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사랑을 품은 아이 - 사랑편 말씀챈트 사운드북
미래를 키우는 사람들 지음 / 키즈위드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6개월 딸래미의 입에서 어서 빨리 말씀챈트 흘러나오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엉덩이 어디 있지? 아이노리 세계 그림책 2
도널드 버지 지음, 다론 파톤 그림, 김태은 옮김 / 아이노리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ㅎ 늦은 낮잠을 달게 자버려서 밤잠을 못자고 있는 책읽맘 콰과과광 인사드립니다 ㅎ 역시나 같이 잔 아들 녀석도 곁에 있.. 그래서 엉덩이가 매력적인 펭귄 한 마리를 다시 만났어요 ㅎ

<<내 엉덩이 어디 있지?>>의 주인공 몰티를요 ㅎ

 

 

 

 

얘가 몰티인데요... 좀... 생긴 것도 맹해 보이잖아요? 저렇게 커다랗게 성장하도록 한 번도 궁금했던 적이 없던 특정 부분의 위치가 알고 싶어졌대요. 그곳은 바로... 엉덩이였어요!

저는 뭐... 엉덩이를 거울로도 볼 수 있고 유난히 긴 팔을 가진 터라 만질 수도 있지만 (쓰고보니 좀 이상한 느낌이네요?!?) 우리 몰티는 팔... 아니 물갈퀴가 사람처럼 길지 않아서 엉덩이를 만질 기회도 없었고 볼 수도 없었어요. 친구들도 몰티랑 똑같이 귀엽게 생겼으니 사정은 마찬가지였겠죠? 근데 몰티처럼 궁금해하는 녀석들은 없었어요. 몰티는 그래서 주인공이 됐... ㅋㅋ

귀요미 몰티는 그렇게 자아발견.. 아니 엉덩이 발견을 위해 길을 나섭니다. 초장부터 북극곰을 만날 뻔 했는데 남극 사는 애라 불가능하다고... 도널드 버지 작가님은 뽀로로와 포비가 함께 있는 장면에 익숙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큰 깨달음을 주십니다. 위험천만하게 바다표범한테도 말을 걸었다가 죽을 뻔해요. 뒤로도 이리저리, 우주까지 다녀왔지만 소득이 없었어요. 

 

낙심한 상태로 집에 돌아온 몰티는 배가 고파서 물고기를 한 입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배가 내는 '우르릉' 소리와 오매불망 찾아 헤매던 그곳에서 흘러나온 뿌우웅! 소리에 몰티는 그야말로 유레카!!! 엉덩이의 존재를 깨닫기 전보다 조금 더 행복한 펭귄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ㅎ

재밌었어요. 우리 어린이들은 엉덩이, 똥, 오줌, 방귀 이런 단어들에 환장하잖아요? 요새 핫한 펭수 때문에 펭귄도 좋아하고요 ㅎ 펭수 친구 몰티 좀 아가들에게 소개해주시면 어떨까요?!? 저는 또 멋쟁이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는 이야기 들고 오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1가지 책 사용법 저학년은 책이 좋아 8
박선화 지음, 김주경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 시장님과의 대결 이후 책이 휴대폰보다 쵸큼 더 좋아진 염소 매리엄입니다. 다들 저의 무용담이 궁금하셔서 찾아오신 거잖아요? 제가 시작부터 쭈욱~ 들려드릴게요?!?

 

곰 시장님은 저희 마을에 하나 뿐인 도서관을 지으신 분이에요. 관장님 역할도 같이 하고 계시고요. 시장이 되셨을 때 좋은 일을 (하나쯤) 하고 싶으셔서 지으셨대요. 그런데 요새 누가 책을 읽나요. 파리만 날리는 도서관의 적자를 참지 못하겠다고! 은퇴 전에 도서관 자리에 쇼핑몰을 짓겠다고 선언하셨다지 뭐에요!

제가 도서관 여름 캠프에 참여하려고 온 날도 시장님은 도서관을 하루 빨리 정리하고 싶으신 듯 보였어요. 도서관 캠프에 올 아이들을 극기 캠프로 보낸 것도 시장님이라고 그러더라고요. 사서 선생님은 도서관 문 닫기 전 마지막 행사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셨어요. 그래서 저는 혼자여도 선생님이랑 책 쌓기 놀이를 하고 독서 퀴즈도 풀며 책이랑 친해질 수 있었죠.

시장님이 제가 만든 책 도미노에 넘어지실 뻔하기 전까지는 즐거웠어요. 쓸모없는 책이라느니, 도서관을 만든 건 인생 최대 실수라느니 그런 말씀을 하시며 급기야 저희 엄마 말씀까지 잘못됐다고 지적을 막... 뿔이 솟아나기 시작한 저는 제대로 화가 났어요.

 

 

 

 

책이 얼마나 쓸모가 많은데 그런 말씀 하시는 거냐고... 100개하고도 하나쯤 더 있을 거라고 큰 소리를 쳤어요. 100이면 어마어마한 숫자잖아요? 사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암튼! 울컥해서 한 말에 시장님은 마구 웃으시며 일주일 안에 101가지 책 사용법을 알아오면 도서관을 없애지 않겠다고 하셨어요.

네... 그렇게 시작된 거에요. 시장님과 저의 대결이 말이죠.

정말 시도 때도 없이 책의 사용법에 관해 생각했어요. 형과 아빠, 엄마를 살피니 몇 개 나오긴 했거든요? 형은 책 모서리에 만화를 그렸고, 아빠는 책 속에 비상금을 숨겨두셨더라고요 ㅋㅋ 엄마는 수면제 대신 사용하시고요. 형이 두꺼운 책으로 호두도 깔 수 있다는데 해보신 분 계세요? 옆집 할머니께선 글을 모르셔서 책을 읽지는 않으시지만 돌아가신 남편분을 추억할 수 있다는 멋진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글자 읽는 법을 알려드리기로 했어요. 할머니께서는 고맙다시며 신문사에서 일하시는 분을 소개해주셨어요. 혼자보다는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는 편이 좋을 것 같다셨는데 정말 그렇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는데 웃기는 사용법도 많았고 조금 무서운 사용법도 있어서 좀 놀랐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제 이야기가 <<101가지 책 사용법>>이란 책으로도 나왔으니 61쪽을 참고해주세요?!?

제가 101가지를 발견해서 시장님을 이겼는지도 직접 확인하시길 바라요. 저는 성장기 염소라 일찍 자야하거든요. 이미 좀 늦었... 여러분의 책 사용법도 좀 알려주세요. 저는 호기심도 많으니까요!!! 메에에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의 하루 - 어제처럼 오늘도, 알콩달콩 노닥노닥
미스캣 지음, 허유영 옮김 / 학고재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ㅎ 고양이를 격하게 애정하는 콰과과광 인사드립니다. 잇님들은 고양이 좋아하시나요?!? 개파(!)시라면 조용히 나가...지 마시고 미스캣님이 그리신 사랑스로미들에 영업당하시길 바랍니다 ㅎ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세상 도도한 녀석들이 뭘하는지 궁금하시다면 같이 들여다보아요 ㅎ <<고양이의 하루>>입니다 ㅎ

 

어제나 오늘이나, 아마 내일도 변함없이 알콩달콩 노닥노닥할 그네들의 일상을 마구, 꽉꽉 눌러 담아두셨습니다! 타이완에서 각종 문구와 소품, 고양이용 제품 디자인에까지 명성을 날리고 계시는 미스캣 작가님께서 말이죠!

1부는 일하는 고양이들의 삶을, 2부는 고양이들의 일상을, 3부에서는 우리나라 펭귄 뽀로로 같이 노는 것이 제일 좋은 고양이들의 모습을, 마지막 4부에서는 부지런한 고양이들을 담아두셨다고 목차에 쓰여있는데 4부는 1-3부 모조리 섞인 느낌입니다 ㅋ 고양이들의 삶도 그렇지 않나요?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그런 느슨함과 부드러움이 섞인 거시기요

 

 

 

 

사람 사는 것이나, 고양이들의 묘생이나 많이 닮은 모양인지 옛 생각이 나는 장면들이 많이 보입니다 ㅎ 목욕탕이나 사진관이 그렇고요 ㅎ 영화관 같은 특별한 장소도, 할아버지 할머니 계시던 시골집이 생각나는 마당과 마루가 그랬어요.

롤렉스 말고 묘렉스(Meowlex)가 인기라는 시계포에는 괜히 가보고 싶어지더라고요 ㅎ 고양이들에게 시간 약속은 무의미한 것이라 시계들의 시간이 모두 다르답니다 ㅎ 가게 문도 주인장 맘대로 열고 닫는다네요 ㅋ 하지만 그래서 고양이들의 여유로움이 지켜져요 ㅎ

고양이 마을에 고양이만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림 곳곳에서 뜻밖의 동물들이 발견되는 것도 많이 재미있으니 "형이 왜 거기서 나와?" 느낌으로 즐겨보세요 ㅎ 생쥐가 같이 나오는 장면에선 정말 깜짝 놀랐어요 ㅎ

글이랑 같이 쭉 읽고 그림 하나 따라 그리고 서평 쓰려다 히죽히죽 웃으며 그림만 한 번 더 봤어요 ㅎ 허유영 번역가님의 번역도 찰떡이니 잇님들 꼭 보세요! (극장 포스터 중 "내 맘 알까옹" 보고 번역가님 팬되기로 마음 먹었음요!)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1 (한정판 양장 에디션)
박동선 글.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9년 10월
평점 :
품절


 

 

쳐돌았군맨 박동선 작가님의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시리즈가 단행본으로 출간된지 벌써! 10주년이라 한정판 양장본이 나왔다.

2005년에서 2006년에 (추억의) 싸이월드에서 연재하셨다는데 그 당시에 직접 보진 못했지만 이동건 씨와 한지혜 씨 주연의 <<B형 남자친구>>가 책을 읽고나니 급 떠올라 검색해보니 이 영화 역시 2005년 작이었다. 혈액형론이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시절이었던 듯?!?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격들을 네 가지의 혈액형에 조금씩 엮어뒀을 뿐인데 어찌나 찰떡 같게 느껴지고 진리 같았든지... 재미를 넘어 주변 사람들을 좀 더 잘 알고 싶은 맘에 매우 열심히 이런저런 글을 찾아 읽었던 아가씨였다, 나는. 그런데 그랬던 이가 아줌마가 되어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을 읽으려니 가족 중 혼자 다른 혈액형을 가진 O형 아들의 심리가 이해하고 싶어 진지하게 읽고 말았다.

 

여러 책을 참고하여 그리신 만큼 하나도 안 간단한 내용-실제로 책도 네 권이나 된다!-과 느낌인데 간단한 고찰이라 제목을 지으신 것도 재밌었고 여러 상황들에 혈액형들이 어찌 행동하고 반응하는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아닌 줄 알면서도 괜히 빠져드는 그런 혈액형론이고 혈관고였다. 틴케이스가 욕심이 나 장만한 나머지 책들도 즐겁게 읽을 예정이다.

사족이지만 나는 B형 느낌이 나는 A형이라고 말하고 싶... 특별하고 싶었지만 특이하다는 소리만 듣고 살았던 그녀...의 이미지랄까 (후훗) ... 누구든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는 사람일테고 쳐돌았군맨의 네 가지 타입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니 일독하시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