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츠 Gantz 32
오쿠 히로야 지음 / 시공사(만화) / 201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슬슬 지겨워짐. 빨리 완결 되었으면 좋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긴 집의 살인 집의 살인 시리즈 1
우타노 쇼고 지음, 박재현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서술트릭을 참으로 사랑하는 우타노 쇼고의 데뷔작입니다. 서술트릭 뿐만 아니라 다양한 트릭과 기상천외한 소재로 재미있고 독특한 작품들을 많이 발표한 작가죠. 작품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트릭과 소재의 참신성(신선함)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작가입니다. 개인적으로 (순수한) 재미 면에서는 오리하라 이치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그러나 트릭을 눈치 챈 순간 대 실망을 했습니다. 트릭이 비슷한 것이 아니라 너무 똑같은 모 작품을 이미 읽은 상태였거든요(국내에 소개가 되었음). 트릭은 사실 유일무이해야 가치가 있지, 그렇지 않다면 사실 모방이나 표절에 불과할 뿐이죠. 그만큼 트릭은 독특하고 유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 작품의 발표 연도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우타노 쇼고의 <긴 집의 살인>보다 그렇게 일찍 발표된 작품은 아니더군요. 출간 년도만 보면 사실 구상은 우타노 쇼고가 먼저 했다고 해도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일본과 멀리 떨어진 나라, 인터넷이 없었던 시대, 미묘한 출간 시기 등을 봤을 때 표절이나 모방으로 보기는 조금 어렵겠더군요. 비슷한 시기에 서로 다른 작가가 비슷한 트릭을 생각해 냈을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을 것 같아요. 물론 동기는 두 작품이 확실히 다릅니다. 그러나 트릭이 너무 똑같아서, 이 작품을 더 늦게 읽은 저로서는 놀람이나 충격은 없었습니다. ‘설마’ 하면서 읽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트릭은 괜찮습니다. 그리고 괴짜 탐정 시나노 조지라는 캐릭터(물론 요즘에는 이런 냉철하고 시니컬한 캐릭터가 많지만)도 나쁘지 않았고요. 만약 이 작품을 통해서 트릭을 처음으로 접했다면 나름 놀라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현 시점에서는 사실 어려운 트릭은 아니지만, 기발함과 창의력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개정판에서의 작가의 후기를 보니 모 작품에 대한 언급이 없네요(참고로 모 작품은 일본에서도 꽤 인기가 있는 작품입니다). 암튼 데뷔작치고는 괜찮은 작품입니다. 트릭 부분만 제외하면… 이 작품을 먼저 읽느냐, 아니면 모 작품을 먼저 읽느냐에 따라 평가가 상당히 달라질 듯싶네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이야 2012-01-05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모 작품이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궁금궁금
 
변호 측 증인
고이즈미 기미코 지음, 권영주 옮김 / 검은숲 / 201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게임만큼이나 중독성이 심한 추리소설, 제가 추리소설을 끊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걸작들을 읽는 재미 때문입니다. 인지도 있는 작가의 작품이나 유명 미스터리상을 수상한 작품을 읽고 실망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래도 이런 좋은 작품들이 가끔 등장해서 제가 추리소설을 지금까지도 계속 읽고 있는 것 같아요. 단도직입적으로 요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미치오 슈스케의 찬사가 거짓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미치오 슈스케 뿐만 아니라 현재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내에서도 물론) 본격 미스터리 작가들이 대부분 추천을 해 주었습니다. 아야츠지 유키토, 누쿠이 도쿠로, 노리즈키 린타로 등등. 미치오 슈스케는 “그 누구와도 공유하고 싶지 않은 걸작”이라고 했는데, 이런 작품은 공유를 해야죠.

  『변호 측 증인』이라는 제목만 보고는 대부분 법정 추리소설을 생각하시겠지만, 법정 추리소설은 아닙니다. 물론 검사와 변호사, 피고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위의 본격 미스터리 작가들이 극찬을 했듯이 본격물입니다. 트릭을 다룬 작품입니다. 변호 측 증인이 등장하는 작품에서 어떻게 트릭을 다룰까? 궁금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1963년에 출간된 작품입니다. 고전이라는 얘기죠. 고전과 (기발한) 트릭은 사실 잘 매치가 안 되는데(이미 고전에서 사용된 트릭들은 현재 대부분 재활용되거나 응용되었기 때문에 신선함이 떨어짐), 이 작품은 이런 간극을 가볍게 뛰어 넘습니다. 이 정도의 트릭이라면 2011년 현재에도 통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니까 고전은 트릭이 시시해, 이런 생각은 가볍게 접으셔도 좋을 듯싶어요.

  스토리는 의미가 없습니다.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순간 소설의 재미는 반감될 것 같거든요. 제목이 시사하는 바도 무척 큽니다. 정말 훌륭한 제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허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완벽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스스로 완벽하다고 생각하죠. 그런 인간의 허점(맹점)을 아주 잘 공략하는 본격이 정말 훌륭한 본격이지 않을까 싶어요. 작가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판단은 독자들이 하시기를… 정말 영리한 작품입니다. 이런 류의 작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작품은 없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이 작품은 고전입니다(물론 아주 고전은 아니지만). 뭐지, 뭐지… 뒤통수를 강하게 맞은 느낌. 이 정도의 본격이라면, 고전임을 감안하더라도, 꽤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입이 근질근질하지만,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암튼 추천합니다. 읽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후쿠오카 살인
김성종 지음 / 뿔(웅진)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최후의 증인>은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괜찮은 작품도 많으나 별로인 작품들도 많아서... 선택하기 애매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은의 잭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한성례 옮김 / 씨엘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다작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사회파외 본격 미스터리 모두에서 나름 인정 받은 일본의 대표 작가이죠(<백야행>과 <용의자 X의 헌신> 괜찮죠. 개인적으로는 가가 형사 시리즈가 가장 퀼리티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다작인 만큼 별로인 작품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의 작품 수준은 보장하고 있어서 크게 돈과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그래도 아까운 것은 아까운거죠. 히가시노 게이고는 참 많이 노력하는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재능도 많이 있고요. 추리소설뿐만 아니라, 유머, SF, 서스펜스, 호러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추리소설 쪽에서 가장 재능을 발하는 듯. 나머지 장르의 작품들은 크게 매력이 없네요. <플래티나 데이터>, <다잉 아이>, <아름다운 흉기> 등의 작품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암튼 이번 작품 <백은의 잭>의 장르는 서스펜스 액션(추리가 약간 가미된)입니다. 개인적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서스펜스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계속 도전하네요. 스키장에서 협박범과 경영진, 그리고 현장에서 일하는 요원들, 그리고 1년 전 사고의 피해자까지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등장하여 긴장감과 스릴을 조성합니다. 크게 나쁘지는 않은데, 역시나 히가시노 게이고에게서 기대하는 것은 추리라서 조금 심심한 느낌이 드네요. 마지막의 드러나는 범인의 정체나 뭔가 서둘러 마무리를 짓는 점이나 결말도 아쉽고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번 작품의 장르는 서스펜스/액션입니다. 추리소설을 기대하고 읽다가는 많이 실망하실 듯. 근래에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모두 뭔가 살짝 아쉽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