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묻고 노벨상 수상자들이 답하다 1218 보물창고 22
베티나 슈티켈 지음, 아이세 로미 그림, 함미라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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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회전목마

우린 매일 달려가

언제쯤 끝나 난 잘 몰라

빙빙 돌아가는 회전목마처럼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빙빙 돌아올 우리의 시간처럼

인생은 회전목마


- 회전목마 (Feat. Zion.T, 원슈타인) (Prod. Slom)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날이면 날마다 태권도장에서 듣고 온 노래를 흥얼거리다  “인생이 뭐에요?” 라고 물었다고 한다. 아이의 아빠는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아직 잘 모르겠다…” 라고 대답했다 하고. 


아이들은 정말이지 질문이 많다. 나의 아홉 살 장남도 예외는 아닌데 무심함이 무기라도 되는 듯 못난 엄마인 나는 “몰라.” 라고 너무도 쉽게 대꾸해버린다. 그런데 세상에는 자신의 위대함과는 별개로 친절한 사람들이 많아서 이 책이 나오고 말았다!





베티나 슈티켈의 <<아이들이 묻고 노벨상 수상자들이 답하다>> 라는 책이 말이다.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들이라고 하니 잘 모르겠는 사람들, 너무 먼 사람들 같게만 느껴지지만 무려 달라이 라마(1989년 노벨 평화상 수상)가 사랑이 무엇인가요? 하는 아이들의 질문에 예화와 쉬운 비유들에 자신의 철학을 섞어 세세하게 설명해준다. 


물리학과 화학 고수님들은  푸딩의 말랑함과 돌멩이의 딱딱함을 원자와 나노과학으로 설명해주시고 노벨 의학상을 타신 분이 감자튀김만 먹고 살다가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고 불친절한 엄마인 나라면 그냥 일축해서 끝내버릴 이야기를 영양학적 측면에서,  박테리아나 효소의 개념까지 가져와서 성심성의껏 알려주신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와 엄마, 아빠가 일을 해야만 까닭은 경제학 분야의 고수님들이 가르쳐주시니 아이들을 위한 책을 읽다 덩달아 아! 그렇구나!!! 하며 깨달음을 얻어버린다.


그런데 전문지식보다 더 소중한 것들이 있다고 설명의 마지막에 덧붙여주시는 분들이 계셨다! 글로 적자니 너무 뻔한 소리처럼 느껴지지만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없고 어떤 이론보다 (귀가 안들리고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딸을 키우며 배운 것이 소중하다 하시는… 그런 이야기들 때문에 더욱 커다랗게 느껴지는 노벨상 수상자들이었다. 1994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오에 겐자부로가 왜 학교에 다녀야 하나요? 라는 질문에 자신은 두 번이나 그 질문에 대해 생각했다며 두 개의 답도 구구절절 풀어준 장은 특히 두 번째가 무척이나 감동이었으니 직.접. 읽어보시라! 보너스로 노벨상을 탈 수 있는 비법까지 소련의 고르바초프 대통령(1990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께 배울 수 있으니 모두, 제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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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이발소 3 출동! 숨은 친구들을 찾아라!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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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둘맘 짱이둘입니다. 지난번에 제가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찾기 놀이책 자랑한 글 보셨나요? 너무 재밌어서 장남매가 싸우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서울문화사에서 나온 비슷한 책을 한 권 더 장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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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브레드이발소3! 출동! 숨은 친구들을 찾아라! 입니다 ㅎ 브레드이발소가 시즌3까지 나온 줄도 저는 몰랐다지요 ㅋ 첫 장에 브레드이발소 친구들 모두 모여라!에 나오는 빵이랑 음료, 소세지 ㅋㅋㅋ 들 나오는데 1/5 정도는 전혀 모르겠는 거 있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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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오늘도 아는 애들, 모르는 애들 할 것 없이 머리 맞대고 찾기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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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티니핑 때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고 시간제한이 있는 퍼즐? 게임?들이 등장했다는 거에요 ㅎ 베이커리 타운의 브레드이발소 친구들을 찾는 중간중간 오른편 위의 보너스 퀴즈들 맞추는 재미는 여전해요 ㅎ 하나 적어볼까요? Q. (베이커리 타운의 1인자죠~) 케이크 여왕이 번번히 실패하는 것은? ㄷㅇㅇㅌ! 초성 힌트도 있어요 ㅎ (모르시겠으면 댓글 주세요 알려드릴게요 ㅋ) 브레드가 혼을 갈아넣은 쉐딩 메이크업(!)으로 여왕님을 홀쭉하게 만들어준 에피소드는 저도 참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 ㅋ


우래기들의 집중력, 기억력, 관찰력 숨은 브레드이발소3 친구들 찾기하며 길러주세요! 다른 그림 “빨리” 찾기도 있고 윌크의 부모님과 윌크를 만나게 해주려면 미로찾기도 도전해야 해요! 아시죠? 해도 해도 실력이 안느는 엄빠들과 우래기들을 위해서 정답지도 친절하게 책의 맨 뒤에 있답니다 ㅎ 아가들이랑 함께 해요!!! 저는 딸래미랑 같이 자가격리 중이니 또한 즐겁게 캐치티니핑이랑 돌려가며 보고 찾아보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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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모퉁이 카페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권지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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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에게도 마성의 손길을 뻗쳐오는 사강의 단편집을 만났다. 혹자는 19개의 이별이 담겨있다고 이 <<길모퉁이 카페>>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이별이라고 뭉뚱그리기엔 좀 아쉽고 “재앙” 같은 무언가가 담긴 이야기들이라고 쓰면 좀 더 납득이 갈 것 같다.


시한부 선고를 비롯한 모든 죽음-자신의 것이든, 옆사람의 것이든-은 물론이요, 잃어버린 사랑, 젊음, 흘러가버린 시간 같은 것들은 어찌할 도리가 없이 재앙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삶에는 희망이란 것이 못생긴 강아지의 모습과 헤로인 주사 같은 것으로 존재한다. 사강 여사의 세상에서는 일반적인 것이랄까 평범한 것이랄까도 없이 비틀린 것 투성이니 희망이란 귀한 것을 마약과 동일 선상에 두었다고 욕하지 마시길. 내 말하지 않았든가. 문학이란 미명 하에 그녀는 늘 무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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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게 삶이 재앙의 연속 같은 것이었을까. 그녀의 이야기 속에서 마주치게 되는 재앙들은 다소 충격적이나 가끔은 끝난 줄 알았던 사랑이 다시 미소지으며 다가오기도 하는 등 맑고 밝은 종말을 맞이하기도 한다. 우리네 삶도 이와 비슷하지 않은가. 기쁨이나 사랑 같은 것들로 매순간 충만하기는 어렵고 고통의 바다 위를 표류하는 것처럼 살다가 무인도를 만나 잠깐 곤한 몸을 쉬게 할 수 있다면 감사한 일이니 말이다. 죽음마저 친구처럼 슬리퍼를 신고 찾아오는 느낌이라 우리는 어떤 사건, 사고라도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그런 초연함을 연습하게 해주는 사강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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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홍길동이다! - 홍길동전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1
허균 원작, 허윤 글, 이경석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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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키위맘 짱이둘 또 잘~ 익은 키위 하나 들고 나타났습니다. 키위북스랑 만나고부터는 초2장아들과 제가 늘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게 되네요? 긴 책 읽기도 시작했고 꿈에 대한 생각도 키위북스로 시작, 일기쓰기도 키위북스가 도와줬잖아요? 우리 고전 읽기도 키위북스가 도와줍니다 ㅎ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시리즈로 말이죠 ㅎ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고전계의 명대사인가요 ㅋ 홍길동전부터 읽었거든요?!?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내가 진짜 홍길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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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시리즈를 온라인 서점에서 검색하면요 너무 옛날이야기처럼 만나지 말자~ 뭐 그런 식의 이야기가 쓰여 있어요 ㅎ 그래서인지 여는 글에 호그와트의 해리 이야기가 나오네요 ㅎ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법사 해리포터요 ㅎ 해리가 호그와트에 입학한 것이 11세였는데 원조마법소년 홍길동도 도적들의 소굴로 11세 때 들어갔다면서 말이죠 ㅎ 최초의 한글 소설이란 타이틀이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해리포터 못지않게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이야기이니 우리 고전도 사랑하자! 이렇게 허윤 작가님 말씀하십니다 ㅎ 그래서일까요 ㅎ 이야기가 너무 길다며 투덜대던 장아들도 어느새 이야기에 푹 빠져서는 “꽤 재밌네.”, “괜찮네…”, “홍길동이 진짜 있었어요?” 이런 질문들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ㅋ 우리고전이랑 가까워진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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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용 날아올라 온몸을 휘감으니


​오~ 첫 장 읽는데 저도 홍길동전은 제대로 안읽어본 것 같아요. 청룡의 꿈을 꾼 선비가 ‘길한 아이, 운이 좋은 아이’ 길동이를 본처가 아닌 몸종에게서 태어나게 할 수밖에 없었던 것부터 저는 재밌었네요. 인연을 함께했다… 이런 식으로 쓰여있으니 장아들은 알쏭달쏭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어허… 길동이의 앞길을 막는 여인들이 많네요 아버지인 홍 판서도 버팀목이 되어 주지 못하고요… 기생출신이 첩 초란이 길동의 목숨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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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까마귀가 세 번 울어


우리의 마법소년 길동! 도술마저 익혀 초란이 보낸 자객과 관상쟁이를 너무나 쉽게 제압합니다. 그리고 부모님 슬하를 떠나죠. 악한 초란은 쫓겨나요 ㅉㅉ


도적의 소굴로 들어간 소년


드디어 11세 마법소년의 위대함이 드러나는 장입니다 ㅎ 힘도 세고 지혜로워 해인사를 털어낸 우리의 길동은 만장일치로 도둑의 우두머리가 됩니다. 저도 모르게 쏙~ 빠져들어 읽은 이야기 ㅎ 잇님들도 아가들이랑 꼭 읽어보세요 ㅋ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활빈당


​우리 고전이 주는 교훈이랄까.. 엄마 입장에서는 너무나 훌륭한 장점이 들어나는 장이었어요 ㅎ 꿈에서 도적이 된 아들 때문에 괴로워하시는 어머님을 뵙고 ‘나라를 위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길로 나아가리라’  마음 먹고 가난한 백성을 살리는 무리! 활빈당이 되기로 한 거죠 ㅎ 우리의 길동! 도술에도 능한 마법 소년이니 분신을 여럿 만들어 탐관오리도 혼내주고 임금이 보낸 관리들도 모조리 물리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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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도적에 온 나라가 들썩


임금님은 이제는 길동의 형과 아버지를 이용해 길동을 사로잡으려 하지만 또 한 번 제대로 당하고 맙니다. 나라의 1인자가 성질이 났겠어요, 안났겠어요!



천하무적 홍길동, 오랜 꿈을 이루다


​저 같았으면 이미 가진 것들에 행복했었을 것 같은데 어려서부터 큰 꿈을 품고 문무를 연마했던 길동이는 여전히 배고프고 목말랐던 모양이에요. 하고 싶은 일 다 해본 후에는 조선 땅을 떠나기로 합니다.



괴물을 물리치고 어여쁜 아내 얻으니


그리고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평등한 나라를 세우려 성도에 정착하죠! 빼어난 재주로 아내까지 두 명!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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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도국 왕에 올라 태평성대를 누리다


마지막까지 참 멋진 우리의 길동 군 이야기는 제발 직.접. 확인하시길 바라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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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시리즈는 이야기 끝나고 맨 뒤에 “고전 소설 속 역사 읽기” 코너가 있어서 유익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왜! 어째서? 하며 궁금해했을 여러 것들을 설명해줘요. 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것도, 도적이 된 것도 다 글러먹은 세상 탓이라고요. 그 시절의 조선 사회가 길동의 등을 도적의 길로 거세게 밀었던 걸 알게 됩니다. 3대 의적 홍길동, 임꺽정, 장길산 이야기도 같이 듣게 되는데 ㅎ 실존인물이었다는 페이지에 장아들 너무 놀라하네요 ㅋ 홍길동전의 작가인 허균의 불우함도 마지막 이야기엔 좀 슬퍼했고요… 재밌었는데 여러 감정들이 휘몰아쳤던 우리 고전, 키위북스표 홍길동전! <<내가 진짜 홍길동이다!>> 진짜 재밌으니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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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파수꾼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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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 번째 사강 (소설) <<마음의 파수꾼>>은 두 번째 책을 읽으며 바랐던 대로 먼저 읽은 두 편보다 달콤했지만 그저 달콤하다고 말하기엔 치명적인 구석이 있었다. 전 여배우 현 시나리오 작가인 45세의 도로시 시모어와 그녀를 막무가내로 사랑하게 된 나머지 그녀 주변의 장애물들을 (일말의 가책도 없이) 완전무결하게 처리해버리는, 감상적인 살인자(129쪽) 루이스, 그 둘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영화사 대표 폴 베르트르까지. 논리라는 것을 포기해버린(176쪽) 사람은 도로시 뿐만이 아닌 것 같았달까. 소설 곳곳의 설정들은 자극적이기 그지없었지만 사강의 것이라 우아하고 담백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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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아름다운 루이스는 환각제에 취해 폴과 도로시가 타고 있던 차에 뛰어들었다. 그것이 세 사람의 첫 만남. 그런 루이스를 도로시는 아무 이유 없이(30쪽) 집에 들여 돌봐준다. 대가 없는 친절을 처음 받아 본 루이스는 몸이 회복된 후에도 도로시의 집을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영화 배우가 되어 오스카 상이 가져다준 저택 같은 집도 마다하고 도로시가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고 하는 … 둘 사이에 남녀 간에 일어날 수 있는 육체적인 결합은 없었음에도... 도로시의 말처럼 매우 진화되고 기묘한 관계(37쪽)인지라 읽는 내내 신기했고 해볼 수 없는 경험이라 부러웠던 것 같다..라고 쓴다면 위험한 발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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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해심이나 가학성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는, 너그러움만 담겨 있어(121쪽) 건네는 죽음마저 상냥하게 느끼게 된다는 루이스의 얼굴을 포함 그가 보고 싶다. 하지만 사강의 세상에서만 존재하는 청년일테니 내 마음은 내가 지켜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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