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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이제 돈과 친해질 나이
국민은행 금융교육 TFT 외 지음, 박철권 그림 / 미래의창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이책을 살펴본 내 느낌은 정말 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게 된것에 대한 감사였다.뜬구름 잡는 부자되기관련 내용이 아니다.돈에관한 올바른 인식변화를 교육하는 책이다.내가 생각하기에 우리나라는 올바른 금육교육에 대한 환경이 미흡한것 같다.그러기에 나도 지금까지 금융교육이라고는 받아보지 못한 사람이었다.그래서 필요에 의해 능동적으로 많은 돈,부자,재테크관련서적을 봐왔는데도 이 책처럼 구체적인방향을 설정해주면서도 이해하기 쉽고,재밌게 간결히 쓴 책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다.그래서 이책저자가 궁금해서 살펴봤더니 역시 한사람 머리에서나온 내용이 아닌 국민은행 금융교육관련자들 다수였다.갑자기 어제 읽은 하이파이브(캔블란차드)의 내용이 뇌리에 스쳤다."우리모두를 합한것 보다 뛰어난 것은 없다"라는 말이...여러사람이 합쳐 만든 책이니 만큼 내용면,구성면등 여러면에서 상당히 훌륭했던거 같다.
이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1장"나의 금융IQ,EQ"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돈에 대한 이해를 하고있느냐를 파악하는데 ,2장 "돈벌기"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돈에 대해 가지는 이중성의 성향을 깨우치는데,3장"돈벌기"에서는 돈 버는 것이 어렵다는 경험을 일찍 터득해 돈의 소중함을 인식시켜준다.4장"돈 불리기"에서는 은행예금,증권,보험 등 금융상품을 소개해 금융상식을 알려주고,5장 "돈 쓰기"에서는 계획적,합리적 소비습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6장 "돈 빌리기"에서는 특히 자신의 신용관리를 철저히 해서 신용불량자로 낙인 찍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당부한다.제 7장 "돈 나누기"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해 나누어 주는 일의 사회적 중요성을 말하면서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일깨워준다.
딱딱한 주제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책은 3명의 주인공이 나와서(각 인물마다 이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와 연결된 특징이 있음)일화형식으로 쓰여져 읽기도 이해하기도쉽고,흥미롭다.이책을 읽고,이책의 가르침을 잘 실천해 나간다면 20대이후,아니 인생전체가 돈에의해 구속받는 그런 불행한 인생을 살지않을것이라 감히 장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