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리언트 - The Brilliant Thinking 브릴리언트 시리즈 1
조병학.이소영 지음 / 인사이트앤뷰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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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각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내가 지금 이런 생각을 왜 하는 것일까?

나는 그런 의문을 종교적으로 풀었는데 이 책은 많은 생각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400페이지가 넘고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는 책이기에 후다닥 읽혀지는 책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천천히 읽어가는 재미가 있고 몰랐던 사실을 알 수 있어서 신기한 것도 많았다.

 

소주제에 따른 우화가 등장하는데 처음에는 이 우화가 있어서 분량이 더 많아지고 핵심을 딱 뽑아서 이야기해주고 간략한 부연 설명을 해주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우화로 예를 적절히 잘 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화를 통해서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었고 멋진 그림을 통해서 책에 대한 감성이 살아날 것 같다.

어린 아이들까지도 우화를 읽어주면서 부연 설명을 해준다면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감성, 오감, 이성을 키우며 보다 창의적인 사람으로 거듭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에 대한 해답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으며 주입식 교육으로 단순 암기나 풀이에 적응해버린 우리의 두뇌를

활용하는 법도 알 수 있었다.

본질, 색깔, 직관, 학습. 빛나는 생각의 시작과 끝이라는 소주제의 내용들은 그리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 우화와 위인들의 명언을 통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저자의 박식함이 놀라웠다.

오랜 기간의 연구를 통해 나온 결과물이 아닐까.

 

차마다 주유구는 왜 다른지, 콜라 캔은 왜 날씬해진 것일까.

하는 사실에 대해서도 무심코 지나치던 것들인데 일상에 너무도 무심했나보다.

 

생각의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가 돋보이고 많은 예시들이 압축되어 있어서 배울 것이 많고

많은 것들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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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세 아빠 육아가 아이 미래를 결정한다
리처드 플레처 지음, 김양미 옮김 / 글담출판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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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세, 아빠 육아가 아이 미래를 결정한다."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은 요즘 아이를 키우는 젊은 아빠라면 제일 큰 바람일 것이다.

좋은 아빠와 육아는 별개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 아이가 커서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조언자 역할을 잘 하면 좋은 아빠가 될 것으로 생각을 했었다.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 "아빠의 육아가 아이 미래를 결정한다"을 보는 순간, "어~ 정말? "이라는 의문이 들었고, 그래서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근거가 확실하다는 것이다. 매 의견마다 최신 연구결과가 예시로 소개되어 있어 이해하기도 쉽고 신뢰감이 생기는 것 같다. 특히 아빠 양육이 아이의 뇌에 미치는 영향과 아빠와 엄마의 육아 방식이 다르다는 것, 그리고 아빠 양육의 강점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알게 됨으로써 아빠 역할을 중요성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빠와 함께 보낸 시간이 많은 아이일수록 사회성이 좋은 아이가 되고, 아빠와 접촉이 많은 아이의 학업 성취도가 높고 좌뇌의 계발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는 매우 흥미로웠다. 그리고 아빠와 엄마는 생물학적 차이로 아이의 양육에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자녀의 양육을 위해 협동심을 발휘할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아이와의 유대감에 있어서도 엄마와 아이의 유대관계 못지 않게 아빠와 아이와의 유대관계가 중요함을 알게 되었고, 엄마의 보조적인 역할이 아니라 아빠 스스로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함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지금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로서, 아빠와의 놀이를 통해 내 아이가 뇌발달, 사회성, 유대관계를 배운다고 생각하니 좀 더 많은 시간을 다양한 놀이를 통해서 아이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

직장에서 일하기도 바쁜데 아이까지 돌봐야하나? 라고 생각하는 아빠,

한걸음 육아에서 물러나 있는 아빠들이 있다면

이런 좋은 지식과 경험을 간접적으로 제공해준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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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버릇코칭 - 2세부터 12세까지
리처드 브롬필드 지음, 이주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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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쓸데없는 고집을 부릴때 어떻게 해야 좋을까
우리 아이는 이제 17개월인데 말로는 의사소통이 안되니 직접 행동으로 보여준다.

내가 아이에 관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요구르트를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이다. 안된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떼를 쓰니

감당하지 못하고 그냥 줄 때가 많다.

안주면 되잖아 라고 말하는 사람은 이런 경우를 겪어보지 않은 사람일 것이다.

아이와의 신경전

생각보다 어렵고 아이는 어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똑똑한 것 같다.

 

하버드 의대 리처드 브롬필드 박사의 30년 아이심리 연구 보고서 2세부터 12세까지 우리아이 버릇코칭은

아이와의 신경전을 어려워하는 나에게

아이의 버릇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이론이 아닌 실천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준 책이다.

버릇 잡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예시와 대응책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나 같은 초보 엄마들에게 더없이 유용하다.

 

 아이들은 이상하게 공공장소에 가면 더욱 떼를 쓰고 난리를 피우기 마련인데 이럴 때 공공장소에서 난리를 피우는 아이의 요구를 쉽게 들어주는 경우가 많다. 나역시 밖에 나왔을 때 딸래미가 떼를 쓰면 많은 사람들이 있고 어쩌지 못해 해달라는 대로 해주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럴 때 일수록 엄마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할 것 같다.

울며 떼쓰기와 벅찬 요구 보상해주기 (p. 44) 를 보니 이럴 때 "평소 목소리로 이야기하면 네 말을 더 잘 들을 수 있을 거야" 하면서 차분하고 단호하게 기다리면 아이 역시 빠른 시간 안에 진정할 것이라고 한다.

나도 활용해보아야겠다. 특히 마트에서 이것저것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사달라고 조르는 딸래미,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필요하지 않은 것을 사라고 한다면 다시는 안 데려올거야!" 하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다.

그동안은 조용하게 대처했더니 오히려 아이가 큰 소리를 내고 떼를 쓰는 경우가 많았다.

아이에게 단호하게 말하는 경우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하는 경우 아이의 자존감에 상처입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나도 했었는데 이 책에서보니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으로 인식시켜주는 것이 바른 교육이며 무조건적인 관대함이 아이의 자존감에 상처입힐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때에 맞는 장소에 맞는 교육이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이 세상에 모든 일들을 다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해줄 때 아이도 세상을 바로 볼 수 있으며 현재에 만족하고 또한 감사하는 마음까지도 갖게 된다고 하니 바른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이를 교육시키는 스킬을 잘 모르는 나로서는 정리요약이 되어 있는 부분이 특히 와 닿았다.

부모의 기대치와 바람을 전달할 때는 질문보다 평서문으로 말하는 연습을 하자.(p. 100)

아이가 자신이 저지른 행동의 자연스러운 결과를 경험하도록 놔두지 않는다면 부모는 삶의 일차적인 학습 체계를 박탈하는 것과 같다. (p. 128)

 

  아직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진다는 것은 조금 어려운 일이지만 점점 커감에 따라 이런 마음으로 아이를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음식점에서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아이들, 떼쓰는 아이들

혹시 우리 아이가 그렇다고 대답하는 부모라면 이 책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을 바탕으로한 냉철한 교육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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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성장보고서 : KBS 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 첨단보고 뇌과학, 10년의 기록 - 엄마 뱃속에서 시작되는 두뇌 혁명
KBS 첨단보고 뇌과학 제작팀 지음, 이진영 연출, 최문주 스토리 / 마더북스(마더커뮤니케이션)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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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된 딸래미를 키우면서 아이에 대해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가끔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벌써? 아이가 벌써 그림을 본다구? 벌써 그런 행동을 한다구?

실은 벌써가 아니라 더 오래전에 행동을 하고 자신의 의사표현을 했는데 아이를 키워보지 않았거나 이미 오래전에 아이를 키웠다면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 임신 중인 엄마들에게 태교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면 설마 그렇기게까지 해야하나요? 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 태교의 중요성과 유아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알고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의외라서 놀랐다.

임신 준비중이거나 임신 중 그리고 유아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나는 임신하고 부터 태교에 많은 관심을 듣고 태교 관련해서 공부를 했는데 '엄마 뱃속에서 시작되는 두뇌혁명 태아성장보고서' 라는 이 책을 보니 내가 모르는 부분도 상당수다.

태아는 오감을 느끼며 뱃속에서의 일들을 기억하기도 한다니 얼마나 놀라운가.

그저 엄마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기억까지 한다니 정신이 번쩍 난다.

대부분 임신한 줄 모르고 지나치는 6주에서 12주 사이가 뇌 세포의 발생 단계이기 때문에 이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범죄자의 뇌는 이미 뱃속에서 결정되어 있다는 내용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양육과정에서 환경의 영향으로 범죄자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놀라운 사실이 숨겨져 있었다.

그러고 보면 엄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보게 되고 임신했을때의 마음가짐 뿐 아니라

영양소의 섭취와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할 것이다.

 

  임신 중 휴대폰 사용과 유아기, 어린이의 휴대폰 사용에 대한 내용 역시 잘 알고 실천해야할 내용이다. 나 역시 급할 때 아이에게 스마트폰으로 동요나 동화를 보여준 일이 있는데 이제부터 서랍 깊숙히 핸드폰을 두고 잘 관리해야겠다.

한 생명을 키워내는 일은 뱃속에서 부터 시작이다.

아니 이미 그 전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강한 아이,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키워내기 위한 부모의 자세와 노력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 수 있었고 현실적인 조언도 많아서 두고두고 읽어봐야할 것 같다.

 

  태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도 사랑이며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도 사랑인 것 같다. 그 사랑을 바탕으로 올바르게 아이를 키우려면 엄마가 배워야하고 알아두어야할 것 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좋고 많은 엄마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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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김연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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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이라는 서정적인 제목과는 달리 자신의 잇속을 채우려는 인간의 욕심과 욕망

남의 인생 따위에는 관심없이 자신의 위치만을 지키기 위해 다른 이의 인생을 망치는 일까지 서슴치 않는 모습

은 저자 특유의 서정성과 어우러져 그 잔인함을 드러낸다.

 

  먼나라로 입양된 아이 카밀라는 친엄마가 진남여고의 재학중이었다는 단서로 엄마를 찾기 위해 나선다.

교장은 절대로 그런 일은 없었다고 하는데 우여곡절 끝에 엄마가 쓴 문집까지 보게 된다.

  교장은 비밀을 숨기기 위해 친엄마 정지은의 오빠까지도 억울한 감옥살이를 하게 만들었다.

정지은이 17살에 낳은 아이가 정지은의 오빠 사이에서 낳은 아이라고 까지 했다.

카밀라는 깊은 충격에 빠졌고 나역시 그랬다.

정말 가슴을 졸이며 읽었다.

그러나 사실은 달랐다.

정지은은 최성식 선생과의 알 수 없는 관계에 있었고 스캔들을 일으키며 급기야 임신까지 하게 되었다.

최성식 선생은 지금의 교장인 신혜숙 선생과 결혼을 함으로써

스캔들의 종지부를 찍는 듯 했지만 정지은의 임신으로 인해 신혜숙으로 부터 압박을 받게 되었다.

 

  정지은의 죽음 뒤에는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친구들간의 질투와 시기,외로움의 본질이 뿌리내리고 있었다.

우리가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표면 위로 떠오른 아주 일부분에 불과한 것 같다.

카밀라의 아버지는 정지은의 오빠도 아니고 최성식 선생도 아니며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남자였을 것 같다.

그래서 2012년의 카밀라, 혹은 1984년의 정지은이라는 부재로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아닐까.

정지은이라는 여자, 그리고 카밀라가 한동안 내 마음에 남아있을 것 같다.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그리고 작가가 말하고자 했던 것에 대해서 조용한 밤 카밀라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다시 한 번 귀를 기울여봐야할 것 같다.

기막히게 잔인한 현실을 이렇게 시적으로 서정적이게 그려냈다는 것이 놀랍고 김연수 작가이기에 가능한 일 아닐까.

나도 모르게 카밀라 인양 눈물이 흘렀고 인간으로서 인간이 하지 말아야할 일은 하지 말아야함을 인간답게 사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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