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기주 기자는 2022년 9월 미국 뉴욕 순방 동행 취재 중 비속어 논란 발언을 최초로 발견해 ‘바이든 날리면‘ 사태에 불을 붙였다. 또한 MBC가 대통령 해외 순방시 전용기 탑승 배제를 당한 이후의 도어스테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뭐가 악의적이에요?˝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비서관과 공개 설전을 벌여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을 끝장낸 장본인 이기도 하다
삼성 SDI에서 2차 전지 해외 영업을 담당하던 저자는 2008년 6월 광우병 시위 현장을 지나다 경찰 곤봉에 시민이 맞아 쓰러진 장면을 목격했다. 3년 차 직장인이 기자가 되기로 마음먹은 계기였다
윤석열 정권 들어서 발생한 모든 논란에서 공통적으로 흐르는 점이 있는데, 실수든 잘못이든 인정하면 안 된다는 기조가 깔린 것 같다. 피의자가 검찰 조사받을 때 뭔가 하나라도 시인하면 그게 고리가 되서 기소가 되기 때문에. 그러니까 하나도 인정하면 안 된다는 강박에 빠진 것 같다
이 책이 나에게 기자 그렇게 하는 것 아니라며 손가락질했던 이들에게 보내는 답장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