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자신감 수학 만 3세 1권 : 5까지의 수 알기 - 썼다 지웠다, 뗐다 붙였다! 생각과 자신감이 커지는 유아 자신감 수학
천종현 지음 / 천종현수학연구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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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애둘맘 김쾅쾅 인사드립니다. 제가 저희집 두찌 볼살이를 생각할 때마다 미안한 맘이 드는 부분이 여러 개 있지만 특히 첫째에 비해 엄마표놀이도 학습적인 부분도 많이…도 아니고 거의 못해줬다는 거에요. 그래서 이번에 책 한 권 준비했습니다.


야자수 아니고 유자수! 유아 자신감 수학의 줄임말이고요. 저희 볼살이 7월 생으로 네 살이니 만 3세 1권으로, 5까지의 수 알기에 도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숫자 세는 척은 하는데 맨날 둘넷둘넷 이렇게만 하거든요 ㅎ 그런데 또 베란다에서 양파 두 개 가져와~ 이러면 잘 가져온단 말이죠 ㅎ 내년이면 다섯 살! 바야흐로 1부터 5까지 깨칠 시간입니다!


​썼다 지웠다 붙였다 뗐다! 매일 10분이면 놀면 된다는 천종현 소장님의 유자수! 유아자신감수학은 어린 녀석들을 위한 놀이 수학책인데 즐겁게 놀기만 해도 비교하기, 일대일대응, 하나 둘 셋, 일 이 삼 등등을 익힐 수 있게 된대요 ㅎ 엄마 맘에 참 흡족하네요 ㅋ





책의 뒷면에 가~득한 스티커부터 구경했는데요 두툼한 계속딱지는 이름처럼 유아자신감수학에 인쇄된 문제들 풀 때도 사용할 수 있고요 ㅎ 엄마가 문제를 만들어주거나 아이가 놀 때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ㅎ






얘는 한두번딱지에요 ㅋ 한 두 번 옮겨 붙일 수 있는 소재로 되어 있다는데 ㅎ 어떤 스티커든 스티커 좋아하는 우래기들 열광하게 생겼습니다 ㅎ 제가 책 오고 좀 살펴보려고 제 책상에 올려뒀는데 어찌 알고 스티커 두 개 뜯어다 저한테 자랑하더라고요 ㅋㅋㅋ 바로 뺏어다 제가 딸래미 손 안닿는 곳에 숨긴 것은 안비밀입니다;;;






​공부 시작하기 전에 큐알코드 찍으면 어떻게 지도해야하는지도 배울 수 있어서 ㅎ 초보 엄마들에게도, 어린 녀석 가르치기 막막해진 저같은 엄마에게도 참 괜찮습니다 ㅎ





유아자신감수학은 모든 페이지들이 이렇게 광택이 반지르르~ 해서 아까 스티커들이 잘 붙고 떼어질 수밖에 없어요 ㅎ


​이제 실제로 공부하는 모습 한 번 보여드릴게요?!?






​개수 세어 보기 / 많은 쪽으로 입을 벌려요 라는 소제목이 붙은 페이지에요 ㅎ 동그라미도 구불구불하게 그리고 있는 꼬맹이지만 엄청 열정적이어서 야박한 애미가 진짜 딱 10분만, 한 챕터만 하려고 이제 그만~하면 엄청 속상해한답니다 ㅋㅋ 


​>, < 부등호를 연상시키는 입 벌린 남자아이 스티커는 자꾸 아래로 붙이려고 해서 난처했지만 그래도 참.. 우래기가 엄마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고 어린이집과 생활에서 익히고 있구나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참 좋았어요 ㅎ 게다가 유아자신감수학 재밌게 쭉 공부하고 나면 또 얼마나 자신감 넘치고 잘 하겠어요 ㅎ 


아이들은 놀면서 배운다지요 ㅎ 유아자신감수학으로 놀이에서 학습으로 자연스레 넘어가며 재밌게 수학하도록 하겠습니다 ㅎ 잇님들도 함께하시죠?!? 저희집 귀염둥이가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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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단편 만화 - 심심한 일상에 냥아치가 던지는 귀여움 스트라이크
남씨 지음 / 서사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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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남작가님 인스타 @namsee.jpg에서 작가님의 룸메이트이자 동생인 탱고 사진 보느라 신선놀음하고 말았다! 아아.. 귀여워 .. 나만 보면 아쉽고 억울하니 꼭 가서들 보시라! 작가님 인스타에도 ‘자기 전에 생각날 법한 귀여움’이란 모토로 만화가 쭉쭉 올라와 있지만 일일히 눌러가며 보기 힘들다면! 또 만화란 자고로 침이랑 묻혀가며 손으로 넘기는 맛!이라고 생각하는 당신이라면 남작가님과 서사원의 콜라보! <<고양이 단편 만화>>를 권한다! 심심한 일상에 냥아치가 던지는 귀여움 스트라이크! 고양이, 좋아? 라는 소제목으로 27편 / 고양이, 싫어? 라는 소제목 아래 19편 / 고양이, 왜 그래? 라는 소제목 아래로는 22편이 실려있는데 하나하나 아까운 맘으로 읽노라면 자연스레 웃음이 나오고 즐겁다.







특히 고양이가 낚시꾼, 정원사, 육상 선수, 간호사 등등 다양한 직업을 수행 중인 모습을 중간중간 그려두셨는데 랜선 집사인 나도 예상이 되는 고양이들의 행태가 너무 유쾌했다. 고양이 요리사 님께서 쌀국수를 만들다 고수 때문에 기이한 얼굴 표정을 자꾸 하셨는데 남작가님께서 해쉬태그로 플레멘 반응이라고, 고양이 재부팅 중이라고 써두셔서 (처음 들어본 용어인지라) 초록창에 검색을 해가며 마구 웃었는데 고양이와 함께 하는 중인 진짜 집사님들은 더욱 공감할 읽을거리들의 대잔치 아닐까 싶다.


​고양이들은 이리 보아도 저리 보아도 정말이지… 만인의 연인이요, 사랑 그 자체인 동물이지 싶다. 나만 고양이 없지만 남작가님의 책이라도 가슴에 품었으니 하루하루 아무 면이나 펼쳐 그 어여쁨에 취해 고단한 일상을 견뎌내야겠다. 함께 품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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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하루 사고력 1B - 창의·융합·서술·코딩, 1학년 수준 똑똑한 하루 사고력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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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점점 수학이란 과목을 생각할 때 자신감이 붙는 중인 것 같은 초1 장아들의 엄마, 짱이둘 인사드립니다. 그래서 수학 문제집 하나 더 들였어요?!? 잇님들은 들어보셨을까요 ㅎ 천재교육의 <<똑똑한 하루 사고력>>이란 교재를요?!? 창의, 융합, 서술, 코딩 다 되는 전천후(?) 문제집입니다 ㅋ 장아들은 초등수학 1B를 열심히 푸는 중입니다 ㅎ


바로 교재 특장점 소개해드릴게요?!? 







시작은 “만화로 미리 보기”에요 ㅎ 심심할 때(?) 이런 문제집 속 만화도 그야말로 미리 보고 즐겨 보는 장아들인데 좋아하더라고요 ㅎ 제 컨디션이 괜찮은 날엔 굳이(!) 같이 낭독하자고도 해요? 좋은 기분으로 공부하면 결과도 아름답겠죠?!?







다음은 “교과 내용 확인하기”에요. 왼쪽은 10개씩 묶음과 낱개를 빼기 문제라고 착각해서 틀렸고요~ 오른쪽은 큽니다, 작습니다를 선택해서 동그라미까지 해야하는데 빼먹어서 세모에요 ㅎ 이렇게 갈 길이 멉니다 ㅎ 아들은 문제집 여러 권 주말까지 열심히 풀렸더니 자기가 좀 국어도 수학도 잘하는 줄 알고 있는데 말이죠 ㅋ 여튼! 여기까지는 여느 문제집과 다를 것이 없는데요~







​이 부분부터 좀 신박해요 ㅎ 교과서 내용 확인했다면 개념이랑 원리를 배우고 익혀야죠 ?ㅎ “개념•원리 길잡이” 되시겠습니다 ㅎ 문제로 익히는데요 ㅎ 고대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가 10을 컵 엎어둔 것 같은 모양새로 나타냈다고 깨알 지식 전수하시며 그들처럼 벽화에 쓰인 수를 파악해 보라고 하셔요 ㅋ 저만 신기하고 재밌나요?!?







저는 “서술형•독해력 길잡이” 이 부분이 제일 좋더라고요 ㅎ 우등생 해법수학도 풀고 있잖아요, 장아들이?!? 지난 후기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서술형이란 아이 참 막막하고 만만찮은 녀석이더란 말입니다… 우등생 해법수학에선 강의로 알려주시고 똑똑한 하루 사고력 초등수학 1B에선 요래요래 풀라고 살살 가르쳐도 주시고 ㅎ 서술형을 위해 필수적으로 아가들이 갖추어야 할 독해력을 키우라고 문제부터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ㅎ


돼지저금통은 살뜰히 채우는 녀석이… 1원의 존재를 몰라서인지 틀리고 “개” 안써서 애미가 틀렸다고 그러고 ㅋ 1-1문제는 또 안풀었어요? 커다란 문제집에 그림과 문제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어서 부담 없이 룰루랄라 풀더니 장아들은… 여백에 심취, 자꾸 하나씩 빼먹고 그러네요… 나아지겠죠;;;







떠먹여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서술형 지도 부분이지만 여러 가지 모양(도형) 나오는 2주차 때는 좀 더 어려웠어요? <<장아들이 똑똑한 하루 도형>> 풀면서 도형 좀 자신있어 했는데도 말이죠 ㅎ 색종이 접고 오리면 삼각형 몇 개 나오냐고 묻는데 저도 종이접기 손 뗀지 오래라 처음엔 헤맸… 아들은 좀 더 오래 걸리고 접는 거랑 자르는 거랑 구분을 어려워하더라고요.. 결국 색종이랑 가위 가져와서 실물 교육했어요;;;







​문제인 것처럼 보이는 한 줄, 한 줄을 다 쓸 줄 알게 되면 아름다운 서술형 답안의 주인이 되는 것인데.. 아직 어리고 어리석은 장아들은 천재교육 쌤들의 깊은 뜻을 알지 못하겠죠?  야심가 애미가 뒤에서 웃으며 지켜보고 있다는 것도요? ㅋㅋㅋ







​“사고력•코딩” 부분도 똑똑한 하루 사고력 문제집의 빼어난 부분 중 하나인데 .. 가운데 X자 보이시죠 ㅋ 한 번 틀리고 다시 풀었는데도 틀린 거에요 ㅋ 글을 쓰는 지금 115쪽까지 풀었는데 그런 문제가 사다리타기 하면서 더하기 해야했던 문제 하나 빼고는 없지 말입니다 ㅎ 초1 아이들을 위한 문제라서 고차원적인 창의•융합•코딩 문제는 아니지만 한 주 동안 학습했던 내용과 연관된 것이라 또 우래기들의 사고력 확장에 도움을 줄 것 같아요!







특강 코너가 따로 있어서 좀 더 다양하게 창의•융합•코딩 문제들을 접할 수도 있으니 사고력기르기에 목마른 아이들과 애미넴들이여.. 똑똑한 하루 사고력 문제집을 장만하세요 ㅋㅋㅋ 엄마 입장에선 재밌는 문제들이 가득해요 ㅎ 아이들 입장에선 알쏭달쏭하지 싶지만요?


​어떤 문제가 주어지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이해하는 능력이 바로 사고력이잖아요? 천재교육이 좋은 조력자에요 :) 똑똑한 하루 사고력이 그 정수고요 ㅎ







​“누구나 100점 테스트”까지 치르고나면 한 주 동안의 공부가 끝!이에요?!? 오른편 2주차 한 문제 틀린 걸 보니 누구나 100점 맞는 건 아니네요 아쉽게도;;; 하지만! 점점 천재교육의 “누구나”에 장아들도 포함될 것이라는 걸 저는 압니다 ㅎ 잇님들댁 아가들도 누구나에 도전??? 어떠세요 ㅋ 저는 또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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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 걱정 뚝! 건강 유아식 - 영양학자와 요리전문가가 함께 만들었어요
김보은.안소현 지음 / 소울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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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방학 당한 짱이둘입니다. 저는 시간이 참 안가는 것만 같은데 장아들은 오늘도 자기 전에 한숨을 푹~ 쉬더니 곧 개학이라고 ㅋㅋㅋㅋ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그러는 거 있죠? 정말이지… 동상이몽이네요 ㅎ






여튼! 제가 어제도, 오늘도 열심히 들여다본 책 한 권 소개해드리려고 자다 말고 거실로 나왔어요 ㅎ 제목이 <<편식 걱정 뚝! 건강 유아식>>입니다. 제목 위에 작은 글씨로 “영양학자와 요리전문가가 함께 만들었어요”라고 적혀 있어요. 근거 있는 신뢰가 마구 휘몰아치는 느낌… 저만 받나요 ㅋ

큰 아이가 어느새 8세, 계량을 제대로 안하는 불량 주부이지만 본격적인 레시피 나오기 앞서 영양섭취기준, 양념 비법, 육수 내는 법, 밥하는 법, 식재료 손질법 등등이 나오거든요? 어린이용 김치 만드는 법까지 나오지만 당장 내일 아침 메뉴가 궁한 저는 과감히 제가 익숙한 재료들로 만드신 메뉴들을 먼저 훑었어요!

아침 간편식 / 점심용 일품요리 / 밥-국-찬 제대로 갖춘 저녁 밥상 / 간식 순으로 나와있는데 저는…새댁 때 오징어순대를 비롯 여러가지 도전하면서 재밌게 했던 몇 가지를, 왜 우래기들에게 해줄 생각을 못했을까.. 새삼 깨달음도 얻었답니다. 오무라이스라든가,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애호박전 같은 거요 ㅎ


고기들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선생님들께서 자주 쓰시는 청주는 없지만 너무 멀리 있지 않은 재료들로, 친숙하지만 애들에게 먹일 생각도, 직접 만들어낼 생각도 별로 하지 않았던 요리들을 다양하게 다뤄주시니 좋았어요. 사먹기만 잘했던 요리들은 용기를 좀 내야 할 수 있을 것 같지만요 ㅋ


오늘 아침 먹은 잔멸치계란주먹밥만 해도 반찬가게에서 사다 반찬통에 넣고 그저 밥상 위에 두던 평범한 비인기 1찬이었는데… 계란 두 알 스크램블해서 뭉쳐줬다고 그렇게 잘 먹을 줄 몰랐어요. 저녁에 슬라이스햄이랑 짝지은 데친 양배추는 또 어떻고요? 먹을 거라고 기대도 안했던 채소인데… 데쳐둔 양의 2/3는 한 끼에 해치운 듯요. 방학하고 코로나 심해져서 축구교실 못가니 장운동이 영 시원찮아진 장아들, 채소 먹이는 것이 늘 어렵고 괴로웠는데 맛있다고 불룩해진 볼로 엄지 세워주니… 오랜만에 엄마 노릇한 것 같고 좋았네요. 밥만 잘 안먹는 장딸도 덩달아 열심히 씹고 후식으로 모닝빵 먹었어요;;;


내일은 채소를 몰래 품은 오므라이스에 도전하렵니다. 아침은 참치마요주먹밥이고요?!? 저처럼 끼니 걱정에 시름시름 앓는 어머님들께 바칩니다 ㅋ 제가 쓴 건 아니지만요?!? 같이 즐겁게, 잘 먹여봐요! 포동포동한 우래기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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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나 - 이보라의 고양이 컬러링북: 러브 리 캣, 개정판
이보라 지음 / 이덴슬리벨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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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이 도시엔 “폭염주의보”라는 빨간 딱지가 사라질 줄 모른다. 하여 장남매는 오늘도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었다. 녀석들이 좀 일찍 자면 서 모 작가님의 책도 좀 더 보고… 사랑스러운 소녀와 고양이, 토끼, 다람쥐 등을 좀 칠해보고 싶었는데… 오늘도 글렀다. 하긴.. 비가 오니 또 오른쪽 손목부터 저리고 아파서 작고 귀여운 내 인생의 동반자, 샤론 파스를 세 장이나 띄엄띄엄 붙인 참이니 이보라 작가님의 고양이 컬러링북 러브 리 캣(Love Re: Cat) <<고양이와 나>> 를 잠깐이나마 훑고 딸래미 곁에 몸을 구겨 눕혀야겠다.






색칠을 전혀 못한 것은 아니다. 다만 책 제목에 “고양이”가 들어가는데도 다람쥐부터 칠해서 좀 애매한 느낌이 든달까 ㅎ 그래도 신여성 느낌이 나는 다람쥐   양부터 칠하지 않을 수 없었다. 색감각이랄까, 창조성이랄까.. 여튼 좀 모자란 인생이라 색을 정해서 칠하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이렇게 중간중간 참고할 수 있게 구성해두신 것도 감사했다. 8년째 검은 고양이의 집사 생활 중이신 작가님이시라 당신의 이야기인 것처럼 고양이를 만나 단조로웠던 일상이 새로워졌다고 고백, 컬러링북의 페이지마다 고양이와의 추억이 담긴 듯 이야기가 함께 담아두셨는데 그 광경이 신비로워서 또 들춰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작가님께서는 색연필을 모두 펼쳐 놓고 맘에 드는 색부터 골라 컬러 테라피를 하라고 하셨다. 연한 색에서 진한 색 순서로, 넓은 면에서 좁은 면으로 이동하며 칠하면 좋다고도 하셨고… 하지만 글로 무언가를 배우는 것은 역시나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그래도 확 그냥 막 그냥, 도전!






실제 고양이의 색을 참고하라고도 하셨는데… 작가님 인스타 @__leebo__를 방문하니 작가님께서도! 사진을 보며 열칠(!)하고 계셨는데 게으른 제자(?)는 그저 선생님의 작품만 탐욕스럽게 훑고 비슷한 색을 고른다고 골랐다. 그런데 달라서 좌절! 여덟 살 인생도 지나가며 말하길 엄마가 칠한 다람쥐가 더 사나워 보인다고 했다. 내 눈에도 좀 그랬지만 왜 때문인지 즐겁고 만족스러웠다.


​어설프게 나뭇잎 무늬의 두건을 붉은 빛 하트로 바꾼 것이 재밌었고 옷과 도토리 색깔을 조금 다르게 칠한 것만으로도 큰 일을 해낸 듯한 성취감을 느꼈다. 






아… 다람쥐 양… 내 눈에만 사랑스러운가?


다음 컬러링은 야자수 아래 훌라춤을 추고 있는 소녀와 왕 고양이, 토끼, 다람쥐 양이 나온 페이지로 점찍어뒀다.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여행도, 신랑의 휴가도 언제일지… 예측할 수 없으니 집에서 혼자라도 풍악을 울려야지… 


색연필과 <<고양이와 나>> 책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게다가 기분도 참 좋아지니 함께 칠합시다!!! 랜선 고양이집사들께 특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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