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소설 세 얼간이
황승윤 지음, 비두 비노드 쇼프라·라지쿠마르 히라니·애브히짓 조쉬 각본 / 북스퀘어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영화<얼간이>는 발리우드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811억원의 인도 흥행 수익을 올린 최고의
화제작이라합니다. 그런 영화가 우리나라에서는 '세 얼간이'라는 제목으로 출간이 되었다니 흥행한 영화의 궁금함에 읽기시작한책이었습니다.

<세 얼간이>는 파르한 쿠레쉬가 이륙하려는 비행기를 비상 착륙을 시키며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책을 읽자마자 사람들이 속아넘어갈정도의 탁월한 연기로 착륙하는 비행기를 세운 범상치 않은 주인공의 등장은 세 얼간이들이 평범하지 않음을 눈치 채게됩니다^^~

세계공과대학 3위를 차지한 임페이얼 공과대학.
명석하고 똑똑하다는 사람들만이 입학할수 있는 그 대학을 다녔던 파르한과 란초, 라주.
이런... 그들이 세 얼간이라 합니다.
특히나 천재 공학도 란초...
자신의 생각이 뚜렸하고 굽힘없이 말하고 당당하게 행동하며 대학 졸업때까지 1등을 놓치지 않고
멋진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의 소유자. 모든것을 다가진 그런 인물로 어쩌면 드라마에서 나오는 그런 흔한 캐릭터일꺼란 생각을 했다 확~ 깨는 반전이 있는 인물이더군요.

또한 명문대학교의 총수로 꼭 대학교에서는 꼭 한분정도 계실것 같은 바이러스 교수.
학생들을 모아놓고 경쟁의 치열함을 뻐꾸기 둥지속의 말로 굳이 몸소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뻐꾸기 알은 살아남기위해 삶은 살인 으로 시작한다는 살벌한 경고에 학생들에게 쏟아부으며 보여주는 많은 입한원서들....
대학을 가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겪어본세대들은 많은 공감이 되어지는부분이었습니다.
 

"우리는 태어날때부터 인생도 레이스라고 배워왔다. 빨리 달리지 않으면 짓 밟힐것이다."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좇아야할지.

아님 현실과 타협해야할지.

부모님과의 갈등이 항상 따라다니며 존재하지요.
아이들에게 부모로서 명품으로 온몸을 휘감은 차투르의 모습으로 성고한 모습을 그려준건 아닌가 싶기도합니다...

세남자들의 보여주는 진한 우정.
1등만을 향한 경쟁을 부추기는 일류 명문 임페리얼공대와 바이러스 총장과 세 남자들의 에피소드가 재미났습니다.대학에서는 골칫덩이지만 세 얼간이라는 말이 어울리지않는 세 남자들의 좌충우돌이야기.어찌보면 정면돌파로 무모하게 보일수 있었던 얼간이가 아니 얼간이 세 남자들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스스로가 극복하고 꿈에 다가서고는 모습들은 눈물겹습니다.

음... 지금껏 한순간이라도 내인생의 주인이었던 적이 있었던가?
혹 이제껏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하고 살았던가?
그저 열심히 살고 있다!라는 답만 입가에 맴돌뿐....

책이 출간이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사랑받으면 영화가 만들어지고

사랑받는 영화의 불씨는 여운이 남아 책이되지요.

이 두가지를 함께 하며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기에 세 얼간이가 영화로 개봉되면 꼭 보러갈랍니다~~~ 명문 공과대학교에서 과연 일어날수 있을까?하는 물음도 함께 드는 이야기.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해하며 치열하게 공부하는 청소년과 부모님이 함께하면 좋을책이네요.
영화도 무지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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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왕 초록잎 시리즈 3
우봉규 지음, 이형진 그림 / 해와나무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바우네 가족이 마을을 떠났다. 
   비석치기를 할 동무들도.
   너른 들판에서 전쟁놀이와 말타기 할 동무도 없다.
   고개마을에는 바람이네 가족만 남았다....』

 "고향은 많은사람들이 지키는게 아니란다.
  끝까지 고향을 지키느 사람 때문에 떠난 사람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수 있지"(P.18)

 어려움이 없는 곳은 이 세상에 없다며 삶의 터전이었던 마을을 끝까지 버리지 않았던 바람이네가족이살았던 오봉산 고개 마을은 여우들이 몰려오기전에는 그야말로 살기 좋은곳이었습니다. 나라에 전쟁이 일어나 전쟁에 마을의 젊은 남자들은 모두 싸움터로 끌려가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여우들은 닥치는대로 먹어치우고는 급기야 차례차례 마을사람들을 잡아먹습니다!!!

날씨 좋은날 가족 나들이에 찾게된 동물원에가서는 여우가 마냥 귀엽다고 했는데....
전래동화중에 여우누이을 읽고는 작은 아들녀석 한동안 쭉~~ 여우를 너무나도 무서워하더라구요. 예전엔 호랑이... 귀신 그 다음으로 사람에게 두려움의 존재 였던거지요^^
<여우왕>에서도 무서운 여우가 등장합니다.
이책에서 등장하는 여우왕은 왜 사람들의 터전에 들어와서 함부로 사람을 헤치는것일까요?...
구미호처럼사람이 되기위해?...
아님 복수를 위해...
이런저런 추측을 살짝해보며 읽어나간 책이랍니다.

이마에 뿔이 달린 푸른 몸을 가진 야차, 흉직한 모습을한 괴몰, 얼굴없는 두루뭉수리,불상괴물,깡통귀신.... 사람의 모습으로 둔갑하는 막강한 힘을 가진 무서운 여우왕이 등장합니다.
살아남기위한 아슬아슬한 공포로 황량하고 어두운 이야기지만 그나마 마을에 마지막으로 남았던 바람이 가족의 무사함으로 끝나 가슴은 쓸어내렸답니다. 아들녀석 무서워하면서도 여우왕이 인간에게 한 그 까닭을 알게 되니 생명의 존중함도 느끼게되며 바람이네 식구의 흔들림없는 강인한 정신력 살아남음과 마을을 지키고자하는 의지에 강인함을 배우게됩니다.

사람이 되기위해서는 사람의 간이 필요한 "구미호"도 여우...
무서운 이야기는 무서우면서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묘한 끌림이 있습니다.
또한 교훈도 덩달아 주기에 어린시절 한여름의 더위를 싸늘한 소름이 돋는 무서움으로 더위를 물리치게하며 권선징악을 두루 알려주었던 전설의
고향을 떠올리는 시간이됩니다...  

아들녀석 무섭다... 무섭다...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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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기발한 사투리 영문법 - 재치있는 사투리로 쓴 겁나게 즐거운 영어
홍문기 지음 / 홍글리쉬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큰 아들녀석의 영어공부를 도와 주다 보면 막힐때가 한두번이 아니더라구요.  진짜... 학교다닐때 영어공부는 어디로 했었던건지...
후회를 하면서 그때마다.. 책꽃이 여기저기 영문법 문제집을 뒤적여보고는 아들녀석에게 가르치 곤합니다 ㅠ.ㅠ;;

<레알 사투리 영문법>은 책속의 주인공들의 오고 가는 레알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따라가다보니
마냥~~~ 영문법이 쉽게 느껴집니다.  특히나 경상도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타지역에 살고 있기에 첫번째 Episode 1은 너무나도 정겨운 사투리에 웃으며 읽다보니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읽었답니다.

영어에 지친 그대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고 컴팩트하게 새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책에서 만나는 봉구네가족과함께하는 영어 공부, 공포의 형님들의 준동사 확실한 정리,
초강력 울트라 대한민국의 아줌마들의 씩씩한 영어정복기와 다문화 가정으로 배우는 특수구문으로 알찬공부가됩니다.  사투리에 익숙치 않아 무슨 뜻인지 계속 물어대던 중학생아들녀석에게 색다른 공부맛보기였습니다.


공부할 내용도 콕~~ 콕~

배운내용은 연습문제로 확인은 필수!

정리도 하며 핵심정리 쏙~ 쏙~

핵심만을 집중공략하고 마무리 정리까지 깔끔하게 영문법의 모든것을 재미나게 알차게 배울수 있었습니다.  머리속에 오래남으면서도 재미나네요~~~~ 레알 기발한 사투리 영작도 출간되면 그것도 함께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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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는 다 그래! - 사춘기와 성 I need 시리즈 5
루이스 슈필스베리 지음, 마이크 고든 그림, 김민화 옮김 / 다림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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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삶의 한 시기 사춘기~
사춘기에 외적인 변화와 정신적인 변화에 당황스러운 아이들을 위한 사춘기와 성에 대한것을 담고 있는 <사춘기는 다 그래!>입니다.
모든 사람은 사춘기를 겪으며 사람들마다 그시기와 속도가 차이가 있을뿐이기에 아이들이 사춘기를 건강하고 지혜롭게 보낼수있기를 지도합니다.
여자아이는 여성스럽게 남자아이는 남성스럽게 만들어주는 호르몬에 대해 설명하며 자신을 지키는법과 왜 화가 나는지 자신도 모르는 마음을 들여다보며 이해하고 분노와 좌절감은 어떻게 조절해야하는건지 알게되는 시간이 되어줍니다.  그리고 이시기에 아이들 간섭받기 싫어하기에 부모님과 잘 지내는 방법과 성 정체성을 차분히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이책의 큰 특징은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알아야할 내용을 구분하여 과학책이 필요없을 정도로
너무나 자세한 설명이 있으며  읽은 내용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점검해볼수 있는 퀴즈가 chapter마다 있어 되짚어보게합니다.  친구들이 하면 무조건 따라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나의 생각을 존중해주는 "진짜 친구"의 존재에 대해 아이들은 생각도 해보는 계기가됩니다.  호기심 많고 이성에 관심이 많아지는 아이들 서로에게 들려주는 정보는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잘 알고 존중해야만 올바른 선택도 할수 있는것이기에 올바른 지식이 꼭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성장함에있어 어른이 되기위한 준비가 자신의 몸에서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아보고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게되는 기회가 되는 책입니다.
<사춘기는 다 그래!>를 읽고 나면 가장 중요한건 나 자신을 사랑하기라는 것을 느끼며
동안 고민하고 궁금했던것들에 올바른 가치관이 심어지겠네요.


아이들 성교육은 어디까지 해주어야하는걸까요?
초등학생일때 사춘기를 맞는 아이들에게 성교육은 과연 어디까지인지 부모의 숙제인것 같아 고민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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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2 - 더 깊고 풍부해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만화 상상력 사전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김수박 그림 / 별천지(열린책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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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타나토노트,뇌,나무, 파피용,신, 파라이이스등... 세계적 베스트 셀러를 써낸 거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일곱살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 놀라운 상상력의 소유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은 어른들만 보는 책으로만 생각했었습니다.  다소 난해하기도하고 어렵게 느껴질수 있는 책을 아이들은 만화로 만나 폭 넓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마야사람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특별한 책력을 아이게 준다합니다.
그 책력에는 아이의 미래가 다 나와 있습니다.
삶에는 우연적인 요소가 끼어들 여지가 없었기에 아무도 내일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마야의 별점이 있습니다. 이미 예정되어있어 걱정없이 살아가는 안정적인 삶.
미래를 알수없어 불안하지만 내가 스스로 헤쳐나가는 삶이 있다면 ...
과연 어떤삶이 더 낳다고 말할수 있는건지 아이와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또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기회마져 스스로 없애버린 파울 카메러 박사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만나고 우리가 가진 상처 떠나보내수 있는 쿨~ 한 방법도 알게됩니다.









 
그저 책장을 넘겼을 뿐인데...
일종의 깨달음이 생깁니다.
간단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관념들의 명쾌한 설명.
힌트를 제시해서 낱말을 찾게하는 놀이의 재미.
생각할거리~ 거리들~
질문은 종종 대답보다 더 유익합니다.
그리고 반대방향으로 잡아당기는 것이 때로는 옳은 방향으로 잡아당기는것보다 더 효과적인것으로 나타납니다 ~~~ 이 책은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넘길때마다 기발하고 번뜩이는 생각을 선물합니다.

숫자들의 담긴 뜻을 베르나르 베르베르식으로 새롭게 풀어내는 수식 또한 흥미로워
숫자들을 쓸때마다 그것에 담긴 깊은뜻을 떠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저의 아이는 회문과 마방진을 재미있어해서 우리말중에 회문이 더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다양한 주제와 소재로 지루함을 주지 않기에 어린아이들보다는 초등고학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즐겨볼수 있는 재미난 책입니다.

엄마가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공감이 되는 부분.
나이를 먹어가면서 인생은 그런거지...하고 느끼는것들~
생각의 전환.
우리가 하는 작은 행위가 아무것도 아닌 새로운 느낌으로 전해주고 미지의 길을 발견할수 있게되는 책이더군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을 통해 만화속 주인공들의 오고가는 대화는
머리속 번쩍 스쳐 가는 지혜와 삶 그리고 깨달음을 느낄수 있었고
대화의 상대방이 속하는 유형의 언어적 특성을 알고 그점을 참작해서 이야기를 한다면
상대를 다루기 용이함을 알려주는 사람을 다루는 기술을 새롭게 알게 됩니다.

세계의 새로운 질서란? 그렇게 보잘것 없는 작은 아이디어들이 서로
더해짐으로써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P.109 )

 
우리가 어떻게 보는가가 문제...
익히 알고 있다고 하는것들을 뒤집어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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