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구마와 주먹밥 미래그림책 160
미야니시 타츠야 지음, 황진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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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아들 학교 가기 시작하니 몸과 맘이 자꾸 괴로워 힘든 책읽맘 짱이둘 인사드립니다. 이럴 때 재밌는 책을 더 가까이 두게 되는데요 ㅎ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그림책!!! 미래아이에서 나온 미야니시 다쓰야 작가님의 신간! <<군고구마와 주먹밥>>입니다.

이야기는 들판에서 엉엉 우는 돼지와 그런 돼지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생쥐가 나오면서 시작합니다. “돼지야 왜 울어?” 우래기들도 던지고 싶었을 질문을 생쥐가 대신 해줍니다.

아.. 늑대가 또 악역이네요. 늑대가 가지고 있던 군고구마랑 돼지가 들고 있던 주먹밥을 바꾸자고 했대요. 그런데, 아 그런데!!! 돼지의 주먹밥만 꿀꺽!삼키고 군고구마는 주지도 않고 도망쳤대요.

돼지의 사연을 듣자마자 생쥐는 누굴 좀 불러오겠다고 뛰어가요! 그러다 토끼를 만나고... 이야기가 와전되기 시작합니다. 돼지의 이야기 속에서는 늑대가 건네주지도 않았던 군고구마가 돼지 손에 들어왔다가 늑대가 뺏어서 텅 비었다는 식으로요? 토끼도 또 누군가에게 전하려 헐레벌떡 뛰어갑니다.





우리 토끼는... 늑대와 돼지 이야기를 급기야 판타지로 바꿔버렸어요. 돼지가 주먹밥으로 변신!했대요. 원숭이는 또 너구리에게... 너구리는 동네(?)에서 가장 힘센 하마에게 하소연을 하죠. 그래서 하마가 늑대를 혼내주러 갑니다. 우리 돼지는 군고구마랑 같이 사이다 한 잔 시원하게 마실 수 있게 되려나요? 8세 장아들이 재밌다고 한 책! 4세 꼬꼬마도 들고 보겠다고 싸워서 제가 책장 높이 올려뒀답니다 ㅋ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살펴보세요?!?

저는 또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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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통합 놀이 - 3~7세 우리 아이 발달을 자극하는 감각놀이 172
석경아.변미선.강은선 지음 / 소울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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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둘맘이자 책읽맘 짱이둘입니다. 저희집 장남은 지금 제대로 초등 생활을 맛보는 중이고요 ㅎ 두찌는 외갓집 다녀와서 감기에 걸렸는데 기침 소리가 심상치 않아 병원에 다시 갔더니 기관지염이라고 하네요.. 당분간은 저랑 찰떡처럼 붙어있어야 할 것 같아요. 오늘은 저처럼 가정보육이 불가피할 때 단비 같은 책을 한 권 소개해드릴게요!!!






제목이<<감각 통합 놀이>>에요. 위에 작은 글씨로 3세부터 7세까지, 우리 꼬꼬마들의 발달을 자극하는 감각놀이 172라고 적혀 있어요. 책 안에는 내부 감각인 고유수용성감각과 전정감각, 외부 감각인 촉각,시지각, 청지각 순으로 각각의 감각을 발달시킬 수 있는 놀이가 담겨 있어요. 놀이를 설명하기 전에 해당 감각의 놀이가 필요한 아이를 파악할 수 있게 체크 리스트도 있고요.

저희집 두찌의 경우는 첫째에 비해 다리가 좀 길다고 느꼈거든요? 그래서인지 잘 넘어지더라고요. 짧은 아이에 비해 튼실하지 않은 느낌요. 사실 조금 걱정하는 맘으로 <<감각 통합 놀이>> 책을 펼쳤는데 대부분의 영역에서 체크되는 항목이 두 개를 넘기지 않았어요.

그래도 놀이는 늘 아이들이게 필요하고 필수라는 생각에 그 감각들에 도움이 되는 놀이들을 살펴봤는데 겹치는 놀이들이 있더라고요? 감각통합이란 용어 자체는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지만 결국 모든 감각들이 조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생각했을 때 아이들의 놀이도 같은 방향을 향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삼 둘째에게는 미안한 맘이 커졌고요. 책 속 놀이와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하게, 제법 잘 놀아줬더라고요. 첫째랑은요. 두찌랑은 그 흔한 종이컵 놀이도 안해줬어요. 그래서 책 한 번 훑자마자 종이컵 사러 다녀왔습니다.





책 내용 한 번 보세요. 시지각을 크게 발달시키는 놀이네요. 놀이 제목 아래 보라색 별 보이시죠? 고유수용성감각, 촉각, 청지각은 별이 세 개, 전정감각은 하나잖아요. 별이 많을수록 해당 감각을 발달시킬 수 있는 놀이라는 표시에요. 따라하기 쉽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놀이가 정말이지 빼곡합니다. 아이는 놀이를 통해 자란다는 유명한 말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이 생긴 거에요 ㅎㅎ

내일은 먹고 남은 양파링을 실에 끼운 후 손 안대고 먹는 “대롱대롱 과자 따먹기” 해보려고요 ㅎ 두찌의 감각 통합도 성공해보겠습니다 ㅎ 저도, 잇님들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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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스티커 페인팅북 : 명화 - 안티 스트레스 힐링북 프리미어 스티커 페인팅북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베이직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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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가 무려 2,409개가 들었다는 안티 스트레스 힐링북, 베이직북스가 호기롭게 세상에 내어놓은 프리미어 스티커 페인팅북 명화를 드디어! 품에 안았다. 고흐의 <<해바라기>>,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들>>을 비롯, 작가 이름은 영 낯설지만 일단 보면 아아! 하게 되는 그런 그림들이 열 작품 들었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인터넷서점 책 소개 페이지에서부터 <<네덜란드의 튤립 꽃밭>>이라는 모네의 그림에 꽂힌 터라 책이 도착하자마자 애들 잠들기만 기다렸다가 완성했다. 코로나로 해외는 커녕 국내 이동조차 어려운 지금, 이렇게나마 초록초록한 자연의 빛깔을 시작으로 빨강, 보라, 노랑 등등을 눈과 마음에 가득 담으니 고단한 일상이 좀 참을만하더라...





이웃님 추천으로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도 붙여봤는데 튤립 꽃밭보다 스티커의 양이 많아서 우리집 소녀(딸래미) 하원하고도 욕심내서 붙이다 하단이 찢어지는 사고가 났다. 나의 마음도 갈기갈기... 버럭! 화를 냈다가 급 반성, 얼른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숨겼다. 내 스티커북은 소중하니까...




크고 작은 조각들이 어찌나 도전 정신을 자극하든지! 내 얼굴도 이렇게 섬세하게 매만진 일이 없건만... 소녀의 어여쁨을 되찾아주기 위하여 ㄸ손 짱이둘은 정말이지 최선을 다했다.

삶이 팍팍한 사람들이여, 로우폴리아트-불규칙한 다각형을 최소한으로 사용하여 그림을 입체적인 모양으로 나타내는 3D 그래픽 기법-템플릿이 주는 만족감에 퐁당! 빠져보기를 권한다. 바탕지 뒷면에 적힌 명화 관련 이야기들은 스스로의 삶을 애낄 줄 아는 그대들에게 주는 베이직북스의 서비스이니 아무쪼록 프리미어 스티커 페인팅북 명화를 곁에 두고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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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과 함께하는 3개월에 한글떼기 3 (동영상 별매) - 개정판, 취학전 5세 6세 7세 엄마표 한글공부 한글 받아쓰기 읽기를 3개월에 단기 속성으로 배울 수 있는 최고의 한글교육 교재 동영상과 함께하는 한글떼기 3
KBS한국어진흥원 외 지음 / 이지교육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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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예비 초딩 엄마 짱이둘 인사드립니다. 어제는 줌으로 선생님들도 뵙고 같은 반 친구들 몇몇, 어머님들을 뵜어요 ㅎ 40분 살짝 못되게 이야기를 열심히 들었는데 끝나고나니 머리 아프더라고요?

8세 장아들은 아마... 더 낯설고 골치 아플테니 제가 좀 덜 힘들게 해주려고요~ 책 여러 권 장만했는데 그 중 제가 몹시 좋아하는 “이지교육”의 “동영상과 함께하는 한글떼기” 3권입니다. 소개해드릴게요 :)


저희집 첫째, 장아들이 이지교육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교재들로 꽉 찬 다섯 살에 한글떼기를 시작, 정말 12주만에 똈어요 ㅎ 그래서 학습 만화를 좀 빨리 읽기 시작했는데 요새 어째... 과학 관련 만화를 읽어서 그런지... 한 장.. 아니 한 쪽 넘기기가 무섭게 “엄마, 최상위 포식자가 무슨 뜻이에요? 허점은 무슨 말이에요?” 뭐 이렇게 계~~~~속 물어보더라고요. 정말 피곤하게요;;; 글자만 읽을 줄 안다고 될 일이 아니구나.. 뼈저리게 느꼈어요. 어휘력과 독해력을 길러 줘야겠구나! 생각했다 이 말씀입니다. 그래서!!!





띄어 읽기, 띄어쓰기, 맞춤법을 바르게 이해 할 수 있고! 비슷한 말, 반대말, 문장부호 등을 익혀주며! 어휘력, 독해력, 표현력!!! 세 마리 토끼를 몽땅 잡을 수 있게 해주시겠다는 이지교육 “동영상과 함께하는 3개월에 한글떼기” 3권을 펼쳤습니다 ㅎ




유튜브나 시청하는 용도였던 아이패드도 같이요 ㅎ 노트북이 되려 플래시 어쩌고 삭제했더니 말썽이어가지고요 ㅜㅜ 이지교육 홈페이지 들어가서 로그인하고 동영상 강의 시리얼 넣었더니 이렇게 뜨더군요! 컴퓨터 용어는 잘 모르지만 오른편 html5를 누르면 아이들이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답니다 ㅎ 디자인이 엄청 깜찍하고 사랑스러워요 ㅎ


책은 본 공부 시작하기 전에 바른 자세, 연필 잡는 법은 물론 홀소리와 닿소리까지 한 번씩 쓰고 읽게 해줘요 ㅎ 직접 살펴보시라고 장아들의 귀여운 글씨는 이따 보여드릴게요 ㅎ





교재는 이렇게 생겼어요! 지문 나오고 문제 나오고 소리 내어 읽었던 문장들 모두 써보게도 되어 있고요. 이 부분에서 좀 힘들어하지만 이지교육의 쓰기 노하우가 담긴 특별한 칸에 맞춰 열심히 쓰다보면 지렁이 형님 같던 장아들의 필체도 좀 더 예뻐질 것 같아요 ㅎ 아이들이 받아쓰기에서, 어른들도 잘 틀리는 부분은 빨강색으로 강조해두신 것도 참 좋더라고요 ㅎ




강의하시는 선생님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ㅎ 아이들이 끌려오는 음성의 소유자세요 ㅎ 놀기 바쁜 두찌까지 들여다보고 오빠 하는 게임(!) 같은 문제 풀이 시켜달라고 울부짖는다니까요...


동영상과 함께하는 3개월에 한글떼기 3권 공부법은 이렇습니다. 동영상 속 선생님과 함께 큰 소리로 지문을 읽어요. 한글을 막 뗀 친구들은 머릿속으로 글자 조합하느라 더듬더듬 읽겠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잘 읽게 될 거에요 ㅎ 장아들은 그럭저럭 읽었습니다 ㅎ


읽고나면 문제를 풀어요 ㅎ 그림과 적절히 섞여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ㅎ 장아들은 이상한 호기심이 생겨 틀리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며 일부러 틀리는 배짱을 보여줬어요 ㅎ 재밌게 문제 풀고 난 후엔 쓰기 들어갑니다 ㅎ 그래야 마지막에 다지기 식으로 하는 받아쓰기 100점 맞을 수 있어요 ㅋㅋㅋ





채점도 많이 피곤한 날에만 저더러 하라고 하고요 ㅎ 대부분 직접 합니다 ㅎ 띄어쓰기도 좀 배워야겠네요 빨간펜 쓰는 거랑요 ㅋㅋ 그쵸?!!




패드로 눌러가며 풀든, 손으로 쓰든 재밌게 한글이랑 친해집니다 ㅎ 아이의 지식이, 어휘가 자라나는 걸 보면 또 뿌듯하고요 ㅎㅎ 제가 느낀 기쁨들 함께 누리고 싶으신 분들은 장만하세요!!!


저는 또 자랑하러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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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있니? 에프 그래픽 컬렉션
틸리 월든 지음, 원지인 옮김 / F(에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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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그래픽 노블 좋아하는 짱이둘이 오늘은 가슴 먹~먹~해지는 그래픽 노블 한 권 소개해드리려고요. 그래픽 노블 맛집 f(에프)에서 나온 틸리 월든 작가님의 <<듣고 있니 Are you listening?>> 입니다.


책에는... 18년 인생을 뒤흔들다 못해 산산조각 내버린 어떤 사건 때문에 집을 나온 소녀 ‘비’와 비보다 조금 오래 살았지만 너무나 중요한 사람을 잃은 상실감에 자신마저 잃을 위기에 처한 ‘루’가 우연히 만나 함께 차를 타고 달리고 달리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담겨 있습니다.


우선 비와 루는 많은 것을 잃은 상태에요.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표가 난다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비와 루, 두 사람 다 겉으로는 티가 크게 안나지만 많이 아픕니다. 자세히 보면 보이지만요. 다 컸으니 얼마든지 독립할 수 있다고 말하는 비는 사실 겁에 질린 어린아이의 눈을 하고 있고... 어른이라 뭐든 다 할 줄 알고 세상 일을 모조리 아는 척하는 루로 말할 것 같으면 갈 곳을 알지 못하는, 길 잃은 사람의 표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에요.





그런 두 사람이라 그들 앞에 펼쳐진 세상은, 삶은 참 싸늘하고... 슬프고.. 때론 무섭기까지 합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 사이도 멀기만 해서 소통이 어렵다니까요. SNS라는 공간에서 무수한 것들이 오고가는 이 시대를 봐도 그래요. 정말 하고 싶은 말은 꺼내기 어렵고, 듣고 싶은 말을 들을 수도... 상대방이 진짜로 듣고 있는지도 알 수 없어요.




그런데... 그런데 말이죠. 속내를 털어놓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더라고요. 그 사실을 알려주려 틸리 월든 작가님은 306페이지를 그림과 글로 가득 채워 건네주셨어요. 그 귀한 마음이 담긴 페이지를 넘기는 일은 이제 제게서, 잇님들께로 넘어갔습니다. 같이 봐요 ㅎㅎㅎ

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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