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홍길동이다! - 홍길동전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1
허균 원작, 허윤 글, 이경석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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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키위맘 짱이둘 또 잘~ 익은 키위 하나 들고 나타났습니다. 키위북스랑 만나고부터는 초2장아들과 제가 늘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게 되네요? 긴 책 읽기도 시작했고 꿈에 대한 생각도 키위북스로 시작, 일기쓰기도 키위북스가 도와줬잖아요? 우리 고전 읽기도 키위북스가 도와줍니다 ㅎ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시리즈로 말이죠 ㅎ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고전계의 명대사인가요 ㅋ 홍길동전부터 읽었거든요?!?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내가 진짜 홍길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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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시리즈를 온라인 서점에서 검색하면요 너무 옛날이야기처럼 만나지 말자~ 뭐 그런 식의 이야기가 쓰여 있어요 ㅎ 그래서인지 여는 글에 호그와트의 해리 이야기가 나오네요 ㅎ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법사 해리포터요 ㅎ 해리가 호그와트에 입학한 것이 11세였는데 원조마법소년 홍길동도 도적들의 소굴로 11세 때 들어갔다면서 말이죠 ㅎ 최초의 한글 소설이란 타이틀이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해리포터 못지않게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이야기이니 우리 고전도 사랑하자! 이렇게 허윤 작가님 말씀하십니다 ㅎ 그래서일까요 ㅎ 이야기가 너무 길다며 투덜대던 장아들도 어느새 이야기에 푹 빠져서는 “꽤 재밌네.”, “괜찮네…”, “홍길동이 진짜 있었어요?” 이런 질문들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ㅋ 우리고전이랑 가까워진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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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용 날아올라 온몸을 휘감으니


​오~ 첫 장 읽는데 저도 홍길동전은 제대로 안읽어본 것 같아요. 청룡의 꿈을 꾼 선비가 ‘길한 아이, 운이 좋은 아이’ 길동이를 본처가 아닌 몸종에게서 태어나게 할 수밖에 없었던 것부터 저는 재밌었네요. 인연을 함께했다… 이런 식으로 쓰여있으니 장아들은 알쏭달쏭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어허… 길동이의 앞길을 막는 여인들이 많네요 아버지인 홍 판서도 버팀목이 되어 주지 못하고요… 기생출신이 첩 초란이 길동의 목숨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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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까마귀가 세 번 울어


우리의 마법소년 길동! 도술마저 익혀 초란이 보낸 자객과 관상쟁이를 너무나 쉽게 제압합니다. 그리고 부모님 슬하를 떠나죠. 악한 초란은 쫓겨나요 ㅉㅉ


도적의 소굴로 들어간 소년


드디어 11세 마법소년의 위대함이 드러나는 장입니다 ㅎ 힘도 세고 지혜로워 해인사를 털어낸 우리의 길동은 만장일치로 도둑의 우두머리가 됩니다. 저도 모르게 쏙~ 빠져들어 읽은 이야기 ㅎ 잇님들도 아가들이랑 꼭 읽어보세요 ㅋ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활빈당


​우리 고전이 주는 교훈이랄까.. 엄마 입장에서는 너무나 훌륭한 장점이 들어나는 장이었어요 ㅎ 꿈에서 도적이 된 아들 때문에 괴로워하시는 어머님을 뵙고 ‘나라를 위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길로 나아가리라’  마음 먹고 가난한 백성을 살리는 무리! 활빈당이 되기로 한 거죠 ㅎ 우리의 길동! 도술에도 능한 마법 소년이니 분신을 여럿 만들어 탐관오리도 혼내주고 임금이 보낸 관리들도 모조리 물리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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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도적에 온 나라가 들썩


임금님은 이제는 길동의 형과 아버지를 이용해 길동을 사로잡으려 하지만 또 한 번 제대로 당하고 맙니다. 나라의 1인자가 성질이 났겠어요, 안났겠어요!



천하무적 홍길동, 오랜 꿈을 이루다


​저 같았으면 이미 가진 것들에 행복했었을 것 같은데 어려서부터 큰 꿈을 품고 문무를 연마했던 길동이는 여전히 배고프고 목말랐던 모양이에요. 하고 싶은 일 다 해본 후에는 조선 땅을 떠나기로 합니다.



괴물을 물리치고 어여쁜 아내 얻으니


그리고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평등한 나라를 세우려 성도에 정착하죠! 빼어난 재주로 아내까지 두 명!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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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도국 왕에 올라 태평성대를 누리다


마지막까지 참 멋진 우리의 길동 군 이야기는 제발 직.접. 확인하시길 바라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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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시리즈는 이야기 끝나고 맨 뒤에 “고전 소설 속 역사 읽기” 코너가 있어서 유익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왜! 어째서? 하며 궁금해했을 여러 것들을 설명해줘요. 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것도, 도적이 된 것도 다 글러먹은 세상 탓이라고요. 그 시절의 조선 사회가 길동의 등을 도적의 길로 거세게 밀었던 걸 알게 됩니다. 3대 의적 홍길동, 임꺽정, 장길산 이야기도 같이 듣게 되는데 ㅎ 실존인물이었다는 페이지에 장아들 너무 놀라하네요 ㅋ 홍길동전의 작가인 허균의 불우함도 마지막 이야기엔 좀 슬퍼했고요… 재밌었는데 여러 감정들이 휘몰아쳤던 우리 고전, 키위북스표 홍길동전! <<내가 진짜 홍길동이다!>> 진짜 재밌으니 함께 읽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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