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삼국지 3 : 분구필합 온고지신 시리즈
양승욱 지음 / 주니어미래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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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삼국지를 읽다보면 이 책에 등장하는 영웅들이 꾸었던 꿈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한나라 말기부터 등장한 황건적의 난으로 피폐해진 백성들의 삶을 보고 일어난 수많은 군웅들이 꾸었던 꿈, 다시 강해진 나라를 위해 하나로 합쳐지는 것, 바로 천하통일의 꿈이었다. 그래서 어쩌면 삼국지를 관통하는 주제는 이 '천하통일'이었을지 모르겠다. 그런데 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삼국지 세 번째 권이자 마지막 권의 제목인 '분구필합'을 보고 조금은 생소했다. 해당 내용은 분구필합, 합구필분이라는 '나누어진 것이 오래 되었으면 반드시 합쳐지고, 합쳐진 것이 오래 되었으면 반드시 나누어진다.'라는 의미인데 삼국지를 넘어 중국의 역사를 관통하는 단어라고 생각도 되었고, 천하통일을 이루어낸 '사마염'의 진나라가 다시 5호 16국시대로 되는 것을 보면 참 묘한 기분이 들었다.


이번 세 번째 권에서는 적벽대전 이후 상황이 흘러간다. 유비는 파촉의 땅으로 향하고 이후에 삼국이 정립된다. 오랫동안 나뉘었던 천하가 삼국으로 재정립된 것이다. 그리고 다시 천하를 통일하기 위해서 많은 영웅들이 노력하지만 그 끝을 보지 못하고 하나, 둘씩 사라져가는 것도 이야기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퇴장의 무대의 클라이맥스는 유비를 향해 충성을 다했던 제갈량, 제갈공명의 퇴장인데 이 내용이 유비의 최후를 그렸던 제목인 '천하를 품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다'와 연관되어 굉장히 슬프게 다가온다. 그리고 이후 이야기는 더욱 속도를 내며 천하통일에 다가간다. 특히, 제갈공명의 유지를 이어받은 강유는 촉나라가 항복하고도 다시 재건을 꿈꾸지만 자결함으로서 그 시대의 영웅들이 모두 마무리가 되어간다. 그리고 최후의 승자는 역사에 기록된 것처럼 조조, 유비, 손권 그 누구도 아닌 사마의 손자 사마염이 진나라를 세우고 마지막 남은 손휴의 오나라를 멸망시키며 천하를 통일한다. 역사가 반복되는 가운데 그들의 흔적을 따라가며 읽었던 삼국지는 열심히 살았던 그저 한 개인의 삶을 따라가며 읽었던 느낌이 나서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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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이패스 사회조사분석사 2급 2차 실기 - 최신 기출문제 완벽 분석, 필답형 4회 모의고사+ 2024 기출문제 수록, 작업형 5회 모의고사 수록
심우진 지음 / 이패스코리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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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신년이 되면서 많은 사람이 새로운 목표를 세운다. 그중에 자기계발을 위한 목표가 많은데, 나도 그중에 하나로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하게 되었다. 일단, 이 자격증을 목표로 세웠던 이유는 대학교 때에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였고, 그것을 기반으로 필기 시험에서 좋은 득점을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사회조사분석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실기 시험인데, 필기 시험을 합격하더라도 2년 안에 실기까지 합격을 해야하지만 연 3회 정도의 시험 밖에 없고, 실기 시험의 자리도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 장소에서 볼 수 있는 확률이 극히 적기 때문에 한 번의 기회에서 합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한 번에 볼 때 확실히 합격하기 위해 도움을 얻고자 자격증으로 유명한 이패스 출판사의 심우진 강사님의 책을 선택했다.


심우진 강사님은 사회조사분석사 강사님으로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신뢰가 있었던 점도 있었다. 특히, 최근년도에 자격증을 취득하셨던 것도 가장 현장 경험이 높으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책의 구성 또한 시험에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실기 시험은 필답형과 작업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에 맞추어서 필기 시험의 연장선인 필답형을 위한 핵심정리, 모의고사 그리고 기출문제 풀이로 구성되고 이후 작업형을 위한 프로그램 사용법, 그리고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완벽하게 대비하도록 돕는다. 특히 프로그램의 설정에서도 spss라는 실기 시험에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설치부터 사용법까지 세세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시험 공부는 잘해도 컴퓨터를 다루기 힘든 사람에게는 정말 잘 배려해주는 최고의 참고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spss 자체가 프로그램이 낯설기 때문에 문제에 대한 풀이도 그러한 프로그램의 낯설음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사용하며 문제에 관한 해결 과정도 세세하게 설명하기 때문에 이 책과 함께라면 단 한 번의 실기 시험의 기회도 성공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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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크리에이터를 위한 저작권 가이드 상수리 호기심 도서관 22
김기태 지음, 이홍기 그림 / 상수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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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변호사, 판사, 의사 등의 직업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틱톡커 등을 더 선호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말 몇 년밖에 지나지 않은 것 같지만, 인터넷의 발달과 유튜브의 등장으로 우리의 삶이 참 많이 바뀐 것 같다. 특히, 모 유튜버가 유튜브의 등잠은 유통의 혁명이라고 했을 정도이니 참 대단한데, 이 기술의 발달만큼 제도도 구비가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좀 더 잘 알아야 할 것 같았다.


현업으로 아이들을 위한 유튜브를 제작하는 라임파파도 추천하는데 그 소개글에서 '저작권'을 몰라서 생긴 문제들을 많이 봤다는 이야기를 하며 사례를 들어주는데, 그 정도로 우리는 저작권에 굉장히 익숙하지 못하다는 반증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책 자체도 아이들이 배우기 쉽게 그림으로 설명하는데, 저작권이 상당히 어려운 개념이라 용어들도 어려운데 그림으로 보다보니 이해가 더 잘 되고, 아이들에게 굉장히 친숙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이 책이 어린이 크리에이터를 위한 저작권 가이드란 제목을 달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마지막 장 디지털 시대의 저작권에는 흔히 크리에이터가 마주하게 될 다양한 상황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굉장히 유익하다. 특히 유튜브 등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CCL 기본 아이콘의 의미를 배우고, 새기는 것도 크리에이터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것을 알아가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저작권 기증 1호가 애국가라는 사실이 또한 저작권을 공부하며 가슴이 뭉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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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 - 도원결의 재미만만 동양고전 1
유중하 지음, 이상권 그림, 나관중 원작 / 웅진주니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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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삼국지에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그러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이미지가 있다. 그중에 제일 좋은 이미지를 얻은 인물이 바로 인과 덕의 상징인 유비일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유비는 다르다. 처음부터 등장하는 노인과 만남을 통해 유비는 황제를 꿈꾸는 야심가의 면모를 보인다는 점이다. 기존의 알던 유비와 조금 다른 모습, 어쩌면 이 모습은 유비보다는 한나라를 건국한 유방의 모습을 좀 더 적극적으로 기용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다양한 삼국지의 이야기를 틀어서 이야기를 굉장히 빨리 전개하는데, 그 속도가 사뭇 빠르다는 점은 단점이 되리라 생각했는데 미형의 캐릭터와 같은 이미지가 아닌 그 당시의 화풍을 살린 그림을 통해 몰입감을 더욱 높이는 효과를 가진다.

 

책의 내용은 황건적의 난부터 동탁의 죽음까지를 다루는데, 주인공인 인물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면서도 그 곁가지 부분을 놓치지 않기 때문에 흐름을 기억하기 쉽다. 그리고 해당 책의 내용을 읽다 보면 책이 지루하지 않도록 단어의 의미에 맞게 글자를 이용한 효과를 주는데, 이 또한 책을 읽으면서 찾아볼 수 있는 좋은 포인트 중의 하나였다. 또한, 진탐 등의 인물의 등장은 이 책을 저술한 작가가 삼국지에 대해서 많이 알아보고 책을 저술할려고 노력했다는 점을 보이는 점이며, 다양한 인물들 속에서 혹시라도 헷갈릴까봐 주요한 인물과 사건이 벌어지는 지명을 책의 앞머리에 소개한 점 또한 삼국지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좋은 배려가 되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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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위대한 발견 레인보우 시리즈 4
스티브 토메섹 지음, 존 디볼 그림, 김정한 옮김 / 놀이터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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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순간이 있는데, 그 중에 제일 중요한 순간은 세상을 바꾸는 순간이지 않을까 싶다. 그러한 순간을 '카이로스'의 시간이라고도 말하는데, 그 순간들을 통해 어떠한 것이 바뀌게 되었는지 궁금하여 세상을 바꾼 위대한 발견이란 책을 접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내가 어릴 때 과학에 흥미가 없었기 때문에 몰랐을 수도 있지만, 물질이란 것을 구성하는 것은 고체, 액체, 기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외에 플라즈마라는 상태도 있어서 굉장히 신기했다. 그리고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흙이라는 것이 다 똑같은 흙이 아니라 'O, A, B, C' 4가지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러한 것들을 유기물층, 용탈층, 집적층, 모재층 등으로 부른다는 점도 신기했다.


이 밖에도 DNA 사다리는 아데닌, 티민, 구아닌, 시토신인 뉴클레오티드 염기란 것들로 서로 짝을 이루어 구성한다는 사실도 굉장히 신기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고대 멕시코에서 '테오신테'라는 야생 볏과 식물을 조합하던 중에 옥수수를 만들어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발견이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오늘 치과를 다녀왔는데, 충치가 발생한다고 하는데 충치가 박테리아가 만든 산에 의해서 치아가 손상되는 과정이고 이를 1900년대 중반에 과학자 루스 엘라 무어가 밝혔다는 것 또한 신기하게 볼 수 있었다. 이처럼 굉장히 우리 주변에 있고, 또한 이러한 것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보는 것을 통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지금 이순간에도 일어나는 위대한 발견들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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