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복수와 단죄
죽어 마땅한 자를 죽였습니다
선악이 모호한 주인공들이 엮이면서 예측 불가한 상황이 만들어진다. 우연히 악인만 골라서 죽이게 된 이탕이 과연 심판을 받아야 할 죄인일지, 혹은 단죄가 마땅하지 않은 영웅인지에 대한 딜레마를 담아내 많은 이들에게 질문을 던진 웹툰이다

‘살인자ㅇ난감‘은 정의에 대한 딜레마를 한 번쯤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작품 속 이탕이 우연히 죽이는 사람은 모두 흉악범으로 사회에서 어쩌면 죽어도 마땅한 사람으로 치부되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 과연 죽어도 마땅한 사람이라는 점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어느 누구도 명확하게 답하지 못할 것이다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범죄자를 사법 당국이 아닌, 한 개인이 처단했을 때 이를 ‘정의‘라 부를 수 있을까
‘죽어 마땅한 사람‘은 누가 결정하고, 어떤 심판을 내려야 할까 ‘살인자ㅇ난감‘은 이러한 묵직한 질문들을 던진다

다크히어로가 각광을 받는 건 악랄한 범죄자들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처벌을 받고 있다는 대중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법에는 구멍이 나 있다
이제 내가 그 그멍을 메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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