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여행 I LOVE 그림책
피터 반 덴 엔데 지음 / 보물창고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너무 멋진 그림책 한 권 들고 뿅! 나타난 소우주 짱이둘 인사드립니다. 무슨 우주 타령이냐고 하실테지만 글 하나 없는 책 한 권으로도 세계를 여행, 아니 우주를 여행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저의 작고 작음을, 하지만 발 딛고 서있는 지금 이 순간이 새삼 다행이고 감사하네요…


​다 <<먼 여행>> 이 책 덕분입니다. 말씀드렸죠? 여행 다녀온 기분이라고요 ㅎ 그 여행 작은 종이배 타고 어찌어찌… 하지만 진짜 SF, 블록버스터급으로 하고 왔습니다 ㅎ 살짝 맛만 보세요?!? 그래야 직접 떠나실 수 있으실테니까요 ㅎ



Screenshot 2021-11-25 at 14.54.27.jpg



튼튼하게 잘 접은 종이배 하나가 열 비행기 안부러운 요즘이에요? 둥실둥실~ 커다란 배도 유유히 지나치고 하늘 위 멀리 나는 갈매기 등의 새도 안부럽게 자기만의 속도로 이동합니다 ㅎ 만나는 동물들도 아직까지는 우호적이라서 지느러미(?)로 종이배의 여행을 한결 수월하게 도와주기도 하고요 ㅎ 너 제법 잘 헤엄치네? 이런 이야기라도 건네는 듯 가까이 와서 종이배를 관찰하는 무리들도 있어요 ㅋ 그나저나 저 큰 아이는 개복치인가요? 걸핏하면 사망하던 게임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먼 여행>>의 작가님이신 피터 반 덴 엔데 님이요 작가이시기 전에 케이맨 제도에서 자연가이드로 일을 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그 바다가 고스란히 펜 그림으로 뭔가 몽환적이고도 위대하게 책에 그려져 있는데 말이죠 … 진짜 말은 무해하고 쓸모가 없는 것인지 작가님의 그림과 그림들 앞에 저는 조용히 입다물고 있고 싶어져요 자꾸…



Screenshot 2021-11-25 at 14.54.56.jpg



​제가 무슨 말 하고 싶은지 몇 장만 올려드려도 감이 오실 거라 생각해요 ㅎ 저희가 상상도 못할 기이한 외계 생명체 같은 애들도 자꾸 등장해서 이 여행이 꿈인지 진짜인지도 헷갈리는데요 ㅎ 그 느낌이 또 싫지 않답니다 ㅎ 외계인이랑 손가락 마주 댄 느낌같달까요 ㅋ 상상만해도 짜릿하고 강렬한 느낌요!!!


​우리의 종이배 위기에 처해 총도 맞지만(!) 여행은 끝나지 않아요… 책의 마지막에 배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가 누군가를 만나는 순간에도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이 상상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듯하고요.. 실제로 읽는 저희든, 종이배에서 막 내린 누군가를 만난 누구라도 새 여행을 떠나게 만들 것 같거든요? 또 슬슬 읽어보고 싶어지시죠?!? 기꺼이 짧고도 긴 여행에 초대합니다 ㅎ 보물창고의 보물 같은 글 없는 그림책, I LOVE 그림책 <<먼 여행>>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먼 여행 I LOVE 그림책
피터 반 덴 엔데 지음 / 보물창고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 한 자 없어도 충분해요... 아니 넘치네요 감동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르시아의 머리 - 오컬트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
강태진 글.그림 / 아프로스미디어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Screenshot 2021-11-23 at 12.28.47.jpg



안녕하세요 그래픽노블 마니아라 자처하는 책읽맘 짱이둘 인사드립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오컬트하면서도 코믹하고 미스터리하며 스릴러의 요소까지 갖춘 만화책! 한 권 들고 왔습니다요 ㅎ 잘린 머리가 두 개나 등장하느니만큼 그 머릿 속에 들었을 미소천사 느낌의 해골을 썸네일에 함께 넣어봤는데요 잇님들 맘에 드시면 좋겠어요?!?


이 시뻘건(?) 이야기는 3류 배우 가르시아 씨의 머리통만 열연 중인 촬영장에서 시작됩니다. 요새 진짜 사람 뺨치는 더미를 만들어내는 까닭에 주가가 한창 오르는 중인 사랑공작소의 작품이라는 가르시아의 머리! 때문에 촬영장 분위기가 아주 훈훈했는데요! 


일단락 되서 공작소 직원들이 머리통 챙겨서 돌아가려는데 어째… 머리통이 더 묵직한 느낌적인 느낌! 제작자는 더미에서 상처와 피를 발견하여 놀라고 마는데요! 그래서 다섯 시간 전에 오는 길에 치어 죽인 개 이야기가 촬영 직후 나왔었나봐요? 죽은 개를 슬쩍 버리고 가려다가 가르시아의 머리통이 상자에서 데굴데굴~ 굴러 킬러에게 죽임 당한 진짜 사람 가르시아의 머리랑 바뀌는 대형 사고가 일어난 거죠!


참… 가르시아라는 배우는.. 배우라고 말하기도 애매하게 책읽기 느낌으로 발연기만 하고 여자 후리는 재주만 있는 인간이거든요? 그래서 두 번 죽어도, 아니 여러 번 죽어도 싼 짓을 하고 다녀서 요런 ㅉㅉ 상태에 이른 건데요. 그 와중에 조폭도 연결되어 있고… 아까 말씀 드렸지만 킬러도 여럿 나오고 죽은 병아리랑 몸에서 떨어진 머리통도 살릴 줄 아는 무당 할머니도 나옵니다. 근데 이상하게 중간중간 웃겨요?!? 그래서 오컬트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 되시겠습니다. 511페이지의 두툼한 만화책이 슉슉 읽히는데 이 재미를 더 세세히 전달 드릴 능력이 제게 없네요. 직접! 들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또 자랑만 하러 올게요 ㅋㅋㅋ 사랑합니다, 잇님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맛없는 밥은 없어 국악 동요 그림책
류형선.류준하 지음, 최지미 그림 / 풀빛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방금도 네 살 딸래미랑 “밥은 정말 맛있어~ 진짜 맛있어!!!” 열창한 애둘맘 짱이둘 인사드립니다. 먹자먹자먹자먹자~ 중독적인 후렴구에 딸래미가 푹 빠져서 자꾸 듣고 부르다보니 진짜 얼른 밥해서 먹어야 할 것 같고 그르네요 ㅋ 이게 다 그림책 한 권 때문인데요 제목이…  <<맛없는 밥은 없어>>고요 아이들 생활과 맞닿은 주제들로 노랫말을 만든 국악동요로 만든 “국악 동요 그림책”이란 장르(?)더라고요 ㅎ 중독성 쩌는(!) 후렴구와 가락은 글쓴이 분의 아들이 7살 때 만든 것이라고 하니 아이들의 심금은 물론 기이하게도 고기를 편애하고 채소를 편식하는 아이 둘의 엄마인 제 마음과 귀도 울리는 거 있죠 ㅋㅋㅋ



Screenshot 2021-11-22 at 17.44.56.jpg



<<맛없는 밥은 없어>> 노래와 그림책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밥이 내 몸에 들어와 살이 되려고 한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는 저에게만 해당됐으면 싶은 못난 애미는 이 자명한 이치이자 진리 앞에 무릎을 꿇어야하나  순간 생각했어요 ㅋㅋㅋ


엄한 담임선생님을 만나 학교에서 배추김치를 1차로 정복하고 깍두기란 제 2의 성벽도 오르는 중인 8세 장아들은 글자 왼편에 여러 가지 밥이 나오는 걸 보더니 굴밥 맛없고 콩밥도 밤밥도 별로.. 이러면서 또 딴지를 걸더라고요 ㅉㅉ 반면에 다음에 뼈가 되는 반찬들은 좀 다 자기 스타일이라고도 덧붙이더군요 ㅋㅋㅋ 


먹자먹자 먹자먹자 먹자먹자에 덧붙여진 그림은 더욱 놀라워요 ㅋㅋㅋㅋ 토끼와 고양이의 길다란 혀며 커다란 입이며 저 혼자 보기 아깝지만 저는 안보여드릴 거라는 거 아시죠?!? 직접 아가들과 편식을 물리쳐버리자! 굳게 마음 먹으시고 함께 읽어보시길요!


살과 뼈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하여! 저는 건강한 저녁밥 지으러 가겠습니다 ㅎ 맛저드세용!!! 또 오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릴리언의 정원
애비 왁스먼 지음, 이한이 옮김 / 리프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삶에 치여 사람도, 사랑도 싫어졌지만 초록초록한 책 한 권에 생전 안해본 초록이들도 길러보고 싶어지고 사랑이 하고 싶어진 시방 위태로운 책읽는 아줌마, 짱이둘 인사드립니다.



Screenshot 2021-11-12 at 11.25.43.jpg



애비 왁스먼 작가님의 <<릴리언의 정원>> 이란 책 때문인데요 ㅎ “초록이 언제나 인간보다 더 나은 답을 찾으니까” 이러면서 제게 언제나 편안함을 주는 초록잎으로 홀리시니 어느새 책을 집어들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프롤로그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남편이 죽은 지 3년이 지났지만 , 그는 아직도 그 어느 때보다 내게 필요한 사람이다. 라니요… 지난 일요일 베프네 가족들과 밥을 먹다 과거로 돌아가도 저랑 결혼하겠다며 제 손을 슬쩍 잡는 장아빠에게 있는 힘껏 콧방귀를 껴주던 저였는데… 저도 만약 소설 속 릴리언의 상황처럼 그 남자가 제 눈 앞에서 사고로 죽어버린다면… 저는 아마 릴리언처럼 아이 둘을 자기가 부서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희생하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도망치거나 그냥 죽어버렸을 듯요?!? 


​저는 이렇게도 이상적이고 극단적이지만 아직 젊고 아름다운 릴리언은 일 때문에 억지로 듣게 된 원예 수업에서 흙에서 초록이들과 예쁜 꽃들을 위해 노력하며 멋쟁이 교수님까지 얻어(!)냅니다. 중간중간 토양 화학이니 당근, 순무 기르는 법이니가 들어있긴 한데 확실히 “로맨스” 장르인 <<릴리언의 정원>> 열심히 읽기 바빠 눈에도 머릿 속에도 잘 안들어옵니다만 그렇다고 또 그 팁들이 무용하다는 건 아니에요 ㅎ 저는 특히 마늘에 관한 이야기가 유쾌했어요? 마늘을 먹고 영생의 효과를 기대하지 말라든가요? 극도로 평화롭게 살아가는 건 기대할 수 있대요! 생마늘을 자꾸 씹어먹다보면 입냄새 때문에 아무도 곁에 오려 하지 않을 거라면서요 ㅋ


기대했던 이야기와 달라서 당황했지만 해피엔딩은 늘 옳으니까요 ㅎ 다음번 동네 텃밭 이용자 모집 때에는 저도 한 뙈기 얻어보려 노력해야겠습니다. 집에서 기르기엔 이미 날벌레며 개미며 저희 아가들을 너무 흥분되게 하고 가끔은 물어 괴롭게 하고 있으니께요.. 집에서는 안되지 싶어서요?!? 조만간 또 즐겁게 읽은 책 들고 올게요?!? 감기 조심하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