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영화를 보아도 사람마다 영화에서 건져 올리는 장면은 제각각이다. 해석도 천차만별이도. 문제의 근본이 다르고 상처가 다르고 욕망이 다르기 때문이다.
영화는 그 지점을 건드리고, 통찰을 통해 자신의 심리적 위치가 어디인지 알려준다
하나의 영화를 무심코 반복해서 보고 있다면 그 영화를 통해 자신의 숨겨진 욕망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욕망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이렇듯 우리는 이미 삶 속에서 스스로를 치료하기 위해 영화를 활용하고 있다
영화 치료는 그 장면이 왜 인상적 이었는지에 대해 깊은 숙고의 시간을 가진다. 그러다보면 자신도 미처 몰랐던 무의식에 잠겨있던 또 다른 자신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우린 천국에서 만나게 될거야
만일 천국이 없다면 당신과 있었던
이곳이 천국이었어
- 쓰리 빌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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