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그림책 크기의 커다린 미로게임 책이다.
차를 타고 이동한다거나 식당에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린다거나 등등의 잠깐의 시간적 틈이 생길때 요즘은 애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모두 스마트폰을 꺼내든다.
그 몇분 혹은 몇십분의 시간도 알뜰히 스마트폰을 이용하려고 든다.
하지만 그런 아이를 그런 상대방을 마주보는 입장에선 썩 달갑지 않은 경우가 많다.
눈나빠지는데... 혹은 대화를 하지... 싶으면서도 이미 스마트폰에 관심을 돌린 이후엔 그 어떤 말도 소용이 없다.
그럴때 일종의 플레이북이 유용할 때가 있다.
책을 펼치면 책장 한가득 흑백의 도시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