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술 필드가이드 - 골수팬과 예비선수를 위한
장 방스보.비르예르 페테르센 지음, 김태훈 옮김 / 보누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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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과 그리스간의 조별 예선 경기가 있었다. 우리나라는 멋지게 두 골을 넣어 멋지게 첫 경기를 승점 3점으로 시작을 하였다. 허정무 감독은 그리스를 상대로 어떤 전 술을 쓸 것인가 많은 고민을 하였을 것이다. 어떤 전술이 그리스의 수비벽을 무너뜨리고 선재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말이다. 그리고 그 전술에 가장 적합산 사람이 누구일지 그리고 각 포지션에서 최선의 결과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지 고민을 하였을 것이다. 이런 기본 적인 전술은 상대 팀의 전술을 근 거로 시작을 할 수 있는데 우리는 어떤 전술을 사용하였을까?




그리스는 초반 수비위주의 경기를 펼치다 전반 7분경 선재 골을 당한 후 후반부터는 수비의 숫자를 줄이고 공격수의 숫자를 늘리면서 경기를 운영하였지만 후반 7분에 다시 한 골을 먹은 후부터 더욱 초조하게 공격을 시도하였고 번번히 우리 수비에게 막혔다. 그리스는 전통적으로 수비를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는 팀이었고 구리는 개인기 보다는 팀플레이와 압박 수비를 통해서 경기를 진행하는 팀의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이 경기에서 두 팀의 감독은 어떤 생각으로 전술을 펼쳤을지 그리고 선수기용은 어떻게 하였는지 분석기사가 나오겠지만 실제적이 전술과 전략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전략 보다는 새로운 전술을 만들고 실천하는 사람의 몫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우리나라는 4-4-2 의 전술을 사용하여 박주영을 원 톱으로 사용을 하였지만 여기서 좀 색다는 점은 수비 라인에 있던 차두리의 역할이다. 차두리는 공격수 못지않게 상대의 패널티 에리어 안에 있었다. 기본 전술을 근간으로 하지만 변형된 공간과 삶의 활용을 가졌다는 이야기 인 것 같다. 결국 차두리의 역할은 후반 박주영의 머리에 정확이 언져 주었지만 골로는 연결이 되지 않았다. 이런 현상은 그리스의 고전적인 포메이션에 의한 축구의 틀을 깨고 수비수의 적극 공격 가담이 가져온 결과가 아닐지 모르겠다. 현대의 축구를 포메이션의 파괴와 토탈 사커라 불리는 상황에서 기본 전술이 어디서부터 변형되어 움직여 왔는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최근의 이야기가 더 가미 되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축구의 전술에 대한 기본 교과서가 될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축구를 보는 재미를 한층 더해 줄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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