은 걸 해보세요.

가까운 거리라도 친구와 함께 걷기,

내가 좋아하는 취미 생활 만들기, 노래부르기.

예쁜 그림 그려보기, 좋아하는 책 읽기 등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찾아보는 것이죠.

슬라임카페에 입장하시겠습니까?

는 부모들의 욕심으로 억눌린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해주고

마음을 잘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생각해보게 해주는 동화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ㅡ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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