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을 깎아 연필꽂이에 넣으려고 보니공간이 부족해 정리했다.서랍을 열어 그동안 모아둔 몽당연필 더미에 대여섯개 보탰다.그동안 참말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구나.어린 녀석들 오면 하나씩 꺼내 놓아야지.
외할머니의 실내 정원올해 아흔이 되신 외할머니의 친구들.꽃을 벗으로 둔 할머니.꽃과 이야기를 나누며 외로움을 달래시는 할머니.건강하게 지내셔요.
2015.4.12.오늘 처용서림에 들러 동사의 맛 주문했다.기대 기대책표지도 무척 마음에 든다. 봄을 떠올리게 하는 색감도 깔끔한 디자인도.여유롭게 살 권리, 꿈꿀 권리는 없었다.권리를 누릴 수 없는 날인가? 천양희 첫물음정혜신 진은영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 두 권만 샀다.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다음주 다다음주 읽을 시간 별로 없을 듯 하네.오늘, 푹 빠져들자. 아프게, 즐겁게.
읽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