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별잡 미국의 마지막 편

911 메모리얼&뮤지엄

˝건축적으로는 메모리얼의 정석 같은 곳이다. 디자인을 보면 네모가 두 개 뚫려있다.
세상을 떠난 사람의 부재는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다. 계속 물로 채우려고 하지만, 물로 채워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 유현준

물은 떨어진다
거스를 수 없는 근본적인 힘이 중력이니까
중력의 움직임을 소리로 듣는다

NO DAY SHALL ERASE YOU FROM THE MEMORY OF TIME -Vergilius
시간의 기억으로부터 단 하루도 당신을
지울 수 없다

미국은 그 빌딩의 위치에 새로운 빌딩을 짓는 대신 추모공간을 만들었다

가장 와닿는것은 비어 있음이었다
그들이 떠나버린 공간은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음을, 그 채워지지 않음을
‘기억‘ 하겠다는 의지

뉴욕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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