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치료사는 이렇게 일한다 - 건강한 일상을 디자인하는 환자중심의 재활 전문가 되기 병원으로 출근하는 사람들 11
윤대석 지음 / 청년의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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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치료. 일반인들에게 생소할 수 있지만, 나의 경우에는 어느 날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신 할머니의 재활을 통해서 접해본 적이 있었고,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일하게 된 지금의 현장에서도 같은 회사 다른 현장에서 작업치료사분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기에 생소함은 적었지만, 평소에도 그분들의 활동에 관심은 있었지만 아는 것이 없었기에 조금 더 이해하고 알아보고 싶어서 직업치료사란 직업에 관해 찾아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도 할머니의 쓰러짐을 통해 작업치료를 접하게 되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작업치료사의 직업을 선택한다. 저자가 현업에서 작업치료사를 준비하고 활동하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을 녹여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작업치료사의 직업에 관해 설명한다. 나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는데 사회복지사처럼 작업치료사 선서문과 윤리강령이 있다는 점도 굉장히 신기하게 느껴졌다. 또한, 이 책은 작업치료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유용한데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치료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과 Q&A, 그리고 그들의 역할을 설명하는 부분도 따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작업치료사란 직업은 존재하는 수많은 직업 중에 '11'만이 가지고 있는 치료사의 직업이며, 깊이 들어가면 학과를 통해 전문적으로 양성되는 2개의 직업 중 하나이다. 이러한 작업치료사의 세계에 조금 더 접하고 싶고, 전문적으로 꿈을 꾸고 싶다면 작업치료사로서 다양한 경험을 한 저자 윤대석 작업치료사의 삶을 통해 작업치료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고,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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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생을 위한 비전 나침반 - 꿈을 현실로 만드는 퍼스널 프로젝트
김태용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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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수능은 역대로 따뜻한 날씨의 상황에서 치루어졌다. 그런데 이런 따뜻한 날씨와 상관없이 시험장의 열기와 수험생의 투지는 대단하였는데, 우리나라의 공교육에서 수능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수능을 보고 선택한 대학교, 직업과 일치율은 높을까?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전공과 직업의 일치율은 굉장히 낮은 편에 속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리나라의 교육과 직업의 일치를 보았을 때, 불일치가 높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고,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일 때부터 흥미와 적성을 찾고, 이를 개발할 필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 중요하게 등장한 개념이 '갭 이어(Gap Year)'다. 학업을 병행하거나 잠시 중단하고 자신의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쉼을 갖는 기간인데, 해리 포터의 헤르미온느 역으로 유명한 '엠마 왓슨' 배우도 했었을 정도로 유용한 방법이었다. 그렇다면 갭 이어는 무엇을 위해 존재할까? 바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퍼스널 프로젝트'의 과정인 것이다. 그리고 '퍼스널 프로젝트'가 바로 저자가 추구하는 목적인 것이다. 이 책의 저자가 '청소년지도사'로 근무하기 때문에 자아정체성에 혼란을 겪거나 진로의 선택에 고민이 많은 아이들이 읽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지만, 그 무엇보다 맹목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 현대인들이 읽어도 참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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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재무제표 : 입문 - 80분에 마스터한다!
카나가와 아키노리 지음, 김종원 감수 / 도서출판 더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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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을 준비하면서 제일 막막한 부분이 전공 과목이었다. 일반적으로 많은 학생이 선택하는 과목이 경영학 과목인데, 경영학에서 제일 어려운 부분이 회계 부분과 재무관리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경영학은 대표적인 문과적인 과목인데 반해 회계 부분과 재무관리 부분은 이과적인 부분이기에 더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러한 재무관리 부분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초간단 재무제표란 책을 보게 되어, 읽어보게 되었다.


재무관리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재무제표이다. 이를 본다면 굉장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해당 책은 굉장히 캐릭터와 많은 그래픽들을 이용해 이를 친숙하게 만든다. 또한, 해당 책은 컬러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흑백으로 구성되어 수많은 표로 이루어져 보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하던 재무제표 책들과 달리 중요한 파트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해당 책에는 재무제표,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등의 정보를 담고 있는데 이 또한 재무관리의 굉장히 중요한 파트들로 핵심적인 정보만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최근에 불고 있는 주식 열풍과 관련한다면 주식은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에 정말 중요하다고 볼 수 있고, 무엇보다도 회사 등에서 회계 관련 파트에 있거나 내가 몸 담고 있는 회사의 방향에 따라서 나의 거취를 정할 수도 있는 중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라도 알아두면 좋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입문편이라고 하는데, 입문편만으로도 정말 중요한 정보들을 담고 있는데 이후에 후속편이 나온다면 꼭 봐서 재무제표를 더 이상 어렵지 않고 전문가처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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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속철도, KTX 탄생의 여정
김세호 지음 / 대림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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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회사에서 출장을 다녀오라는 명령을 받고서 지방에 다녀온 적이 있었다. 운전면허도 없는 상황에서 지방까지 출장을 다녀오기 위해 선택한 것은 바로 고속철도였다. 일반적으로 다녀오기 힘든 거리도 고속철도로 인해 일일생활권이 된 요즘 고속철도는 어떻게 생길 수 있었을까? 고속철도는 국토교통부의 전신인 교통부에서부터 추진되던 과제였다. 그런데 책의 전반부에는 이러한 교통부의 노력과 실패되는 내용이 진행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던가 이렇게 수많은 실패 가운데 노태우 정부가 집권하면서 '고속철도'의 본격적인 진행이 된다. 물론, 정치적인 입장에서 진행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앞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교통부에서 고속철도 사업을 계획하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했던 것이 있었기에 이때에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점은 실무자의 입장과 정책 입안자의 입장, 그리고 정부의 입장 등 각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의 우리에게 있어서 고속철도는 너무나 편안하고, 좋은 시설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당시의 시대만 하더라도 이 고속철도를 만드는 것은 고비용에 저가치의 상품으로 취급되어 왔다. 그런데 교통부는 미래의 가치를 생각하고 끊임없이 추진해왔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라운 점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이렇게 시행된 고속철도 사업은 한정된 예산 등의 문제로 미루어지다가 결국 2004년만에 개통되니 시행되기로 시작한 1987년 이후로 17년만이었으니 얼마나 오래걸린 사업인지 알 수 있다. 그런데 지금에 있어서 고속철도가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도 없고, 명절마다 많은 시간을 걸려 가던 길을 이제는 편안히 앉아서 서울에서 부산도 4시간 안으로 가는 시대가 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마지막 대륙철도의 꿈도 멀지 않은 미래이며, 우리가 만들어가야하는 길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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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택의 고장 난 태엽 시계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5
권수영 그림, 김지균 글, 집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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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대신 유튜브가 아이들의 새로운 통신매체가 되면서 유튜버들이 아이들의 연예인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집사TV는 로블록스 유튜버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이 집사TV 유튜버가 팀 대저택을 꾸렸고, 이 팀 대저택을 멤버로 오리지널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대저택의 고장 난 태엽 시계는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의 마지막 책으로 시즌1의 완결 책이다. 대저택에 오랫동안 머물렀던 '집사'가 처음 대저택에 들어온 날을 기념으로 만든 생일날, 선물 받은 태엽 시계를 통해 대저택에 함께 살던 친구들이 겪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각자 G, J, S, H, L, P, A의 고통의 감옥에 갇히는데, 우연히 이 감옥의 비밀을 깨달은 집사가 자신의 고통의 감옥을 탈출하고, 친구들을 만나면서 탈출하는 모험담이다. 그런데 이 책의 특이한 점이자, 아이들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시사점으로 다가오는 것이 '고통'의 감옥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부정적인 감정들만 아니라, 긍정적인 감정들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과하다면 '고통'의 감옥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이다. 어쩌면, 지금의 우리의 시대에는 과함과 덜함이 분간되기 힘든 시대가 되었는데, 이러한 심오하고 좋은 내용을 유명한 유튜버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교육적으로도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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