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는

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영어 초등5학년부터 해도 절대 늦지 않다
이현숙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3월

우선 이책을 들춰보게 된 동기는 중학교때부터 영어공부를 지금 까지 쭉 해왔지만 말한마디 제대로 못하고,문장하나 제대로 못쓰는데 이책에 나와있는 체계적인 영어공부학습과정을 따라온 저자의 아들들은 2년반만에 토익만점까지 이르는 경이로운 결과를 냈다는데 있었다.

읽어 보기 전에도 가졌던 생각이 그래도 유학은 갔다왔겠지,영어와 많은 접촉을 지니는 환경에서 살았겠지라는것 이었다 이책의 주인공들인 아이들은 조기유학을 가지 않았다.그러나  역시 영어와 많이 접하는 환경조성을 했다는것이다.그렇지만 굳이 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영어와 가까워지는 환경조성은 한국적 토양에서도 큰 돈 들이지않고 노력으로도 가능하다라는것을 느꼈다.그러나 읽으면서 이러한 질문 자체보다 중요한것을 깨달았다.영어뿐만이 아닌 모든 교육의 영향력은 역시 부모님이구나하는 생각을....정말 아이들을 대하는데 있어서 부모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것을.....모두들 당연한것으로 알고는 있지만 이책을 보면 어떻게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낄수있을것이다.

내게 이책은 영어공부의 올바른 방향을 크게 두가지 설정해주었다.그것은 기초학습(특히 문법)의 중요성과 영어책읽기의 중요성...기반을 튼튼히(문법과 기초어휘)공부한후 그것을 토대로 토익같은 영어시험을 준비하는것보다 영어로 된 호기심가는책을 자발적으로 읽게 만들어서 주도적 학습으로 이끌게 하는점이다.그러한 자발적인 동기부여가  오히려 토익시험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는 결과가 내게 이런생각을 남겨 주었다.토익공부자체는 재밌지 않을뿐더러 공부라는 생각에 지겹지만 자신의 호기심에 따른  자발적 영어책읽기는 재밌을뿐만이 아니라 그내용을 통해서도 많은 간접경험과 시야,그리고 지식을 넓혀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게다가 이러한 책읽기가 시험을 준비한사람보다도  오히려 시험점수에도 더 좋은결과를 냈다는 것을....

지금 내 나이도 성인이지만 영어공부는 나이를 불문하고 지금 내 실력을 가늠해 부족하면 초등학교영어책부터 다시 기초부터 시작하라라는 중요성을 느끼게 해주었다.단기적 시험준비를 위한 공부가 아닌 장기적 영어실력을 위해 앞으로는 기초학습과 책읽기에 좀 더 무게중심을 두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이책은 비단 아이들을 가르치는 부모님과 어린애뿐만이 아닌 영어공부를 하고자하는 성인에게도 분명 학습패러다임을 바꾸는데 도움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