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도 모르는 남극 이야기
박지환 지음, 허현경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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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하면 북극곰~ 남극하면 펭귄을 떠오른다^^
이책은 한계레아이들 <펭귄도 모르는 남극 이야기>는 <북극곰도 모르는 북극 이야기>의 다음이야기로 과학과 환경을 전문으로 다루는  프리랜서 박지환 기자가 직접 남극을 체험하고 아이들에게 남극의 모습을 전해준다.





온통 하얀 얼음으로 뒤 덮여있고 생각지도 않은 검푸른 바다에 파도에 따라 움직이는 거대한 유빙이 떠다니는 남극. 남극 반도에서 좀 떨어진 남세틀랜드 군도의 킹조지 섬에 세계여러나라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세종기지가 있다. 연평균 기온이 영하34도로 극한의 추위에 몸을 떨게하는 남극에서 세종기지의 모습과 생활하는 모습과 연구되어지고 있는것을 보여준다.  특히 남극에 있는 그 두터운 빙하속에 수만년전의 공기가 들어있어 얼음이 녹으며 내는 소리는 실제로 듣고 싶을만큼 신비롭게 느껴진다~  남극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있으며 지구의 다른곳에서는 볼수 없는 백야와 극야를 볼수 있었지만  하늘을 장식하는 오로라는 세종기지가 방위 62도에 위치해 있어 아쉽게도 볼수 없었다 한다. 하지만  남극의 새벽빛과 저녁노을에 새하얀 빙하와의 어울어진 푸르스름한 바다의 모습등 자연의 위대한 장관의 모습을 전해준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 대왕고래와 펭귄 도둑갈매기, 제비갈매기, 바닷물고기, 오징어 같은 극피동물과 연체동물등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생명체가 살고 있으며 놀라운 생존력을 갖고 있으며 남극에도 풀이 자라며 꽃을 피우는 식물도 있다한다.

지구를 살리는데 큰 역할이 되는 남극에서 세계 여러나라의 사람들이 기지를 만들고 지구의 옛모습을 연구를 하고 있다. 남극과 남극대륙 주변 바닷속에 엄청난 자원의 보물이 있기에 지구의 자원이 고갈되어가는 현실속에 남극에대한 연구는 꼭 되어져야한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남극의 자연환경 뿐만 아니라 세종과학기지 대원들과 과학자들의 힘겨운 노력과 더불어 소소한 일상을 담고 지구에 마지막 남은 희망의 땅 남극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생생히 전한다. 또한 남극을 찾은 위대한 탐험가들과 남극점에 다다른 우리나라 탐험가들의 존재와 남극을 둘러싼 소리없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것을 알려주니 책과 함께 남극 탐험을 한 아이들은 앞으로 지구 온난화가 가져올 무서운 결과를 생각해 보고 남극이 가진 무한한 가치를 느끼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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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3 : 문학편 - 컨버전스 시대의 변화하는 문학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3
윤한국 지음, 홍윤표 그림, 이어령 콘텐츠크리에이터, 손영운 기획 / 살림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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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지식의 융합으로 통하라!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의 문학편 컨버전스 시대의 변화하는 문학을 보여주는 책이다.
책을 좋아해서 책 읽는것만 즐겼지...
왜? 문학 작품을 읽을까라는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첫장을 넘기면서  우리는 왜 문학작품을 읽는건가?에 대한 질문을 수천년 전 부터 있던 질문이었음을 알게 된다.  또한 문학은 어떻게 태어나게 되는지 딱 잘라 문학의 경계는 어디까지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었기에 여러분야에 접근해서 문학이 지식에 융합되어지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어 우리가 문학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뛰어넘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보았던 그 <삼국지>의 맛깔스런 해석에 재미나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역사드라마와 역사소설의 정체를 밝혀주니 그 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역사 드라마 선덕여왕, 대조영, 주몽 태왕사신기등 우리가 드라마를 통해 역사를 왜곡해서 알게 되는건 아닌지 생각해 본다. <흥부와 놀부>의 이야기를 오늘날 사회의 모습에 맞게 재해석을 함께 해보는 재미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인터넷 문학이 만들어낸 실험학문인 전문적인 용어의 '하이퍼텍스트문학'이 존재하며 자세히 알수 있었다. 특히 디지털과 연관해 <창세기전> (p.151), <던전 앤 드래곤> (p.155), <스타크레프트> (p.156)등의 '게임'과 문학의 연결은 아이들을 특히나 즐겁게 해주는 부분이 된다^^~







문학은 언어예술의 결정체이며 정서적인 언어이다.
문학은 철학과는  '삶이 무엇인지 탐구하다'를 공통의 목표를 가진 학문이며 연극, 영화, 음악,미술,종교, 정치, 신화, 인터넷, 경제등 컴퓨터 게임도 문학과 매우 밀접하다는 것을 읽다보면 다양한 측면에서 문학의 진정한 모습을 둘러 보며  고대에는 문학이 존재하지 않았을 것 같은 편견 또한 버리게 되어진다.

"아이들은 훌륭한 문학을 많이 접하게 되면 문학과 문학이 아닌 글이 어떻게 다른지 쉽게 알게되고 또 문학은 과게에 속 하면서 항상 현재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의 상상력을 키워주고 감성을 풍부하게 해주고 교양을 완성 시켜준다"(p.45)

문학은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현실에 대응하는 컨버전스의 흐름이 되어가고 있음을 알려주며 이책은 아주 오래된 문학부터 현대문학까지 동서양을 모두 아우르고 있는 많은 시와 소설작품의 소개와 꼼꼼한 설명이 있어 이해가 쉽게 되면서 '앎'의 재미와 박식해지는 느낌도 들게 되니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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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마법사 유전자 야무진 과학씨 5
이한음 지음, 김분묘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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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진 과학씨의 다섯번째 책 <생명의 마법사 유전자>이다.
보통 생각하는 유전자는 일반적으로  어렵기만하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보다 재미있게 접근하며 설명해줍니다. 우리가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는 자손을 퍼트리는것외에 어떤 역할들을 하고 있는지 책속의 깜찍한 지니가 마중나와 유전자의 비밀을 하나씩 풀어놓는다.




 "지구는 달이나 화성과는 달리 생물이 가득하다. 지구에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것은 다 유전자 덕분이라한다."


유전자의 가장 큰 임무는 자손을 퍼트리는것이다.
우리몸에 세포는 종류에 따라 모양과 크기, 하는일에 따라 다르며 조직, 기관,기관계 순서로 점점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음과 유전자는 물질이 아니라 몸을 만드는 설계라는것도 알게된다.  아이들이 생소한 남세균, DNA의 형태,세포분열, 염색체, 사람의 줄기세포, 복제등.... 큼직한 그림과 함께 되는 설명은 이해를 쉽게 한다.

특히나 책속에는 "정자와 난자는 내가 다음 세대로 가기 위해 옮겨 나는 우주선과 같다(p.62)"라고 표현한 부분은
몇 번을 읽어도 멋진 문구다^^~



 

과학자들은 생물 복제기술과 줄시세로를 이용해서 아이기 태어나기전에 미리 유전병을 고칠수 있다고 한다. 줄기세포 연구로 유전병을 미리 알수 있고 새로운 동식물을 개발할수 있다는것과 오래된 미제 사건도 유전자로 밝혀내 범인을 잡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뉴스와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유전자 조작콩으로 떠들썩 해서 두부먹기도 꺼렸던 일들을 아이들은 기억해 냅니다.   아이들과 유전자 조작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도 해봅니다. 그리고 작은 아들녀석과 수정란 염색체 만들기(p. 40 )는 수수깡과 접착제,칼만있어서 작은 아들녀석과 완성을 못하고 중간에 실패했지만 열심히 만드는 부지런함도 함께 합니다.

큰 아들녀석은 유난히 곱슬머리라 항상 불만인건 엄마가 직모이지만 아빠 유전자 때문이며 일찍 안경 쓴 작은 아들은 눈이 유난히 좋은 아빠가 있어도 엄마 영향이 컷다면서 그 동안 자기들이 가지고 있던 불만을 소소하게 털어 놓는다ㅡ.ㅡ;; 
에...휴.... 뭐 아들녀석들이 말이 섭섭하긴 해도 어쩔수 현실이라...그저 있는 그대로  아이들이 받아들여주길 마음속으로 바래본다. 방학에 만난 야무진 과학씨와 함께 과학자가되어 연구원을 꿈꾸는 아들녀석 유전자에 개념은 확실하게 알게되며 알찬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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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양 간 코끼리 큰숲동화 1
김문태 지음, 허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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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흔하게 볼수 있는 동물이 아닌 코끼리. 동물원에 가면 볼 수 있는 그 코끼리가 귀양을...?! 
몇 일전에 코끼리 쇼를 보고 왔던 여운이 남아서인가 아이들 책표지를 보며 한마디씩을 한다. 
왜 코끼리가 귀양을 갔냐고?...무슨 죄로 귀양을 갔을지 두 아이들 호기심을 불러 세운다.
<귀양간 코끼리>의 저자가 세상을 바꾼 위대한 책벌레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그 책을 쓴 분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나  우리문화와 전통이 살아숨쉬는 고전문학과 구비문학을 연구 해오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작품들도 있다 하니 시간을 내서 보고 봐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했다.




조선왕조실록에 실려있는 역사적 사실로 세상에 나오게된 이야야기라한다.
그래서 이책의 배경은 조선시대로 거슬러 넘어간다.
바깥세상으로 나가본 적이 없는 섬 소년에게 코끼리와의 만남은 상상할수 도 없는 충격이지 싶다^^

" 우람한 덩치는 나무등걸과 같았고, 단단한 머리는 바위를 닳았으며  

  넓적한 귀는 홍어와 비슷했다. 쭈글쭈글한 몸에 털은 거의 없었고  

  입에는 꼬챙이 같은 앞니 두 개가 삐죽 튀어나와 있었다."

과연 우리도 이 시대에 태어났다면 처음보는 코리끼였다면 아마도 그렇게 표현하지 않았을까~ ㅎ



삼년전 아버지를 잃은 개동이, 개동이와 한식구처럼 지내는 삼식이, 코끼리 사육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온 밍밍이의 우정과 코끼리와 교감하는 모습을 예쁘게 그려내고 있다. 이책은 그시대 서민들으로서는 볼수 없었던  코끼리의 존재에 놀라는 마을사람들의 모습, 섬을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 순박한 섬 소년의 모습, 소년과 소녀의 수줍음이 있는 만남으로 깊은 우정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모습은 읽는 내내 머리속은 섬마을의 풍경이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어진다.

그 누구든 접해보지 않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때는 설레임과 두려음이 생기게 마련이다.
섬 사람들 그리고 세아이들 또한 코끼리 따따도 새로운 만남에 있어 두려움을 극복하고 서로 아끼는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수 있는 깊은 눈과 넓은 생각을 가질수 있는 지혜를 배우게 되며 아빠의 부재에 힘든 생활을하던 개동이가 넓은 세상을 위해 자신의 미래를 꿈꾸는 모습에 초등고학년 아이들은 희망을 배우게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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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1 : 디지털편 - 디지털시대와 우리의 미래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1
이동은 지음, 나연경 그림, 이어령 콘텐츠크리에이터, 손영운 기획 / 살림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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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이며 언론인, 소설가, 시인, 에세이스트, 전문화부 장관등 많은 수식어가 붙는 콘텐츠크리에이터 이어령 작품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이다. 언제부터인지 공부에 흥미와 즐거움을 주는 역할을 단단히 하게된 것이 학습만화의 임무?가 된 듯하다...평상시에도 즐기는 만화이기에 더욱더 빨리 만남을 갖을수 밖에 없는 지식융합 시리즈의 첫번째 디지털편이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쳐진말 ’디지로그’는 디지털 사회에 인간적인 상상력과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융합시키면 오늘날 전개되고 있는 인터넷의 부정적이고 어두운 측면들을 극복하고 앞으로 다가올 후기정보사회의 밝고 희망찬 가능성을 찾을수 있는 것이라는 이시대의 비젼을 담은 메세지라한다. 디지털은 우리의 의식구조 생활방식 지식의 전달과 의사소통방식그리고 사회와 문화의 패러다임까지 바뀌게 만든다.  원시시대부터 시대를 거치면서 인류문명에 디지털 문화가 나타나 역사를 되짚어가면서 디지털의 정체?를 알게 하고 또한 컨버전스 시대에 디지털과 다른 학문과 어떻게 융합이 되는지상세히 그리고 꼼꼼이 짚어서 풀어 설명한다.

 





아이들이 생소하면서 어려울듯한 이진법으로 컴퓨터원리, 전화 텔레비젼, 네트워크등 디지털 기술에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핵심원리와 난해한 용어들의 쉬운설명, 노트북 넷북, 컴퓨터에서 쓰는  태그의 개념, 누리꾼,소셜네트워크서비스(싸이월드, 트위터등), e-러닝,G-러닝,V-러닝, 전자상거래까지 요즘 생활에 전반에 대한것을 담고 있다.

역시나 했더니 생각한대로 디지털의 선두에는 컴퓨터가 있었기에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디지털 여행은 아들녀석에게 흥미와 재미난 시간들이 되고 나 또한 이책을 통해 나의 존재가  ’디지털 이미그런트’임을 알게 되어졌다. 디지털 이미그런트는 1980년대 이전에 태어난 사람을 말하며 1980년 그  이후에 태어난 사람을 ’디지털 네이티브’라한다니.... 요즘 휴대폰 문자보내는 기술이 완전 묘기에 가깝게 하는 청소년들하고는 어쩔수 없는 새대차이가 난다는것을 인정할수 밖에없다.

컴퓨터를 능수 능란하게 잘 다루는 청소년에 비해 부모들은 정작 컴에 대해서도 첨단 기계의 작동이나 용어들도 잘 모르며 어려워하기에....  앞으로의 변화할 디지털의 방향에 대해 알수 있는 이책은 아이들과 함께 부모도 꼭 함께 보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것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 아이들간의 새대간의 격차를 좁혀보는것 어떨까 싶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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