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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마법사 유전자 ㅣ 야무진 과학씨 5
이한음 지음, 김분묘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야무진 과학씨의 다섯번째 책 <생명의 마법사 유전자>이다.
보통 생각하는 유전자는 일반적으로 어렵기만하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보다 재미있게 접근하며 설명해줍니다. 우리가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는 자손을 퍼트리는것외에 어떤 역할들을 하고 있는지 책속의 깜찍한 지니가 마중나와 유전자의 비밀을 하나씩 풀어놓는다.

"지구는 달이나 화성과는 달리 생물이 가득하다. 지구에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것은 다 유전자 덕분이라한다."
유전자의 가장 큰 임무는 자손을 퍼트리는것이다.
우리몸에 세포는 종류에 따라 모양과 크기, 하는일에 따라 다르며 조직, 기관,기관계 순서로 점점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음과 유전자는 물질이 아니라 몸을 만드는 설계라는것도 알게된다. 아이들이 생소한 남세균, DNA의 형태,세포분열, 염색체, 사람의 줄기세포, 복제등.... 큼직한 그림과 함께 되는 설명은 이해를 쉽게 한다.
특히나 책속에는 "정자와 난자는 내가 다음 세대로 가기 위해 옮겨 나는 우주선과 같다(p.62)"라고 표현한 부분은 몇 번을 읽어도 멋진 문구다^^~


과학자들은 생물 복제기술과 줄시세로를 이용해서 아이기 태어나기전에 미리 유전병을 고칠수 있다고 한다. 줄기세포 연구로 유전병을 미리 알수 있고 새로운 동식물을 개발할수 있다는것과 오래된 미제 사건도 유전자로 밝혀내 범인을 잡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뉴스와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유전자 조작콩으로 떠들썩 해서 두부먹기도 꺼렸던 일들을 아이들은 기억해 냅니다. 아이들과 유전자 조작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도 해봅니다. 그리고 작은 아들녀석과 수정란 염색체 만들기(p. 40 )는 수수깡과 접착제,칼만있어서 작은 아들녀석과 완성을 못하고 중간에 실패했지만 열심히 만드는 부지런함도 함께 합니다.
큰 아들녀석은 유난히 곱슬머리라 항상 불만인건 엄마가 직모이지만 아빠 유전자 때문이며 일찍 안경 쓴 작은 아들은 눈이 유난히 좋은 아빠가 있어도 엄마 영향이 컷다면서 그 동안 자기들이 가지고 있던 불만을 소소하게 털어 놓는다ㅡ.ㅡ;;
에...휴.... 뭐 아들녀석들이 말이 섭섭하긴 해도 어쩔수 현실이라...그저 있는 그대로 아이들이 받아들여주길 마음속으로 바래본다. 방학에 만난 야무진 과학씨와 함께 과학자가되어 연구원을 꿈꾸는 아들녀석 유전자에 개념은 확실하게 알게되며 알찬시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