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신드롬‘
드라마의 거센 인기몰이뿐만 아니라 드라마로 촉발 된 자폐 스펙트럼 장애차별. 능력주의. 공정과 역차별 담론 등 사회적 쟁점의 첨예함을 포괄적으로 드러냈다

문지원 작가는 다음과 같은 ‘감사 인사‘를 수차례 반복했다

˝만약에 우리 사회를 조금이라도 더 살만한 곳으로 만드는게 있다면, 그건 우리 드라마라기보다는 이 드라마를 계기로 쏟아져
나오는 여러 이야기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드라마 대본을 쓴 작가이자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그 이야기들을 겸허하게 경청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에 목소리를 보탠 모든 시민에게 건네는 말이었다

<우영우>는 사회적 약자를 재현할 때의 성실함과 윤리적 태도의 소중함을 알아봐주는 시청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보여줬다

2022년의 <우영우>가 이전 드라마들보다 딱 한 뼘만큼 성장해 큰 사랑을 받은 것처럼, 여기에서 또 한 뼘 나아간 드라마를 곧 다시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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