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에서 온 초대장 현주리의 체험학교 1
김현주 글.그림 / 예림당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궁궐로 초대를 받아서 간다~~~

그저 생각만해도 무지 흥분되며 즐거운 일이다.

운이 좋은 현주리는 궁궐 캠프 초대장을 받으며

1학년때 짝꿍이었던 새봄이와 같은 유치원을 나온 서준이와 함께 궁궐캠프로 향한다.

이번 초대장을 받은 아이들에겐 

일주일간 그리기대회, 연극, 운동회를 하며 보물찾기를 하는 일정이 기다린다.

특히나 캠프에 참석한 아이들중에 최고 점수를 받은 두사람은

마지막날 왕와 왕비가 되는 멋진 영광을 맞게 된다니 아이들의 열띤 경쟁이 예상되며

이 멋진 캠프에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즉위식 재연 행사에서  

귀엽고 깜직한 현주리가 멋진 주인공이 되길 응원하며

아이들은 한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궁궐캠프에 대한 기대와 설렘의 배낭을 매고

몇 번의 즐거운 캠프의 즐거움을 머리속에 떠올려보며 현주리와 궁궐로 캠프를 함께 한다.

 



현주리와 청솔모의 합작품인  창의성이 넘치는 그림 감상도 하고

캠프에 모인 아이들이 상상 요리 경연대회에서 숨은 재료들을 지도 참고하며

창덕궁에 어울리는 요리를 개발해 내고는 나름 의미있는 요리 이름도 붙여준다.

캠프에서의 첫번째마당 매화밭 그리기 대회에서부터 다섯째마당 옥류천 보물찾기까지

예쁜 비단 열쇠고리를 받기 위한 아이들의 열띤 경기가 재미나다.

 

자연에서 얻을수 있는 요리재료들이 무한이 많음을 아이들은 알게 되고

동그란 찹쌀 반죽을 꿀물에 동동 띄운 시원하며 달달한 여름 음료인 원소병을

옛날에 마셨다니 그 맛에 궁금함이 든다^^

 

계속 캠프내내 티격태격하는 서준이와 현주리는 탈춤놀이에서 같은 조가 되어

서로의 솔직한 이야기와 화해의 시간이 된다.

그뿐 아니라 탈춤경연대회에서 서준이가 빵 터진 웃음을 선사하며 준우승을 한다.

 

아이들이 소풍이나 캠프를 가게되면 하는 보물찾기 놀이를 궁궐 캠프에서도 한다니

궁궐 이곳저곳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보물찾기가 조별로 나뉘어져 돌아다니며  

숨겨진 보물을 찾는다.

참가한 모두가 한팀이고 소중한 친구라는것을 깨닫게 하고 자연이 주는  

귀한 선물을 찾은 아이들뿐 아니라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숲은 동물에게도 쉼터로서 고마운 것임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며

새봄이가 캠프까지 데려온 꾸꾸를 찾아 어둠이 내린 깜깜한 밤에

깊은 산중에있는 시냇가인것 처럼 비밀스런 궁궐 체험도 캠프의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도움이 필요했던 고라니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한 현주리는

캠프의 시작하며 그렇게 원하던 왕비가 되지 못했지만 자연생태의 소중함과  

궁궐의 존재와 가치를 몸소 체험하며 자연속에 함께 하는 아름다운 궁궐의 모습을 보여준다.

 







궁궐에서 만나는 청솔모, 두꺼비, 강아지 조각?, 고라니, 천연기념물인 ’회화나무’,

옹달샘의 시원한 물맛, 초가지붕에 소박한 정자인 청의정,  

신비감이 생기는 궁궐의 별채와 천연염색~

땋아올린 머리처럼 생긴 까만 머리틀 ’떠구지라’, 현주리가 혼자 찾는 언덕위의 돌상~

책속에는 다양한 볼꺼리 제공과 우리문화에 대해 알려준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현주리는  열심히 한다.... 하지만 번번이 우승을 놓친다.

캠프에 오게 되면서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스스로 달라진 모습에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체험학습으로 스스로가 변할수 있으며 또한 경쟁에서 이기는 것보다도

공동생활에서 꼭 필요한 그 무엇가를 느낄수 있는 기회가 되어짐에  

방학동안의 캠프의 중요성도 생각도 되며

마치 아름답게 펼쳐진 풍경화같은 자연의 모습과 어울어진 궁궐의 모습을 보며  

과거로 돌아가는 시간 여행을 함께하는듯하다.

아이들은 가끔씩 찾아가서 눈으로 무덤덤하게 보며 접하던 문화재였기에  


사진만 찍는 그런 궁궐이 아닌 이 책을 통해 가깝고 친근감이 생기며  

생생한 자연의 한부분으로 다가온다.

현주리와 같이 순순한 마음을 가진 우리 아이들이 아름다운 자연에서 맘껏 뛰어놀고  

감사하는 맘을 가지며  더 나아가 자랑스런 우리문화유산을 더욱 더 알게하는   

기회를 가져야 겠다는 맘을 갖게 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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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자두 2012-07-19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고맙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